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오마이뉴스]에서 다룬 기사 하나가 소셜 미디어,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 쪽에 작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80998 

한나라당, 트위터 버리고 페이스북 택하나?
비대위 "페이스북당으로 변해야"... 의원마다 SNS 전담비서관도 두기로
12.01.07 18:27 ㅣ최종 업데이트 12.01.07 18:37
 
작년 10.26 선거를 통해 SNS. 특히 트위터의 팽창에 따라 현격한 열세를 보이며 고전했던 한나라당이 "트위터를 버리고 페이스북으로 옮겨탈 거"라는 요지로 기사가 쓰여진 때문에,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많은 독자들이 한나라당의 전략이 한 마디로 멍청하고 웃기는 패착이 될 것이라고 쏟아낸 댓글과 코멘트들이 줄을 이었지요...

여기서 부수적인 논쟁이 되었던 것이, 그런 말을 한 것이, 한나라당의 대변인이나 당직자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국민소통위원회(내부 발의를 수용하여 지금은 눈높이위원회)에 SNS자문 담당으로 영입(?)된 구창환 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것으로 인용문이 잡혔기 때문에 더 논란이 배가되었더랬습니다. 즉 SNS에 대해서 뭘 모르는 사람이 한 발언이라면 수긍할 수도 있겠으나 나름 전문가란 자가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니, 그 전문가가 얼마나 한심한 사람인가 하고 비판을 하는 것이 또 한 축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안타깝게도, 그 구창환이라는 전문가는 저와 재작년 8월 15일 광복절에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라는 책을 국내에 펴낸 공동 저자인 탓에 저랑 누구보다도 절친한 파트너입니다. 작년 봄에는 그 책의 속편이라 할 수 있는 [페이스북 비즈니스: 페이스북 페이지 완전정복] 이라는 책을 함께 쓰기도 했고요... 지금도 강의 파트너로 활동을 수시로 같이 하고 있습니다.

구창환이란 사람이 페이스북에 경도된 사람으로 오해할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그는 트위터에서 팔로워가 10만 명이 넘는 파워트위터리안이기도 합니다.  
https://twitter.com/koocci 

작년도 시사저널에서 발표한, 미국에서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순위를 매겨주는 대표적인 사이트 클라우트에서 집계한 결과, 국내 파워 트윗플(트윗피플?) 랭킹 25위에 올라있는 사람이니까, 이것은 주관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http://bit.ly/tSVNdP (시사저널 2011.11.9 기사 도표 참고! )  제가 개인적으로 작년초에 조사했던, 지금은 서비스가 중지된 또다른 트위터 랭킹 사이트의 평가 결과에서는 구창환은 대한민국 트위터 활동지수 평가 결과 비즈니스 분야 1위를 기록했던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면 구창환 원장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이론이나 지식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 몸으로 쓰면서 스스로 터득한 노하우를 전파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추출할 줄 아는 국내에서 손꼽을만한 전문가입니다. 그런 그가 과연 트위터를 버리고 페이스북을 선택하라고 했다면 사실 우습기 짝이 없는 소리일 수밖에 없는지라, 개인적으로 파트너로서 그를 옹호하는 댓글을 한두 개 안 써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관련 내용은 해당 글의 맥락을 보아야만 더 실감이 나실 것같아,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www.facebook.com/groups/edgeranker/274494769272206/ 
여기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관계와 상호 상관성, 그리고 시장에서의 위상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내용들을 다룬 댓글을 퍼다가 붙여 놓습니다... 
http://www.facebook.com/groups/letsgo999/270292006363966/ 

전체를 모두 퍼다 놓는 것은 지면 낭비일 터이고,, 해당하는 댓글을 쓰게 된 질문(코멘트)와 답변만 퍼다 놓습니다....



***   :   옛날 배울 땐 좌청룡(트위터), 우백호(페이스북)라고 배웠는데요.

21시간 전 ·  ·  4


최규문 : *** 님, 환영합니다... 근데, 수업시간에 조금 한 눈 파신 것 같아요... "좌청룡(트위터)-우백호(페이스북)"라 배우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가르친 적이 없구요... "절대 왕으로 가운데 페이스북이 있고, 그 옆에 좌청룡(트위터) 우백호(유튜브)가 있다"고 가르친 거거든요... 
 

이번에 오마이뉴스 기자도 제가 얘기한 절대왕으로 페이스북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면 구원장이 얘기한 "트위터만으로 떠들지 마"란 이야기의 본뜻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고, 지금 SNS에서 말하기 좋아하는 친구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놓고, 마치 트위터를 버리면 큰 난리라도 날 것처럼 요란법썩을 떨며, "구원장의 멍청한 착각"이라고 거품을 무는 것도 얼마나 보는 눈이 좁은지를 고백하는 것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트위터는 미디어적인 성격으로 인해 특히 우리나라에서 실제 영향력보다 과도하게 평가되고 있는 것일 뿐, 실제 절대 트래픽 면에서는 페이스북의 40분의 1 정도밖에 안됩니다. 당장 아래 링크 눌러보세요...

http://bit.ly/zE1zgX 


구원장의 말을 잘 곱씹어 보아야 하는 이유는, 트위터는 자사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봐도, 전체 가입자(2억명) 중 절반만이 실질적인 액티브 유저(한달에 한번 이상 접속)이고, 그나마 그 유저들 중에 40% 정도는 아예 글을 쓰지 않고 남의 것을 구경하거나 검색하는 사용자들이고, 실제 글을 쓰는 사람들조차 상위 20%가 전체 트윗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도구입니다...즉 나머지는 단순 눈팅족이거나 알티족인 셈이지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말이 트위터가 페이스북에 비해 정치 사회적 영향력 또한 절대적으로 미약하다거나, 눈팅이나 알티가 의미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면 곤란합니다. 그것 또한 트위터의 존재이유이고 그것이야말로 바로 트위터가 사회적인 영향력과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존재원리이자 실제 파워의 원천이니까요....


문제는 트위터가 갖는 의사 형성(의견 생성) 및 유통 구조에서 참여자의 절대 다수가 소극적 동조자이거나 단순 전달자 역할을 하게 하는 실질적인 구조를 정확하게 봐야 한다는 겁니다.


이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할 때라야만, 트위터 플랫폼의 가능성과 한계를 제대로 볼 수 있고, 상대적으로 페이스북이 갖는 장점과 가능성이 또한 제대로 보이는 것입니다. 어떤 미디어가 얼마나 궁극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가 하는 것은, 결국 그 사회의 광고 수요가 어느 쪽에 얼마 만큼의 투자를 하는가에서 결정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장 올 상반기로 기업공개가 예정되어 있는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상장하는 그 순간 이미 1천억불(115조원)*에 달해, 현재 구글이 유지하고 있는 시가총액 기준 약 200조원의 절반에 달한다는 것은, 앞으로 페이스북이 차지하게 될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점유율에 대한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판단 때문입니다.

*주) 기업공개(IPO)를 앞둔 페이스북의 기업가치 평가액이다. 실감이 나는가? 전세계 인터넷검색 시장의 90%, 전세계 온라인광고 시장의 70%를 싹쓸이하고 있는 구글의 시가총액이 2천억 달러이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1,200억불이고, 맥도널드와 도요타자동차가 1천억 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는 글로벌 기업 50위 안쪽에 자리한다. 페이스북은 기업공개 시점에서부터 수십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들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셈이다.

미안하지만 트위터의 가치는 이 광고 시장에서는 사실 미흡하기 짝이 없습니다. 즉 미디어로서의 기능이나 파워의 궁극적인 실력 면에서 페이스북과는 경쟁이 되지 않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다만 정치 사회적인 영향력(특히 선거 시기와 같이 집중적인 공방이 벌어지는 전쟁터에서는 그 빠른 전파력과 확산력) 면에서는 페이스북을 능가하는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정도 이상의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지요....


