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벌써 열흘째다!
100일 동안 매일 한편씩 쓰마고 약속했던 백일백포 원고 작업을 그날 그날 못하고 제목만 붙여놓고 넘어온 게.
쌍끌이 집필 모드라며 꽤 의욕적으로 두 달 넘게 잘 버텨왔는데, 결국 70일을 채우고 무게중심이 잠시 무너졌다.

전자책 마무리 탈고 작업 집중하느라 열흘째 미루어져버린 백일백포 글 숙제 거리....

사실 무슨 일이고 간에 100일을 하루도 빠짐 없이 꾸준히 한다는 것은 그게 뭐든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게 따져 되돌아보면 올해 초 1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석달 열흘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밤 2시간씩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해낸 것은 "꽤나 독한" 결심이고 결과였던 듯싶다. 덕분에 200시간 분량의 콘텐츠가 정리될 수 있었고, 그 인연으로 이번에 탈고한 전자책도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셈이니 일타쌍피, 일거양득인 셈이다.

추가로 선언했던 백일백포 시리즈 도전 역시 비록 한두 번의 중단 위기가 있었지만, 이번달 말까지 100 포스팅을 채우는 데 성공하게 되면 "일타쓰리피"가 될 것이 분명하니 스스로 대견하다 격려하고 "셀프 자축"할 만한 일이다.

미리 셀프 자축할 거리로 올해를 마감하면서 기억에 남는 3가지를 들어보라 하면 단연 아래 3가지겠다.

  1. 백일야방 (유튜브 라이브 "최규문의 디마불사") 135회 마무리! 한 회 2시간씩 270시간 분량 영상 콘텐츠 축적

  2. CRM 전자책 발간 ("플루언트 CRM 한글 사용 가이드북")  A4 크기 11폰트 188쪽 분량, 텍스트 콘텐츠 발행

  3. 백일백포 (티스토리 "최규문의 더불어한길") 9.23~12.31 일까지 블로그 [공개일기장] 포스트 100개 추가!


새해를 맞을 때마다 대략적이나마 그 해의 목표를 세워두고 시작하긴 한다. 물론 모든 목표는 막연하게 세우면 실행이 안 되기 때문에 목표에 준하는 실행계획을 추가로 고민하고, 작심한 바를 사람들에게 "미리 공표"하여 약속한다.

지키기 불가능한 약속이 아니라면, 스스로 나와 하는 약속보다 남들에게 드러내어 약속한 일이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그동안의 인생 경험으로 확실하게 터득했기 때문이다.

오늘은 모처럼 그동안 밀린 백일백포 블로그 포스트용 제목으로 가제만 붙여놓은 목록을 다시 훑어보면서 키보드 앞에 앉았다.  열흘치를 하루에 몰아 써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셈이지만,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니다. 왜냐면 이 블로그 작업이 맨 땅에 헤딩하듯 하루 하루 새로운 연구 주제를 쓰는 게 아닌 까닭이다.

공개일기장 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백일백포를 시작한 이유도 어쩌면 그 때문이다. "일상다반사" 라는 기본 카테고리가 다른 나라 블로그에도 있을까 싶지만, 우리나라 블로그에서는 대부분 등장하는 분류명이다. 나의 하루 하루 일상의 감상과 에피소드를 부담 없이 스토리로 남기면 되는 작업이다. 이 카테고리에 속하는 글들은 그날 그날 있었던 일들을 되살려 볼 수 있는 "키워드" 메모 한두 줄만 있으면 충분하다. 그 한두 줄의 키워드 안에 그날 그날 지난 감성과 느낌을 되살려줄 트리거(방아쇠)가 담겨져 있으니까.

모든 말이 그렇듯이 모든 글도 첫 한 문장, 첫 한 단어로 시작한다.
글의 시작 단어를 부르는 것이 바로 메모 한 줄의 트리거 키워드인 셈이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공개일기장]에 블로그 포스트를 쓰는 것은 매일 하루의 행적을 메모한 몇 줄의 트리거 소재만 정리되어 있으면 충분하다. 필요한 것은 원고 작성에 투자할 절대 타이핑 시간의 확보일 뿐!!

다행히 아무리 바쁘고 정신이 없더라도 매일 매일 10~20분 시간을 내서 하루를 돌아보고 감사할 일들을 되새겨보면서 꼬박 꼬박 "감사일기"를 적어온 게 오늘(12월 11일)로 605일째다!!

오늘의 감사일기 메모를 뒤져보니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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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605일째_211211. 박강수 21쫑 콘서트!

