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모든 진실들이 말하기가 좋은 것은 아니다. "
-남아프리카 속담

어제 얼숲(페이스북) 담벼락에 붙은 글 중에 이런 짧은 포스트를 올린 얼벗(페이스북 친구)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댓글을 붙여더랬지요...
"
그래서 불편한 진실 이라고들 하지요! 과연 천안함의 숨은 불편한 진실은 뭘까요???" 라고요...

천안함 뒤에 숨은 '불편한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외교의 실패'라고 진단하기에는 애시당초 대처 방식 자체가 너무 안일하고, 정치적 계산을 앞세웠던 점을 엄격하게 되돌아보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런 "세계적으로 쪽팔린" 상황들이 재연될 것입니다.

아마도 천안함의 진실은 앞으로 30년이나 50년쯤 지난 뒤, 미국 국방성이나 CIA의 비밀문서 자동 의무 공개 시한이 오면 그 때쯤이나 제대로 알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의 하나, 그 때쯤 가서 이런 사건이 정치적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왜곡되었거나 조작된 것으로 드러난다면
(미국이 베트남전 개입의 명분으로 삼았던 통킹만 군함 피격 사건이 자기네들의 자작이었음이 드러난 것처럼) 
지금 별로 잘못한 것 없는 양 얼굴 들고 다니는 군 수뇌부와 나라 지도자들은 그 때까지도 죽지 않고 살아 있을까요??



천안함 외교 참담한 실패, 언론은 뭐했나
"국제적 망신 초래한 황우석 사태에서 교훈 찾아야"
2010년 07월 13일 (화) 23:30:31 이정환 기자 ( black@mediatoday.co.kr)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천안함 침몰 사고가 우리 정부의 참담한 외교적 실패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고 발표했지만 어뢰 공격을 뒷받침할 유일한 단서인 어뢰 추진체에서는 폭발의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합조단이 제시한 증거는 모두 뒤집혔고 중국과 러시아는 조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UN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에도 실패했다.

박선원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은 지난 9일 안보리가 결의안이 아닌 의장 성명을 채택한 것과 관련, "천안함이 공격을 당했다는 걸 인정했지만 공격 주체를 밝히지 않고 평화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정도로 정리했기 때문에 남북한의 의견을 단순히 나열한 것일 뿐"이라면서 "누가 됐든 공격 주체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 신선호 북한 유엔주재 대사가 지난 9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의 의장성명 채택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외교적 승리”라면서 앞으로 6자회담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노력과 평화협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적으로 합조단 조사결과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어졌다. 과학잡지 네이처는 8일 제임스 스코프 외교정책분석연구소 연구원의 주장을 소개하면서 "북한이 천안함을 침몰시킨 게 맞다고 하더라도 한국이 유엔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해 데이터를 조작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네이처의 보도는 합조단의 발표가 국제 사회에서 공인된 사실이 아니라 논쟁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우리나라를 방문해 독자적인 조사를 하고 돌아간 러시아 조사단은 "천안함이 합조단이 제시한 폭발 시점보다 이른 시각에 조난 신호를 보냈으며 합조단이 제시한 1번 어뢰는 천안함 피격 이전부터 물속에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해 합조단의 발표를 정면으로 뒤집기도 했다. 러시아가 조사결과를 우리 정부를 배제한 채 미국과 중국에만 통보한 것도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치욕적이라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 3단체가 구성한 검증위원회 조사에서는
프로펠러가 급정거로 인한 관성으로 오그라들었다는 합조단 발표가 거짓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노종면 검증위 책임위원은 "합조단이 프로펠러 변형에 대한 분석에 오류가 있었음을 시인했다"며 "합조단의 기존 발표는 과학적 근거를 잃게 됐다"고 밝혔다. 합조단은 흡착물 분석과 관련 발표 일부를 번복한데다 엉뚱한 어뢰 설계도를 잘못 제시한 사실도 인정한 바 있다.

합조단은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결론을 내려놓고 여러 정황근거를 꿰어맞추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정부는 의혹을 규명하기 보다는 색깔론 공세를 펼치면서 6 2 지방선거를 공안정국으로 몰아갔다. 조중동 등 보수 언론은 사고 직후부터 북한의 공격으로 단정 짓고 '안보
장사'에 열을 올렸다. 정부가 부실한 조사결과를 들고 국제사회에 나간데는 보수언론의 압박이 중요한 요인이 됐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국방부도 언론에 끌려다닌다고 했을 만큼 섣불리 북한의 공격으로 몰고 간 측면이 있고 여러 가지 의혹에 침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건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아직 중간 발표만 나왔을 뿐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설령 북한의 공격이 확실하다고 하더라도 외교적 조치를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었다"면서 "언론은 과거 황우석 사태나 서해 훼리호 오보 사건에서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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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멀쩡한 군수뇌부, 번복되는 발표들...천안함의 끝은?

7월 1일입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6월 2일 지방선거는 천안함 침몰 사고를 계기로 광풍처럼 일어난 북풍의 회오리에도 불구하고, 여당의 참패라는 결과를 안겨주고 막을 내렸지요...

그로부터 한 달, 천안함 사건은 유엔안보리를 위시한 국제무대로 넘겨져 진실 공방으로 옮겨가고, 북한에 대한 비난 성명 유치(?)를 위해 우리 정부가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성과(?)는 보이지 않습니다.

애초부터 앞뒤가 안맞는 의혹 투성이 조사 결과에, 국민의 30% 이상이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근거와 자료를 가지고 국제사회를 설득하겠다고 들이댔으니, 이미 충분히 예견되었던 결과인지라 놀랄 일도 아닙니다.
국제 사회를 설득하기는커녕, 그동안 북한의 소행이라는 근거로 제시되었던 각종 발표 자료들의 허점과 불일치점들이 하나 하나 드러나면서 정부와 군에 대한 신뢰만 계속해서 깍아먹고 국가 품위는 아예 실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물기둥에 대한 증언도 번복되고, 알루미늄의 폭발성분 흔적이라는 것도 번복되고, 문제의 '1번' 잉크 성분에 대한 분석은 오리무중이고... 급기야 오늘 아침 뉴스판을 보니, 정부가 어뢰 폭발의 결정적 증거라고 내놓았던 북한제 어뢰 설계도와 실제 어뢰 추진체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던 영국 언론인의 주장 또한 맞다고 결국 국방부가 시인을 했군요....
(아래 쪽에 기사 내용 퍼다 옮겨 놓습니다. 지난번 글에서 이미 알려드렸던 내용이니 비교해서 보시길....)

* 최초 문제제기 : http://choykey.egloos.com/10496596
* 당국 당초입장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052814424348021&outlink=1
* 어제 발표기사 : http://tinyurl.com/2cpzm4p

결국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는 설령 진실이 북한의 도발이었다고 할지라도, 이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어떤 설득력있는 물증도 제시하지 못한 채, 외교적인 약점만 드러내며, 스스로 조롱거리가 되어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한 셈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 안보도 스스로 지키지 못한 채, 그나마 기존에 약속했던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마저 늦춰달라고 구걸을 하는 모습으로 귀결됩니다. 그 댓가로 미국 무기 추가 구매와 미군 주둔비 분담액 증가, 한미 FTA 재협상 추가 양보 등이 제공될 것이라는 설들이 공공연하게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가관인 것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한미 합동 군사훈련 중 적의 침투를 눈치채지도 못한 채 한가하게 쉬다가 불의의 공격에 속수무책 당하고, 적함을 흔적도 없이 놓친 군 지휘관들이 어떤 책임 처벌도 받지 않고, 여전히 뻔뻔스럽게도 얼굴을 들고 다닌다는 사실입니다.  

사건 발생 시점에 합참의장이 폭탄주에 취해 있어서 지휘를 할 수 없었다는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 자체도 한심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는데, 정작 합참의장이란 분은 감사원 발표에 불만을 표시하며 "전역지원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까지 자처해서 천안함 처리 과정에서 군이 부패한 집단으로 매도되는 것에 대해 불쾌하다는 심정 고백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침몰 당시 TOD 동영상의 존재 사실을 알고도 은폐를 승인해준 것으로 드러난 국방부장관 역시 아직 건재하십니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는 진작에 표시했으나 아직 대통령의 수리가 없으니 어쩌겠냐며 오늘도 열심히 군무 및 대국회 업무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공훈을 세운 병사에게나 주어야 할 무공훈장을 군함 경계조차도 못하고 당한 패잔병들에게 한꺼번에 수여를 하고, 그 지휘관들은 처벌을 받기는커녕 천연덕스럽게 전역지원서를 내는 나라, 이런 이상한 나라의 백성으로 저는 오늘 아침을 맞습니다.
과연, 이런 꼴이, 이런 결과가 억울하고 아깝게 죽어간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에 합당한 댓가요, 사후 처리일까요?

우라질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기대도 않거니와 최소한의 도덕 관념이 무너지고, 국민에 대한 책임의식이 침몰되고, 부하장병들에 대한 일말의 의리마저 보이지 않는 이런 집단이 나라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마음이 허탈하고, 그냥 헛헛한 실소만 나옵니다...

선거용으로 왜곡된 사실과 진실은 이토록 커다란 국익의 손실과, 국격의 손상,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린 청소년들을 포함한 전 국민에게 가치관의 혼란과 실종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것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누가 이런 시대착오적이고 제 정신 못차리는 권력의 행태를 제 자리로 돌려 놓을 수 있을까요?

