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 캘린더를 꼭 확인할 필요도 없다!
백일백포를 약속하고 하루 한 편씩 "매일 포스트 작성"을 습관으로 실행한 지 금새 50일이 지났다.
중간에 일주일, 사흘씩 밀려서 한꺼번에 보충해서 진도를 맞춘 적이 딱 두 차례다. 뭐든 꾸준히 한다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중 하나임을 한번 더 실감한다!

11/11일 = 50, 백일백포 마감 일정을 D-일수로 적어 놓은 탁상 캘린더!

 
"목표를 세울 때 지켜야 할 원칙 5가지"

흔히 어떤 프로젝트에 목표를 세울 때 가장 많이 드는 원칙이 있다. SMART 원칙이다.

  • Specific : 구체적으로 세워라! -->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티스토리 블로그에 1일 1포스팅으로!)
  • Measurable : 측정 가능하게! --> 100일 동안 100개, 하루 1개, 진도율은 포스트 갯수와 D-남은 날수로 측정!
  • Action-Oriented : 행동지향적으로 --> 막연한 꿈이나 언젠가 할거야, 버킷 리스트식 금물, 당장 무엇을 할 것인지!
  • Realistic : 현실성 있는 목표를! --> 실현 불가능한 비현실적 목표는 금물! 힘써 노력하면 달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 Time-bound : 마감시한을 정하라! --> 언제까지 끝마친다는 시한을 정해 놓지 않으면 달성은 요원해질 수 있다!

목표 수립시 지켜야 할 원칙으로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SMART 5원칙!!

보다시피, 위에서 말한 다섯 가지 원칙을 지킬 수 있으면 목표한 바를 어떻게든 이룰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그런데, 나는 그리 "목표 지향주의적" 인 스타일이 아니다!
뭐가 되었든 '이루어야 할 목표'를 세워 놓고 그것을 잡기 위해 아등바등 쫓아가는 스타일이 아니다. 특히 돈에 대해 그런 편이다. 언제까지 얼마를 벌어야지 라든가, 연봉 수준을 얼마까지 달성해야지 라든가, 집 평수를 얼마까지 늘려야지 라든가, 노후를 위해 뭘 어떻게 준비해야겠다 라든가, 그런 계획이나 목표에는 거의 꽝이다!!

지인들은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종종 염려의 말씀을 해주신다. 감사할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소 스타일이 바뀌지 않는 걸 보면 천성인 모양이다. 나중에 혹시 닥칠지 모를 일에 대해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편이다. 그런데도, 정작 남들이 뭔가 새로운 일을 벌이거나 도전할 때면 잘 될 요소보다 안 될 요소들을 더 깊이 살핀다. 좋게 말하면 신중한 것이지만, 나쁘게 보면 부정적인 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남아일언중천금!! 한번 말한 약속이나, 내뱉은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지키고 만다는 마음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뭔가 스스로 해보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면 일단 남들 앞에 뱉어 놓고 시작한다!

언제까지 어떤 책을 쓰겠다, 언제까지 무엇을 해보겠다!
조금은 무리한 도전이고 버거운 목표라고 여겨져도 "까짓 것 하면 되지 못할 게 뭐 있어!" 하는 마음으로 일단 지르고 본다!

돌아보면, 올초에 유튜브 라이브를 시작하면서 "매일 밤 2시간씩 100일을 가보겠다"고 선언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리고 지금 50일째 쓰고 있는 이 글 "백일백포"도 그런 연장선에서 나온 행동이다.

꼭 이루어야만 하는 어떤 당위적인 목표나 아주 절실하고 절박한 꿈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냥 평소 생각하는 삶의 가치에 비추어 올해가 가기 전에 한두 가지는 기억에 남을 만한 지표를 세우고 이정표를 만들어보자는 결심이 서면 일단 주변 분들에게 선언하고 약속을 해버린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실행에 돌입한다.

올해 말까지 대외적으로 공표한 약속은 두 가지다.

하나는 개인이나 소상공인들도 설치해 쓸 수 있는 "최고 가성비 높은 마케팅 자동화 도구에 대한 사용법 가이드북"을 전자책으로 출간한다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올해 끝날인 12월 31일까지 "백일 백포-- 100일 동안 100개의 포스팅을 올린다"는 것이다!

앞의 목표는 전체 5개의 장을 차례로 잡아놓고, 당초 1차로 11월 15일을 목표로 지난 달에 원고 집필에 착수했다. 그런데, 약속한 1차 기일이 불과 나흘 남은 오늘까지 겨우 2장 원고를 채운 데 그친 터라 갈 길이 바쁘다!
어쩔 것인가! 이미 뱉어 놓은 약속인 걸! 조금은 지연되더라도 이번 달 안으로는 어떻게든 끝장을 볼 생각이다. 

뒤의 목표는 양호하다. 날짜로 놓쳐 두어 차례 밀려서 몰아 쓰기도 했지만, 그래도 남은 D-day 날수에 맞추어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반환점인 50일에 무사히 이르러 스스로 셀프 자축하는 마음으로 50번째 글을 올린다.

작년 11월 11일에 펴냈던 7번째 종이책 [카카오 메시지 마케팅], 코로나로 타격을 입었지만 1주년을 자축한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고들 말한다.
한 동안은 정상에 오르기 위해 온 정열과 힘을 쏟아 붓는다. 가다 보면 그 정상에 오르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 정상이란 게 과연 그만한 노력을 다해서 죽을 똥 살 똥 올라야 할 가치가 있는 곳인가를 재평가하게 되는 것이다. 또 설령 정상에 이르렀다 해도 남은 평생을 정상에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올라 왔으면 내려가야 한다.