1. 전자책 표지시안 선택 투표 30명 회신 의견 감사!
2. 상수역 행차길, 새 미팅 아지트 곤밥 발견해 해피!
3. 박강수 콘서트 399회 라이브공연 연짱 관람 해피!
4. 절친후배님 공연후 뒤풀이 겨울옷 선물받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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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정리하는 4가지의 팩트 연상 메모가 있으면 충분하다. 기억에 남는 소재 하나만 선택해 이야기로 풀어쓰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상황 상황, 그 상황이 일어나기까지 꼬리를 무는 사연들, 그리고 미처 기대치 않았던 느낌과 감성들까지... 모두를 더해 놓으면 그 자체로 이야기가 되고, 추억 거리로 남는다.

6시부터 시작되는 가수 박강수의 올해 마지막 라이브 콘서트이자, 399회차 공연을 보러 상수역에 도착한 시간이 4시!
공연 마치고 뒤풀이가 애매해서 미리 보자 하여 마땅한 곳을 검색해보단 발견한 곳이 여기였다. 곤밥집!!

상수역 4번출구 뒤돌아 남쪽으로 언덕 넘어 한강 강변 못미친 끄트머리 3거리 앞 모퉁이...


밥 대신 술을 내놓는 곳이란 점만 주의하면 된다. 먹거리 깔끔하고 맛이 좋아 강추하고 싶은 곳이다.
보통 대부분의 블로그 글을 보고 가면 둘 중 하나는 실망하게 마련이라서, 블로그 추천 보고 새 집을 갈 때는 늘 절반 이상은 실패할 것을 각오하고 가는 편인데, 오늘같이 추천보다 더 좋은 느낌을 얻게 되면 뭔가 덤으로 이득을 본 기분이다.
생굴에 새우전, 배추전에 둘이서 막걸리 세 통을 공연 전에 비우고 얼콰한 기분으로 콘서트 2시간을 훌쩍 보냈다.

씽어 쏭 롸이터, 박강수 라이브 콘서트 399회차 공연 마무리 타임에 한 컷!!

공연 마치고 나온 시간이 8시 반,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결국 합정역 인근 김치찌개 집에서 2차 뒤풀이!!
굵직한 돼지 목살 찌개에 라면 사리를 넣고 다시 소주 한병을 비웠다. ^^

신종 변이 오미크론과 더불어 5차 팬더믹을 말할 정도로 코로나가 다시 극성이다.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잠시 트였던 공연계 숨통들이 딱 한 달 여 만에 또 다시 틀어막힐 위기 상황이다. 이래저래 참 어려운 시국이다. 인류가 바이러스와 치르는 이 세계 대전이 어쩌면 인류 역사에 보이지 않는 "3차 세계대전"으로 기록될 지도 모르겠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 같이 무사히 살아 남자!!
그래야 다시 웃으며 쐬주잔 쨍 하며, 맞부딪힐 날이 있지 않겠는가!!

올해 12월 31일까지 남은 날수 이제 딱 20일이다!!

#백일백포_080 D-20일!!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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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서 지난 한 주 동안 공백이 되어버린 공개일기장,
백일백포 포스팅 작업을 한꺼번에 몰아서 메꿔냈다.
이 글까지 포함하면 26회차 글이니, 앞으로 74회차를 더하면 올해 끝날엔 100회차를 채우리라.

살다보면 결심은 쉬워도, 그 결심한 바를 꾸준히, 매일처럼 실천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특히 뭔가를 매일 꼬박 꼬박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이어간다는 것은 웬만한 성실성이 따르지 않으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런 분들이 찾아보면 의외로 가까이 주변에 계신다.

지난 1~2년 동안 카톡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글을 올리시는 몇몇 분을 대하며서, 참으로 그 성실성에 감탄 감복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분들을 보자면, 내가 따라 하지 못하는 것은 어떤 핑계를 갖다대도 변명일 뿐이다.

카톡 단톡방을 통해 매일 아침, 포스팅하는 시간까지 맞추어 올리시는 지인이 한분 계신다.
양평 청계산 산자락 중턱에 꽤 큰 규모의 자연휴양림을 가꾸고 계신 분이신데.... 매일 새벽, 귀하고 선한 내용의 글과 경구로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시는 감사한 분이다.

예시 삼아서, 어제 아침에 올라온 글을 잠시 옮기자면 보통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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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거리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대표작 "개미", 그가 쓴 "웃음" 이란 책중에 이런 얘기가 있네요~

2세때는 ... 
똥오줌 가리는 게 자랑거리^^^ 
 
3세때는 ...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세때는 ...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때는 ... 
자동차 운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때는 ...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35세때는 ...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그 다음이 50세 인데..... 
재밌는 사실이 있답니다.

이때부터는 자랑거리가 
거꾸로 된다고 합니다.

50세때는 ...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세때는 ...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0세때는 ... 
자동차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세때는 ...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세때는 ... 
이가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5세때는 ... 
똥오줌을 가릴 수 있다는게 자랑거리^^^

결국.. 인생이란!~ 너 나 할 것 없이 똥, 오줌 가리는 것^^ 

배워서 자랑스러워 하다가 사는 날 동안 똥오줌...
내손으로 가리는 걸로 마감 한다는 것!
 