2010년의 상반기를 마감하고 하반기를 맞는 날 아침, 백성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의 미래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속속 드러나는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의 허점과 총체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아래 기사들을 참고하세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267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230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215

지난 역사가 거짓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얼마나 황당한지 사례를 하나 붙여 드립니다...
http://cafe.naver.com/author.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5600

* 원문 출처: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dispute&articleid=2010063010184696414&type=date
"어뢰 설계도-파편 일치안해" 영국인 주장 사실로
[머니투데이] 2010년 06월 30일(수) 오전 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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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이걸 어쩌지요?
천안함 사건에 대한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와 이명박 대통령의 확신에 찬 전쟁기념관 대국민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72%밖에는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 것으로 나와서 김태영 국방부 장관께서 무척 당황스러워 하신답니다...
==> 관련 기사: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005/h2010052618053991040.htm [한국일보]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라는데, 국민의 24%가 정부의 천안함 조사 발표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편"(16.6%)이거나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7.4%)고 응답을 했다는군요... 20대는 무려 41.6%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구요.
심심한데, 한 번 계산해 볼까요? 
대한민국 국민의 수를 대략 5천만 명으로 잡으면, 약 1천 200만 명이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얘기네요!!

(아, 보통 정치 사회 여론조사는 18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니까,  영아들부터 10대까지를 제외하면 이 숫자보다는 조금 줄어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올해 중1인 우리 딸아이도 이명박 대통령 나오면 TV 채널을 돌려버리는 편이라...)

김국방께서는, 이번 발표가 단순히 억측이나 추측이 아니라 명백한 물증, 즉, 어뢰 프로펠러와 문제의 "1번" 북한산(?) 매직글씨까지 보여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왜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나 대한민국 국회에서조차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하셨다는군요...
(세계 각국이 한결같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나서는 상황이란 의미 같은데, 이 분이 말하는 국제사회가 도대체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 말고 어디? 중국? 러시아? 일본?... 에효~~ )

사실 "무응답"자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까지 포함하면, 5천만명 중 30%, 약 1,500만명이 정부 발표를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없다고 하는 셈이니, 그런 하소연이 나올 법도 하겠지요...

그러면, 그토록 명확한 물증을 들이대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확신을 갖고 발표했는데, 도대체, 왜! 뭐땀시! 아직도 150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정부의 발표를 믿지 못하는 것일까요?

"정부 발표를 믿는가, 안 믿는가?" 라고 묻는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못 믿는다" 고 답할 겁니다...
"왜 못 믿는가?" 라고 묻는다면, 아직도 풀리지 않고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여러가지 의혹들 때문이라고 답할 겁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혹인가?"고 따지면, 민주노동당이 제기하는 이번 발표의 5대 핵심의혹 사항을 참고하라고 하겠습니다.
(--> 하단 첨부 그림 참고!)

도올 선생께서 저같이 의문을 갖고 있는 국민들의 심정을 다소 오바해서 표현하는 바람에, 극우단체들로부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까지 당하신 모양인데, 고발당해 마땅한 발언인지, 유튜브에 올라온 [오마이TV]의 강연 동영상을 직접 보시지요. 평소 특유의 과장 섞인 말투와 표현의 과격성이야 보는 이에 따라 달리 해석할 수 있겠지만, 요컨대 정치권력의 잘못된 판단이 국민대중을 오도할 때 초래할 수 있는 파국의 위험성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고자 하는 충심만은 분명히 드러나 보입니다.

한 가지 궁금증! 왜 도올 선생은 "100% 못 믿겠다"고 직접화법을 쓰지 않고, "0.0001%도 설득이 안 된다"고 간접(부정)화법을 쓰셨을까요?   아래 동영상 보시면 얼핏 이유를 짐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도올 김용옥.. 구역질나는 천안함 발표 
                  
* 동영상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pwvE6ZmSZno&feature=youtu.be [유튜브]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지난 10년 동안, "햇볕정책" 아래, 많은 국민적 에너지와 자산을 투입하여 분단 50년만에 가까스로 이루어놓은 남북한 평화교류의 기초와 공든 탑을 이명박 정부는 단 2년만에 거의 완벽하게 무너뜨리고, 급기야는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해상과 육상을 가리지 않고 일촉즉발의 전시 상태를 초래하고야 말았습니다. 

어떤 허울좋은 명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의 대국민 담화 내용은 선거판에서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정권의 안위를 위해 국가의 안보를 볼모로 이용해먹은 비겁한 행동이요, 국가 안보를 지키지 못하고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자들의 파렴치한 작태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설령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에 의해 침몰한 것이 사실로 입증된다고 하더라도, 지금과 같이 남북 관계를 준전시 상태로 몰아가고, 막장 대결 국면을 조성하는 것은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길게 보면 정권의 안위에도 부담감만 키워줄 것이 너무나도 자명해 보입니다. 

어제, 이외수 선생께서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독백하며 기도한 이유가 무엇일까를 오늘밤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나님. 지금 깨어 있는 모든 분들께 축복을 무더기로 주옵소서. 지금 잠들어 있는 모든 분들께도 축복을 무더기로 주옵소서. 하지만 6월 2일 투표 안 할 사람들 미리 아시면 축복을 벼룩이 등짝만큼만 주옵소서.
 

아래쪽에 몇 가지 기사자료와 글을 첨부해 드립니다.

1) 천안함이 최초 좌초된 후 해상을 5Km 이상 표류하다가 두 동강 났다고 전한 해경 자료에 대한 KBS의 취재보도
2) 민노당이 홈페이지에 제시한 [천안함사고 민군합동조사단 발표 5대 의혹] 정리 이미지,
3) 이번 천안함 발표 이후 조성된 "북풍"으로 인해 여야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서울신문의 기사를 실은 
   포털 사이트 뉴스 토론 게시판에 어느 네티즌이 올린 장문의 댓글 한 편! 

이 뉴스 자료나 기사, 댓글들을 읽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시면, 저를 포함해서 왜 30% 가까운 국민들이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지--정확히 말하면, 왜 믿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헤아리시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물론 그래도 국방부 장관 같은 분들은 좀체 이해를 하지 못하실 터이지만 말입니다.

아울러, 양식 있는 지식인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왜 유독 이번 선거 만큼은 꼭 투표에 참여하라고 강조하는지도 좀 더 이해가 되실 겁니다.

<렛츠고 2010/05/27  03:50 >


[KBS뉴스] 해경, 9시 16분 천안함에서 물샌다..
  올린이 : 보라보라 영상더보기  작성일 : 2010.04.02 17:19  플레이 : 111,766  추천수 752
* 동영상 출처: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2822134

* 아래 이미지 출처: http://twitpic.com/1r6p9d


* 원문출처: http://media.paran.com/ucc/odview.php?opendiscussion=9186
[Paran 플라자] 열린토론
盧風 삼킨 천안함, 與野 격차 벌렸다


댓글 글쓴이: 개판공화국   옐로우카드
10.05.26 20:59 신고

정부가 발표한대로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면, 그것은 국군통수권자와 우리 군의 무능함이 드러난 충격적인 사건 입니다......

더구나 실전과 같은 군사훈련중에 적의 잠수함이 코 앞까지 들어와 휘젖고 다니며 우리 군함을 공격하여 침몰 시켰다는 것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의 국가방위 태세가 엉터리였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국제적으로 조롱과 망신을 당한 창피한 사건입니다.....

최첨단 군함에 적 탐지장비와 무기를 탑재하고 100명이 넘는 승조원이 언제 어떻게 누구 에게 당한지도 모르고 참변을 당했습니다.... 적을 상대로 승리를 먹고 사는 군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국민의 혈세로 국방비를 들여가며 밥 먹고 하는 일, 전부가 철통경계와 전투에서의 백전 백승을 외치며 그것이 군인의 명예와 본분임을 생각하는 군대가, 그것도 가상적을 상대로 실전 훈련중에 지휘관부터 사병 전부가 장님, 바보도 아니고, 적이 코 앞 까지 온 것도 모르고 멍~ 하니 있다가 등 신 같이 당해버렸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이 사건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겠습니까...? 상황이 그렇다 하더라도 어쨌건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우리의 꽃다운 젊은이들의 안타 까운 목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랬습니까...? 정부는 그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또한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화랑 무공훈장을 받으려면 전시에 적군의 지휘관을 생포 또는 사살하거나 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려야만 받을 수 있는 영예로운 무공훈장이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 왜, 어떻게 당한지도 모르고 죽어갔을..... 그들에게..... 화랑 무공훈장을 준 것이 아까워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 육군으로 최전방에서 근무해 본 사람이라면 알 것입니다..... 최전방 철책이 이유없이 훼손만 되어도 소대장은 바로 보직해임 입니다..... 군인의 책임이 그 정도 입니다.....

이미 벌어진 일이고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장병들에게 책임을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정부의 천안함에 대한 사후조치와 사건의 인식에 큰 오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 발표대로 북한의 소행이 명백하다면, 이번 사건은 최전방 접경지역에서 실전에 대비한 군사훈련중에 군인의 기본인 적에 대한 탐지와 경계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일어난, 한마디로 근무태세가 해이해진 상태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사건 임에도 정부는 그들에게 영웅이라는 칭호와 함께 화랑무공훈장을 보상하듯 수여 했다는 것입니다.....

적과의 전투에서 패했는데도 무공훈장을 주는 나라는 아마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뿐일 겁니다..... 그러나 천안함은 전투는 커녕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초계함의 군인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했는데도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는,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의도로, 정부가 정치적인 부담과 책임에서 벗어 나려는 행위라고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진실과 명분, 원칙을 무시하고 국가의 무공훈장을 정치적 책임회피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비겁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국민들의 상식과 판단력을 이 정부가 시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책임과 의무 중, 국토를 보위하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 입니다..... 통수권자가 책임과 의무를 소홀히 하여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국민생활과 경제 전반에 불안을 초래케 했다면 어떤 형태로든 그 책임을 면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책임을 면하기 위해 그들에게 영웅 칭호와 함께 무공훈장을 수여함으로서 이 사건에 대한 당위성과 명분을 찾으려 했던 것입니다.....