목표한 정상이 영원할 거라고 확신하면 남은 열정과 사력을 다할 일이다. 하지만, 인생의 반환점 쯤에 서면 그런 노력들이, 멋있어 보이던 "정상"의 가치가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누군가는 그것을 "포기"라고 말하겠지만, 좋게 보면 그만큼 "철이 들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 즈음 삶의 가치와 진정한 목표가 무엇이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를 진지하게 돌아보게 된다.

백일백포 절반의 반환점을 돌면서, 마라톤의 반환점이 갖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왜 42킬로가 넘게 뛰어야 하는 장거리 달리기 경주의 시작점과 최종점을 같도록 설계했을까?"

100미터나 200미터 단거리 경주는 시작점과 종착점이 다르다!!
전력 질주해서 피니쉬 라인을 단 반 발이라도 먼저 밟는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다.
하지만 올림픽 경기의 최종 종목인 마라톤은 스타트 라인과 피니쉬 라인이 같다!
인생은 마라톤과도 같이, 시작점으로 되돌아오는 게임이다.

우리네 인생도 비슷해 보인다.
드넓은 세상에 뭔가 내가 찾는 무지개가 있을 거라는 꿈을 좇아 마냥 달린다. 그러다 세월이 지나고 연륜이 쌓이면 그 무지개가 바로 내 집앞에 있었던 것임을 깨닫고 되돌아오는 날을 맞게 된다.

반환점은 그래서 전체 경로 중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정표다!!
백일백포 반환점을 돌면서 스스로 셀프 자축한다!!
렛츠고, 화이링이다!!

 

#오늘의 감사일기 575일째_211111. 카메마 출간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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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빼빼로데이, 카카오 메시지 마케팅 출간 1년 감사!
2. 교육평가 자문회의 참석도 줌으로 대신하니 해피!
3. 백일백포 50일째 반환점돌기 완수 셀프자축해피!
4. 전자책 발간 노하우 베풀어준 브라이트 특강감사!


#백일백포_050 D-50일!!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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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 본문보기
지은이 여훈
출판사 스마트비즈니스
별점


오늘보다 더나은 내일을 위한- [최고의 선물]

 

앞서 소개하고 권한 책들 외에 굳이 한 권만 보탠다면, 

[오늘보다 더나은 내일을 위한- 최고의 선물] 을 강추하고 싶습니다..

 
15초, 30초 정도의 광고 동영상이나 한두 컷의 광고 포스터를 통해서 세상의 이치를 깨우칠 수 있다는 재미난 설정과, 짧은 광고 카피 한 줄이 잔잔하게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흥미롭고도 감동적인 책입니다...

부록으로 실린 광고 동영상 CD들은 잘 된 또하나의 책이라
수 있으니 책만 읽고 CD는 팽개쳐 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마시길!!  
 
여훈 이라는 다소 낯선 이름의 필자이지만, 우리나라 작가 중에서도 이런 류의 신선한 책을 기획하고 집필할 수 있다는 점이, 깔끔하게 정리된 책의 내용과는 별개로 저를 즐겁게 해 주더군요...

곁에 가까이 두고 생각날 때마다 틈틈히 보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연말연시나 새해 선물로, 혹은 신입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미래 설계에도 필독서로 추천할 만한, 최고의 선물입니다....
 
 
[ 원문 작성일: 2006/07/04 , 이미지 삽입 : 2009/06/12 ]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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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의 충동 본문보기
지은이 정진홍
출판사 21세기북스(북이십일)
별점
[출처] 완벽에의 충동|작성자 렛츠고
https://image.aladin.co.kr/product/63/99/cover500/8950908476_2.jpg
87인의 삶을 한권에 엮은 인물 따라잡기,[완벽에의 충동]

 

 
메일마저 뜸했던 지난 넉 달여 동안 여러 부류에 걸쳐 본 책들 중에서, 기억에 남아, 다른 분들께 추천을 하라고 하면, 아래 소개한 책들은 꼭 한번 읽기를 권하고 싶네요...

 

100권 가까운 위인전을 한 권으로 요약해 놓은 것 같은 느낌, 모두의 삶에 귀감이 되는 책으로, 정진홍 님의 [완벽에의 충동] 이라는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간략히 소개하자면,


라디오 진행자이기도 하고 TV토론 사회자이기도 한 정진홍 님이 지은 책으로, [완벽에의 충동] 은
겉표지 홍보문구의 중요한 오자에도 불구하고 내용 만큼은 버리기 아까운 글들로 그득합니다...
 
얼마 전에 방한해서 우리의 관심을 끌었던 살아있는 비너스--양팔이 없고 양다리도 짧지만 예술가로서 또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앨리슨 래퍼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제작자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헬렌 캘러, 테레사 수녀 등 그동안 [정진홍의 감성리더십] 프로그램에서 다루었던 200여 명의 삶의 모델 중에서 87편만을 따로 모아 우리에게 생생한 삶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위인전 요약집'같은 책입니다. 
 
주로 미국이나 유럽 등지의 유명인사들 위주로 나오고, 상대적으로 우리 한국인이 적다는 점이 아쉽지만, 대부분의 인물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매우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http://blog.naver.com/airbag1/80023988064  (앨리슨 래퍼의 출산 동영상이 링크된 블로그 글 주소)
 
[ 원문 작성일: 2006/07/04 , 이미지 삽입 : 2009/06/12 ]
 

[출처] 완벽에의 충동|작성자 렛츠고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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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게 보낸 편지를 받는 기분...

 

지난 주에 제가 제게 보낸 편지를 한 통 받았습니다.
어제 밤에 제가 제게 보낸 두번 째 편지를 또 받았습니다...

