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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0 [펌+] 철원까지 들린 폭음, 靑벙커엔 안들렸나! (1)
자, 드디어 의문의 지진파에 대한 정보에 이어서, 폭발이었다면 당연히 발생했어야 마땅한 "폭발음"에 대한 자료가 나오기 시작했네요.... 물론 이것도 군 당국에 의해서가 아니라, 민주당 의원의 조사 자료로 말입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의 진상이 좀처럼 가려지지 않고 오리무중을 헤매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유는, 아무리 뭐니 뭐니 해도 군의 "사고 발생 당시 교신기록 및 정황 증거들에 대한 공개 거부"입니다.  생존 장병들이 외부에서의 강력한 "충격"이 있었다고 계속 증언함에도 불구하고, 그 충격을 일으킨 원인으로서 "폭발"의 증거가 도무지 드러나지 않아서, 아무리 앞뒤 상황을 꿰어맞춰 보려고 해도 계속해서 의혹에 의문점만 키워 왔던 것이니까요...

급기야는 전 국민의 70% 가까이가 이제는 군의 발표를 아예 믿지 않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 관련 기사들 보기>> http://v.daum.net/link/6556286 /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415504.html

그러던 차에, 폭발음이 백령도가 아닌 철원에서까지 감지되었다는 새로운 사실이 민주당 의원에 의해서 드러나고,
더욱이 이러한 내용들이 청와대(국가위기상황센터)에 5시간 이내에 모두 보고되었었다는 사실까지 연이어 드러나면서,
정부와 군 당국이 뭔가를 숨기고 은폐하려 한다는 항간의 소문은 이제 거의 기정 사실로 인정받는 형국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숨기려고 하는 내용이 과연 무엇인가 인데요....
폭발이 있긴 있었다는 정황 증거가 드러나면서, 그 원인이 북의 도발(어뢰?)에 의한 것일지, 아니면 기뢰나 선체 내부의 폭발에 의한 것인지가 새로운 쟁점이 되던 와중에, 백령도 일대에 30년 전에 매설했던 100여기의 기뢰 중 회수된 것이 고작 10여발밖에 안된다는 새로운 증언이 나와, 정부와 군이 총체적으로 진실을 무시하고 숨기거나,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계속해서 방해하고, 아직 시신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위로 성금] 모금 방송이나 틀어대면서 국민의 촛점과 관심을 흐리려고만 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고로, 거짓이 거짓을 낳는다고, 한 가지의 거짓을 덮으려면 아홉 개의 거짓을 새로 꾸며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논리가 맞다면 아홉 개의 거짓을 다시 막으려면 이번에는 여든 한 개의 새로운 거짓을 꾸며서 만들어야 하는 법입니다. 그래서 만인이 눈을 뜨고 보는 앞에서 거짓말을 하려 드는 것 자체가 무모한 짓이라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제 천안함 침몰의 진실을 둘러싼 추측의 공방은 "북한의 어뢰설"을 주장하는 호전론자들과, "우리 측의 유실 기뢰, 혹은 선체 내부의 폭발" 가능성을 두고 폭발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한 쪽에서는 이미 북한의 특수부대가 수행한 공작이라고 부대명과 지휘자 이름까지 거론해가면서, 북한 군 내에서 "한 방 먹였다"고 좋아한다는 새로운 "소문설"을 퍼뜨리고 있군요.  그 와중에 군부가 알면서도 무시하거나 발표하지 않고 숨기려 했던(?) 각종 의혹들에 대한 새로운 조사 분석 자료들이 터져 나오고 있구요...

진실의 끈은 침몰된 선체를 꺼내 보아야 더 자세히 드러날 듯 싶은데, 백령도의 물살은 다시 또 거세어진다 하고, 인양 작업은 언제 끝이 날지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처음 글을 쓸 때부터 우려했던 것이긴 한데, 이런 식으로 진행하다가 지방 선거 전에 과연 꺼낼 수나 있을까요?? 그리고 꺼낸다 한들, 과연 제대로 공개가 될까요?? 지금까지와 같은 은폐의 연속 행태를 볼 때 "글쎄요!!" 올습니다....
올해 지방선거 투표일은 6월 2일 입니다!!

폭발음 측정 자료 및 백령도 인근 유실 기뢰의 존재 등과 관련하여,
군이 어떻게 거짓말을 계속해 왔는지에 대해 아래 [한겨레]와 [노컷뉴스]의 기사들을 참고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렛츠고 2010/04/12 16:44>


원문출처: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415551.html
“백령도 바다에 30년전 기뢰 100여개 있다”
[천안함 침몰 이후] 전직 해군 최고위급 증언, ‘한겨레21’서 보도
“모두 수거” 정부발표와 달라…“한국군이 설치”
침몰 ‘음파’ 철원서 감지…“TNT 260㎏ 폭발력”
한겨레 권혁철 기자기자블로그
침몰한 천안함의 사고원인과 관련해 ‘1970년대 중반 백령도 해역에 설치한 기뢰 가운데 회수 못한 기뢰에 의한 폭발 가능성’을 전직 해군 최고위급 인사가 신중하게 제기했다고 시사주간 <한겨레21>이 보도했다.