실제 미국 쪽 전망에 따르면 올해만 넘어가도 트위터는 구글플러스에 뒤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용자 수 면에서 페이스북의 뒤를 이어 구글플러스가 트위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거든요... 그 외에 다른 요소를 보더라도 트위터의 역할과 영향력은 필요 이상 과대 평가되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면에서 페이스북이 국내에서는 정도 이하로 푸대접을 받아왔기 때문에, 구원장은 특히 "입큰돌이"들이 판치는 트위터로만 승부를 보려고 하지 말고, 트위터보다 더 소리소문 없이 사람들을 장악해가는 페이스북을 방치하지 말라고 점잖게(?) 충고를 한 마디 한 것이죠, 


한마디로 "멍청한 한나라당아! 트위터만 SNS가 아니야!" 라고 지적하고 '사각지대로 존재하는 페이스북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는 것이 한나라당 신상에 좋을 것이다' 라고 지극히 당연한 어드바이스를 던졌을 뿐인데, 오마이뉴스 기자가 오바해서 기사를 엮고 "낚시성 타이틀"을 뽑는 바람에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고, 덕분에 구원장은 정치권에 데뷰를 하자마자 좀 더 일찍 유명해진 셈이지요....ㅋㅋㅋ^^


더 웃기는 것은, 아마도 그 이야기를 박근혜가 했다든가, 이준석이 했다면 덜 비판적일 수도 있었을 터인데, 나름 "SNS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이 했다니 이 얼마나 멍청하고 웃기는 수준인가 라고 한나라당을 비웃는 마음이 그 사람에게로 화살이 되어 날아간 셈이죠....


가치중립적인 도구를 정치적으로 해석하게 되면 그 도구의 본질을 보는 눈을 잃게 되고, 그 순간 당장 술마시며 씹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대중들은 그것에 눈살을 찌푸리거나 공감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이것은 또 대중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 철학이 더 깊어야만 합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둘러싼 엉뚱한 논란은 그래서 헤프닝 수준인 거고, 그게 바로 우리나라 SNS를 이해하는 사람들의 현재 수준의 반영이라 보시면 맞을 겁니다....^^  


참고로, 이 기사로 자신의 말이 논란이 된 데 대해 구창환 원장은 아래와 같은 코멘트로 자신의 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구창환 소셜에서 콘텐츠를 내놓으라고 합니다. 소셜에서 콘텐츠는 대화입니다. 새로운 콘텐츠는 바로 대화입니다.

14시간 전 ·  ·  4
  
저는 이 코멘트가 구원장이 보내는 가장 정확한 항변이자 설명이라고 봅니다...
다른 페이스북 친구 한분과 메시지를 나누다 구원장의 멘트에 대한 코멘트를 아래처럼 붙였더랬습니다...
-------------------------------------------------------------------------------------------------

(전략)
SNS가 좋은 이유, 그리고 블로그를 능가하는 이유는
바로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면서 "대화"가 가능해진다는 점 때문입니다..
블로그에도 댓글 구조가 있지만, 이게 상대적으로 시간차가 발생하기 때문에...그 다아나믹이 줄어들거든요...

그래서 소극적인 소통 도구가 되는 것이지요..
 

트위터가 갖는 최대 장점은 바로 실시간 반응이라는 점이지요...
마이크로 블로그가 히트하게 된 원리 자체가 바로 이런 실시간 소통성이거덩요.

다만 SNS의 맹점은 그래서 휘발성으로 스트림이 되어 저장되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블로그가 그런 저장 창고역할을 일부 보조하긴 할 겁니다...^^
 

근데 어제 구원장이 이야기했듯이, SNS의 궁극적 컨텐츠는 외부 홈피나 외부 블로그에 있는 콘텐츠가 아니라..

SNS상에서 실시간으로 참여자들간에 이루어지는 댓글과 댓글의 집합,
즉 대화 그 자체가 새로운 콘텐츠인 것입니다...


죽어 있는 글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 간에 리얼타임으로 주고 받는 말이기 때문에

이게 바로 블로그로는 절대로 만들어낼 수 없는 실시간 영향력을 구성하는 것이지요..


SNS상의 대화만큼 파워풀하고 멋진 콘텐츠는 따로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집단협업을 통해 또하나의 새로운 부가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셈인데..

사람들은 이게 바로 다른 사람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가장 우수한 콘텐츠라는 것을 잘 이해를 못하지요...
 

눈팅족은 트위터든 페북이든 절대 다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블로그에 글을 쓰고, 그것을 목청 높여 떠드는 사람들은 사실 고작해야 1천명 정도로 봅니다...

그것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전파하는 사람의 수가 10만명 정도....

사용자가 500만 명이라고 얘기하는 것과

실제로 발언에 영향력을 갖고 노출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구원장의 인사이트는 제가 인정하는데 정말 탁월합니다...
소셜의 본질을 보는 눈에 있어서, 제가 아는 국내 누구도 아직 구원장만큼 정확한 사람을 못 봤습니다...
 

"소셜의 새로운 콘텐츠는 바로 대화다..." 

이거 정말 소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 아니면 함부로 못하는 말입니다.

본인이 트위터 팔로워 10만명을 거느리고, 직접 매일같이 대화를 하고 모니터링을 하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지요...

파워블로거랍시고, 점잖게 자기 블로그나 지면에 기사를 올리고 찾아와주는 독자가 많으면 그것으로 뿌듯해하는
정통 라이터들이나 필자들에게는 구원장의 짧은 선문답이 하찮고 의미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그게 바로 소셜의 콘텐츠라는 것을 구원장은 꿰뚫어보는 눈을 갖고 있는 겁니다...


직접 해본 사람만이 깨달을 수 있는 원리지요...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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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아래 박스에 퍼서 옮긴 글은 제가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부동산컨설팅과 연관된 금융재무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고 계신 페이스북 친구, 유애란 님께서 자신이 운영하던
[유애란의 에스크로 칼럼] 라는 웹사이트에 2011년 4월에 올려 주셨던 글 전문입니다.

미국에서 소셜미디어를 기업의 마케팅에 도입한 결과를 일선 현업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연감 자료를 분석해서 한글로 요약 소개해준 것입니다. 내용이 무척 의미가 있고, 또 원문 보고서를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와 관련 해설 기사까지 첨부되어 있어서 이 글이 올라왔던 봄에 소셜미디어 도입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주위분들께 읽어보십사 권했던 글입니다.

이 사이트를 오랜만에 다시 들어가보았더니, 호스팅 서버를 옮기셨는지 해당 페이지가 직접 연결되지 않고, 구글에 저장된 페이지만 뜨더군요. 혹시 사라져버리면 곤란하겠다 싶어서 자료 보관을 위한 목적으로 여기에 글 전문을 퍼서 올립니다.. 이 점 감안하시고, 제 글이 아니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원래 실려 있던 글의 출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http://www.aeranyu.com/2011/04/2011.html 


유애란의 에스크로 칼럼
 
부동산 에스크로에 대한 안내와 경제, 세상소식을 나눕니다.


Social Media Examiner에 게재된 소셜미디어산업분석 연감(2011)의 내용을 간추린 기사를 번역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소셜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밝혀주고 있습니다.

(원문) SocialMedia Examiner:
 http://bit.ly/dHKxZG 

(보고서) 2011 Social Media Marketing Industry Report: http://bit.ly/gWkyz2





Michael Stelzner가 3342명의 마케팅 담당자 (47%는 소규모업체 근무)를 대상으로 한 소셜미디어산업분석 연감 (2011 Social Media Marketing Industry Report)을 최근에 발표하였다. 조사내용은 스몰비즈니스 마케팅담당자들에게 매우 고무적이다. 소규모업체들이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Stelzner 에 따르면, 2009년에는 소셜미디어가 불확실한 전략이었으나, 2010년에는 하나의 마케팅 도구로 인식되었고 2011년에는 주요한 마케팅 채널로 인식되고 있다. 

비즈니스에 소셜미디어가 중요하냐는 질문에 9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자영업자의 67%와 비즈니스 오너의 66%는 이 질문에 강하게 동의했다. 