첫 번째 편지는 집사람도 보았지만, 어제 받은 편지는 부끄러워 슬며시 제 호주머니로 숨겼답니다...

지난 1월 1일 신년목표 설계하기 워크숍에 참석해서 올 한 해의 여러가지 목표를 의욕적으로 세우고서는,
실제로 작심3일에 그치지 않고 얼마나 제대로 실천하는지를 알아보고, 스스로를 점검하고 격려하기 위한 도구의 하나로
1주 후, 2주 후에 본인이 스스로 받고자 하는 편지를 미리 작성했더랬는데,
그 편지가 지난 주와 어제ㅡ 두번에 걸쳐 차례로 집으로 도착한 것이지요....

내용을 보니, 작심3일이 어디까지 지켜지고 또 한편 얼마만큼 깨어지고 있는지가 명확해 지더군요....

첫 번째 제가 제게 보낸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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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 규문씨,

신년 벽두부터 가족까지 팽개쳐두고 하루 종일 목표설계 한답시고 귀한 시간을 투자했었지..
어때 지금은 할 만 한가!
그 때 세운 목표들이 혹시 불과 열흘도 못되어 접혀버린 것은 없는지 돌아보시게나,

무엇보다 안되고 있는 게 있다면 그 목표를 위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시간계획"을 먼저 세웠는지,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재정계획"은 세우셨는지
그것이 가능한 목표였는지를 돌아보게나!

- 일기는 제대로 쓰고 있는가!
- 하루 한 사람에게 안부 전화하고 있는가?
- 주에 한 권의 책을 읽고 있는가?

- 2주에 한번 때때로 메일을 누군가에게 쓰고 있는가?
- 플러스3시간 사이트에는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가?
- 3일에 한번씩은 헬쓰클럽에 시간 투자를 하고 있는가?

- 불교대학 수강증은 끊어서 새로 재수강을 시작하셨는가?
- 집안 재정과 부모임 여행을 위한 구체적인 비용은 알아보고 형과 상의해 보셨는가?
- 블로그와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시간투자는 이루어지고 있는가?
- 오늘 하루 누군가 타인을 위해 무엇을 전하고 있는가?
- 일주일에 한번씩 세미나 참석은 잘 하고 있는가?
- 사이버 MBA 수강은 매일 빠짐 없이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가?

사람이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것이 바로 "자신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하지.
아마도 너무 많은 목표를 세워만 놓고, 정작 그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투자하지 못해서 "그림의 떡"과 같은
계획의 포로가 되고 있지 않은지를 한번 쯤 돌아보시게!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다히 한번 계획들의 우선순위를 재점검해 보게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우선순위가 약하거나 미뤄도 되는 것이라면 과감하게 목록에서 지워버리는 것도 한 방법일세.
이왕 비싼 돈 투자해서 받은 목표설계 교육이고, 또 새롭게 만난 사람들의 인연이니 소중한 계기로 삼아서
스스로 다시 한 번 자기 실천의 엔진을 가동시켜 보시게나!

성공을 비네!
그리고 한 주 뒤에 이 편지를 꼭 다시 한번 읽어 보시길!
미래는 현재 나의 투자의 결과물이므로,
과거는 내 인생의 거울인 법이라네!

Good Luck to Mr. Choi
2005.1.1 최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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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제게 보낸 두 번째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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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Mr. Choi ?

어찌 벌써 2주가 흘러버렸네 그랴!
한 주 전에 한 번 점검을 하고 나니 훨씬 낫지 않나!

작년 한 해 동안 자기 습관과의 싸움에서 많이 나태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은데, 올해는 그 극복의 단초를 잘 마련해 보시게나!
무엇보다도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것을 잊어버리지 말게!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이 깃드는 법이니,
타인에게 뭔가를 전수하고자 하면 스스로 자기 스스로가 모범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잊지 마시게나!
앞으로도 매일처럼 자네의 블로그를 지켜 보겠네.

오늘은 무슨 일로 일기가 적혀 있는지를,
오늘은 누구를 칭찬하고 격려했는지,
오늘은 누구누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보냈는지,
오늘은 누구로부터 삶의 도움을 받게 되었는지,
자네 스스로의 실천과 네트워크를 점검해 보시게!

혹시 자네 스스로의 세계와 핑계, 합리화의 유혹에 빠지고 있지 않은지 언제나 경각심을 잃지 말고,
부디 성공하시게!

2005. 1. 1. 역삼동에서 최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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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미래 어느날 스스로 받아보게 미리 써서 미래로 보내는 편지,
그것은 작심3일을 되돌아보게 하는 좋은 무기인 듯 싶습니다...


by 때때로 | 2005/01/19 17:35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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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기]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하이럼 스미스,
그가 제시하는 10가지 자연법칙은 시간관리와 인생관리, 두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지며 각각 다음과 같다.

제1부 시간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제1법칙 : 시간을 잘 관리하면 인생을 잘 관리할 수 있다.
제2법칙 : 성공과 자기 실현의 토대는 지배가치이다.
제3법칙 : 일상활동에서 지배가치를 따라 행동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제4법칙 :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면 현재의 편한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제5법칙 : 일일계획의 수립과 실행은 집중력과 시간 활용도를 높여 준다.


제2부 인생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제6법칙 : 행동은 자신에 대한 진실한 믿음의 반영이다.
제7법칙 : 믿음과 현실이 일치할 때 욕구를 실현할 수 있다.
제8법칙 : 그릇된 믿음을 바꾸면 부정적인 행동을 극복할 수 있다.
제9법칙 : 자부심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제10법칙: 더 많이 주면 더 많이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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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법칙 : 시간을 잘 관리하면 인생을 잘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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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2가지 착각

우리가 인생을 컨트롤 한다는 것은 곧 우리가 시간을 컨트롤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시간을 컨트롤한다는 것은 곧 우리 인생의 사건들을 컨트롤하는 것을 의미한다.