천안함 사건이 났을 때 대통령은 해군이 사고 수습을 잘 하고 있다고 칭찬하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도대체 사고 직후부터 해군이 한게 뭐가 있습니까...? UDT 대원의 목숨까지 희생시켜가며 무리하게 수색한 결과가 뭐가 있습니까...? 구조는 해경이 하고, 함수와 함미는 어민이 발견하고, 인양도 민간이 주도하고..... 마지막으로 의구심이 드는 어뢰파편 프로펠러 조차도 어민이 찾아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고 싯점부터 결과발표까지... 모든 조사과정이 허점 투성이고 하루가 다르게 말도 바뀌고 어거지로 꿰 맞추어 내놓은 듯한 발표를 볼 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를 않습니다..... 해외 언론에서도 북한이 천안함을 한국정부 발표대로 잠수정을 이용하여 어뢰로 격침시켰 다면 북한의 잠수함 운용 능력은 세계 최고중의 최고 수준이라는 기사가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산케이신문)....

그렇잖아도 허점과 의문투성이 조사결과를 대다수 국민들이 믿지 못하고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마당에 상식적 으로 납득이 가겠습니까...?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대국민 사과는 물론이고, 적에게 군인임을 포기하고 부하들을 비명횡사케한 천안함 함장은 당연히 군법회의에 회부되어야 함은 물론 이고, 국방부장관과 군 수뇌부를 포함한 관련자를 해임조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을 진심으로 섬기며 정의롭고 바른 대통령으로 되돌아 오게 하려면, 국민 모두가 기권 없이 투표를 함으로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천안함 사건은 한 점 의혹없이 더욱 철저히 조사하고 증거를 제시하여 북한의 소행이 명명백백 하다면 군사적 무력행사 등 확실하고 철저한 응분의 대가를 치루게 해야 함은 당연한 것입니다.

* 보너스 컷:  이정희의원,김태영과윤덕용을 떡실신시키다!  등록일 : 2010-05-26 16:46
                     (* 출처: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홍보콘텐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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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이 스스로 죽음이라는 결단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와 역사적 퇴보에 대해 경종을 울린 지 꼬박 1주기를 맞는 날입니다.
일년 전 기억이 너무나 아팠던지 어제 오후부터는 하늘에서 비가 눈물마냥 내리더니, 오늘은 정부의 인위적인 "북풍"을 쓸어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바람까지 거세네요...

정부와 군 당국은 46명의 희생과 더불어 금양호 선원들의 목숨까지 앗아간 사고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데 혈안이 되어 사고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하필이면 지방선거 공식 개시일인 지난 20일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맞추어서 발표를 했지요.
 오늘 흘러나오는 기사들을 보니, "노무현 1주기"를 기점으로 터져나올 지 모를 "노풍"을 잠재우기 위해 당초엔 오늘(23일)날짜로 사건 발표를 하려다가 미국 조사단 측의 반발을 샀다는 소문도 나오네요... (그냥 소문이길 바랍니다!!)

==> 관련 기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454
"천안함 발표, 노무현 1주기에 맞추려 했다"
박선원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 "한국 정부 요청, 미국 측에서 반발"/
 2010년 05월 21일 (금) 16:54:01 이정환 기자 ( black@mediatoday.co.kr)

이런 소문의 진위야 어떻든지간에, 정부와 군당국이 아직도 부실한 물증과 정황 증거를 가지고, 지금까지 의혹과 의문점들로 지적되어온 갖가지 반론들에 대해서는 어떤 시원한 해명도 하지 않은 채, "북한 어뢰에 의한 침몰"을 기정사실화하는 내용으로 공식적인 발표를 함으로써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너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어뢰 폭발이라고 보기에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대목들이 너무 많았고, 이에 대한 문제점들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떤 납득할만한 해명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태로 유엔안보리를 비롯한 국제사회로 이 문제를 끌고 가는 것은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누차 경고했건만... 결국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운 잔머리와 짧은 단견들이 이제는 돌이키기 힘든 치명적 자충수를 두고 있는 듯 보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까운 일본에서부터 우리나라의 조사 발표를 비아냥대고 비웃는 기사가 터져나오기 시작하네요...
 아래 퍼다 붙여 놓을 터이니 한 번 보시지요.... 앞으로 우리 정부가 유엔안보리에 천안한 문제를 갖고 국제사회의 응징을 고집하면 고집할수록
이런 조롱섞인 비난들은 더 많아지면 많아지지 결코 줄지는 않을 터이니까요...

이런 비아냥과 함께, 진실을 재검증하자는 목소리 또한 계속해서 가라 앉지 않고 터져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미주 한인 사회에서도 미국 정부를 향해 천안함의 진실을 밝히라고 청원하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하고, 
북한 어뢰의 근거로 제출된 "1번" 잉크 글씨의 과학적 분석 등 갖가지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터져나오네요...
아직 정확한 사실 확인들이 되지 않은 문제제기성 글들이니까 감안하시고, 아래 링크 글들 한번씩 보시지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2770586
미국 사이언스 誌. 천안함 어뢰 증거물에 쓴 1번은 가짜증거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43720&table=seoprise_12
韓国軍艦「天安」沈没の深層 / 2010年5月7日/ 田中 宇(전 교토통신 기자 共同通信社 . 약력참조)
=> 사진 첨부 영문 기사 내용:
 http://www.japanfocus.org/-Tanaka-Sakai/3361
* 관련기사 링크주소 추가 (2010/5/24 10:30)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480543
[노컷뉴스] 사진 전문가들, 북한어뢰 '1번' 의혹 제기2010-05-24 06:00 CBS사회부 구용회·조은정·박종관 기자

* 원문 출처: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int&arcid=0003732726&code=41131111
日 언론 “한국정부 발표 사실이면 北 잠수정 능력 ‘세계최고’”
국민일보/ 쿠키뉴스  [2010.05.21 19:13] 

[쿠키 지구촌]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언론인 산케이 신문이 우리 정부의 발표가 사실일 경우 북한의 잠수정 운용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일 천안함 침몰 원인의 한국정부 발표 소식을 전하며 ‘상상을 뛰어넘는 북한의 뇌격 능력(想定を超えた北の雷?能力)’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기서 신문은 “사고 현장은 수심이 40~45m. 이렇게 얕은 바다에서 잠수함 작전 행동은 곤란하다. (따라서) 소형잠수함이나 잠수정이 발사모체가 된다”며 “북한이 보유한 소형잠수함(상어급)은 무리를 하면 (한국정부) 발표와 같은 사이즈(250kg 규모의 CHT-02D-기자 주)의 중어뢰를 장착할 순 있지만, 이런 수심에서 어뢰 발사는 바늘 구멍에 실을 통과시키는 것보다 어렵다”고 주장했다.

20일 민간 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130t급)이 천안함에 어뢰를 발사했다. 국내에서도 국방부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 직후 130t급에 불과한 연어급 잠수정이 1.7t의 중어뢰를 정확하게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발사하기는 힘들다는 일각의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산케이가 언급한 상어급 소형잠수함은 300t급이다. 산케이는 연어급 잠수정을 상어급 잠수함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는 이어 “어뢰는 수심 6~9m에서 폭발했기 때문에 어뢰가 통과할 수 있는 폭은 31~39m에 불과했다”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해상자위대 잠수함 조차 천해(淺海)·동중국해 수심 200m 해역의 대잠훈련에서 어뢰 발사에 고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상어급도 잠수정(유고급·80t급-기자 주)도 바다에 공작원을 풀어놓는 것이 주임무이고, 어뢰발사는 부차적”이라며 “과거에도 좌초하거나 어망에 걸리는 등 북한의 조함(操艦)기술도 낮다고 여겨졌다”라고 설명했다.

즉, 한국 정부 발표 대로라면 북한의 소형잠수함이나 잠수정 운용 능력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는 의미다.

신문은 “이번 작전에 특화된, 기량 향상을 위한 맹훈련을 반복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숙달된 모습’”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하며 “북한이 이번 공격과 같은 능력을 갖춰왔던 것이 사실이라면, 한국뿐만이 아니라, 주한미군이나 해상자위대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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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그동안 침몰 두 달 가까이 숱한 억측과 추측만 난무하던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드디어 정부당국이 1차로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한 모양이군요...

내용이야 뭐, 애시당초 예상했던 대로, 북한의 어뢰가 확실하다고!!

하지만 이 발표는 객관적인 진실을 명쾌하게 가려주기보다는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의혹들을 더욱 키우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봅니다. 때문에 아마도 이번 선거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의 최대 아킬레스 건이 될 것입니다. 

엊그제 진행된 민주당 차원의 천암함 특위에서 가진 세미나에서는 천안함 최초 좌초의 흔적으로 보였던 함선 내 스크레치 흔적까지 지워진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증거은폐 조작설"까지 새로이 제기되는 미묘한 형국입니다...
(설마 세계가 눈뜨고 지켜보고 있는데 그런 무모하고 멍청한 짓이야 저지르지 않았겠지요...
근데 만의 하나 혹시 또 압니까, 하도 상식 이하의 짓을 연발하고 있으니, 뭔 짓인들 꾸미지 말란 법은 없겠지요....)

증거 은폐설은 당장 이것만이 아닙니다.
민주노동당의 국방위 소속인 이정희 의원께서 사고 발생 시각의 7분 동안의 동영상을 본 군인 관계자들이 있다는 점을 용감하게 폭로하고 나섰으니.... 만의 하나 이 문제의 TOD 동영상이 북한 소행으로 몰아서 공식 발표한 이후에라도(지방선거 이후에라도) 흘러나와 공개된다면 과연 현 정부가 무사할 수 있을까요??