대부분의 마케팅담당자는 소셜미디어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88%는 소셜미디어 때문에 회사에 대한 노출이 증가했고, 72%는 트래픽/구독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위의 차트는 소셜미디어의 혜택을 보여준다. 소규모업체는 회사노출이 증가한 것을 가장 큰 혜택으로 꼽았다(89.2 %). 
  • 그 외 소규모업체들이 뽑은 소셜미디어마케팅의 대표적 효과로는, 파트너쉽 형성(59%), 업계선도, 매출증가(48%), 마케팅비용 감소(58%) 등이 있다.


시간에 대한 투자가 수익을 거둔다. 
 

소규모업체에게 마케팅은 해야 할 무수한 일 중 하나이다. 전년에 이어 2011년 보고서에서도 ‘시간’이 소셜미디어마케팅의 주요 성공요소라는 것을 보여준다. ‘더 많은 시간을 써라. 그러면 더 큰 효과를 볼 것이다.’ 그러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가?  두 가지로 답할 수 있다. 

  • 인내의 힘 – 최소한 3년 이상의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한 업체들이 가장 큰 결과를 얻는다. 이제 막 시작한 업체는 25%만이 파트너쉽을 형성한 반면 3년 이상을 한 업체는 80% 이상이 파트너쉽을 맺게 되었다. 단지 몇달만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지말라. 시간이 필요하다.
  •  모든 시간을 다 쓸 필요는 없다.  걱정하는 만큼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주일에 6시간을 쓴 업체들의 75%가 트래픽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일주일에 적어도 6시간을 쓴 업체들은 그 미만으로 시간을 투자한 업체들에 비해 2배가 업계선도가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  얼마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지 명확한 결론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6시간을 쓴 업체들은 상당한 효과를 본 것은 분명하다.


어떤 도구들을 쓸 것인가? 
 

새로운 서비스들이 쏟아져나온다.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은 4가지(Facebook, Twitter, LinkedIn,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다. 올 해 조사에서 특이한 것은 facebook이 twitter 사용을 앞질렀고, MySpace는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LinkedIn
자영업자의 80%, 소규모업체의 78%가 다른 업체에 비해 LinkedIn을 즐겨 사용한다. 자영업자들 (68%)은 올해 다른 업체에 비해 LinkedIn 사용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 마케팅 
77%는 2011년에 비디오 사용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사용이 마케팅담당자들의 첫번째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소규모업체들은 대규모업체에 비해 다소 뒤져있다.




아웃소싱 
28%가 소셜미디어마케팅을 위해 외주업체를 고용한다고 한다. 2010년에 비해 두 배 증가한 숫자지만 여전히 업체들은 언제 어떻게 아웃소싱을 해야 하는 지 확신이 없다. 
소셜미디어 마케팅 경험이 부족한 것에 기인한다. 50%가 1년 미만의 경험을 갖고 있다. 34%의 소규모업체, 24%의 자영업자가 아웃소싱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경험이 많은 마케팅담당자가 경험이 부족한 사람에 비해 아웃소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존 마케팅기법과의 통합 

놀랍게도 기존의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기법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었다. 64%가 2011년에는 검색엔진과 이메일을 통한 마케팅을 보강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메일 마케팅 
2/3가 이메일 마케팅을 늘리겠다고 응답했고, 이중 소규모업체가 가장 적극적이다.


이벤트 마케팅
60%가 이벤트 마케팅(네트워킹, 컨퍼런스, 쇼 등)을 보강할 예정이다. 자영업자의 70%, 소규모업체의 65%가 이벤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대규모업체의 43%에 비하여 높은 수치다. 


언론사홍보
80%가 홍보기사를 내보내는 것을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웹비나/텔레세미나
42%가 웹비나/텔레세미나를 활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49%의 자영업자는 이 분야의 마케팅을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결론적으로 소규모업체일수록 소셜미디어마케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점차 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http://facebook.com/fbaeranyu


examiner : 시험관, 검사관, 국세 심사관, 조사관, 심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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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안녕하세요, 최규문입니다. 참 오랜만에 인사드리지요...
지난 번 메일 드린 게 언제쯤이었나 싶어 돌아보니 3월 22일이었네요... 지금은 8월 17일 아침! 
계절 하나를 훌쩍 건너 뛰어 가을의 초입입니다.

몇 주째 계속되던 열대야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지면서 새벽엔 약간의 찬기운마저 느껴지는군요.  베란다 창 밖으로 들려오는 귀뚜라미의 울음 소리와 더불어 매미의 마지막 몸부림도 더해지는 아침입니다. 흔히 매미나 귀뚜라미를 일러
 "계절의 전령사"라고 부르지요...
왜냐면 이네들의 소리가 우리 주위에서 들릴 무렵이면 계절이 오거나 가고 있음을 반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매미가 여름의 전령사라면 가을의 전령사는 단연 귀뚜라미입니다.  귀뚜라미의 울음 소리가 귓전에 들리기 시작한다는 것은 이미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는 뜻이겠지요...
흔히 매미는 성충이 되기 위해 적어도 3년, 길게는 7년까지 땅 속에서 자라다가 세상에 나온 뒤 보통 일주일 정도 한껏 울어제끼다가 수명을 마감한다고 하지요. 귀뚜라미도 수명이 3개월에서 5개월 정도랍니다. 가을 한 철을 쉬지 않고 울다가 겨울이 되면 삶을 마감하는 모양입니다.

매미나 귀뚜라미나 열심히 울어 제끼는 것으로 보면 많이 닮았지요. 굳이 차이라면 하나는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낮시간에 울고 밤에는 그친다는것, 또 다른 하나는 초저녁부터 시작해서 밤새도록 울어 제낀다는 것! 요즘처럼 여름과 가을이 갈리는 길목에서는 이들의 합창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그래서 해질 무렵이나 이른 아침 해뜰 녘입니다.

묘한 것은 매미나 귀뚜라미나 열심히 한 철 내내 울어대는 이유는 바로 짝을 찾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둘 다 수컷이 자신의 후손을 남기고자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서로 질세라 소리 높여 울어대는 거라고 하니... 자연의 섭리란 참 묘하게도 비슷한 구석이 많은 듯 싶습니다..


작년 이맘 때쯤인가, 한동안 손에서 놓았던 자연과학 쪽 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새로 잡았던 책이 공교롭게도 리차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였더랬지요... 내친 김에 그 속편격인 [확장된 표현형]까지 사서 보기를 시도했건만, 거친 번역문체의 불친절함에 전문용어의 난해함까지 겹쳐서, 제가 마지막 페이지까지 못 넘기고 결국 손을 놓아야 했던 대표적인 책들 중의 하나입니다.
나름 대학에서 생리학에 해부학, 세포 조직학에 생화학까지 배웠던 지식으로도 끝까지 읽기가 쉽지 않았으니 이 책들의 난해성을 조금은 짐작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번역자가 조금만 국어 실력이 더 좋았거나 각주를 좀 더 친절하게 붙여 주셨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윈 이후 진화론 100년 역사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책이니, 한 번 쯤 안 읽어볼 수가 없었습지요...
비록 책의 내용을 온전하게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딱 한 가지 제 자신의 사고를 완전하게 뒤집어줄 만큼 충격적인 세례를 받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요컨대, 우리는 흔히 종족 보존을 위한 유전학적 생존이나 종족 보존의 단위를 독립된 개체, 사람으로 치면 몸뚱아리 하나가 나고 죽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도킨스는 유전적인 생존의 단위를 어떤 종의 '어른 개체' 하나로 보려고 고집하지 말고, 그 개체를 존재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구성 형질, 즉 DNA 차원으로 환원시켜 생각해보자고 제안합니다.

즉, 어른 수컷과 암컷이 만나 생식을 통해 자손을 낳고 번식하는 방식으로 개체로서의 종족이 보존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그 개체의 근본적 형질을 가진 DNA가 자기 형질의 유지 보존과 영속을 위해 일종의 암수 성의 분리와 재결합, 생식 활동을 통해 개체를 늘리는 방법과 방식을 취하는 것일 뿐이고, 성인의 몸뚱아리는 바로 DNA가 자신을 유지 존속시키기 위해 잠시 빌려서 쓰는 일종의 "숙주" 형태의 표현형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매우 심오한 학문적 용어와 각종 실험 결과 등을 들어서 자신의 논리를 검증해내는 방식으로 쓰여진 책인데, 제가 정말이지 놀랍게 받아들여졌던 것은 바로 그렇게 생각의 틀(프레임)을 바꿔볼 수 있는 혜안과 패러다임 시프트(전환)였습니다.
즉, 기존의 상식을 새롭게 뒤집는 완벽한 관점의 전환, 이게 놀라왔던 것이지요...