첫번째 착각은, '우리가 지금보다는 언젠가 미래의 어느 때에 더 많은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두번째 착각은, '어쩄거나 시간을 저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간은 지금뿐이다.

시간도둑

시간도 바로 돈과 같다. 1시간 동안 텔레비전을 보기로 결정하면 무언가 다른 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셈이다. 텔레비전을 보는 것 이외의 다른 일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 당신의 은행구좌에 들어와서 돈을 빼간다면 엄청나게 화가 날 것이다. 그런데 온갖 도둑들이 자신의 인생에 침입해 들어와서 시간을 도둑질해 가는 데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응답결과, 가장 많이 거론되는 시간도둑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방해에 의한 업무 중단
2. 뒤로 미루기
3. 우선순위의 변경
4. 엉성한 계획
5. 대답 기다리기

<시간 도둑들>

그룹A: 남들이 부과한 것
-----------------------
1.방해에 의한 업무 중단
2.대답 기다리기
3.불분명한 직무정의
4.불필요한 회의
5.과도한 업무
6.커뮤니케이션 부족
7.우선순위의 변경
8.장비고장
9.무계획적인 상사
10.관료주의
11.우선순위의 충돌
12.직장내 사기저하
13.훈련되지 않은 직원
14.동료/직원의 부탁
15.권위 부족
16.직장내 유희
17.다른 사람의 실수
18.데드라인의 변경
19.회의

그룹B: 스스로 부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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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임실패
2.무기력한 태도
3.개인적혼란
4.건망증
5.남의 말을 못알아 듣는 것
6.우유부단함
7.사교/접대
8.피로
9.실천력 부족
10.완수하지 않은 일의 방치
11.정리되지 않은 서류
12.뒤로 미루기
13.외부활동
14.어지러운 작업공간
15.불분명한 목표
16.완벽주의
17.엉성한 계획
18.괜한 걱정
19.과도한 의욕

안타까운 점은 이 모두가 우리들 대부분에게 이미 습관화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오늘 시간을 낭비한 방식 그대로 지난 주에도 그리고 지난달에도 시간을 낭비한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남은 인생도 똑같은 유형으로 시간을 낭비하며 살게 된다.

방해에 의한 중단이 외부 부과형 시간도둑의 가장 많은 형태라면 뒤로 미루기는 가장 흔한 자기 발생형 시간도둑이다.

뒤로미루기를 극복하는 방법 몇 가지

- 데드라인을 정하라 : 데드라인을 정하면 없을 때와 비교해서 긴박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 싫은 것부터 먼저 처리하라 : 그렇게 하면 갈수록 기분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고, 긍정적인 기분으로 그날을 마감할 수 있다.
- 게임하듯 하라 : 고역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 스스로에게 상을 주라 : 일을 빨리 완수하고자 하는 유인책이 된다.


우선순위의 변경- 직장에서의 대표적인 시간도둑 유형: 쥐들의 실험, 심지어 죽는다.

엉성한 계획: "계획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다"

= 긴급이 '매우 중요'는 아니다.

평균적인 아버지가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은 한 주에 17분에 불과하다.

1주일 동안 남편과 아내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평균 27분에 불과하다.

이것들이 중요하다는 데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그렇지만 긴급한 일인가? 아니다. 왜? 아이나 배우자는 언제나 옆에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긴급하지 않은 것이 있다. 반면, 중요한 일이 아니면서 긴급한 것도 있다. 당신은 중요한 활동을 확인하고 거기에 급박감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런 일들이 제 스스로 급박감을 자아내는 활동들과 경쟁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본질적으로 아무런 급박감도 가지고 있지 않은 일을 긴급한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 유일한 방법은 일상활동에 당신의 가장 귀중한 '가치'들을 불어넣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계획하기에 앞서 먼저 당신의 인생에서 진실로 가장 소중한 것들을 확인하도록 하라.

제2법칙 : 성공과 자기 실현의 토대는 지배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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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이 22살때에 "도덕적 완벽함에 이르겠다는 대담하고도 열정적인 계획"을 세우고 만들어낸 12가지 덕목:

절제 / 침묵 / 질서 / 결단 / 절약 / 근면 / 성실 / 정의 / 중용 / 청결 / 평정 / 순결

그리고 퀘이커 교도인 친구의 조언에 따라 추가한 단 한 가지, 13번째 덕목: 겸손!

당신의 지배가치가 어떤 것이든지, 그것은 다음의 질문들에 대한 가장 분명한 대답을 할 수 있는 것들이어야 한다.

"내 인생에서 제일 우선에 두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어떤 것인가?"

* 무역센터 빌딩 꼭대기에서 I자 빔 건너기 사례: 돈과 자식, 어느 쪽에 자신의 목숨을 걸겠는가!

사람들이 자신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면서 그런 종류의 감ㅈㅇ을 느낄 때 마음 저 깊은 곳에서는 뭔가 중대한 변화가 일어난다. 이제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일상을 보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을 때 문득 일종의 긴박감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제는 언제나 중요하기만 하던 일들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긴급한 일이 된다. 그렇게 되면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 지배가치= 개인의 헌법

- 하이럼 스미스가 제시하는 자신의 개인헌법

1. 마음과 정신, 그리고 온 힘을 다해서 신을 사랑한다.
2.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한다.
3. 신의 계율을 모두 지킨다.
4. 나는 겸손하다.
5. 나는 뛰어난 남편이요, 아버지이다.
6. 아버지와 어머니의 추억을 기린다.
7. 지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
8. 모든 일에서 정직하다.
9. 멋진 언어를 구사한다.
10. 강하고 건강한 몸을 가꾼다.
11. 시간을 귀중하게 여긴다.
12. 경제적으로 자립한다.
13. 매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
14.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킨다.
15.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는다.
16. 언제나 질서를 유지한다.