==> 관련 기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519175945&section=01

이정희 "천안함 TOD 있다…누가 언제 봤는지 나는 안다"
"대통령에 보고 않고 은폐 가능성"…야당 "천안함 발표 연기해야"
기사입력 2010-05-19 오후 6:16:37

자!  정부와 군 당국이 세계를 향해서 거짓쇼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북한의 소행설을 국제사회가 인정해줄지, 정작 진실 게임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정부가 행여 천안함을 이용한 "북풍 일으키기"로 설령 이번 선거를 이긴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향후 정국의 주도권을 잡는 무기가 되기보다는, 당장에 아래와 같이 제기되는 국제사회의 끊임없는 의문점 제기와 멈추지 않는 질문들에 대해 무한히(어쩌면 현 정권이 끝날 때까지) 해명하는 데 두고 두고 시달려야 할 것입니다.

==> 관련 기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520094708&section=05
천안함 합조단이 '반드시' 내놔야 할 과학적ㆍ정황적 증거
[긴급질의] 한미연합 군사 훈련은 북한에 유린되었는가?
기사입력 2010-05-20 오전 10:02:35 / 서재정 美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제 북한의 소행임이 명확해졌으니, 유엔안보리로 끌고 간다구요?  ㅋㅋㅋ
자국의 국민들이 제기하는 의문점들도 납득시키지 못하는 증거들로 국제 사회로 끌고가 범행국의 제재를 요청하겠다니...
자다가 소가 하품하고 이웃집 개가 웃을 일입니다.
그 쪽팔림은 합리와 상식을 외면하는 국민들과, 형편 없는 저질 받아쓰기 언론들이 져야 할 역사적 책임이구요....

< 렛츠고 2010/04/20  10:27 >


* 원문 출처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518152705
천안함 바닥 '스크래치' 없어졌다"…'좌초' 증거 인멸 의혹

北 소행 증거 확보? "바다에선 심청이 신발도 찾는다"

기사입력 2010-05-18 오후 4:40:46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으로 참여했던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가 "천안함 바닥이 깨끗해졌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와 민주당 김효석 의원 등은 천안함 함미 인양 당시 흘수선 아래 부분에 길게 긁힌 흔적이 찍힌 사진을 근거로 '좌초설'을 주장해왔다.

신 대표는 18일 오전 민주당 최문순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조사단에 참여한 뒤 천안함을 직접 봤는데 아랫 부분이 (인양 때 사진에 나왔던 모습에 비해)깨끗해져 있었다"며 "19일 천안함을 공개한다고 하는데, 사진을 찍어 인양 당시의 스크래치와 비교해보라"고 말했다.

신 대표와 김효석 의원 등은 군의 증거인멸 가능성을 우려해 '증거 보전 신청'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군이 좌초의 결정적 증거를 훼손했을 수 있다는 것이어서 또 다른 논란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천안함과 참수리호 비교해보라"

신 대표는 또한 함미 아래 긁힌 흔적이 "침몰 당시, 혹은 침몰 후 조류에 의해 생긴 흔적"이라는 반박에 대해 연평해전 때 침몰된 뒤 인양된 참수리호 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무게가 (천안함의)1/9에 불과해 조류에 쓸려 다닐 가능성이 더 높고 53일 동안 가라 앉아 있었던 참수리호도 아랫부분은 깨끗했는데, 20일 만에 인양된 천안함 함미 사진과 비교해보라"고 강조했다.

▲ 신상철 대표가 제작한 영문 자료 중 천안함과 참수리호 선저 비교 사진 ⓒ서프라이즈

신 대표는 또 "좌현 스크루 날 5개가 다 휘어져 있는데, 군에서는 침몰 후 구부러진 것이라 해명했다"며 "침몰 후 구부러지면 한두 개만 구부러지지 왜 5개가 모두 구부러지냐고 물었더니, 침몰 후에도 스크루가 돌아갔다는 황당한 답변을 하더라"고 말했다.

합조단은 지난달 25일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선저(밑바닥)에 긁힌 흔적이 없고 소나돔 상태가 양호해 좌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 대표는 "선저에 긁힌 흔적이 없다는 말은 사진에 의해 반박된다"고 말했다. 소나돔 상태가 양호한 것에 대해서는 "야구선수가 오른쪽으로 슬라이딩을 했는데 왼쪽에 흙이 안 묻었다고 슬라이딩을 안 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신 대표는 민군합동조사단에서 탈퇴한 배경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조사를 하기 위한 항적기록, 교신기록 등
기초적인 자료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호주에서 온 팀에게 물어보니 그들도 이런 기초 자료는 하나도 못 보고 그냥 폭파라는 전제 하에 절단면을 보고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호주 조사단에 영문으로 작성한 좌초 주장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유실된 터보 엔진 인양중…발견된 금속 조각 '글쎄'"

해난사고
전문가인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도 '좌초'를 확신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인양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터보 엔진을 최근 민간업체가 인양하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렸다.

이 대표는 "40~50톤이 나가는 터보 엔진은 평소에는 반듯이 있지만 선저 높이보다 높은 바위에 부딪혀 손상이 크면 배가 기울어 쪼개지면서
맥주 뚜껑이 열리듯 쏟아진다"며 "천안함은 단순 두 조각이 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터보 엔진을 건져 보면 (좌초로) 찌그러진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양된 엔진이
진실을 말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문순 의원은 "어뢰로 피격됐다면 터보 엔진이 맞았을 것이기 때문에 인양된 엔진은 중요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한 합조단이 찾았다는
알루미늄마그네슘 조각 등에 대해 "조류가 강한 백령도에서 뭘 찾았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금속은 바닷물에서 이온화 경향의 차이 때문에 쉽게 녹는데, 무엇보다 잘 녹는 마그네슘을 발견했다는 건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다에서는 뭐든 찾을 수 있다. 심청이 신발도 찾는다"고 비꼬았다.

이종인 대표는 또 "꿍 하고 폭발음과 함께 몸이 붕 떴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에 대해 "배가 쩍 하고 갈라지면 폭발음보다 더 강한 굉음이 난다"면서 "배가 갈라질 때 수톤짜리
구조물도 들리는데 60~70kg짜리 사람들이 공중에 안 뜨겠냐"고 말했다.

이 대표가 목격한 선박 사고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천수만 간척시 1만2000톤짜리 배를 침몰시켜 물막이를 했던 '천수만호'. 당시 천수만호를 인양 및 폐선박 처리에 참여했던 이 대표에 따르면 천수만호를 침몰시켰다가 물을 빼서 인양할 때 앞뒤의 균형이 맞지 않아 균열이 생겨 상갑판은 30cm 균열이 생기고 선저판은 주름이 잡혀 있었다. 인천까지 끌고 왔을 때는 거의 침몰 직전이었고, 배가 쪼개지는 순간 폭발음보다 더 큰 굉음이 났고 사무실 크기만한 해치가 위로 떠오를 정도로 쪼개지는 순간 받는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좌초로는 배가 순간적으로 부러지지 않는다는 반론에 대해 이 대표는 "규모와 상관 없이 어느 순간만 지나면 젓가락처럼 뚝 부러진다"며 "사망자들은 1~2분 사이에 배가 가라앉아 버렸고 불이 꺼졌기 때문에 긴 복도를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내
직업이 배가 좌초되고 빠져 나오고 하다가 생기는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수중 용접하는 것"이라며 "간단한 교통사고를 가지고 저명한 분들이 돈 들여 배운 지식을 갖고 설명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 ⓒ프레시안

"비접촉 근접폭발은 버블제트 안 생긴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박선원 연구원(전 청와대 비서관)은 합조단이 2차 발표 때 결론을 내린 '비접촉 수중 근접 폭발'의 허구성에 대해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호주의 수중 폭발 피해 연구에 따르면 배에 근접해 어뢰가 폭발하면 이른바 '버블제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조사단이 의심하는대로 천안함의 3m에 근접해 폭발이 일어났다면 버블제트는 일어나지 않고 천안함에 어뢰 파편에 의한 파공이 잔뜩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박선원 연구원이 제시한 호주 측 연구자료. '버블제트' 효과는 8번 'Bubble Pulse'로 B나 A의 위치에서만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프레시안

박 연구원은 "그러나 천안함에 어뢰에 의한 파공이 발견되지 않았고, 내부 전선도 깨끗하다면 이 이론과 다른 것"이라며 "정부가 어뢰에 의한 폭발이라고 결론 짓는다면 이론과 다른 점을 추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만약 북 잠수함에 의한 피격이라 하더라도, 북 잠수함과 어뢰를 탐지해내지 못한 책임은 물론, 피격 후에도 고속정을 보내 도주로를 차단시키지 않았고,
속초함도 북 잠수함이 아니라 괴물체(새떼)에 대고 사격을 해댄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북의 소행이면 굉장히 심각한 작전 실패이고, 적의 사기를 올려준 이적행위에 대해서도 군과 정부는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의원은 "기초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고, 책임 당사자들이 조사의 주체이며, 정치적인 공정성이 상실된 상태에서 진행된 조사 발표는 확립된 사실로 볼 수 없다"며 "따라서 군의 발표에 따라 취해지는 정치, 군사, 외교적 조치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하영 기자,황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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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출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520094708&section=05 
한미연합 군사 훈련은 북한에 유린되었는가?

[긴급질의] 천안함 합조단이 '반드시' 내놔야 할 과학적ㆍ정황적 증거

기사입력 2010-05-20 오전 10:02:35

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사고 원인발표한다. 지난 3월 26일 사고가 발생한 이래 온갖 유언비어가 떠돌았고, 언론의 여러 가지 보도와 추측이 있었다. 합동조사단의 과학적인 조사와 객관적인 분석으로 이러한 비생산적인 논란이 종식되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필자는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알 만한 위치에 있지 않으므로, 이 글에서는 과학적 증거와 정황적 증거와 관련된 몇 가지 의문들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합조단의 보고가 이러한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 과학적 증거

1. 금속 파편의 위치와 상태

군은 천안함의 절단면과 해저에서
금속 파편을 수거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 금속 파편은 어디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의 상태는 무엇이었는가?