아울러 [이기적 유전자]를 통해서 또 하나 새롭게 배우고 깨달았던 것은, 바로 "승승의 원리"였습니다.
제가 한 때 6년 동안이나 몸 담았던 한국리더십센터에서 근무하는 동안 늘상 배우고 전파했던 스티븐 코비 박사의 철학,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핵심적 정수가 바로 '승승-윈윈-상생'의 원리였거든요. 그것을 인간 관계의 원리적 측면에서 도덕이나 당위성의 차원이 아니라, 실제로 동물의 세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존 경쟁의 원리"로 분석해 볼 때, 어떤 개체가 생존하고 영속적으로 존립하고자 할 때 동일 종족간에 "상대를 죽이거나 배신"을 하는 카드를 선택하는 대신 "상대를 믿고 협조하는 " 카드를 쓰는 쪽이 더 오래동안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수학적인 게임 논리"로도 명확히 검증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DNA는 본질적으로 "이기적"인 특성을 갖지만 자신의 생존과 보존을 위해, 그 이기성의 또다른 표현이 다름 아닌 "이타성"으로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을 도킨스는 명쾌하게 증명해 보입니다. 무척 난해하고 어려운 용어로 점철되어 있는 책이지만, 우리가 세상의 사물을 보는 관점과 인간들의 경쟁과 협력의 의미를 재해석해보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강추할만한 명작입니다.  결국 그 책은 제 책꽂이에 오래 꽂혀 있지 못하고, 어느 날 저녁 술자리에서 "승승의 리더십"을 가르치는 후배의 손으로 속절 없이 넘겨졌더랬습니다...

여러분은 TGIF를 가끔씩 이용하시나요?
아웃백 스테이크나 빕스보다 웬지 이 레스또랑에 끌리는 뭔가가 있다면 아마도 그것은 그 이름이 주는 공감대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티지아이 프라이데이! 
처음 이 상호를 보았을 때, "프라이데이는 알겠는데, 티지아이는 뭔데?" 했었더랬지요...
누군가가 그 앞의 TGI의 뜻을 알려 주었을 때, 아하, 하면서도 한편으로 씁쓸했습니다... 한번 보시지요...

Thank God It's Friday!s
"신이시어, 감사합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이 표현의 이니셜을 딴 것이었으니까요...

이 말 속에는 주5일 근무제의 굴레 속에서 노동으로부터 해방되는 월급쟁이, 혹은 주급 알바생들의 비애와 환희가 고스란이 묻어있는 가슴 아픈 표현이거든요...
그래서 이 로고의 뒷 배경은 늘 "선물"을 상징하고 선물 포장꾸러미 무늬로 장식되는 것입니다. 즉 휴일은 신이 주신 선물이란 것이고, 그 선물을 자기네 가게에 와서 즐기라는 은연 중의 메시지가 녹아 있는 것이지요...


아무튼, 지금까지 TGIF 가 "티지아이 프라이데이"를 의미하는 것으로만 알고 계시다면 그런 분은 곧 구세대의 일원으로 취급받게 생겼습니다. 왜냐면 최근 아이폰의 등장 이후 정보통신 분야에서 TGIF는 완전히 새로운 뜻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지요... 뭐냐구요?

T (트위터 Twitter) + G (구글 Google) + I (아이폰 iPhone) + F (페이스북 Facebook)

즉,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대표주자들을 결합한 "모바일 SNS"의 상징적 표현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지요.
설마 SNS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임을 모르시는 분은 안 계시겠지요...

즉, 티지프는 작년말부터 올해에 걸쳐 스마트폰의 등장과 더불어 전면화되기 시작한, 정보통신 영역의 새로운 화두이자, 또 한번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상징하는 용어입니다. 과거 1999년과 2000년 밀레니엄의 도래와 더불어 시작되었던 인터넷 닷컴 기업의 화려한 부상에 뒤이어 10년 만에 웹의 진화가 이루어낸 또한번의 근본적 프레임 전환이고 이러한 흐름은 향후 최소 5년 이상 10년을 갈 것으로 예견들을 합니다.

그리고 그 트렌드 코드명은 바로 "소셜" 이라는 한 마디로 집약되며, 작금  기업이든 개인이든 가릴 것 없이 이 소셜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따라잡기에 여념이 없는 것도 바로 그런 까닭 때문입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있어 소셜의 의미는, TGIF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제가 리더십센터를 떠나 [유학]과 관련된 인터넷 오픈마켓 서비스를 해보고자 결합하여, 웹서비스 의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획에 반영하고자 처음으로 공부를 했던 책은 당시 NHN 기획자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던 정유진 씨가 쓴 책 한 권이었습니다.

이름하여, [정유진의 웹2.0 기획론] 이라는 책이었는데, 제가 근년에 읽었던 책 중에서 밑줄 쳐 가면서 가장 철저하게 정독하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장 많이 권하고 여러 번 제 돈을 들여 사서 직접 선물하기도 했던 책입니다. 물론 최신 웹 기술 동향과 그 트렌드를 정리하고 있는 책이므로, 전문적인 용어도 꽤 많이 나오고,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위에 거론한 [이기적 유전자]나 [확장된 표현형]에 비하면 열 배는 양반이고, 문체나 논리 전개도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실 만 합니다. 아니, 적어도 웹을 생활의 일부로 삼고 계신 분들이라면 필히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 중의 필독서입니다.

이 책에서 SNS라는 용어는 그리 비중있게 등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여기서 제가 배웠던 것은 "오픈 API"라는 용어였지요. 즉 기존에 웹1.0 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닷컴버블이 한순간에 붕괴하면서 끝까지 살아 남았던 기업들의 공통적인 특성이 무엇인가 보았을 때, 한결같이 "개방, 참여, 공유"라는 기치 아래 콘텐츠를 사용자 영역으로 끌어내고, 콘텐츠가 유통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방하는 쪽이 승리하고 살아남았다는 것! 그리고 그 플랫폼의 개방을 상징하는 것이 바로 "오픈 API" 였다는 것입니다.

"콘텐츠의 개방과 유통 플랫폼의 공유" 라는 이 화두가 제게는 독화살처럼 꽂혔고, 1년이 넘게 유학 웹서비스를 기획하면서 끊임없이 기획하고 적용해보려 시도했던 것이 바로 이와 같은 오픈소스와 오픈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의 활용 방안이었습니다. 가장 초보적인 형태가 바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구글 맵" 오픈 API 였지요. 즉 구글의 세계 지도 정보 위에 우리가 확보한 유학 프로그램 컨텐츠를 연동시켜서 보여지게 하는 이른바 "매쉬 업" 기능의 개발이었습니다.