# 한 세미나 참가자의 사례: 가치관

1. 나는 건강하다.
2. 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3. 나는 내 인생(시간)을 컨트롤한다.
4. 나는 경제적으로 자유롭다.
5. 나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6.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7. 나는 일을 확실하게 처리한다.
8. 나는 신으로부터 받은 것을 소중하게 여긴다.
9. 나는 유능하며 중요한 일을 빠뜨리는 법이 없다.

자신의 지배가치를 정리하는 데 사용하는 어휘와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당신의 헌법은 당신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보여주겠다고 선책한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지배가치를 확인하고 그것을 글로 옮기는 일이다. 또 당신의 가치들이 당신의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관해서 약간은 설명적인 글이어야 한다.

자, 이제는 당신 차례다!
당신의 지배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라. 아마도 이것은 당신이 해야 하는 일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가장 가치 있는 일이기도 하다.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일들이 하나하나 종이 위에 떠오를 때 당신은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투명함과 목적의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1992년, 프랭클린퀘스트 사가 조사한 미국인들의 지배가치 리스트

1.배우자/ 2.경제적 안정/ 3.건강/ 4.자녀와 가족/ 5.종교와 구원문제/ 6.성취감 / 7.성실과 정직/ 8.직업에 대한 만족/ 9.타인에 대한 사랑과 봉사/ 10.교육과 학습/ 11.자존심/ 12.책임감/ 13.리더십 발휘/ 14.마음의 평화/ 15.독립성/ 16.지성과 지혜/ 17.이해력 /18.삶의 질/ 19.행복/긍정적인 태도/ 20.즐거움/ 21.자제심/ 22.야망/ 23.능력/ 24.상상력과 창조성/ 25.용서/ 26.관용/ 27.평등/ 28.우정/ 29.아름다움/ 30.용기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당신의 가치관은 당신만의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위의 리스트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당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아니면 그 누구에게도 왜 그런지 변호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틀린 답이란 있을 수 없다.

당신만의 가치관을 확인했다면, 일단은 당신의 '개인생산성 파라미드(자기실현 피라미드)'의 기초를 쌓은 셈이다. 제3법칙은 그 피라미드와 당신의 지배가치를 확인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다룬다.

제3법칙 : 일상활동에서 지배가치를 따라 행동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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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성 피라미드의 4단계 구조:
지배가치 > 장기목표 > 중간목표 > 일일업무

제3법칙= 지배가치에 중요도를 매기는 방법
제4법칙= 가치와 일상적인 활동을 연결하는 목표 설정법
제5법칙= 일일업무 리스트를 만들고 관리하는 법

만약 가치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목표를 세운다면 일을 많이 허더라도 만족은 있을 수 없다. 정말 중요한 일은 등한시했기 때문이다. 같은 이치로 다신의 장기목표와 중간 목표를 반영하지 않은 일일 업무리스트를 만든다면 바삐 움직이기는 하겠지만 생산적일 수는 없다.

이 피라미드는 일관성이 중요하다. 그리고 밑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아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바로 이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처음 3단계, 심지어는 4단계까지도 무시하고 '해야 할 일' 리스트를 만든다. 그것도 오로지 긴급성에만 기초해서.
그렇게 하면 리스트에 올라간 일은 어느 정도 마무리할 수 있지만, 조용하고 보채지 않는 과제들은 며칠이 가도록 시작도 하지 않은 채 내버려두게 된다. 그 일들은 긴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그 리스트에 올라가지도 않는 것이다.

배우자와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아이스크림을 사주거나, 책을 읽은 일 들에는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그런 일들은 리스트에 올리지도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왜 그런 일들은 리스트에 올리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이것, 중요한 가치들을 먼저 생각하고서 계획을 짜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생활은 운전하는 사람이 없는 자동차와도 같다. 이 차는 목적없이 어디든 그저 땅이 생긴 대로 굴러갈 뿐이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의 중요성

여기서 우리가 피해야 할 한 가지 실수는, 지배가치를 한번 확인했다고 해서 이 피라미드의 기초를 다 세웠다고 착각하는 일이다.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선 순위에 따라 순서를 매겨야만 한다. 안 그러면 어떤 목표와 일상활동이 중요한지 알 수가 없다.

만약 당신이 가치들의 순서를 정해놓지 않으면, 즉 어느 것이 진실로 중요한지 확실히 해놓지 않으면, 몇 가지 갈림길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합리화와 타협이 등장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이다. 당신이 우선순위를 정해놓지 않으면 합리화하기 쉽다. 불확실한 우선순위는 가치나 원칙에 따라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이 어떤 결과를 자져올지에 따라 방향을 결정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이것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한 경우이다. 이런 일은 어느 때고 일어날 수 있다. 그 유일한 치유책은 마음속의 가치관에 대해서 우선순위, 또는 우열을 가려놓은 것이다.

예>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한 동기와 가치를 묻는 질문 두 가지:

"학생은 왜 경영학을 전공으로 선택했는가?"
"만약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모든 직업이 똑같은 월급을 받는다면--그 때는 무엇을 하겠는가?"