그것이 인생...

어찌보면 세상 살아 간다는 것이 
그리 자랑할 것도 없고^^ 
욕심에 쩔어 살 것도 없고^^

그냥 오늘 하루를  선물 받은 것처럼^^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행복해 지고,
감사하는 맘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나이가 들어  늙어서는 친구가 있다는 게 
자랑거리라고 합니다. 

친구는 나무와 같아서 바라 보고도 웃고^^ 
함께 울어야 하는 ^^ 소중하게 서로 바라만 보아도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고^^ 

함께 생각해 주는 그런 사람들이 늙어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 입니다.

힘 없고 돈 없고, 볼품 없어도  함께할 친구들이 있는지 둘러보는 소중한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
....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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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외에도 꾸준히 매일 하루 한편씩 자신의 글을 적어서 자신의 블로그 링크를 올려주시는 분도 계시다.
샘플 삼아 이 분이 올려주신 오늘의 블로그 링크를 하나 소개한다!

 http://naver.me/FQaLfkKA

 

[신아연의 영혼의 혼밥 544] 하루보듬 도덕경 (45/2장) 모자람의 완전함

어제 글에서 "무위로 할 때 궁극에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한 말이 내내 마음에 ...

blog.naver.com


이같이 매일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 말고, 매주 월요일이면 꼬박 꼬박 주간 뉴스레터를 보내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한 분은, 오래 전 소셜스쿨 운영할 때 3기 제자이자, 인생의 멘토로 삼게 된 맥아더스쿨의 정은상 교장선생님,
그리고 또 한 분은 아주 오래전 리더십센터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던 행복 전도사 김재은 대표님이시다.

두 분은 월요일인 오늘도 어김 없이 주간 레터를 보내오셨다.

보이시는가? 발행 호수를 주의 깊게 살펴보라.
오늘자 먼데이 뉴스레터에 "제648호" 라고 적혀 있다.
1년을 52주로 계산해보면, 무려 12년이 넘는 햇수가 나온다.
생각해보라, 12년 넘게 한 주도 빠짐 없이 뉴스레터를 보내려면 과연 얼마나 꾸준하고 성실해야 할까?
나로서는 감히 따라 해볼만한 엄두가 나질 않는다.

또 한 분의 메일을 수년 째 꾸준히 받고 있는데, 행복디자이너 김재은 대표님의 [행발모] 편지가 주인공이다.

104번째 행발모 일정을 안내하는 김재은 대표님의 주간 편지

이 분 역시 벌써 104번째 모임 일정을 공지하는 편지를 보내오셨다.
코로나 와중이라 오프라인 미팅을 한 동안 쉬 갖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꼬박 2년치를 거의 매주 빠뜨림 없이 보내오신 셈이다. 

이 분들 외에도 이렇게 횟수를 빠뜨리지 않고 짧게는 수 년에서, 길게는 십 년이 넘는 세월을 꾸준히 소식을 보내오고 하루 하루 자신들의 삶의 흔적을 기록하는 분들이 참으로 존경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분들을 조금이라도 본 받아 보고자 1년여 전부터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통해 적기 시작한 것이 바로 감사일기다.
매일 일기를 적듯이 많은 양을 쓰기는 쉽지 않으니, 짤막하게 하루 하루 감사할 일이라도 몇 줄 적고 넘어가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인데. 오늘자로 551일째를 맞는다. 

그나마 1년 하고도 200일 정도를 빠뜨리지 않고 연재하고 있으니 스스로 대견스럽고 한편으로 뿌듯하다.

거기에 더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매일 하루 한 편씩 일기 삼아 블로그 포스트를 올리겠다고 약속한 게 바로 지난 9월 23일 추분날이었다!!
평소에는 생각지 않았더랬는데..
추분날(9월 23일)을 첫번째 날로 삼아 계산하면 12월 31일이 되는 날이 100일째를 맞게 된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지난 봄에 "백일야방"을 마친 후에 이번엔 "백일백포"를 실천해보겠노라 제풀에 취해 선언했었더랬다. 작심3일! 불과 2주를 채 유지하지 못하고 맥 없이 포기해야 했다. 스스로 약속을 못 지킨 게 스스로 부끄럽기도 해서, 마침 추분날 백일 계산기를 돌려본 뒤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겠노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불과 두 주를 제대로 버티지 못하고 단절 위기를 맞았다. 지난 주 몸살로 끙끙 앓던 날을 핑계 삼아 손을 놓고 나자 일주일이 눈 깜짝할 사이에 펀적 흘러 버렸다.