머리 속의 기획과 개발진의 손발이 맞지 않고 자금이 딸려서 결국 끝을 보지 못하고 나왔고, 또 다른 웹 동호회 커뮤니티 사이트 기획에도 참여할 기회가 생겨서 이런 컨셉의 적용방안을 제안했지만 역시 설계도 차원에서 실질적인 구현을 해보지 못하고 올해를 맞았더랬습니다. 작년 연말 들어 모바일 폰의 도입이 국내에 가시화되기 시작하면서, SNS에 대한 저의 관심은 드디어 물을 만난 듯 싶었고, 본격적으로 파고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연초를 넘어오면서 아이폰을 필두로 터져나오기 시작하는 새로운 흐름을 보면서 앞으로 10년의 트렌드를 장악할 핵심 키워드는 다름 아닌  "모바일 소셜 미디어" 라는 직감이 가슴을 때려왔습니다. 그 때부터 "모바일"과 "SNS" 혹은 "LBS"(로케이션 베이스드 서비스/ 위치정보기반 서비스)가 키워드로 나오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서 공부했습니다.
세미나와 포럼을 좇아 다니기 시작했고 스터디 그룹을 찾아 다녔지요. 급기야, 올해 5월에는 그런 노력의 연장선에서, 이러한 모바일 SNS를 개인 인맥관리 및 퍼스널 브랜딩과 연결짓고자 시도하는 한 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인연의 결과, 엊그제 8.15 광복절을 기하여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이름 석 자를 "공식적으로" 박은 책을 한 권 세상에 펴냈습니다.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라는 제목이구요... 출시 첫날 교보문고에 추천도서 첫 페이지에 떠 있으니, 찾아보시는 것은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자세한 책소개 보시고 싶은 분은 여기 링크 참고해 보시지요...
http://j.mp/am8Da9
왜 많은 SNS 서비스 중에 하필이면 섹스 파트너 매칭 사이트나 되는 것처럼 국내 언론들이 씨부렁대고 있는 페이스북이냐 의아스러운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페이스북은 2004년에 하버드 대학 내 학생들 교류 커뮤니티에서 출발해서 불과 6년만에 전세계 5억 명의 사용자를 빨아들이면서 세계 SNS시장을 천하통일한 장본인입니다.

국내에는 트위터의 열풍을 타고 언론들이 트위터만 나불대서 그렇지, 실제로 트위터보다 먼저 시작했고, 먼저 주목받았고, 트위터보다 3배 이상의 사용자와 최소한 7배 이상의 방문자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심지어는 전세계 검색시장의 70%, 전세계 온라인 광고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구글의 트래픽을 능가하는 사이트가 바로 페이스북입니다.

페이스북의 급성장과 성공은 그 자체가 하나의 신화일 뿐만 아니라,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개방, 참여, 공유" 라는 웹2.0의 철학이 실제 서비스에서 구현되어 성공한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남다르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피상적으로 트위터와 비견되고 있는 상태이지만 시간적으로 보나 그 규모로 보나, 트위터를 페이스북에 비교해야지, 트위터에다 페이스북을 비교하려 드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으로 보입니다.

요컨대, 결론을 얘기하자면, 작금 스마트폰을 무기로 새롭게 진입해 들어오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기세는 쉽사리 멈출 성질의 것이 아니고, 적당하게 응대하면 이길 수 있는 상대도 아닙니다. 여러분이 트위터의 파괴력을 한번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사이트가 딱 한 군 데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한번 클릭해 보시지요...

http://popacular.com/gigatweet/

무엇이 보이시나요? 열심히 돌아가는 카운터와 숫자 하나가 큼지막하게 보이실 겁니다. 바로 현재 전세계에서 올라오는 트윗의 갯수를 실시간으로 집계하여 그 숫자를 보여주고 있는 계수기입니다. 지난 8월 1일로 이미 200억 트윗을 돌파하고, 앞으로 300억 트윗이 언제 달성될지 그 날짜를 미리 계산해서 남은 날짜수를 예측해주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사태 파악을 할 줄 아는 분들이라면 여기서 트위터의 엄청난 향후 파괴력과 폭발력의 크기를 볼 수 있어야 정상입니다. 그 화면의 카운터가 단지 열심히 굴러가는 스톱워치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 사람의 마케팅 센스는 평균 이하라고 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그런 트위터의 파괴력이 선하게 눈에 보임에도 불구하고 책의 소재를 페이스북으로 잡은 것은 페이스북의 파괴력은 트위터 이상일 것이라고 저는 판단하고 믿기 때문입니다...

작금 스마트폰과 결합된 "모바일 SNS", 그리고 이 인프라를 기초로 새롭게 형성되기 시작한 "소셜 미디어"는 한 마디로,
우리가 제4의 권력(Power)이라 불렀던 "언론(미디어)의 혁명"입니다. 당연히 그것은 또 하나의 거대한 "권력이동(Power Shift)"의 또다른 표현인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메가 트렌드의 흐름을 담고 싶었던 책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단지 페이스북의 사용 가이드북 차원을 넘어서 소셜 미디어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얘기하고 싶었고, 그 단편적인 모습이나마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필진으로 참여한 책입니다. 급한 마음에 시간에 쫓겨 충분하게 담지 못했던 내용들은 또다른 속편을 준비하여 담아볼 생각입니다...

2000년 이래, 근 10년 동안 지속되어 온 저의 [때때로메일]을 통해서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책이 아닌 제 이름으로 쓰여진 책을 한 번 읽어 보시라고 여러분께 감히 권합니다...

그리도 유난히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이제 한 풀 꺽이는 모양입니다...
결실의 계절입니다...
환절기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고, 여러분 몸과 마음, 그리고 가정에 평화와 평안이 늘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10년 8월 17일
최규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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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친구를 통해 친구를 사귀는 소셜네트워크--페이스북 5계명" 


여러분은 지금 몇 살인가요?

싱글인가요, 아님 기혼이신가요?

여러분이 페북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무엇을 얻기 위해 친구를 사귀시나요?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맺는 것과 오프라인에서 친구를 맺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페이스북을 한 마디로 정의하라고 한다면 사람마다 아주 다양한 해석과 정의를 내릴 수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친구를 통해 또 다른 친구를 사귀는 소셜네트워크!"  그리고

"친구들의 이야기 자체가 컨텐츠가 되어 스스로 확장되는 살아있는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의 키워드는 첫째도 친구, 둘째도 친구, 셋째도 친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친구'라는 키워드야말로 페북을 트위터와 같은 다른 소셜미디어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구분시켜주는 핵심적인 차이입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대학 신입생 프로파일 주소록을 웹에서 구현하려는 간단한 아이디어와 시도로 출발한 것입니다. 2004년에 평범한 대학생 친구 다섯 명이 시작한 이  간단한 아이디어 사업이 바로 페이스북의 시초였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페이스북의 곳곳에 널려 있고 박혀 있는 [친구맺기 시스템]의 구조와 이유가 어느 정도는 설명됩니다. 


아울러, 이 친구맺기 시스템의 공격성과 독특성이야말로 불과 5-6년밖에 안된 짧은 기간 안에 페이스북이 세계 최대의 검색포털 구글의 접속 트래픽을 능가하는 거대한 소셜 미디어로 급성장시켜 준 동력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1. 친구의 두 얼굴...


주변에서 새로 페이스북을 접하는 분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대별됩니다...

"세상에나.... 10년 동안이나 못 만나던 옛 학교 동창을 여기서 만나게 되었어! 정말 신기하고 대단한 서비스로군!"

하면서 감탄하는 분들이 다수이지만, 또 다른 어떤 분들께서는
"아니, 도대체 이 친구가 나를 언제 보았다고 친구를 하자고 그러는 거야, 왜 이렇게 알지도 못하는 놈들이 스토커마냥 채팅을 요구하는 거야!  이거 완전 스팸 서비스 아냐!"
라며 극단적인 거부감과 불쾌감을 표시하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가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물이 양과 음의 두 가지 속성의 결합이듯이, 페이스북 또한 친구가 갖는 두 가지의 속성을 함께 가진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반된 평가는 어쩌면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즉, 한 사물의 두 가지 측면이라 보시는 게 맞을 겁니다.


과연 어떤 친구가 반갑고, 어떤 친구는 피하고 싶을까요?

또 어떤 때는 반갑던 친구가 어떤 때는 짜증나고 불쾌하고 꼴 보기 싫어질까요?

우리가 현실에서 사귀고 헤어지는 친구 관계의 원리를 온라인 페이스북에 대입해보면 답은 특별히 다를 게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좋은 친구"라 부르려면, 그 친구로부터 우리는 어떤 이익이나 유익함을 얻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그것이 오랜 만남 속에서 생겨난 믿음이나 순수했던 어린시절, 혹은 청년시절의 향수를 일깨워주는 마음의 위안이든,
혹은 현실적인 비즈니스나 사업 관계에서 자본이나 협력 파트너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든지,
그도 아니라면 인생에 스승이 되고 가르침을 줄 수 있는 멘토가 되어주든지,
내가 삶에 지치고 힘겨워할 때 위로와 격려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든지,
그도 아니면 어떤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가지고 궁금증을 풀어주거나 문제 해결사 노릇을 해주는 이들을 일러
우리는 보통 "좋은 친구"라 부르지요...