만약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관의 소리를 듣고 그 순위를 매기는 과정을 밟았더라면, 행복이나 그들이 사랑하는 다른 것을 버리고 대신 경제적 안정을 택하는 학생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학생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확인하고 순위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40여년 동안 하게 될 일상활동의 대부분을 잘못된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한 것이다. 가치관과 일상생활 사이의 모순이 극명히 드러난다. 그리고 앞으로 그들이 인생에서 좌절을 겪게 될 것이라는 사실 또한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

* 가치와 활동의 일관성을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질문들

-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이 게획의 우선순위는 어느 정도인가?
- 이 일은 누구를 위해서, 그리고 언제까지 완수해야 하는가?
- 내가 위임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고, 누구에게 할 수 있는가?
- 내가 이 일을 지체시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 내 가치관에 배치되는 일은 없는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들에 의해서 좌우되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않고 , 또 그런 가치들과 우리의 일상생활을 조화시키지 않을 때 우리는 단순히 자극에 반응하며 살게 된다.

당신이 우선순위(지배가치)를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선ㄴ 그 위의 2단계. 즉 목표를 설정하고 그와 관련된 일상적인 과제를 처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일단 그 우선순위를 확인하고 나면 그 일들을 그저 먼지만쌓여 가는 채로 내버려두지는 않게 된다.

여기서 당신은 가치관과 일상적인 활동 사이를 연결해주는 가장 중요한 매개물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현실적인 목표들을 정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제4법칙 :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면 현재의 편한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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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설정

"목표는 현재 상태와의 계획된 갈등이다."

이 정의에 따르면, 목표에 이른다는 것은 뭔가 새로운 것을 하는 것, 편한 상태라는 편안하고 익숙한 상태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미개척지를 탐색하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영역을 탐색하는 일은 위험하고, 고통스럽고 힘든 경험일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편한 상태를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익숙하고 편한 패턴을 버린다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제일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이다. 사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세우지 않는 주된 이유가 바로 이것일 것이다. 목표는 우리가 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행동을 취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례> 과연 65살된 사람 가운데 몇 퍼센트가 현금으로 1만달러를 만져볼 수 있을까? 미국인의 경우 정답은 불과 5%에 불과하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이라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고서는 경제적인 안정을 얻는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실습> 타임 라인 그려보기

출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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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을 들어 당신의 타임라인 위에 '오늘'을 나타내는 사선을 그려보라.

만약 당신의 타임라인이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다면 '오늘' 표시 왼쪽의 콘크리트는 이미 단단하게 굳어 있다. 그 모든 사건들이 당신의 타임 라인 속에 시멘트처럼 굳어 있기에 어느 것 하나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그러나 마찬가지로,오늘 당신이 서 있는 지점에서 당신의 타임라인 끝을 바라볼 때 거기에 어떤 사건이 있을지도 알 수 없다. 아직 굳어버린 것은 하나도 없다. 여기서 점을 깨달아야 한다. '오늘' 표시 오른쪽의 콘크리트는 당신이 그 곳을 지나기 전까지는 굳지 않는다는 것이다.

SMART 목표

가치관이란 당신이 인생에서 왜,어떤 특정한 일들을 이루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말해주는 것이다. 장기목표는 그 '어떤 일'을 설명한 것이고, 중간목표와 일일 업무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보여준다.

목표를 정할 때는 그것들이 과연 효과적인지 확인해야 한다.

* 효과적인 목표가 가져야 할 특성 5가지, SMART

- 구체성(Specific)
- 측정가능성(Measurable)
- 행동지향성(Action-oriented)
- 현실성(Realistic)
- 적시성(Timely)

"글로 옮겨 놓지 않은 목표는 단지 바람(희망사항)일 뿐이다."

목표를 글로 쓰다 보면 그 목표가 구체적이 된다. 구체적이지 않으면 과연 그것을 이룩했는지조차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 편한 상태를 못 떠나게 만드는 3가지 장애물

"쥐와 인간이 세우는 계획은 때로 비뚤어지게 마련이다."

1. 보이지 않는 위원회: 주변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눈치 살피기
2. 벽: 자신이 현재 처한 환경, 과거의 실수, 의무, 또는 인식의 한계 때문에 벽에 갇혀 있는 느낌
3. 변화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당신의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따라 산다면 세상 또한 당신을 받아들일 것이다. 사실,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서 아등바등하는사람은 가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들은 진정으로 자신의 가치를 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 한 마디:

" 다른 사람들의 눈이야말로 우리를 파멸로 몰고 가는 원흉이다. 나 말고 다를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나는 좋은 옷도, 좋은 집도, 그리고 좋은 가구도 필요 없을 것이다."

자신이 해야 할 바를 다하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 법칙은 편한 상태에서 벗어나 목표를 아루는 데 필요한 결단력은 누구에게서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결단력은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당신이 결단력이 없는 사람이고, 그것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시간과 인생을 컨트롤할 수 없다. 그리고 이 법칙들을 몸에 익히지 않으면 마음의 평화도 경험할 수 없다. 그러나 당신이 가치관을 확인하고, 목표를 설정한 다음 편한 상태에서 벗어남으로써 스스로를 향상시키고 마음의 평화에 이르겠다고 결심한 이상 그 무엇도 당신을 막을 수 없다.


제5법칙 : 일일계획의 수립과 실행은 집중력과 시간 활용도를 높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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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잘 활용하라

투자 전략 가운데에는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차입을 하는 방법이 있다. 이론적으로는 이자까지 합쳐서 변제하고도 상당한 이윤을 남길 수 있다. 비용을 최대한으로 줄였을 때 이익을 엄청나게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도 그렇게 활용할 수 있다. 어떤 약간의 시간을 투자했을 때 그날의 나머지 시간을 완전히 자유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바로 일일 계획 시간이 시간의 지렛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 비용은 아주 저렴하다. 하루에 10~15분 정도! 그러나 하루 종일 그 혜택을 본다. 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확정하고 거기에 시한까지 정해서 처리한다. 그러면 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프로젝트 사이사이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나아가 그날을 마감할 때 성취감이 엄청나다. 이 정도면 몇 분 투자한 가치도른 충분하지 않을까?