만약 이 금속 파편들이 언론의 보도와 같이 어뢰의 외피였다면 파편의 발견 위치는 어뢰가 폭발한 위치와 강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 어뢰의 폭발 위치가 천안함에 근접했다면 많은 수의 금속
조각들이 천안함과 충돌, 선체에 박혔거나 자국을 남겼을 것이며, 폭발 위치가 원거리였다면 천안함에 남아 있는 파편의 수는 소수일 것이다.

이론적으로 천안함과 접촉할 수 있는 금속 조각의 수는 어뢰와 천안함 사이 거리의 제곱의 역에 비례한다.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과 같이 극히 소수의 파편만이 발견되었다면 어뢰의 위치는 나머지 파편들이 천안함을 건드리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원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파편의 숫자와 위치, 박혀있는 각도와 깊이를
측정하면, 파편이 천안함과 접촉한 순간의 모멘텀을 계산할 수 있고, 이를 역산하면 어뢰의 폭발 위치와 강도를 추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합동조사단이 추정하는 폭발물과 천안함의 거리는 얼마인가? 언론에서 추정하고 있는 것과 같이 천안함에서 3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어뢰가 폭발했다면 금속 파편이 극소수만 발견된 이유는 무엇인가? 3미터라는 근접 지점에서 폭발했다면 당연히 있을
충격파의 영향(다음 항 참조)은 확인된 것이 있는가? 함저에서 폭발했다면 발견된 금속 파편의 위치와 궤적은 이와 일치하는가?

2. 수중 비접촉 폭발

극소수의 금속 파편 만이 발견되었다면 이는 합동조사단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외부
비접촉 폭발"이라는 판단과 부합한다. 선체에 파공이 없었고, 선원들도 접촉 내지 근접 폭발로 입었을 내외상이 없었다는 사실과도 부합한다.

그러나 금속 파편의 수가 극소수이고, 따라서 폭발물의 위치가 원거리였다면 이는 두 가지 다른 의문을 야기시킨다. 폭발물의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관한 것이다.

2.1 어뢰나 기뢰와 같은
수중 폭발물의 최고충격파의 크기는 통상 아래의 공식으로 결정된다.


W=폭발물 무게 (kg); R=거리(m) [이 공식은 충격파가 평면임을 가정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가정은 무리가 없으나, 만약 충격파가 원구형이면 충격파의 크기는 거리의 제곱의 역에 비례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충격파의 크기는 거리(정확하게는 거리의 1.18 승수)의 역에 비례 한다. 천안함과 접촉한 금속 파편이 극소수일 만큼 원거리라면 천안함이 받는 충격파의 크기는 그 만큼 작아진다.

"비접촉 폭발"로 천안함을 두
동강 낼 정도의 충격파를 내기 위해서는 폭발물이 그 만큼 커야 한다. 그런데 폭발물이 충격파에 기여하는 정도는 폭발물 무게의 3/1 승수에 비례한다. 거리가 늘어날수록 폭발물 무게는 3승수로 증가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합동조사단이 추정하고 있는 폭발물의 무게(언론에서는 250kg 추정)가 천안함을 두 동강 낼만 한 충격파를 생성할 수 있었는가? 언론에서 추정하고 있는 것과 같이 천안함에서 3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어뢰가 폭발했다면 충격파가 선체에 접촉한 순간의 크기를 추정할 수 있고, 이러한 충격파가 선체에 남길 흔적을 추정할 수 있다. 선체에서 이러한 흔적이 확인되었는가?

2.2 어뢰나 기뢰와 같은 수중 폭발물은 충격파 이외에도 버블효과를 생산한다. 폭발하는 순간 발생하는 고열
가스가 고속으로 팽창하며 일종의 풍선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 버블은 내부의 가스 압력과 외부의 수압이 평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팽창을 중단해야 하지만, 일종의 팽창 관성 때문에 이 지점을 넘어 과도 팽창한다.

이후 최대 팽창점에 도달한 버블은 수압 때문에 수축에 들어가고, 다시 팽창하는
사이클을 반복한다. 함정이 최대 팽창점 안에 있다면 함정은 버블의 팽창과 수축에 요동되고, 함정 공명현상까지 추가되면 함체가 절단될 수도 있다. 언론에 회자된 버블제트효과이다. 여기서 합동조사단이 과학적으로 규명을 해야 할 부분은 어뢰와 같은 폭발물의 위치가 천안함에 버블효과를 미칠 거리 내에 있었는가 이다. 그 거리는 통상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결정된다.


W=폭발물 무게 (kg); Z=D+9.8; D=폭발깊이(m)

이 공식에서도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폭발 깊이가 클수록 버블의 반지름은 작아지고, 폭발이
수면에 가까울수록 반지름은 커진다. 반면에 폭발이 깊은 곳에서 일어날수록 물기둥은 작아질 것이고, 폭발이 수면에 가까울수록 충격파에 의한 물기둥이 커질 것이다.

그렇다면 버블효과로 천안함에 타격을 줄 버블 반지름은 1의 답에서 나온 폭발물의 거리 안에 있는가? 버블효과는 천안함을 절단시킬 만큼 강력했는가? 버블효과로 천안함이 절단되었다면 선미만이 빠른 속도로 가라앉은 이유는 무엇인가? 천안함이 버블효과로 타격을 입었다면 폭발 깊이 (D)는 물기둥이 생성되지 않을 정도로 깊었는가?

만약 언론의 보도대로 천안함 함저 3미터 거리에서 어뢰가 폭발했다면 수면까지의 거리는 6미터 정도에 불과하고, 수면에 나타날 충격파의 크기는 앞의 공식으로 도출할 수 있다. 이에
기초하면 물기둥의 존재여부와 크기를 추정할 수 있다.

2.3 언론은
지금까지 천안함 절단면과 해저에서 검출된 화약과 금속 파편의 성분에만 관심을 두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물리적 사실들은 폭발물의 폭발 위치와 폭발 충격의 크기이다.

합동조사단은 외부에서 폭발로 야기된 충격파나 버블이(또는 둘 다) 천안함을 절단시킬 수 있었는지, 물기둥이나 선원의 내·외상, 금속 파편 잔류 없이 충격파나 버블을 어떻게 생성시켰는지를 시원히 규명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어뢰 등의 폭발물이 천안함 인근에서 폭발했다면
선박을 절단시킬 만한 충격파로 인한 충격은 천안함에 설치되어 있는 무기체계와 기기 등에도 충격을 주게 된다. 이 충격 때문에 설치물들이 손상되거나, 특히 선박의 운항에 사활적이지 않은 기기들은 원위치에서 이탈하기도 한다. 선박은 길고 구조와 재질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선박 부착물들이 받는 충격효과는 일정한 패턴을 보이게 된다. 천안함에 배치되어 있던 무기체계와 기기의 상태는 어떠한가? 이러한 패턴과 일치하는가?

■ 정황적 증거

1. 북의 동기와 목적

모든 범행에는 동기가 있고, 군사작전에는 목적이 있다. 북한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면 북의 동기와 목적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언론은 북이 지난 11월
대청해전에서 패배한 뒤 '복수전'을 다졌고 '게릴라전훈련'을 지속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 해군이 대청해전을 '승리'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한국의 입장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북의 동기를 알기 위해서는 북의 인식을 봐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 면에서 북은 작년 11월의 대청해전을 '승리'로 자축하고 있다는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12월 김정일 위원장 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18주년 기념프로그램에 대청해전에 참가했다는 북한 해군들이 출연 "적들의 사령탑이 보기 좋게 날아가고 선체의 구멍이 펑펑 뚫리는 것을 보았을 때, 우리는 막 사기가 나고 통쾌하기 그지없었습니다"라고까지 선전을 했다.

'승리'했다고 선전을 하고, 그것도 최고사령과 추대기념프로그램에서 선전을 한 전투에 대해 보복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아 보인다. 합동조사단은 북의 동기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2. 한미연합사의 대응

천안함 사건은 한미연합훈련이 독수리훈련 기간 중 일어났기 때문에 온갖 소문과 유언비어를 초래했다. 이러한 풍문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합동조사단은 독수리훈련과 한미연합사의 대응태세 중 천안함과 관련 있는 부분들은 공개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미연합사가 공동으로 야전훈련을 하는 와중에, 훈련지역 또는 그 인접지역에서 북한의 공격을 받았다면 한미동맹이 중대한 타격을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한미동맹에 대한 한국민의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번 독수리훈련 중
동해에서는 이지스함 존 매케인함과 머스틴함이 동해항에서 출항해 훈련에 참가했고, 남해에서는 미 7함대 기함인 블루릿지함 및 이지스함 샤일로함과 핵잠수함 콜럼비아가 진해항에서 출항했고, 서해에서는 이지스함 라센함과 커티스 윌버함이 평택항에서 출항해 훈련을 벌이고 있었다.

한국 해군은 서해에 이지스함 세종대왕함과, 최신예 전투함인 최영함, 윤영하함이 훈련에 참가했고, 잠수함 최무선함도 콜럼비아함과 연합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 훈련에는 이미 한국에 배치되어 있는 미군뿐만 아니라 미 본토와 일본 등에 있는 미군 8000여 명이 참가했다.