이대로 한번 더 주말을 넘기게 되면 도저히 다시 따라잡기가 어렵겠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한번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두번째도 포기했다고? 이것은 스스로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다! 그래서 만사 제치고, 이틀에 걸쳐 다시 키보드를 고쳐 잡았다. 다행히 그나마 빠뜨리지 않고 적어둔 페이스북의 감사일기 메모 흔적을 쫓아서 기억을 되살려서 1주일치 누락된 공백을 한꺼번에 채우는 데 성공했다!! ^^

역시나, 한꺼번에 몰아 쓰는 일은 힘들다!!
이 또한 시행착오에서 배우는 것이겠지만,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그날 그날 빠뜨리지 않고 쓰는 습관을 기르는 편이 훨씬 더 낫겠다는 것을 덕분에 절감했다. 

그래서 다시 결심한다.
오늘 적어야 할 일기를 절대 내일로 미루지 말자!!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내일 할 일은 모레로 미뤄진다.
일주일이 넘고 열흘이 넘어가는 순간 결심을 슬그머니 포기하게 된다!!
그 뒤에 남는 것은 군색한 변명에, 자기 합리화를 위한 핑계거리 찾기에 불과할 것이 뻔하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말자! 
오늘 다시 한번 "백일백포"가 아닌 "일일일포"를 각오하고, 나와의 약속을 기록으로 남긴다!! ^^


#오늘의 감사일기 551일째_211018.밀린 일기 쳐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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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카오 알림톡 새 템플릿 자동 회신 테스트 성공!
2. AI 학습 관련 첫책 끝내고 두번째 책 읽기 시작!!
3. 오징어게임 후속작품 [마이네임] 개봉, 기대 해피!
4. 일주일 밀린 백일백포 하루종일 투자해 메꿈완료!

#백일백포_026. D-74일!!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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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했지만,
블로거에게 이 말은 이렇게 해석될 수도 있을 겁니다...

주옥같은 글이 서말이래도 노출되어야 보배라...
내가 아무리 힘과 정성을 기울여 작성한 포스트라 해도, 결국 노출되지 않으면 무한한 웹의 바다 속에서 표류하다가 어느 바다인지도 모를 곳에서 쓸쓸히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것이 블로그 포스트의 운명입니다...

결과적으로 내가 힘들여 만든 글이 나름의 생명력을 유지하고, 정성을 기울인 만큼 누군가의 눈에 띄게 하고 읽히게 하려면 어쩔 수 없이 해당 글을 출판(글 보내기)하는 퍼블리싱과 프로모션 활동이 불가피하게 요구됩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글(포스트)을 의식적으로 노출시키려는 모든 활동을 일러, 우리는 웹마케팅, 혹은 온라인 마케팅, 때로는 블로그 마케팅이나 바이럴 마케팅 등의 다양한 용어로 표현하곤 합니다.

그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자신의 포스트 하단이나 측면에 해당 글을 읽고 공감하거나 누군가 제3자에게 공유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자천, 타천으로 자신의 글을 [추천]해 주도록 [추천 버튼]이나 [추천 위젯]을 붙여두는 것이지요...

오늘은 다양한 추천 버튼 및 추천 위젯을 어떻게 하면 내 블로그 스킨에 구조적으로 삽입해 둘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선견지명하고 나눔 의지에 불타는 몇몇 파워 블로거 대가들께서 이런저런 방법을 고안하고 제안하여 설명하거나, 친절하게 관련 소스를 공개해두고 계십니다. 다만 그 내용의 수준이 블로거 초보들이 이해하고 바로 써먹어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없지 않아서, 제가 그동안 찾아서 변용하여 사용해본 추천 버튼 위젯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 포스트에서 주제로 삼고 있는 블로그 글에 대한 추천 버튼이나 위젯을 붙이는 방법 또한 제가 스스로 터득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앞서 설명해놓은 것을 찾아서 제게 맞도록 변용한 것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관건은 "어떻게 하면 되는가(Know-How)"보다는 "어디로 가면 알 수 있는가(Know-Where)"이고, 궁극적으로는 "누구에게 물어보면 되는가(Know-Whom)" 라고 할 것입니다.

굳이 긴 시간을 허비하면서 설명문이나 그림을 새로 캡쳐하고 따서 오리고 붙이고 하지 않아도 이미 누군가가 그런 고민점이나 궁금증을 해결해 놓은 사람이나 글이 있다면, 그런 정보가 있는 장소(URL), 또는 그런 정보를 올리고 있는 전문가를 찾아서 소개해주는 편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즉 어떤 문제에 대해 내가 스스로 최초의 해결자를 자임할 만큼의 전문가가 아니라면, 누군가 그 분야에 가장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해주거나 솔루션을 갖고 있는 저자의 주소나 포스트 링크를 알려주는 편이 훨씬 더 현명하고 유용할 것입니다.  