반대로 "나쁜 친구" 혹은 "싫은 친구"는 어떤 경우일까요?

아마도 위에 든 사례를 거꾸로 해석하면 거의 맞는 경우이겠죠.
오래 전에 싸웠거나 속임을 당해서 다시는 상종하고 싶지 않은, 아픈 추억을 일깨워주어 마음이 불편해지는 사람,
사업이나 비스니스 관계로 만났으나 성과나 결실을 내기는 커녕 손실을 입고 어려운 궁지에 몰리게 했던 사람,
도움을 주기는커녕 뒤로 험담을 하거나 심지어는 모함을 해서 나의 성장이나 앞길을 가로막고 방해했던 사람,
그릇된 가치관으로 나쁜 습관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며 방탕한 길로 유혹하던 사람,
내가 삶에 지치고 힘들어할 때 아무 도움도 주지 않은 채 방관하거나 나의 능력 없음을 질책하고 비웃던 사람,
내가 모르는 무언가에 답을 주지 못하거나, 혹은 별 것 아닌 경험, 지식, 정보를 가지고 돈이나 댓가를 요구하는 사람...


이런 두 부류의 친구 관계는 페이스북에서도 그대로 존재하게 마련이고, 어떤 친구를 만나게 되느냐에 따라서 페이스북이 어떤 사람에게는 천사의 얼굴로, 또 다른 어떤 이들에게는 야수의 얼굴로 드러날 것입니다...


2. 페이스북 친구 맺기 5계명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는 율법으로 10계명을 주셨다고 하지요...

이것을 비유하여 페이스북 친구맺기의 다섯 가지 원칙 정도를 꼽고 추려서, 오계명을 제안해보고 싶습니다.

 


 

<1계명> "나먼저 인사하라!"


친구는 식구가 아닙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을 보면 친구의 뜻풀이가 이렇습니다. 


친구[親舊][명사] 1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2 나이가 비슷하거나 아래인 사람을 낮추거나 친근하게 이르는 말


피를 나눈 형제나 식구라면 한 핏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서로를 아끼고 보살펴 주는 관계가 당연시되지만, 친구는 누군가의 소개를 통하든 우연한 조우이든, 본래는 남이었던 관계가 어떤 '만남'을 통해서 가까와진 사이인 것입니다. 그것이 소개이든, 우연한 계기로 부딪힌 것이든 첫 만남의 벽을 허무는 것은 바로 "내가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 아무개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저 누군데요...

어느 쪽이건, 한 쪽에서 상대방에게 이 한 마디를 먼저 꺼내는 것으로부터 친구관계는 시작됩니다. 


페이스북에 처음 들어온 분들이 당혹해하는 것 중의 하나는 누군가 아는 분으로부터 초대로 해서 막상 등록(가입)은 하고 들어왔지만,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즉 다른 모임 카페와는 달리, 처음에 가입하면 나 혼자만 덩그렇게 홀로 서 있을 뿐, 심지어는 나를 불러주었던 친구조차도 '내가 수락을 하기 전까지는' 나의 친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결과적으로 친구가 없는 페이스북은 혼자만의 감옥과 다름 없고, 설령 남들의 담벼락이나 프로필 정보를 아무리 많이 들여다보고 다녀도 그들은 남일 뿐 나와 관계를 맺은 친구는 아닙니다. 친구가 없는 페이스북은 그래서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도 충분히 추천할만한 서비스인 것입니다.


모쪼록 그 감옥을 벗어나고 싶다면, 기다리거나 주저하지 말고, 누군가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말을 걸어서 나와 친구해달라고 먼저 손을 내미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에 들어온 대다수 지구촌 사람들은 나이와 성별, 국적을 초월하여 자신과 뜻을 같이하거나 취미를 공유하거나, 서로 나눌 수 있는 무언가를 위해 언제든 상대의 손을 잡고자 준비된 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친구를 맺어 달라고 요청했을 때 거절당하거나 바람을 맞을 확률은 무척 희박합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테스트삼아, 동남아 어디나 이집트의 누군가, 그들이 쓰는 말이나 문장이 영어도 아닌 중국말, 혹은 이상한 나라의 말이나 심지어는 아랍어 문자를 쓰는 누구라도 찾아서 [친구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 보십시오. 적어도 열 중 아홉은 분명히 아무런 인사 메시지나 이유를 보내지 않더라도 친구 요청을 수락해줄 것입니다. 

 


<2계명> "나부터 오픈하라"


친구 요청이 수락되게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프로필 정보를 채우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글자 그대로 [얼굴책]입니다. 페이스북은 대학교의 신입생이나 학생들이 서로의 프로필을 확인하고 사귀기 위해 만들어지는 명부를 말하는 명칭으로, 우리나라로 치자면 흔히들 졸업 동기들의 사진이며 연락처를 엮어서 서로 나눠 가지는 [졸업앨범]이나 각종 협회나 단체의 [회원명부]와 같은 것입니다.  


결정적인 차이라면, 온라인 페이스북은, 한번 만들어지면 몇년씩 묵혀서 책꽂이에 꽂아두는 추억의 앨범이나 죽은 명부가 아니라, 신입생 시절부터 자신의 프로필을 공개해두고, 수시로 업데이트하면서 자신을 소개하고, 내 앨범 안에 [담벼락]이라고 불리는 자유게시판을 공개적으로 설치해두고 그곳에서 수시로 소식을 주고받는 "살아있는 게시판"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 라이브 게시판이 실제로 살아서 작동하려면, 우선 먼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출신은 어떠하며, 관심은 어떠하고, 나의 현재 상태는 어떠한지에 대해 최소한의 소개 정보(프로필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만일 성범죄 경력을 가진 범죄인이나 사기 전과자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자 엉뚱한 가명을 쓰거나 거짓 프로필을 올려두고 얼굴 밝히기를 거부한다면 어떤 사람이 그와 선뜻 친구맺기를 수락할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페이스북에서 좋은 친구를 많이 오래 사귀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프로필부터 공개"하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상세할 필요는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 이름과 나이, 성별, 출신학교나 종교적 성향, 결혼 여부나 간단한 가족관계, 관심 정보(책, 음악, 영화 등) 등을 적는 란을 공백으로 비워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웬만하면 비공개로 설정하기보다는 가급적 공개해 두시기를 권합니다. 


예전부터 잘 알고 있는 소수의 친구들에게만 나를 공개할 용도로 페이스북을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이라면 그런 필드를 비워놓거나, 혹은 친구에 한해서만 공개되도록 제한을 두는 것도 방법이긴 하겠으나, 그런 소극적인 자세로는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미지의 친구로부터의 초대 요청과 "크로스 엔카운터"의 묘미를 맛보시긴 어려우실 겁니다...


 

<3계명> "얼굴을 드러내라"


페이스북은 Face + Book 입니다. 다시 말해 [얼굴+ 책]입니다.  핸드북(Handbook)도 아니고 바디북(Bodybook)도 아닌 페이스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현들의 금언을 굳이 되새기지 않더라도 "얼굴은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거울"이라 했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나이 40이면 사람은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지요. 


동양에서는 얼굴의 윤곽이나 모양, 생김새를 보고 그 사람의 길흉화복은 물론, 인생의 행로, 심지어는 수명까지 예측하는 관상학이 학문으로 정립되어 오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이 중요한 인재를 채용할 때 인터뷰 평가 자리에 실력있는 관상 전문 역술인을 심사위원으로 상주시켰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전설이 되어 있지요...


거울 속의 내 눈은 못 속인다고 했듯이, 얼굴 속에는 그 사람의 심성과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수많은 정보들이 담겨져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프로필 정보를 최소한으로 공개하는 경우라도 프로필 사진을 빠뜨리진 마십시오. 페이스북의 진짜 회원자격은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등록할 때 비로소 주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프로필 사진을 올릴 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사진으로나 쓰일 법한 딱딱하고 굳은 제품성 표정은 금물입니다. 그런 사진은 누가 보아도 격식화되고 고정화된 이미지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담아내지 못합니다. 억지로 꾸미거나 딱딱한 모습을 담은 증명사진보다는, 자연스러운 스냅사진이나,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드러낸 프로필 사진을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증명사진을 쓸 바에는 차라리 얼짱 각도의 셀카 사진이 더 친근하고 편한 느낌을 줍니다.