- [임무완수]의 저자, 에드윈 블리스의 말

" 우리가 어떤 계획을 짤 때, 시간을 투자하면 투자할수록 그 일에 소요되는 총시간은 더 작아진다. 바쁘기만 하고 성과없는 일들 때문에 스케줄에서 계획 짜는 시간이 없어지는 일은 피해야 한다."

* 계획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의 5가지 변명

1. 계획할 시간이 없어서 (72%)
2. 뭘 해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는데 뭐하러 굳이...
3. 계획은 나한테 안맞아, 중간에 방해받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4. 해야할 일로 가득찬 리스트를 보면 얽매인 느낌이 들어서
5. 어떻게 계획하는지 몰라서

* 하루 마법의 3시간을 찾아라.

아침 5시에서 8시든, 밤 10시에서 새벽 1시까지든, 아니면 다른 어떤 시간대이든 마법의 3시간이란 당신이 일상적인 급한 일에서 벗어나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거의 방해를 받지 않는 시간대를 말한다.

요점인 즉, 당신의 하루에서 어느 시점인가 당신이 계획을 세우는 데 쓰지 않는 한 그냥 흘러가고 말 15분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계획할 시간이 없어서'라는 생각을 말끔히 지워버리자는 의도에서다. 그 말은 절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 효과적인 계획을 위해 먼저 고려할 점 몇 가지

1. 상대적으로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지 않는 곳을 찾는다.
2. 장기 목표를 검토한다.
3. 처리해야 하는 과제 수와 소요시간이 주어진 시간으로 충분한지 확인한다.
4. 그 날의 과제를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라.
5. 장애물을 예상해본다.
6.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해둔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이 생기면서 그 날을 마감할 때 보면 과제 리스트에 아직도 못한 일이 한참 남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느 과제가 더 중요한지 정해놓고 하루를 시작하면 그래도 처리한 일이 처리하지 못한 일보다는 더 중요하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제2부 인생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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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법칙 : 행동은 자신에 대한 진실한 믿음의 반영이다.
제7법칙 : 믿음과 현실이 일치할 때 욕구를 실현할 수 있다.
제8법칙 : 그릇된 믿음을 바꾸면 부정적인 행동을 극복할 수 있다.
제9법칙 : 자부심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제10법칙: 더 많이 주면 더 많이 얻는다

by 때때로 | 2004/11/19 19:27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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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04-01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이 책의 제목을 스치듯 처음 본 건 지지난 주인가, 조선일보 주간 서평에서였다.

직업은 못 속인다고, 책 제목을 담은 그 기사가 한 눈에 나의 시선을 붙든 것은, 아마도 시간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직장에 몸을 담고 있는 까닭에 몸에 밴 조건반사와 같은 것이었으리라. 게다가 올해 내 삶의 기본 테마로 잡은 "양지 지향"의 구체적인 목표가 바로 "디지털 시간관리 전문강사"로서의 입지를 개척하고자 했던 터라, 그 제목이 더 눈에 띄었던 것같다.

인간이 과연 시간을 정복할 수 있을까?

그런 일은 지극히 천재적이거나 지극히 평범하지 않은 위인이나 성인들에게나 기대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당연히 평범한 사람에게서 시간을 정복한다는 것은 그저 희망사항에 불과할 뿐, 실제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나 역시도 이 책을 대하고 읽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하고, 기대 반 의심 반 심정으로 그 기사를 대했지만, 책을 소개하는 글이 웬지 쉽게 흘려넘기지 못하도록 하는 힘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책 제목 자체가 무슨 무슨 시간관리법 따위의 처새학 원론서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존했던 특정한 사람의 실명을 붙여놓고, 거기에 '시간을 정복한 남자'라고 붙여 두었으니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만약에, 그 남자가 예수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혹은 간디 같이 아주 위대하고 유명한 위인이어서 평소 익히 알고 있는 이름이었다면 난 굳이 그 책을 사지는 않았을 것이다. 근데, 류비셰프라는 이름은 난생 처음 듣는 이름이었고,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하는 궁금증이 나의 호기심을 두 배로 자극했다.

그 서평을 본 다음 월요일 오후 퇴근 무렵에 [YES 24]에 신규회원으로 등록하고서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책을 구입했다. 이틀 후 오후 느지막이 들린 사무실에 그 책이 택배로 배달되어 놓여 있었다. 그 다음 날인 5일 새벽, 화장실 가는 길에 5시부터 책장을 넘기기 시작한 그 책은 붙잡기가 무섭게 근 2시간 동안 절반을 훌쩍 읽어 내려가게 했다.

오줌 마려우니 그만 뭉개고 빨리 나오라는 집사람의 성화에 못이겨 하는 수 없이 책을 중간에 덮고 화장실을 나오니 아침 7시가 다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시 또 이틀이 지난 일요일 밤 두 시간 가량을 투자해 밤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읽기를 끝마쳤다.