그동안 제가 웹 상에서 어떤 활용팁이나 사용팁에 관해서 간간히 직접 포스트를 올리곤 했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기존에 있는 답변들이 다소 어렵거나 또는 설명이 부족하거나, 단편적인 팁들이 여러 군데 흩어져서 하나로 모아둘 필요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 주제 역시 여러 곳을 뒤져보면 답을 구하는 것은 가능한데, 이 주제에 관해서 해박하면서도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시는 전문 블로거가 있어서 그 분의 블로그를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물론 실제로 전문가 분들이 제시해준 설명이나 소스 샘플 파일들을 받아서 작업할 수 있으려면, 니름대로 해당 소스 파일을 변용하여 적용하거나 파일을 수정할 수 있는 정도의 html 이나 css 등의 기초적인 구문이나 문법, 태그 등의 내용을 조금은 알아야 한다는 점이 어쩔 수 없는 장벽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마다 그 지식의 깊이나 수준이 모두 다르므로, 어떤 기준을 염두에 두고 글을 적든 어떤 이들에게는 불필요한 내용들이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그나마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다반사일 겁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기초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이해가 안되는 대목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질문과 그에 대한 응답을 남기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저 또한 [블로그 추천 버튼] 과 관련된 위젯 설치는 아래 분의 글을 통해서 거의 그대로 베끼다시피 가져와서 응용만 한 수준에 불과하므로, 어설프게 제 자신의 설명을 덧붙이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아래 [러브드웹의 인터넷이야기] 라는 블로그에서 제공된 추천 버튼 및 위젯 요리하기 관련된 블로그들을 살펴보시고, 그 중에서 자신이 현재 고민하고 있거나 시도해 보고 싶은 작업들에 직접 도전해보시기를 권합니다...
해보다가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댓글 남겨 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추가로 답변 드리도록 합지요....

그럼 아래 링크 페이지들 참고하시고, 의미있는 성과 남기시길....

***  블로그글 추천버튼 및 구독신청 버튼 설치 방법 관련 러브드웹의 글 모음(링크) ***

공유버튼, 추천버튼 박스 정렬하기. 블로그독 추천버튼 다음뷰 추천 버튼 작게 만들기  (17) 2010/06/08
블로그독(블독) 추천버튼 위젯 크기 작게 만들어 블로그 스킨 원하는곳에 넣는 방법  (24) 2010/06/07
다음뷰 추천버튼 크기 작게 만들어 블로그 스킨 원하는곳에 넣는 방법  (14) 2010/06/07
스크롤바를 따라다니는 추천버튼, 공유버튼 레이어 박스 만들기  (48) 2010/06/04
티에디션, 블로그 꾸미기와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할까  (24) 2010/05/24

블로그 스킨의 구독버튼과 공유버튼 소스 공유 합니다. + 무료 소셜미디어 아이콘 세트 2가지

다음 뷰애드(view AD)가 시작되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와 나란히 넣는 방법, 좌측 정렬 방법
다음뷰 뷰애드 청소년 유해광고 다음 메인 노출 제한, 구글 애드센스 경쟁 광고 필터링 하는 방법

티스토리 블로그에 구글 버즈 버튼 설치하기+ 트위터 리트윗 버튼, 구글 버즈 버튼 나란히 넣기
웹사이트와 블로그에 공유버튼을 설치해야 하는 이유-구글 버즈 버튼 구글 공식 서비스 시작
개인, 단체의 연대기 연혁 만들기 or 블로그 타임라인 히스토리 만들기 - Timetoast

블로그 컨텐츠 만큼 중요한 CSS 메뉴 41가지를 다운받을수 있는 사이트
블로그에 필수로 달아야할 소셜 북마크 공유 버튼-Sociable Plugin
CSS 메뉴-메타사이트 추천버튼 공유합니다.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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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메일(04.12.6)] 연말연시, 프랭클린 플래너를 가장 현명하게 얻는 법! 조회(374)
때때로 메일 | 2004/12/07 (화) 08:31
 

안녕하세요, 최규문입니다...

지난 주에 기분좋은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몇달 전까지 사무실에 같이 일하던 후배 동료 한 분이 뜬금없이 MSN 메신저로 파일을 하나 쏠 터이니 받으라고 하더군요... 낼름 받아서 클릭해 보았더니, 글쎄 이런 그림이 하나 빵 뜨더라고요....
http://blog.naver.com/p/letsgo99/338098   (먼저 클릭해 보세요!)
 
어떠세요? 닭살이라구요?  ㅍㅎㅎ  ^*^))
 
제 얼굴이 볼 품 없는 촌놈 스타일이라, 사진에 찍혀도 별로 좋은 느낌을 주지 않아서 고민이던 차에,
실물이나 사진과는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유화) 기법의 얼굴 이미지를 뜻밖에 선물받았습니다.