즉 한미연합사는 동·서·남해에서 해군력을 총동원하다시피 하여 훈련을 벌이고 있었고, 특히 서해에는 미 이지스함 2척과 한국 이지스함 1척을 포함한 최첨단 해군력이 집중되어 있었다. 평상시도 아니고 최첨단 해군력이 가동하는 상태에는 호위함과 초계함이 기함과 이지스함을 호위하고, 대잠함
헬기와 정찰기와 초계기가 동원되어 잠수함 등의 동향을 감시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의 잠수함이 침투했다면, 천안함과 라센함 및 커티스 윌버함, 세종대왕함 사이로 침투하고도 발각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또 천안함이 북의 잠수함을 사전 포착하지 못했더라도 어뢰가 인근에서 폭발할 때까지 이를 감지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천안함이
피해를 입은 이후에도 한미연합사는 잠수함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파악하지 못했는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파악했다면 그 잠수함을 차단, 파괴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서재정 美존스홉킨스대 교수 메일보내기 필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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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어제 밤 어린이날 미처 보지 못한 [추적60분- 천안함, 무엇을 남겼나] 편을 다운받아 보았습니다.
그동안 어뢰폭발설의 문제점과 의문점을 누누이 지적하며, 관련 기사나 근거 자료들을 찾아서 올리느라 아까운 블로그 지면을 허비해온 저로서는 참으로 다행스럽다는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더군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그것도 상식적이고 과학적인 사실 증명에 입각해서 말입니다!


조중동을 위시한 거의 모든 신문과 방송들이, 실체적 진실을 파헤치려는 현장 채증 및 취재는 없이 그저 국방부나 합수부에서 발표하는 발표내용을 아무런 의문 제기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마치 진실인 양 "받아쓰기"를 하면서 연일 "북한 소행설"을 부풀리는 비과학적인 작태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기자"라는 직함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저널리즘의 본분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는지 참으로 심각하게 질문해보지 않을 수 없었거든요...

MBC의 [PD수첩] 정도만이 거의 유일하게 그러한 현장 취재 의식이 살아 있다고 보던 와중에, 이번에 KBS가 방영한 [추적 60분- 천안함, 무엇을 남겼나] 편은 이러한 기자정신, 혹은 저널리즘이 아직 완전히 죽지는 않았다는 것을 그나마 확인하는 최소한의 계기였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과속 역주행"에 모처럼 브레이크 역할을 해준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바쁜 일 때문에 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추적60분]을 다운로드 받아서 꼭 보시길 당부드립니다...
여기서 다운받으실 수 있답니다.... 

http://www.boxfile.co.kr/search.php?qstr=%C3%B5%BE%C8%C7%D4+%C3%DF%C0%FB60%BA%D0&x=17&y=25

굳이 60분 동안 화면을 보실 시간이나 짬이 없으시면 아래 [프레시안]의 요약 기사라도 꼭 보세요...
==>
<조·중·동>이 침몰시킨 '좌초설', 공중파 타고 부활  [프레시안] 2010년 05월 06일(목) 오후 04:44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type=all&articleid=2010050616444127626&newssetid=4267

저는 이번 천안함 사고와 연관된 각종 설들과 소설같은 기사들 속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견지해야 할 몇 가지 원칙이 있다는 점을 누차에 걸쳐 강조해왔습니다. [추적60분] 등에 의해 제가 그동안 공감해왔던 의문점들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것을 보고 저의 문제의식이 결코 저만의 것이 아니었다는 점에 다소나마 안도했습니다.

아울러, 지금이 유신시대도 아닐진대, 의문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엄밀히 조사하라는 지극히 정당한 요구들에 대해서마저, "유언비언 유포자 수사 착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엄벌" 등등의 대국민 협박을 가하면서, 정부의 발표에 문제점을 제기하는 행위 자체를 힘으로 원천 봉쇄하려는 군과 정부 당국자의 시대착오적인 방침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관련 기사 :
http://cafe.daum.net/mindong1990/N8MD/50

천안함 사고에 대해 정부나 군이 지금까지 취해온 태도나 발표는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질 않았고, 그 무엇 하나 과학적인 물증으로 검증된 것도 없습니다. 

 오로지, 쉬지 않고 흘러 나오고 있는 것은, "이랬을 것이다, 저랬을 것이다" 하는 추측과 추정의 연속일 뿐입니다!!

= 배가 두 쪽으로 쪼개진 만큼 (뭔가 상당히 큰) 폭발이 있었을 것이다,
-> 그 정도로 폭발력을 가지려면 어뢰였을 것이다,
-> 어뢰를 쏠 정도의 행위는 북한 말고 누가 할 수 있겠느냐,
-> 어뢰 흔적을 찾다 보니 드디어 연돌 부위에서 화약성분이 검출되었다, 
-> 화약의 성분을 분석해보니 우리나라 어뢰에도 쓰는 것이더라,
   (처음엔 중국제라고 흘리다가 중국이 항의 성명을 발표하자 슬그머니 독일제일 수도 있다고 말바꿈)
-> 결론은, 북한이 자신들의 소행을 위장하기 위해 우리측에서 사용하는(혹은 유사한) 어뢰를 사용했을 수 있다... 


그리고 이같은 내용은 국방부 장관이나 대변인의 입, 혹은 100여명의 조사단 중 민간조사위원은 3명 정도 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민군합동(?)조사단 단장의 입을 통해 거의 "카더라" 통신에 준하는 수준으로 나오는 것들입니다.

무엇보다 비겁한 것은, 이런 내용을 언론을 통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앞서서 보도하게 해놓고, 근거가 뭐냐고 물으면 "우리는 공식적으로 단정한 바 없다"는 말로 계속해서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면서 "가설을 사실로" 믿게 하는 수법입니다. 

확실한 물증도 없이 "뭐뭐인 것 같다" "뭐뭐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식으로 계속해서 발언을 하고 언론에 슬금슬금 흘리는 행위야말로 "근거 불충분한 루머"를 스스로 퍼뜨리는 유언비어 유포 행위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그러므로,

- 폭발이 없더라도 좌초 후 일정한 힘이 가해질 수 있는 충돌이 있게 되면 배가 쪼개질(찢어질) 수 있다.
- 밑바닥면에 길이로 난 스크레치나 폭발(?)력이 팽창하는 방향의 반대쪽으로 스크류 프로펠러가 휘어져 있다.

- 엄청난 폭발시 당연히 동반되어야 할 거대한 물기둥을 본 사람도, 물벼락을 맞은 장병도 없다.
- 거대 폭발이 근접 발생시 당연히 발생할 수 있는 고막 파열, 화상 환자, 신체 절단 및 손상 환자도 없다.

- 절단면이 폭발열에 의해 불타거나 철제가 녹아내린(걸레짝처럼 시커멓게 녹아버린) 흔적이 없이 깨끗하다.
- 거대 폭발 충격으로 죽은 고기떼(까나리떼) 시체가 조류를 따라 둥둥 떠다녀야 하는데 그것도 없다.

- 함선에 근접하여 어뢰가 폭발했다면 어뢰 파편이 철판을 뚫고 들어와야 마땅한데 파편이 도통 보이질 않는다.
- 강철판이 찢겨져 떨어질 만큼 강한 충격이었는데, 함교 유리창은 멀쩡하다. (강철보다 강한 유리??)

- 지진파 분석 결과, 비접촉폭발(어뢰 버블제트) 이라면 일정한 시차를 두고 이중 파장이 발생해야 하는데, 
   실제 측정된 파형은 직격당하거나 부딪혀 충돌했을 때 나타나는 소리 파형의 특성을 보인다.


등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의문점들에 대해 무엇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데 과연 무엇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


어뢰 폭발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의문점이 많은 반면, 좌초 후 침수, 또는 충돌이라고 가정할 경우에는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왜 군은 최초에 "좌초"되었다고 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와서는 절대 "좌초"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일까요?? (좌초가 아니라는 어떤 반박 증거를 내놓고 있나요?)

더욱이 그렇게 어뢰 폭발에 자신이 있고, 북한의 소행이란 확신이 있다면, 무엇이 무섭고 두려워서,
사건과 관련된 가장 핵심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사고 당시 교신기록"이나, 분명히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 자료", 자동항적추적장치 데이터" 등에 대해 왜 군은 계속해서 국회나 조사위원들에게조차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는 증거가 없어서 못 내놓는 것이거나, 혹은 그것이 공개될 경우 지금까지 자신들이 밝힌 주장이나 발표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게 밝혀질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고선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한 마디로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란 것입니다...

그런 즉, 지금까지 군이나 정부 당국의 태도와 자세들을 보건대, 이번 천안함 사고는 크게 두 가지 단계로 전개되고 마무리될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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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5.23 노무현 1주기와 6.2 지방선거 국면까지....

어차피 확증을 제시할 수 없다면, 끝까지 원인을 밝히겠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북한 소행" 추정설을 계속 흘려 언론에서 그대로 "받아쓰게" 하여 반복 노출에 의해 일반 여론을 "북한 어뢰"로 믿도록 끌고 간다. "국가안보 위기"를 계속 강조하고 확대하여 정부나 군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을 최소화하고, 지방선거 국면에 "북풍 위기"를 극대화하여, 보수세력의 집결과 표를 얻어낸다. 는 해석입니다. 

이 시나리오가 맞다면, 천안함 조사 결과는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가 되는 날을 전후하여 6월 2일 지방선거 투표일까지 열흘 사이에 1차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입니다. 내용은 안봐도 뻔합니다. "사고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북한의 소행임이 거의 확실시된다"며 그에 관한 정황 증거들과 그럴듯하게 들리는 몇 가지 근거를 짜맞추어 발표함으로써, "좌파 정권 10년 동안 묻지마 퍼주기를 하다가 결국 그 댓가가 어뢰로 돌아왔다"는 논리를 앞세우며 북한을 규탄하는 우익 세력의 집회와 궐기대회를 부추키고, 남북 대결 구도를 전면화하여, 선거 막바지 여론의 흐름이 행여 노무현에 대한 회한과 미안함으로 표가 야당쪽으로 흘러갈 소지를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의 하나,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가정이긴 하나), 공식 발표가 나기 전에 전반적인 여론이 "좌초 절단 침몰설"에 더 힘이 실리고, 정부의 앞뒤 안맞는 발표나 조사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여론이 악화될 경우, "북의 소행이 확실하므로 보복 공격을 감행하자"는 극우파의 보복타격 논리를 전격 수용하는 형식으로, 실제 해상이나 육지 등 북한 접경 지역에서 선제공격을 감행, 북한의 대응 공격을 유도하여 연평해전 같은 국지전을 유발하여 남북 긴장국면을 준전시태세로 몰고갈 여지도 아주 없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단, 이 경우 그 뒤의 사태가 어떻게 확대될지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지라 미국 등이 적극 말리고 자제를 요구할 것이라 봅니다. 이는 "전시작전권 환수 연기와 천안함 문제는 별개"라고 얘기하는 미국측의 입장에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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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지방선거의 승패가 결정된 그 이후... 