200여 쪽밖에 안되는 두껍지 않은 분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연휴도 아닌 일상 시기에 불과 사나흘만에 책 한 권을 후딱 읽어 치울 수 있었던 것은 그 만큼 이 책의 내용이 나를 몰두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의 주인공 류비셰프는 20대 초반부터 82세로 죽는 날까지 근 60년 동안 자신이 하루 하루 소비한 시간의 내역을 각 항목별로 분 단위까지 헤아려 시간통계 장부를 적어두었던 인물이다. 굳이 줄여서 말하자면 "시계부"를 작성해 두었던 것인데, 우리가 하루 하루 현금의 수입과 지출을 적는 "가계부"를 적듯이 이 사람은 마치 시간을 현금의 지출인 양, 꼼꼼히 분류해서 그 사용처를 적어두었던 것이다.

책에 나오는 대표적인 예를 들면, 이렇다. (72쪽)

- 소스노코르스크 시 방문 -0.5
- 기본과학 연구: 도서색인 - 15분, 도브잔스키 저서 읽기-1시간 15분
- 곤충분류학: 견학- 2시간 30분, 두 개의 그물 설치-20분, 곤충 분석- 1시간 55분
- 휴식(처음으로 우흐타 마을에서 수영을 함)
- 이즈베스티야 지 - 20분
- 의학신문 - 15분
- 호프만의 소설 <황금단지> - 1시간 30분
- 안드론에게 편지 -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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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 6시간 15분

이처럼, 자신의 하루 일과를 시간대별로 늘어놓는 정도를 떠나서, 구체적으로 각각의 업무에 얼마 어치의 시간을 소비했는지를 분 단위로 적고, 이를 총 시간으로 통계까지 합산을 해놓았다는 것이다.

이론적인 분석과 권위에 예속되지 않고 자유로운 연구와 논쟁을 강조했던 그는 자신의 전공이었던 곤충 분류학과 해부학은 물론 유기체의 형태 및 체계, 진화론, 수리 생물학, 유전학 심지어 분산분석 등에 걸쳐 방대한 저서를 남겼고, 이 외에도 문학과 예술, 철학과 역사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지적 호기심으로, 생전에 70권 이상의 저서와 12,500장 이상의 논문과 자료를 남겼다고 한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생각하기로 힘든 분량의 일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정작 이렇게 많은 분량의 작업을 하면서도 그가 하루 동안 수면시간을 줄이거나, 운동이나 산책 시간을 줄이거나, 독서나 공연을 관람할 시간을 줄이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더욱이나 감탄스러운 것은, 앞서 예를 든 시간사용 통계 기록을 하루 이틀이나, 한두 주 정도 연습 삼아 시범적으로 남긴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죽을 때까지 60년 동안을 하루도 빠짐없이 남겼고, 심지어는 통계를 내는 데 사용한 시간마저도 계산에 넣어서 기록에 남겼다는 점이다.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믿기 힘든 사실이다.

책을 읽는 동안에도 과연 인간이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의심스런 생각마저 들었지만, 류비셰프의 삶을 추적한 저자가 스스로 감사하는 글의 어투나 전개 내용에서 이게 결코 거짓 과장으로 꾸며낸 픽션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다. 류비셰프의 이러한 철저하고도 끈질긴 인내심과 시간에 대한 태도, 그리고 그에 기초한 시간통계 방법이야말로 그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1분 1초도 낭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인 해답이자 최고의 시간관리 방법이었다고 본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류비셰프는 단지 사용한 시간의 내역만을 단순이 기록으로 남긴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분야에 얼마 만큼의 시간을 배분할 지를 미리 계획하고, 그 계획에 대비하여 실제로 소비한 시간을 측정해서 목표에 대한 실행도를 평가했다는 점인데, 그 오차가 기껏해야 1% 정도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여기까지 들으면 인간이 아닌 피도 눈물도 없는 기계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인데, 정작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보면, 진리를 도출하는 도구로서 논쟁하기를 피하지 않았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에게 의견을 물어오는 편지에는 몇 십 장에 이르는 답신이라도 주저하지 않고 전혀 시간통계 처리자답지 않게 시간을 허비(?)하는, 지극히 모순적이지만 참으로 따뜻하고 인간적인 성품을 소유한 사람이었음이 책의 곳곳에서 드러난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이런 의문이 꼬리를 이어 머리 속을 오갔다.

- 과연 인간이 그렇게까지 자신의 시간을 미리 계획하고 또 통제하고 결산할 수 있을까?
- 만약 그렇다면 누구라도 그 만큼 많은 저작과 훌륭한 성과물을 남길 수 있는 것일까?
- 과연 나 역시 그렇게 해볼 수 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일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최종적인 느낌은 불가능하지 않겠다, 오히려, 정말로 그렇게만 할 수만 있다면 시간에 대한 태도와 관리방식을 가히 혁명적으로 바꿀 수 도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40평생 이름도 모르고 살아왔던 류비셰프라는 사람을 올 해 초에 알게 된 것은 어쩌면 내게는 필연이 아니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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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책을 읽는 것에 특히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매일 매일 하루를 설계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좀 더 체계적으로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정을 필두로 하나 하나 누적해가는 책들의 목록을 보면서 시간에 대한 관리는 자신의 역사에 대한 기록에서부터 남는 것이란 생각을 자꾸 더 크게 하게된다.

신년 초 [인간 붇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에 이어서, 재가 불자들의 기본 경전이랄 수 있다는 [유마경]을 연이어 읽고서, 구정 때 권유받은 [질문의 힘]에 이어 올 해 네 번째로 읽어낸 책이 바로 [류비셰프]였다.

이 책은 지금 읽고 있는 [한 가지로 승부하라]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과 더불어 지금 나의 시간관리 태도를 되돌아보게 한 선택이고, 12,000원이라는 볼륨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이 결코 아깝지 않게 느껴지는 별난 작품이다.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by 때때로 | 2004/02/09 02:17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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