도무지 이런 것을 만들어본 적이 없어서 그랬던지, 훨씬 제 모습이 스스로 친숙하게 느껴져서 고맙다고 넙죽 인사하고,
내친 김에 바로 편집해서 메일 서명란의 프로필 사진이며, 블로그의
이미지도 바꿨습니다.. . 

새해가 되려면 아직 한 달이 남았지만, 메일 
명란의 이미지를 바꾸고 나니까 왠지 모르게 제 스스로가 많이 새로와지는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새해 계획을 지금부터 세워야겠구나 각오도 불현듯 
들더라고요...

여러분께서도 일상을 새롭게 대하고 싶으시면 12월을 마감하고 정리하는 달로 생각하시기보다는 내년을
앞서 설계하는 달로 여기고, 한 달 앞서서 새해를 맞는 심정으로 뭔가 사소한 변화라도 미리 꾀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오늘 드리는 메일은 그래서, 내년도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연말연시, 프랭클린 플래너를 가장 현명하게 얻는 방법...
 
흔히들 연말이 되면 아는 회사나 거래처로부터 탁상 카렌다나 벽걸이 달력, 혹은  관계가 돈독한 사이라면
내년도 업무용 다이어리 한두 권을 선물로 받게 되지요...
 
제가 근무하는 곳이 다이어리 중에서도 명품으로 소문난 [프랭클린 플래너]를 취급하는 곳이다 보니, 연말이 되면 여기 저기서 프랭클린 플래너 (많은 분들은 '프랭클린 다이어리' 라고 부르시지요....)를 어떻게 그냥 구할 수 없느냐, 혹은 얼마라도 할인해서 살 수 없느냐고 물어 오십니다...
 
이 때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조금은 궁색합니다. 왜냐면 플래너는 사람들이 이름만 대충 들어보고 직접 구입하려면 무지 비싸게 느껴지는 일종의 명품군에 속하는 제품이기 때문이지요... 그도 그럴 것이 처음 쓰려는 분들이 바인더까지 포함된 풀 셋트를 구입하려면 7만원 정도를 내야 하니까, 공짜로 얻는 업무용 다이어리도 많은 판에 비싼 돈을 내고 사기엔 좀 아깝게 느껴지는 까닭이겠지요...
 
플래너를 써보고는 싶지만 비싸다고 느끼시는 직장인 분들께 좋은 정보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기업체에 계신 분들은 노동부에서 인가받은 각종 교육(사이버 과정 포함)에 대해서 회사측에서 교육비를 지급하고, 사원이 그 교육을 이수하면 교육비의 상당액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credu.com/credu_start2.html
 
위의 링크는 삼성 계열의 사이버교육 전문업체인 크레듀에서 진행중인 강좌중 [리더십] 카테고리에 속하는 교과 과정 리스트 페이지인데요... 이 페이지의 [성과관리] 항목을 보시면 맨 밑에 [소중한 것 먼저하기 V2.0]이라는 과목이 보입니다. 
 
이게 바로 저희 회사(한국리더십센터)에서 개발하여 크레듀가 라이센스로 위탁 운영하는 과정인데요... 내용은 현대인들에게 시간관리와 인생 관리(특히 자기 사명과 비전의 발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나아가 대표적인 시간관리 도구라 할 수 있는 [플래너]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용방법을 중점적으로 설명해주는 2달 짜리 40시간 분량의  [ 셀프 리더십 사이버 교육과정 ] 입니다.
 
크레듀에서 제공하는 강좌의 교육비는 132,000원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을 신청하게 되면 중소기업의 경우 11만원, 대기업은 10만5천원까지 환급이 되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 보면 1인당 2~3만원 정도의 실교육비로 이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답니다.

여기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 교육과정을 신청하면 일반 매장에서 7만원에 판매되는
플래너를 교재로 
지급받기 때문에 한결 저렴하게 플래너를 구하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2달 동안 시험보고 리포트 내고 일정
점수 이상을 얻어야만 환급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따르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생각하시면, 일반 매장에서 플래너만 따로 구입하는 것에 비해 훨씬 싼 값으로 플래너에다가 덤으로 좋은 리더십 교육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이런 걸 보고 꿩 먹고 알 먹고, 님도 보고 뽕도 딴다고 하지요...

매월 1일에 과정이 개강되므로, 이번 12월에 신청하시면 1월 과정부터 들으실 수 있고, 이번 사이버과정에
대한 환급금은 2월 과정을 마친 후 3월에 지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 보면 당장의 교육비 지출로 치면 플래너를 구매하는 것보다 많이 나가지만, 1분기 후에 환급액을 고려하면 훨씬 싸게 플래너와 교육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느 게 더 현명할지 판단은 여러분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아무튼 이런 이점 때문에 통상 연말이 되면 많은 분들이 [소중한것 먼저하기] 과정을 신청하는데요...
올해는 3천명 이상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서, 지금 첨삭 지도할 강사가 모자랄 지경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회사도 고용보험 교육 환급이 되는 곳이라면 이 제도를 잘 활용하시길 바라구요...  