서울-경기에서 모두 이긴다면,
한명숙 무죄선고 및 스폰서 검찰의 비리라는 권력 최악의 악재를 천안함을 이용한 북풍이 꺽은 것이므로, 그 정치적 파괴 효과가 고스란히 증명되는 셈입니다. 그 경우 정부여당은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북한 소행설을 좀 더 강하게 언급하는 선에서, "북한의 도발이라는 강한 심증은 있으나 확고한 물증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영구미제로 남기고, "절대 가만두지 않겠다"며 식식거리는 모습을 연출하되, 더욱 강력한 국방태세와 안보의식만이 우리에게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과제라면서 국방예산 증액 등 몇 가지 조치를 더하는 마무리 수순으로 가닥을 잡게 될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과학적인(?) 조사 결과를 내고, 그에 따라 유엔안보리에 국제적 대처를 요구할 것이라는 정부측의 의견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어려울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 사안을 유엔안보리로 끌고 가려면 확고한 물증과 중국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두 가지 모두 이미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지요. 

불확실한 물증도 문제거니와, 비상식적인 설명들로 인해 국내에서 제기되는 각종 의문점들조차 명쾌하게 해명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로 끌고 갔다가는 아마도 안건으로 제대로 상정조차 못하고 국제적인 망신만 자초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로는 계속 떠들겠지만, 실제로 무식하게 강행할 수 있는 카드가 못되는 것입니다.

만약 이 정도로 북풍을 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경기에서 모두 패한다면, 이는 한나라당과 엠비 정권에게 치명적인 타격이 되어, 거의 패닉에 가까운 아노미 현상과, 걷잡을 수 없는 레임덕, 차기 대선주자(현재로서는 박근혜가 유력)로의 급격한 줄서기와 정파 라인 갈아타기 및 소장파 의원들의 위기의식과 자구책 마련을 위한 당 쇄신 목소리 등이 크게 전면화되면서, 여당은 한 바탕 헤게모니 재편의 자중지란에 빠져 몸살을 앓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결론은 지방선거에서 지더라도.... 북한의 소행설에 관한 한 "아님 말고!" 식으로 자신의 꼬리를 바로 내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때도 "북한이 저지른 소행인데, 국제적 고립을 우려한 북한이 끝까지 시치미를 떼는 것"이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당연히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 강화"가 필요하다며, 기본적으로 더욱 강한 북한 고립화 및 남북간 긴장 강화 정책을 쓸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의 6자 회담 참여 재개 지지 의사를 표명해, 우리 정부만 혼자 왕따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엠비 특유의 실용주의와 정치적 무식함을 무기로 하여, 남북정상회담 성사라는 상황 반전 돌파 카드를 막후에서 준비할 수도 있는데, 그 경우 주도권은 여전히 북한측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는 몸을 주고 싶어도 상대가 받지 않겠다고 튕겨버려 버림받는 최악의 쪽팔림을 초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같은 예측하에,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시종일관 "1차 좌초 후 2차 충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제3의 함정이나 잠함 등과)이라고 주장해온 민간조사위원 신상철 씨의 인터뷰를 담은 내용이 [추적 60분]에 이어서, 어제(5월 7일) 야후미디어가 제공하는 [야후!Show]에서 전화 인터뷰 방송으로 세세하게 공개되었습니다...

>> 인터뷰 방송 직접 듣기 링크  ==> http://j.mp/bsKHaQ 

통화 인터뷰와 함께 한 쪽 켠에서 실시간으로 실시된 네티즌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신상철 씨의 주장에 대해 그것을 듣는 사람들이 이번 천안함 사고의 원인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아래 그림과 내용 참고하시죠!! (2010년 5월 7일 밤 현재)



<오마이뉴스>에 실린 신상철 씨의 인터뷰 내용도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2010년 5월 14일 추가)
"어뢰 피격? 천안함 침몰 원인은 폭발 아니다"
국방부에서 교체 요구한 신상철 민간위원 "좌초 가능성이 가장 높다"



* 출처 : [시사서울] 2010년 05월 05일(수) 오후 01:12 

“천안함 침몰은 좌초와 함선 충돌이 연계된 사고”
[시사서울] 2010년 05월 05일(수) 오후 01:12

[시사서울=이한듬 기자]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조사위원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가 “천안함 침몰은 모래톱에 의한 좌초와 미군 것으로 추측되는 함선과의 충돌이 연계돼 발생한 해난사고”라고 주장,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4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한 신상철 대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신 대표 먼저 “현재 군이 공개한 것은 오후 9시 02분 정상 기동 기록과 9시 22분의 침몰 기록 뿐 그 사이의 중간 과정이 없다”라며 “원인은 없고 결과만 남은 채 어떤 특정한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말문을 열며 군 당국이 현재 핵심정보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9시 2분 이후에 발생한 하나의 사고와, 반토막나 침몰하는 두 번째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사고”라며 천안함 침몰에 두 가지의 사고가 연계됐다는 색다른 주장을 제기했다.

신 대표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백령도와 대청도 주변은 토사로 인한 저수심지대가 넓게 분포돼있다.첫 번째 사고는 이 모래톱위에 얽힌 좌초인데, 함미의 옆 부분에 줄이 쭉쭉 간 것이 그 근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번째 사고는 충돌이다.정부는 어뢰에 의한 폭발이라고 말하는데 선박을 둘로 쪼갤 정도의 폭발이라면 징후가 있어야 하나 파편도 없고 생존자․희생자에게 폭발에 의한 이비인후과적 질환도 없고, 주변 까나리 어장에도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암초와의 충돌이냐는 앵커의 질문에 “일단 첫 번째 사고인 모래톱 좌초 후 배를 후진해서 뺐을 것이다.배의 스크류가 앞쪽으로 휘어져 터져있는 것이 후진한 증거이며, 후진 중 다른 선박과의 충돌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선박과의 충돌 가능성을 언급했다.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신 대표는 “당시 해당 지역에 군함이 많았다.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봤을 때 폭발이 아니라는 점에서 가장 가능한 물리적인 충돌은 타 선박과의 충돌이다”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선박이 둘로 쪼개진다면 중력에 의해 윗 쪽부터 찢어져 밑으로 내려앉아야 하는데, 90도로 기울어 침몰한 것은 무언가 힘으로 밀었을 때 가능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선박의 실체에 대한 질문에 “미군 측 군함일 가능성이 높은데, 미군사령관의 한준호 준위 위문을 비롯해 미 대사가 백령도 까지 들어온 것을 보면 미국이 깊게 연관돼 있는 것 같다”며 “해난 사고는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해난사고는 해난사고라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군의 침묵 이유에 대해 신 대표는 “우리 정부의 움직임이 북한 소행에 의한 어뢰 쪽으로 몰고 가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존중하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북한 공격설 보도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언론은 보수 언론이 거의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고, 그들이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지방선거나 북한과의 연관설을 통한 정치적인 이득을 보려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라며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고 할지라도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중 막강한 함대를 뚫고 들어와 어뢰를 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표명했다.

한편 신 대표는 지방선거 일정과 맞닿은 천안함 침몰사고 진상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스케쥴 자체가 참 묘하지 않느냐, 5월 결과 발표와 6월 정식보고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분들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반문했다.

이어 “5월 중순 발표는 아마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중간보고가 될 것이고, 6월 지방선거가 끝난 후 보고서는 국적도 없고, 원인도 불분명한, 폭탄은 폭탄인데 결국은 잘 모르겠다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목적 자체가 너무나 빤하게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한듬 기자 / ondal-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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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렛츠고

 

방송이나 신문의 뉴스만을 보시면서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여전히 "비접촉 폭발 = 어뢰 폭발"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 보이더군요...  실제로 어뢰가 폭발했는데, 화약 흔적이 안 남고, 물기둥도 없고, 고막 터진 이도 없고, 화상 환자도 없고, 철판은 갈기갈기 찢겼는데 유리창은 멀쩡한, 그런 상황이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위의 화면은 http://j.mp/9N4vDP 글에서 따온 것으로 1999년 호주와 미국해군이 공동으로 실시한 어뢰폭발 실험 장면이랍니다. 요지는 어뢰폭발이 맞다면 그것이 아무리 비접촉폭발이라 할 지라도 절단 파손면 부위가 시커멓게 걸레짝이 되어야 한다는 게 "상식적인" 설명이고, 절단부에 머리카락 하나 그슬리지 않은 시신이 멀쩡하게 끼어서 발견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반복"은 비과학적이거나 비논리적일지라도 알게 모르게 쇄뇌 현상을 일으킵니다. 심리학적 연구를 통해서봐도 세 명 이상이 빈 하늘을 우러르며 손가락질을 하면 길을 가던 수십 명의 사람들이 한결같이 빈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두리번거리게 됩니다. 지금 우리들의 상식이 "받아쓰기 언론"들의 반복적인 어뢰 관련설 유포로 인해 나도 모르게 은연 중 그것을 진실로 믿게 되는, 착시 또는 쇄뇌 상태에 빠져들고 있지 않은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어뢰 폭발설"을 더 크게 의심하게 만드는 건 바로 군 당국이 합동조사단의 민간위원에게 배를 보여주길 거부하고 있고, 북의 소행임이 드러날수록 "북풍 불리기"에 유리할 여당인 한나라당이 정작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는 데 가장 주저하면서 반대하거나 소극적이란 점입니다.