설령 프로필 소개를 한글로 써서 세계 대다수의 잠재 친구들이 나의 프로필 내용을 못 알아보더라도 얼굴 사진 하나만으로도 많은 내용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필 사진을 공백으로 처리한 '유령 친'구들이 요청하는 친구 신청은 수락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름만으로도 익히 알고 있는 오랜 친구들이라면 모를까, 유령 친구들이 많은 것은, 그만큼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숨기는 게 많은 수상한 집단의 일원으로 인식될 여지가 많고, 그만큼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될 가능성도 높으니까요...

  

 

<4계명> "최대한 정직하라!"


자신의 프로필을 작성하고, 얼굴 사진을 넣었다면 여러분은 이제 글로벌 시티즌의 일원으로 페이스북 네트워크에 참여할 자격을 90% 이상 갖춘 셈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원칙 하나를 잊어선 안됩니다. 여러분이 올린 자기 소개 프로필 내용이나 사진이 거짓으로 꾸며진 것이거나 뽀샵이 너무 많이 들어가 본판과 실제가 다른 사진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생판 처음 보는 남남인데, 더욱이 지구 반대편 외국인들이 나의 지난 과거를 어찌 알 것이며, 지금 내 얼굴 모습이 어떤지 알게 뭐냐고 생각하시면 페이스북의 힘을 얕잡아 본 것이며, 소셜네트워크의 자정 능력과 집단지성의 평가 능력을 과소평가한 것이라고 경고해두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릇 믿음의 기초는 친구가 나를 거짓으로 속이거나 배신하지 않으리라는 확신, 즉  정직할 것이라고 믿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작금,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많은 국민들이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원인은 바로, 진실을 알 수 있는 사실 자료를 공개하기를 거부하고 접근 자체를 제한했기 때문에 빚어진 당연한 귀결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학창 시절 무척 못생긴 얼굴의 소유자였는데, 페이스북의 얼굴사진을 왕창 뽀샵으로 뽀얗게 만들었다고 칩시다. 당장, 학교 친구들이 "너 누구 맞니... 어디서 성형했니... " 하면서 놀려 댈지도 모릅니다. 


한두 명을 잠시 속일 는수 있어도 여러 사람을 오래동안 속이긴 어렵다는 말을 늘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자신에 대해 거짓 이력이나 꾸며진 정보로 뭔가를 획책하거나 모색해보겠다는 얄팍한 생각으로 페이스북을 활용하면 아마도 그런 공작이 성공하기도 전에 나도 모르던 주변 친구들에 의해 당신의 의도나 생각이 노출되거나 경고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페이스북의 힘입니다. 그러니, 정직하고 또 정직하십시오...


단, 극단적으로 정직하려고 하진 마십시오. 그것은 또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미국에서는 페이스북 프로필 소개 란에, (특히 여성의 경우) 자신의 나이나 자녀들의 본명, 연령 따위를 공개하는 것은 주의하라고 당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이스북이 친구의 친구들에게도 나의 친구 관계 목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 나쁜 마음을 먹고, 이용하려 들 경우 노출된 신상 정보나 가족 정보들이 범죄에 이용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페이스북에 노출된 사적인 정보들이 범죄에 이용된 사례가 선진국에서 종종 발생하고 있고, 이 때문에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의 개인 정보 노출에 대한 제한 조치를 법으로 정해 보호해야 한다는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요컨대 극단적인 정보 공개가 능사일 수는 없습니다. 자고로 과유불급이라... 넘치면 미치지 못함만 같지 못하다 하였으니, 적절한 중용의 도를 지키는 것은 페이스북을 지혜롭게 이용하는 방법으로도 역시 통하는 기본 원칙일 것입니다...


 

<5계명> "이별을 준비하라"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맛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녀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리별은 뜻밧긔 일이 되고 놀난 가슴은 새로은 슬븜에 터짐니다"


페이스북의 다섯번째 계명으로, 한용운 님의 시, [님의 침묵]을 다시 한번 읊어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모든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전생의 질긴 인연에서부터 이어져온 업(카르마)의 소산일 수도 있고, 노사연의 노랫말처럼 "우리의 바람" 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만남이 우연히 아니듯이, 어떤 만남도 헤어짐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죽자고 사랑했던 연인 사이도 주어진 인연이 다하면 이별을 고하고,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천년만년 살고지고, 어화둥둥 내 사랑아를 약조했던 부부 사이라 하더라도 헤어지면 남이 되는 세상입니다.


페이스북으로 만난 친구들 또한 앞서 얘기했던 "나쁜 친구" 이거나 "싫은 친구"로 낙인찍히거나 평가되는 순간 그 관계는 끊기거나 단절될 수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관계를 끊는 것은 [unfollow] 버튼을 한 번 클릭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끝납니다. 상대방은 누군가가 팔로우를 중단했다고 해서 그리 큰 상처를 받지도 않습니다. 필요하면 보고(구독하고) 필요하지 않거나 내 관심사가 아니면 일시적이든 장기적이든 구독을 멈출 수 있는 것이라고 보니까요...


다만, 페이스북은 처음 관계를 맺는 것부터가 친구맺기 [요청]과 [수락]이라는 상호 승인의 과정을 거쳐서 맺어진 [믿음 관계]이기 때문에, 친구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 트위터만큼 간단하지 않습니다. 물론 서로가 형식적인 친구관계로 동의와 수락을 했을 뿐 개별적인 사귐이나 교류가 깊지 않았다면 상대적으로 그 친구를 멀리 하거나 상대하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열심히 사귀다보니 정이 들고, 그 정이 쌓여 깊은 친교나 비즈니스 관계까지 갈 정도로 사이가 깊어졌다면, 그런 관계의 이별에 따르는 아픔은 오프라인에서의 결별과 결코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 상처는 온전히 자신의 몫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한 번 사귄 친구 관계는 어떤 이유로건 깨지지 않고 좋은 동반자에 파트너십으로 오래 유지되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그러려면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의 친구 관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되겠지요...


소셜 미디어는 온라인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손쉽게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자신의 필요나 목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경우 그만큼 쉽게 관계가 단절되거나 무시되기 쉬운 이중적인 속성을 가집니다. 만나기가 쉬운 만큼 헤어지기도 쉬운 것이지요... 그러므러 어떤 이유에서건 헤어짐이 닥쳤을 때, 가능하면 쿨하게 받아들이고, 마음의 상처를 깊게 남기지 않는 것 또한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작은 지혜일 것입니다.



 

3. 진정한 친구의 의미는....


"한 평생 살다가 죽을 때, 

 한 명의 진정한 스승과 

열 명의 진정한 친구와, 

 그리고 백 권의 좋은 책을 

 기억할 수 있다면 성공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곧, 한 사람의 일생을 두고 평생 동안 진정한 친구 열 명을 갖는 일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우리는 시간과 공간, 국경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기술과 사람이 만나는 융합 지점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기회가 전 지구촌으로 확산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책상 위든, 도로 위든, 버스나 지하철 안이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24시간 지구촌 곳곳의 친구들을 실시간으로 사귀고 만날 수 있는 세상에 우리는 접속되어 있습니다. 