한 가지 부탁
드릴 것은 회사에서 신청을 하게 될 경우 교육 신청자의 명단을 저나 저희 센터의 사이버교육 담당자에게 미리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러면 저희 쪽 영업실적으로 잡히기 때문에, 크레듀하고 이익 배분시 저희 회사쪽에 더 유리하거든요...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ㅋㅋㅋ)


2. 책 이야기 하나 -- "상사를 해고하라 "
  (한스미디어, 12,000원) 
 
얼마 전에 아는 분이 출판사의 출간 기념이라며 증정자 명단으로 추천해 주셔서 돈 안주고 받아본 책인데요...
증정 추천해준 분의 성의도 성의지만, 책 제목 자체가 워낙 도발적이고 충동적이어서 안 읽어볼 수 없더군요...

영문 원제부터가 [Fire Your Boss and Hire Yourself ] "상사를 해고하고 너 자신을 고용하라!" 라니,
직장인으로서는 꽤나 끌리는(?) 제목 아니겠습니까!!
 
하여, 무슨 내용인가 읽어내려보니, 제목 만큼이나 도발적인 선언과 조언으로 가득 넘치는 책이더군요...

얼마나 도발적이냐 하면, 직장에서는 돈 이상의 어떤 것도 기대하지 말라는 노골적인 선언으로부터 시작해서
직장인들이 지녀야 할 직업적 태도로서 다음의 7가지를 제시하고 나름대로 설득력있는 논리로 풀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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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상사를 해고하고, 당신 자신을 고용하라!

2단계 : 직장과 개인생활을 분리하고, 경력을 무시하라!

3단계 : 직장에 정의는 없으니 오로지 상사의 필요와 요구를 파악하여 거기에 집중하여 부응하라!
 
4단계 : 일자리는 사냥감을 쫓는 사냥 방식이 아니라 바다속에 그물을 드리는 낚시로 해야 한다!

5단계 : 아무도 낯선 이를 채용하지 않으므로 개인적인 인맥을 확대하라!

6단계 : 우선순위에 따라 직장 대조표를 작성하고
, 무엇보다도 돈을 위해 일하라!
 
7단계 : 우리는 모두 해고되기 위해 고용되므로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고 그 시기를 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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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의 
수년간의 라이프 컨설팅 실무 경력과 풍부한 사례에 기초하여 확신어린 목소리로
충고합니다...

이 쯤 내용을 훑어 드리면, 눈치가 빠른 분은 대충 감을 잡으시겠지만, 철저하게 개인 생존의 절박함을 앞에 두고 개인이 조직(직장생활)에 어떻게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위선의 가면을 벗을 것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론적인 선언문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그런 논리하에 직장에서 무엇을 우선 순위를 놓고생활해야 하는지, 혹은 평생을 두고 계속되어야 하는 구직활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그물을 깔아야 하는지 등등에 대해 상당히 상세하게 처세술을 겸한 어드바이스를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읽는 저도, 그저 그렇고 그런 처세론이겠거니 하면서, 약간은 코웃음을 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 보니까, 이런 책이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바로 정리해고가 일상화된 미국의 현실이 어느 새 우리 사회에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시대에 왔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피부로 다가 오면서 결코 바다 건너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라는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한 스미디어는 "아침형 인간"이란 책을 출판해서 작년 연말과 올 연초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을 냈던 곳인데요... 내용의 질이나 완결성을 떠나 베스트셀러를 기획하는 출판사들의 트렌드 직감력과 책 제목을 뽑아내는 능력 만큼은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책 역시 제가 보기엔 장기불황의 늪으로 빠져드는 위기의식이 잔뜩 조장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최근 트렌드에 발 맞추어 다소간 시류에 편승하는 느낌으로 만들어진 책으로 보입니다만, 한번쯤은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직 업이나 직장이라는 것에 대해 뭔가를 기대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다소 비관적인 이야기들이고, 공감이 가지 않는 충고들일수도 있겠지만, 4-5년 이상 혹은 10여년 가까이 직장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머지 않은 장래, 아니 어쩌면 이미 와버린 우리 사회의 직장 문화의 냉혹한 현실에 대해 정면으로 부딪쳐서 혹시 스스로 갖고 있을지 모르는 위선을 떨치는 계기를 줄지도 모르니까요...

다만 기존 패러다임에 대해 과감한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는 데 너무 심한 충격을 받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3. 인터넷의 정보를 어디에서 얻을까? - 블로그를 이해하라!
 