12일 발매되는 <한겨레21> 보도를 보면, 익명을 요구한 이 인사는 북한의 어뢰 공격 가능성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1970년대 중반 서해에 긴장이 높아지자 76년 박정희 대통령이 ‘백령도를 요새화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미군의 폭뢰를 개조한 기뢰 136개(무게 200kg 원통형)를 설치했다. 10년 뒤 안전 문제 때문에 회수했는데 10%도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의 증언대로라면, 천안함 침몰 사고가 난 백령도 연화리 앞바다에 200㎏ 무게의 원통형 기뢰 100여 개가 유실됐고, 이 유실된 기뢰들이 천안함 사고와 관련 있을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태영 국방장관은 국회 국방위에서 “과거 폭뢰를 개조해 (백령도 인근에) 적의 상륙을 거부하기 위한 시설을 해놓았는데 모두 수거했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인사는 “소위로 임관해 기뢰를 설치했고 함장으로 서해안을 수시로 오가던 때에 회수 과정에 참여”한 당사자로 해군 최고위직을 지내 백령도 기뢰 설치·회수 상황과 관련한 언급의 사실성은 신뢰할만하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물속에서 30년 이상 된 유실 기뢰에 의한 천안함 침몰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했다고 <한겨레21>이 전했다. 이를테면 그물 통발을 연결하는 선이 천안함 스크루에 감기고 그 과정에서 뻘·모래에 묻혀 있던 기뢰가 끌려 올라와 충돌하거나 전기적 작용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우연이 여러 차례 겹쳐야 가능한 유실 기뢰 폭발 가능성이, 요즘 힘을 얻고 있는 북한의 어뢰 공격 가능성보다는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고 당시) 폭파가 있었다는 걸로 보면 (사고 원인은) 어뢰와 기뢰밖에 없는데 어뢰는 운반·발사수단인 모체가 있어야 한다”며 “상어급(350t) 잠수함은 수심이 확보돼야 하고 유고급(150t) 잠수정은 천안함의 길목을 미리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갑제 <월간조선>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누리집에 “이명박 대통령의 ‘말 못할 고민’은 ‘회수 못한 연화리 해저기뢰’”란 글을 올려 “이 대통령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북한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는 것은 30여년전 사고 해역에 한국군이 설치한 해저기뢰 중 회수 못한 것이 상당수 있어 이 기뢰에 의한 침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천안함 침몰 당시 관측됐던 지진파는 200㎞ 이상 떨어진 강원 철원까지 닿을 정도의 강력한 음파도 동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영민 민주당 의원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진파 관측 1초 뒤인 지난달 26일 밤 9시 21분 59초에 백령도 관측소에서 규모 6.575㎐의 음파가 관측됐다. 이 음파는 10여분 뒤 사고 해역에서 177㎞ 떨어진 김포 관측소와 220km 떨어진 철원 관측소에서도 잡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진파와 음파를 토대로 “기뢰 또는 어뢰가 천안함 하부에서 폭발한 경우, 수면 아래 10m에서 폭발한 것으로 가정하면 폭발력은 티엔티 260㎏에 상응한다”고 분석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 원문 출처 : [노컷뉴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443220
철원까지 들린 폭음, 벙커 들렸나 해군 '천안함' 침몰사고


2010-04-11 15:23 CBS정치부 홍제표 기자블로그

 

천안함 침몰사고의 정확한 시점과 위치, 폭발음 탐지 사실이 거의 즉시 청와대에 보고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당국이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해온 배경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최근 민주당 노영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연구원은 사고 발생 5시간 뒤인 27일 새벽 2시15분쯤 지진 발생시각과 규모, 추정위치를 청와대 국가위기상황센터에 통보했다.

이어 새벽 3시19분에는 백령도는 물론 강원도 철원 관측소에서도 공중음파 신호가 포착됐다는 사실을 포함한 1차 분석결과를 전자메일로 보냈고, 국가정보원에도 팩스로 전달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사고 수습을 맡은 국방부는 가장 기초자료인 사고 발생시각마저 수차례 번복하더니 거의 1주일이 지나서야 지진파 탐지 자료를 통해 21시21분58초라고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VIP 메모'가 CBS 취재영상에 포착되는 등 북한 어뢰설을 놓고 청와대와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여러모로 석연찮은 정황이 이어졌다.

흥미로운 것은 지질자원연구원이 지진파 자료를 통보한 대상에서 국방부와 합참은 빠져있는 점이다.

국방부가, 결과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게 된 사고시각을 놓고 갈팡질팡하면서 은폐 의혹만 자초한 것으로 볼 때, 지진파 자료를 뒤늦게 입수했을 것이란 추론도 가능해진다.

국방부가 지진파 자료의 존재를 최초로 공개한 시점도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국방부는 지난 1일 종합브리핑에서 정확한 사고시각은 21시21분58초가 맞다면서 그 근거로 사고 직후 감지했다는 진도 1.5의 지진파를 들었다.

이는 지질자원연구원이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 이미 1차 분석자료에 이어 2차 정밀분석결과를 통보한지 하루 뒤였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되겠지만, 만약 청와대, 국정원과 국방부 간에 정보소통의 허점이 있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반대로 국방부가 처음부터 지진파 탐지 사실을 알고서도 발생시간대에 대한 쓸데없는 혼선만 부추긴 것이라면, 왜 그래야만 했는지에 대한 해명과 문책이 불가피하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이 사고 직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4차례나 소집했음에도 별 대책을 내놓지 못한 점을 보면, 일정 단계에서 보고가 누락됐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노영민 의원은 "보고가 묵살돼 안보장관회의에서 이를 몰랐다면 더 큰 심각한 문제"이며 "(대통령이) 알고도 거짓말을 했다면 그것은 더 큰 문제"라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enter@cbs.co.kr

[관련 핫이슈] 해군 '천안함' 침몰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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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