그 만큼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시대이지만, 정말로 평생을 걸고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진정한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친구는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소수일 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몇 명이 되었든, 한 명이라도 더 그런 친구를 더 가질 수 있다면 그 만큼 우리네 인생은 성공한 삶에 가까와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페이스북은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들의 성공을 돕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이라는 사실 또한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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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페이스북 한국 사용자수 100만 돌파!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의 한국 사용자수가 드디어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페이스북과 관련된 여러 통계를 수시 업데이트하고 있는 FACEBAKERS.COM의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6월 23일 현재,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수는 모두 4억 7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 http://www.facebakers.com/countries-with-facebook/

 

 

아울러, [페이스북]의 한국 사용자수는 드디어 110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납니다.

 http://www.facebakers.com/countries-with-facebook/KR/

 

 

전체 인구 대비 점유율은 2.26%, 온라인 점유율은 2.94%로 아직 제한된 수준이지만, 불과 한달 전(5월 31일) 이용자수가 90만명 정도였음에 비추어볼 때 불과 20여일만에 20만명이 증가한 것은 하루에 거의 1만명씩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표업체의 통계기준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수치의 신뢰도에 대해 일정한 유보를 하고 해석한다고 해도 그 추세는 충분히 유효하다고 보기 때문에 향후 성장곡선의 기울기는 더 급속하게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월 17일 기준 64만 3천명) 

 

성별로는 남녀간 거의 균등한 비율로 고른 균형을 유지하고 있고,

 

 

연령별 분포를 보면, 25-34세가 42%, 18-24세가 33%로 청년층이 약 75%를 차지한 반면, 35세 이상의 장년층 연령대의 비율도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재미있는 점은 최근 1-3개월간 연령에 따른 사용자수 증가 추세인데, 40대 중반 이상 연령층에서 급격한 증가율이 나타나는 것이 유독 눈에 뜨입니다. 연륜이 많은 분들이 서서히 페이스북을 알기 시작한다는 것은 나름 사회의 오피년 리더들 사이에서 페이스북에 대한 소문이 커져나간다는 뜻이 아닐런지요??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일본과 비교하여 본 가입자 증가율인데, 5월 31일자 일본의 사용자수는 113만 8천명으로, 우리보다 앞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수치를 보면 두 나라간 증가율이 5배나 차이가 나면서, 그 격차는 겨우 3만으로 줄어들어 조만간 숫자나 순위 모두 역전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의 증가율 5%, 한국의 증가율 25%) 

 

 

오늘 새벽, 나이지리아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띤 공방 끝에 우리가 먼저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는데요. 일본이 과연 따라올 수 있을까요?  월드컵은 어떻게 되든 올해가 가기 전에 페이스북 승부는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고 역전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자, 이제 그러면 선진 미국을 따라잡는 일만 남은 셈인데... 과연 몇 명 정도가 가입을 하면 세계 페이스북 16강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향후 우리의 도전 목표를 어림해보는 차원에서 현재 페이스북 세계 16강의 면면을 한 번 살펴 보지요.

 

 

1, 2위를 미국(1억 2500만)과 영국(2700만)이 차지한 것은 영어의 종주국들이니 당연하다 싶은데, 조금 의외인 것은 인도네이아와 터어키가 3,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 그리고 필리핀이나 멕시코도 10위권 안에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인구 대국 인도는 사용자수 1000만명으로 현재 11위에 랭크되어 있군요...

 

제가 접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SNS 대표선수격인 싸이월드의 가입자수가 2500만명이라고 합니다.  싸이 이용자의 절반만 페이스북을 이용해도 세계 16강은 무난하게 달성된다는 뜻이지요... 문제는 외국에서 만들어진 서비스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입하는 것이, 과연 글로벌 선진사회로 진입하는 선순환의 시작일지, 아니면 새로운 소셜미디어 서비스 기본 프레임 자체가 해외 프랫폼에 종속되는 악순환의 시작일까 하는 점이겠지요...  

대한민국 페이스북 사용자 100만명 돌파!!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청신호일까요, 적신호일까요?
또, 누구에게 청신호고, 누구에게 적신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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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칼럼]소셜미디어 진화의 배경과 기술적 의미



웹을 통해 이런 저런 지식을 접하면서, 제일 감탄스러운 점은 내가 고민하는 문제는 넓은 세상 속에 다른 그 누군가도 함께 고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고민의 99% 이상은 이미 그 누군가에 의해 해결 방안이 나와 있다" 점입니다...

어쩌면 네이버가 [지식인]이라는 검색 무기 하나로 사실상 상업용 광고판으로 전락해버린 자신들의 검색 서비스를 유지 하고 있는 것이나, [구글]이 애드센스 같은 광고용 툴을 붙임에도 불구하고 그 검색결과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은, 바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고민점에 대해 다른 누군가가 답을 제공하고 있으리라는 믿음 때문이지요...

이 얘기는 거꾸로 보면, 매우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의 그 누구도 새로운 글이나 포스트를 올려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내가 아무리 새로운 이슈나 화제에 대해, 제 아무리 빨리 글을 올리거나 해답을 제시한다고 해도 인터넷을 이용하는 수억 명의 지구촌 인구 중 누군가는 그 해답을 웹의 어딘가에 이미 올려두었을 가능성이 99% 이기 때문입니다.

즉, 내가 찾고자 하는 해답이 어디에 있는지만 알수 있다면 굳이 어떤 문제에 대한 해답을 굳이 나의 포스트로 만들거나 재가공해서 올리는 행위 자체가 무척 "비경제적인" 짓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인터넷이라는 도구가 우리의 생활 속으로 침투하고, 검색 서비스가 진화해온 트렌드를 가만히 살펴 보면 아주 재미있는 현상을 알 수 있습니다.

뭐냐면, 일정한 시점까지는 검색 포털이 유용성을 인정 받아 포털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서비스를 주도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정확히 말하자면 검색의 결과(리스트)가 너무 많이 나와서 어느 것이 내가 찾는 정보인지를 바로 알 수 없어 "검색 결과 내에서 다시 추가 검색"을 위해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니즈가 발생합니다.

요컨대, 좀 더 정확하게 잘 찾아주는 검색 조건식을 주거나 자연어 질문을 해석할 줄 아는 "똑똑한" 지능형(시멘틱) 검색이나, 아예 질의응답 방식으로 구성된 "문답식" 지식인 검색에 의존하는 비율이 점차로 증가된다는 것입니다.
(국내 검색 포털들의 검색 서비스 방식의 변천을 보아도 유사한 흐름이 보여집니다...  엠파스 ->네이버 지식인->구글 조건검색 -> 네이트/빙 시만텍 검색 등등)

그런데, 이들 서비스마저도 교묘하게 자신을 위장한 상업 광고나 스팸성 쓰레기(가비지) 정보들이 침투하기 시작하면서, 정작 내가 찾는 정보보다 엉뚱한 정보를 클릭하면서 내게 맞는 정보인지 아닌지를 찾고 걸러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순간부터 이와 같은 지식인형 검색 서비스조차도 이제는 사용자들로부터 외면받게 되고 맙니다. (그래서 저는 네이버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작금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새로이 부상하고 각광받는 이유는 단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나 장치들이 발전한 때문만은 아닙니다.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내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검색 로봇"이나 "검색 포털"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야에 대해 가장 정확한 답을 실시간으로 해줄 수 있는 누군가, 전문가를 찾아서 직접 물어보는 것이 문제 해결의 지름길임을 간파한 인간들의 경제적인 요구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홍수처럼 쏟아지는 검색 결과 중에서 또다시 정답을 찾는 수고와 시간 낭비를 하기보다는, 질문을 던져 놓으면 실시간으로 그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집단지성망' 혹은 '해답을 알려줄 수 있는 휴먼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수고스러운 셀프 검색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현명한 수단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깨달은 결과인 것입지요...

마치 우리의 조상들이나 인디언들이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할 경우 책이나 시행착오적 체험에서 얻기보다는 일차적으로 할아버지나 할머니, 혹은 족장이나 제사장과 같이 삶의 오랜 경험 속에서 우러난 이야기(Story)와 지혜를 통해 깨달음(해답)을 얻었듯이 "사람들"에게 묻는 형태로 되돌아간 셈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SNS로 전면화되고 있는 "소셜 미디어"라는 것은 "모바일 웹브라우징" 또는 "모바일 컴퓨팅"이 가능해지는 통신 환경의 "기술"적 진화가 문제의 해답과 지혜--컨텐츠(스토리)--의 원천 소스인 "사람"과 연결되면서 탄생한 매체에 다름 아닌 것입니다. 

요컨대, 소셜미디어는 기술과 인간이 만나는 역사의 진화 과정에서 출현한 하나의 필연적 산물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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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