어제 가족들이랑 역삼동 형네 집에서 저녁을 함께 먹고 돌아오는 길에 막힘 없이 뻥 뚤리는 도로 덕에 평소 1시간 가까이 걸리는 길을 30분 만에 후딱 오면서 그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인간이 만든 발명품 중에 그나마 쓸만한 것이 바로, 자동차, 전화, 텔리비전, 그리고 컴퓨터인것 같다구요.  

특히 컴퓨터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정보 통신 도구가 등장하면서, 인간이 갖고 있는 온갖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정보전달 매체로서의 기능을 가짐으로써 예전에 단순히 문서처리나 수식 연산을 하는 기능적인 도구에서부터 한 차원 진화한 새로운 유기체로 등장한 셈인데요...
 
엊그제 미국의 어떤 유명한 사전 출판사의 조사에 따르면 2004년도 한 해 가장 많은 검색어로 유행했던 단어 중
1위가 블로그(BLOG) 였다고 하더군요...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엠파스의 지식검색 및 정보공유형 블로그를 통해서, 싸이월드와 같이 오락성 친교성 미니홈피와는 또 달리 좀더 지식과 정보의 공유와 유통에 가까운 수단으로 인터넷에 일상화된 매체지요...
실제로 블로그는 잘만 활용하시면, 다른 어떤 검색 포털의 [주제어] 검색 기능에 못지 않게 더 정확하고
심도 깊은 정보를 찾고ㅡ 공유할 수 있는 훌륭한 매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포털에서 통합검색에 주제어를 치면 관련 웹사이트를 검색해서 해당 페이지로 갈 수 있는 링크 주소를 뿌려주는 것이 기본이었지만, 요즘엔 지식 검색 디비(DB)나 관련 검색어의 내용을 담고 있는 블로그나 카페 주소를 더 상단에 올려주고, 웹 페이지는 마우스를 하단으로 스크롤해야 겨우 보이는 단계로 와 버렸음을 보면 블로그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블로그는 이제 단순히 매체 수단의 하나로 이해하기 보다는 하나의 사회 현상이자, 1인 미디어를 뛰어 넘는 정보 교류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자 새로운 인터넷 문화로 받아들이는 편이 합당할 듯 싶습니다...

저 도 역시 그런 트렌드에 맞추는 의미에서 올해부터는 기존에 운영하던 홈페이지 틀을 버리고, 개인 블로그를 위주로 인터넷 홈피 관리 방식을 바꾸었는데요.... 사용을 하면 할수록, 인터넷의 정보 공유 문화가 갖는 장점과 효율성을 실감하게 됩니다....
 
단적인 예로, 서두에 말씀드린 제 얼굴 이미지를 그림으로 보내 준 후배님께 제가 감사하는 뜻에서 보낸 인사는 단지 남이 올려놓은 블로그의 한 페이지를 따다가(퍼다가) 제 블로그로 스크랩해 두고, 그 링크 주소 한 줄을 메신저로 보내 줌으로써,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대신 전달하는 게 전부였거든요.... 
(고맙다는 인사로 보낸 노래 선물 링크 :
http://blog.empas.com/letsgo99/5093706  ) 

말하자면ㅡ  실제 제 자신(주체)의 구체적 일상 생활과 인터넷에 널려진 타인의 산출물(객체)이 하나로 결합 되는 셈이니까, 이런 게 바로 "문화 현상"이라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이지요... 
 
적어도 제가 보기에 원격지간 떨어진 사람들간에 전자 통신라인을 이용해서 디지털 데이터를 보내기 시작한 이메일이 인터넷의 시조가 되었듯이, 웹 이라는 멀티미디어 통신 방식을 이용한 개인간 정보 교류의 마당으로 블로그의 유용성과 커뮤니케이션 활용 가능성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계속 커져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2005년에는 여러분도 모두 블로그 하나씩 개설하시어, 좋은 정보와 자료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예, 블로그를 어떻게 만드느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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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에서 만드시려면 여기 도움말을 읽어 보시구요...  http://blog.empas.com/help.html

[네이버]에서 만드시려면 여기서부터 읽어 보시지요.... 
http://help.naver.com/service_intro.asp?CID1=CATE20030924000005&CID2=CATE20030924000007&CID3=CATE20030924000043&CName2=블로그 


12월 때때로메일을 쓰고 나니 어느 새 한 해가 또 기울어 감을 실감하게 됩니다....

연 말 인사를 한번 쯤 더 드리겠지만, 올 한 해 일부러 짧지 않게 쓰는 제 메일을 때때로 일부러 시간 내어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또 내년에도 제가 제풀에 지치지 않으면 여러분들께 꾸준히 사는 얘기 올리겠습니다.  혹 제가 뭔 바람이 불어서 메일을 갑자기 끊거들랑, 그래서 혹여 궁금하시거들랑, 너무 이상하게 생각지
마시고, 제 블로그로 찾아 오십시오. 아마도 거기서는 계속 만나실 수 있을테니까요...

남은 한 달 잘 마무리하시어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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