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밤늦게까지 진행된 김문수 지사와 유시민 후보간 첫 TV토론을 보고난 느낌은,
한 마디로, 유시민 완판승!!

평소 공격적이고 싸움닭 기질 다분한 김지사께서 엠비가 헝클어놓아 꼬일대로 꼬인 정국을 대신 변명하고 방어하려다 보니, 논리도 꼬이고, 말빨도 안서고, 심지어는 팩트 착오로 실언까지 보태는 바람에, 첫 이미지를 완전 구겼네요...

설상가상 바야흐로 노대통령 서거 1주기까지 다가오고 있으니,,,
아무래도 이번 선거는 경기도부터 시작해서, 한나라당이 도미노로 무너질 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스멀스멀 스며나오는군요...
진짜로 결과가 그렇게 된다면, 이번 선거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이명박 장로님!!

천안함 조사 발표야 일단은 "북한 소행 확실"로 몰아갈 게 안 봐도 뻔하고,
이달 말일께 발표한다는 이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관건인데, 여기에서 괜한 뻘소리로 또 한번 실언해서
야당표나 왕창 보태주지 않으면 천만 다행이련만... 영 위태롭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 연설만 들으면 늘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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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그냥 가만히 눈 감고 듣고만 있어도 눈물이 주루룩 흐를 것 같은 사랑 노래....

달이 가고, 계절이 바뀌고, 해가 가도...
이제는 잊혀졌을 법도 하겠지,,, 하면서도 또 다시 떠오르는 기억의 편린들이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이지요...

그런 것처럼, 한 때 흘러가는 유행가가 아니라,
몇 년을 안 듣고 잊혀져 있다가도 길 가다 우연히라도 한번 다시 듣게 되면 가슴이 먹먹해오면서,
저 멀리 푸른 하늘이 터져 주루룩 한 줄기 눈물이 되어 흘러내릴 것같은 노래들이 있지요...

특히나, 요즘처럼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물러서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 기운이 반팔 소매깃을 스쳐 올리며 어깨를 움츠리게 하는 계절이면
그런 느낌이 더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박인희의 목마와 숙녀....  ♬♪♩
김미숙의 낭송시, 그리운 바다 성산포...   ♬♪♩   ♬♪♩

김추자의 봄비, 님은 먼곳에...   ♪♬♩  ♪♬♩   
윤시내의 열애...    ♬♪♩  ♪♩♬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  
백미현의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   ♬♪♩   

이은미의 가시나무새... ♬♪♩
장사익의 찔레꽃...       ♬♪♩   ♬♪♩  

그리고 또... 어떤 곡들이 있을까요...

이런 정통적인 대가수들의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이 있는가 하면... 
정말로 잔잔하면서도 가슴을 찔러오는 영원한 사랑 노래들이 또한 있지요....

요즘 [오빠밴드]의 뒷쪽에서 백뮤지션 역할을 도맡아 새롭게 사랑을 받고 있는 유마애...
유영석 의 노래도 그런 가슴 속 깊은 울림이 절절히 묻어나오는 곡들이지요...

평소 아주 자주 듣진 못하지만,
이따금 한번이라도 우연히 들을라치면 그 진한 여운을 좀처럼 바로 떨쳐버리기 힘든
중독성 진한 한 곡 찾아서 붙여 드립니다....

다들 한두 번쯤은 들어 보셨겠지요...

사랑 그대로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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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09.05.28 10:04  http://cafe.daum.net/mindong1990/MnGi/13

끝내 나를 울린 노무현의 자전거

 

만난사람들 2009/05/24 11:26

출처: http://v.daum.net/link/3238186/http://geodaran.com/1204

 

 

울음을 몇번 참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노트북을 켰을 때 뜬 노대통령서거 소식엔 그냥 멍했습니다. 
관련 기사를 몇 개 읽어도 아무런 감정이 얹히지 않았습니다.
얼마뒤 아침상이 차려진 거실로 나왔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오락프로를 보고 있었습니다.

낮은 목소리로 "노대통령 죽었다."라고 했습니다.
아내가 "뭐"하며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날 쳐다봤습니다.
아무 대답 않고 리모콘으로 다른 채널을 돌렸습니다.
mbc에서 노대통령서거 소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앵커의 뒤로 노대통령 모습이 비쳐지고 있었습니다.
생전 영상들이 소식을 전하는 앵커의 목소리를 타고 흘렀습니다. 
tv를 통해노대통령 모습을 보니 그때야 가슴 속이 뜨거워졌습니다. 
목 아래 부분을 꽉 잡아맸습니다. 조금이라도 풀리면 울음이 터져나올 것 같습니다.
애들과 아내와 같이 앉은 밥상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기 싫었습니다. 

울컥할 때면 눈을 테레비에서 뗐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쏟아질 것 같았습니다.

"그냥 다른 데 보자"라며 결국 테레비채널을 돌렸습니다. 

밥을 다 먹고 다시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다시 노대통령서거를 추도하는 네티즌들의 댓글과 글들을 읽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소식을 듣고 통곡하셨다는 분, 이럴수가 없다며 분에 못이겨 하시는 분, 

그분들 한분한분의 이야기가 또 가슴의 눈물통을 찔러댔습니다. 
이렇게 누가볼까 눈치보며 흘리는 눈물은 싫었습니다. 목 아래를 꾹 눌렀습니다.

가방을 챙겨 봉하마을로 향했습니다.
차안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바라보는 대통령으로서 얼마나 외로웠을까?

자신의 감정을 내비치지도 못하고 꾹 삼켜야하는 그분의 심정이 얼마나찢어졌을까?

바위에서 떨어지면서 또 얼마나 아프셨을까? 

병원에 실려가면서 그 짧은 의식 중에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이젠 눈물통이 출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눈물통을 부여잡고 봉하마을까지 운전했습니다. 

봉하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노란리본을 보자 또 울컥거리기 시작합니다.
봉하마을에 들어서자 눈이 충혈된 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안울려고 애써 돌리며 커피를 한잔 삼켰습니다.

민주당의원이 지나가자 명계남님이 왜 저 사람들 들이냐며 분해하며 오열하십니다.
나도 눈이 그렁그렁해졌습니다.
한방울 흘렀습니다.
참다못한 눈물이 조금씩 맺힐 때면 슬픔 한모금이 삼켜졌습니다. 
눈물을 안보이려 카메라를 눈에 갖다댔습니다. 
목아래 쪽에 변통같은 아픔이 느껴졌습니다.

혼자 울고싶었습니다.
이렇게 남들 눈에 뛸라 걱정하며 울고싶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시원하게 울고싶었습니다. 
안경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흐른 한방울 눈물을 얼른 치웠습니다.



그랬는데, 그랬는데 그만 이 사진을 찍으며 눈물을 주루룩 흘리고 말았습니다.
노대통령운구차를 기다리는 시민들 위로
노대통령님이 천연덕스럽게 자전거를 타고 오고 있었습니다. 
순간 너무 큰 슬픔이 다가왔습니다. 슬픔이 너무 커 삼킬 수 없었습니다.
훔칠새도 없이 볼을 타고 슬픔은 주루룩 흘러내렸습니다. 


저 해맑은 표정을 보고 도저히 울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한동안 카메라를 내려놓고 눈물을 고이 흘렸습니다. 콧물도 흘렀습니다.

목아래의 변통이 사라지면서 시원해졌습니다.

하늘을 처다봤습니다. 그를 절대 못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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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 09.05.27 14:07 http://cafe.daum.net/mindong1990/MnGi/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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