송영길 "李 대통령도 촛불 들고 가두행진"
         =>[펌자 주] MB & 보수언론 이중성 신랄한 공격!!

  •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2005년 사학법 처리 반대 장외집회에 참석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사진을 들어 보이며 언론의 균형있는 보도를 부탁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이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사학법 개정 반대시위에 동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2장을 공개했다. 6.10 범국민대회에 대한 언론의 보도행태와 정부의 태도를 꼬집으면서다.

     송 최고의원은 12일 여의도 민주당사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6.10 범국민대회가 끝난 후) 일부 시민이 남아있는 것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보여준 대단히 폭력적인 모습에 대해서 모든 국민이 충격을 받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찰이 일본 강점기의 식민지 경찰처럼 시민들에 대해 무자비하게 대하는지 참 걱정”이라며 “마치 폭력을 부추기는 듯한 태도와 국정 기조가 전반적으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모든 소통이 단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광장의 사용을 둘러싸고 보인 정부와 서울시, 경찰의 행태를 두루 꼬집어 비판한 것이다.

     송 최고위원은 이어 두 장의 사진을 꺼내들며 언론의 보도행태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하나는 2005년12월16일 당시 열린우리당의 사학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해 열린 사학법 강행처리 무효 장외집회에서 이 대통령이 촛불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다른 하나는 이 대통령이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뒤를 따라 가두행진에 참여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었다.

     송 최고위원은 “최근 보수언론의 민주당 장외집회에 대한 비판여론도 균형을 상실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촛불을 들고 야간 옥외집회를 했다. 1만 5000여명이 야간에 플래카드를 들고 가두행진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다수의 의견을 통해 통과된 사학법에 대해 일부 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국회를 내팽캐치고 수개월이 넘도록 거리정치를 하고 야간집회를 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정치집회”라고 지적했다.

     당시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을 선동하고 뒷받침했던 언론의 최근 돌변한 보도행태를 꼬집는 동시에 광장을 봉쇄했던 이 대통령의 태도를 동시에 비판한 것이다. 

     송 최고위원은 또 “당시 참여정부는 이 야간집회를 허용하고 경찰이 진압도 안했다”면서 “그런데 국가가 기념일로 지정한 '6.10'에 기념식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경찰은 이를 막고 방패로 찍었다”고 강조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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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