그리고 최초 사건이 보고되기 시작한 9시 15분부터 군 당국이 발표한 침몰 시각인 9시 22분까지 7분을 포함하여 당시 천안함이 어떤 "작전"을 수행중이었는지 교신기록을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과, 분명히 24시간 찍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TOD동영상(분명 물기둥은 없었으리라 추정되는 화면)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오리무중이라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제가 개인적으로 접한 온-오프라인 정보를 종합해 보건대, 북한군이 남한과 미국이 벌이는 합동군사훈련의 허점이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침투를 시도했을 가능성은 있으나, 어뢰설은 어불성설 북풍을 위한 가공의 소설에 불과하고, 실상은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모래톱 등에 1차 좌초된 후 누수(혹은 침수)와 같은 긴급사태가 발생, 이를 막아보려고 관련 부대원들을 긴급 투입시켰으나, 함수와 함미 양쪽에 무게가 쏠릴 수밖에 없도록 설계된 군함의 물리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빠른 속도로 선체 절단이 진행되었고ㅡ 이로 인해 침수가 시작된 함미 부분이 더 급속히 침몰되고, 상대적으로 공기가 있어 부력이 유지되었던 선수 부분은 조류에 떠밀리며 서서히 가라앉아 침몰했단 설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 1차 좌초 후 운행을 강행하던 중 제3의 물체와 2차 충돌로 인해 침몰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개연성은 다소 낮아 보임!)

아무튼, 중요한 것은 이것이 선거 국면 및 정치적 이해관계, 혹은 국제적 외교관계 등의 조건이 걸리면서 뭔가 의도적으로 숨겨지고 있거나 조작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조차 반복되는 어뢰설에 빠져들어 아닐 가능성을 자꾸 소홀히 여기는 듯한데, 과학성의 함정에 빠지다보면 의외로 상식을 벗어나는 자가당착을 자초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천안함 침몰 의문 조사는 최소한의 "과학성"도 제대로 담보하고 있지 못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너무 급하게 어느 한 방향으로 결론내리거나 대세 추종하지 마시고, 비상식적인 의문점에 대한 질문을 접지 마시기 바랍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것에는 분명 뭔가 숨겨진 이유가 있게 마련이니까요... 
신문에서는 다 보이지 않는 내용들, 온라인에서라도 좀 찾아 살펴보시면 좋겠네요... 

아래 페이지의 글을 통해 이루어지는 열띤 공방과 증거 분석 논리들을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문제 의식을 유지하면서 행간을 읽어가다 보면, 아래 첨부한 4월 1일자 뉴스 내용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실 겁니다.
http://j.mp/cWGVNJ 
http://j.mp/a15Vkr

 <2010년 5월 1일 밤, 렛츠고>


* 출처: [네이버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01&aid=0003201308 

해군, 천안함 침몰 첫 통보시 '좌초' 표현

2010년 04월 01일 (목) 11:04   연합뉴스

해군, 천안함 침몰 첫 통보시 '좌초' 표현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 해군이 해경에 천안함 침몰사고 사실을 처음 통보하고 구조지원을 요청할 당시 '좌초'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평택 해군2함대는 지난 26일 오후 9시33분께 인천해양경찰서 상황실에 구조인력.장비를 지원 요청할 때 "천안함이 좌초되고 있다"라고 통보했다.

천안함 침몰사고 해역에서 승조원 56명을 구조한 해경 501함의 고영재 함장도 30일 기자회견에서 '해군 초계함이 좌초하고 있으니 신속히 이동해 구조하라'는 지시를 인천해경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천안함이 기뢰나 어뢰공격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암초에 부딪혀 침몰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해군은 일반적 의미에서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군 관계자는 "폭발사고 직후 천안함과 연락이 두절돼 사고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침수, 침몰 등의 조난상황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좌초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in@yna.co.kr (끝)


* 출처 :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854
"너덜너덜한 절단면이 바로 좌초의 증거" 
이종인씨 "폭발 있었다면 저런 모양 나올 수 없다" 
 
 2010년 04월 28일 (수) 13:26:53 이정환 기자 (black@mediatoday.co.kr)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한 달이 지났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수중 비접촉 외부 폭발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다. 조사단은 지난 24일 천안함 함수를 인양한 뒤 "바닥의 소나(음파탐지기) 돔이 온전하고 긁힌 자국이 없는 걸로 봐서 암초에 부딪혔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절단면이 너덜너덜하고 선저 부분이 위쪽으로 휘어져 있는 걸로 봐서 강력한 외부 폭발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의문은 좀처럼 끊이지 않는다. 대형 군함을 두 동강 내면서도 배 안의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상처도 입히지 않고 물기둥도 화약 냄새도 없는 그런 어뢰가 과연 가능할까. 도대체 누가 왜 어떻게 레이더 감시망을 뚫고 들어와 천안함을 공격한 것일까.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천안함은 좌초 이후 절단된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하는 많지 않은 전문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28일 그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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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단면이 너덜너덜하게 찢겨져 나가고 용골은 위로 휘어졌다. 아랫 쪽에서 강한 압력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외부 폭발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뭔가.

"좌초돼서 절단됐기 때문에 너덜너덜하게 된 것이다. 만약 내부든 외부든 폭발이 있었다면 너덜너덜한 정도가 아니라 정말 끔찍하고 처참한 모양이 된다. 한쪽 방향으로 확 문지른 것처럼 된다. 절단면 내부의 형체가 아예 남아나지를 않는다. 그런데 천안함은 어떤가. 버틸 대로 버티다가 못 견디고 약한 쪽부터 제각각 찢겨져 나간 모습이다. 그래서 찢긴 방향도 다 다르다. 어뢰든 기뢰든 폭발이라면 결코 이런 모습이 나올 수 없다."



- 근처에 암초도 없는데 어디서 좌초됐단 말인가.
"아마 어딘가에서 좌초된 뒤 한참을 표류했던 것 같다.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바다에서는 뻔히 맞은 편에 다른 배가 오는 걸 보면서도 그대로 가서 들이박는 경우도 있다. 큰 파도를 잘 못 올라타서 전단파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천안함의 경우는 아마 암초를 발견하고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가운데 바닥 부분을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 배는 돌려는 방향 반대편으로 선미가 밀리게 된다. 배가 암초 위에 올라가면 바로 역 V자로 두 동강이 나는 경우도 있고 물이 새 들어와 압력 차이와 무게 불균형 때문에 절단되는 경우도 있다."

- 암초에 부딪친 것만으로 배가 두 동강이 날 수 있나.
"가라앉으려는 쪽과 떠 있으려는 쪽의 무게 중심이 어긋나면서 한쪽에 힘이 실리면서 부러지는 것이다. 원래 좌초된 배는 그렇게 가라앉는다. 나는 가라앉는 걸 직접 보기도 했다. 균열이 있는 배를 잠수해서 조사하는데 배에 물이 차면서 엄청난 굉음을 내더니 뒤쪽이 가라앉고 선수가 들리면서 중간 부분이 뜯어졌다. 천안함 생존자들이 말하는 상황과 정확히 같다. 천안함 침몰 7분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밝혀내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배에 물이 들어차면서 일부 장병들은 보수 작업에 투입됐다가 배가 갈라지면서 유실됐을 가능성이 크다.



- 절단면 안쪽에서 전선피복이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는데 그것도 폭발이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 있겠나.
"내부폭발이거나 외부폭발이거나 배가 두 동강 날 정도의 폭발이면 절대 그런 모양이 나올 수 없다. 전선이든 파이프든 너덜너덜한 정도가 아니라 다 떨어져 나가 어딘가에 처박혔겠지. 용골이 위로 휘어져 있어서 폭발이라고 하는데 용골도 버티다가 뜯겨진 것이다. 겨울에 얼어붙은 강이 쩍하고 갈라지는 것 봤나. 가장 약한 곳에서 시작해 먼저 힘을 받는 곳부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그러다가 갈라진 곳이 만나면서 두 동강이 나는 것이다. 좌현과 우현의 뜯긴 부분이 다른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폭발이라면 강한 압력의 흔적이 드러나야 한다. 어뢰를 맞은 배를 봤는데 문짝이 송두리째 떨어져 나가 반대편 벽에 박혀 있었다. 너덜너덜한 정도가 아니라 폭발지점을 중심으로 바깥 쪽으로 힘의 방향이 발견돼야 한다. 말 그대로 확 문지른 형태가 된다."

- 군이 사고의 실체를 은폐하고 있다고 보는 건가. 민간 전문가들도 합류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전문가라면 절단면을 잠깐 들여다보기만 해도 폭발이 아니라는 걸 알 것이다. 배 좀 타본 사람들도 보면 금방 안다. 내부폭발이든 외부폭발이든 폭발은 절대절대 아니다.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실체를 숨기기는 어려울 거라고 본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사고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사고다. 크게 잘못한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진실을 은폐하고 거짓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 당신을 전문가라고 할 수 있나.
"나는 배 건지는 게 직업이다. 어뢰 맞은 배도 여럿 봤고 좌초한 배도 여럿 건져 봤다. 진잉호 좌초 때는 '이 배 몇 시간 뒤 부러진다, 다 대피하라'고 말한 뒤 21시간 만에 부러져 가라앉았다. 나는 대학만 나오고 석사도 박사도 아니지만 이 일을 30년이나 했다. 이라크에 가서는 어뢰 맞고 가라앉은 군함을 11척이나 조사했다. 전문가라고 떠드는 사람들 중에 나 만큼 경험있는 사람이 있나 모르겠다. 외국 전문가들도 많이 들어왔다는데 과연 그 사람들이 진실을 이야기하는지 지켜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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