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06.01 12:02 http://cafe.daum.net/mindong1990/MnGi/19

    CBS 시사자키, 주일 진행자 김용민 씨의 31일 방송 오프닝 멘트

    “이 대통령은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패러디 비판 눈길

    [2009.06.01 11:36]   모바일로 기사 보내기


    [쿠키 사회]“이 대통령은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된다.”

    CBS 라디오‘시사자키 변상욱입니다’의 주말 진행자인 시사평론가 김용민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의 오프닝 코멘트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 교수는 31일 방송에서“갑자기 이 대통령 생각이 난다”며“이 대통령은 교회 장로, 대표적 친미주의자로 친일파와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이 대통령은 정적을 정치적으로 타살했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북한을 자극해 도발하도록 조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다”며“야당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고, 정치는 날마다 꼬였다. 주변에는 아첨꾼들로 들끓었고, 반정부 시위를 경찰을 앞세워 가혹하게 탄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이 대통령은 그러다가 권좌에서 쫓겨나게 된다. 해외로 망명해 그곳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된다”며 “결국 국민들의 외면으로 국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세상과 작별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여기서 말하는 이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이다. 현재까지는”이라고 밝히며 오프닝 코멘트를 마무리했다.

    김 교수의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은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통쾌하다’,‘패러디의 절정’이라는 반응과 함께‘너무 위험한 것 아닌가’,‘방송 들으면서 깜짝 놀랐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현재 김 교수의 발언이 담긴 오디오 파일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첨부파일 CBS시사쟈키_김용민 오프닝멘트_090531.mp3

     

    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일 시사자키, 진행을 맡은 김용민입니다.

     

    갑자기 이대통령 생각이 납니다.

    이대통령은 교회 장로입니다. 

    이대통령은 대표적인 친미주의자입니다.

    이대통령은 친일파와 손잡았습니다.

    이대통령은 정적을 정치적 타살했다는 비난을 듣고 있습니다.

    이대통령은 북한을 자극해 결국 도발하도록 조장한 거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습니

    다.

     

    이대통령은 야당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정치는 날마다 꼬였습니다.

    이대통령 주변에는 아첨꾼들로 들끓었습니다.

    이대통령은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니까  경찰을 앞세워서 가혹하게 탄압했습니다.

     

    이대통령은 그러다가 권좌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대통령은 해외로 망명하더니 그곳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됩니다.

    이대통령은 결국 국민들의 외면으로 국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쓸쓸하게 세상과 작별하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입니다. 현재까지는...

     

    2009년 5월 31일,  시사자키 1부는.....포스코, 집에서 쿡, 덕화스포츠, 삼성증권, 기아자동차,  생각대로티,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합니다....

     

    원본 파일 출처: http://blog.naver.com/wiselove2537/20068257274

     

     

     아래 내용은 같은 프로그램에서 같은 시사자키께서 이 전주 주일에 진행했던 프로그램의 오프닝멘트 전문입니다.

    직접들어보시죠. 시사자키 김용민씨의 용기있는 진행발언

    원본 출처: http://meijinzwei.egloos.com/2391580

     

    오늘 뉴스를 듣고 나서 알게 됐습니다.
    며칠전인 24일 시사자키의 주말진행자인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현 정권을 아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시원하고 통쾌한 발언.
    덕분에 인터넷상에서는 오프닝 멘트의 원문과 방송 파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나 아직 못들어보신 분들을 위해서 올립니다.
    마지막 멘트에서 아주 공감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3년반뒤 애청자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SISA.zip


    온나라가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사자키, 주일 진행을 맡은 저는 시사평론가 김용민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의 평가,
    이제부터 본격화되겠죠?

    평가가 시작된다면,
    이 기준!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거한 지도자가 과연 재임 시절에
    국민을 존엄하게 대했는지
    그 여부를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에 대해
    어떻게 대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인터넷이나 매체에서
    혹은 오프라인에서
    자기를 비판했다고
    언로를 차단하고
    뒤를 캐고
    혹은 규탄집회 자체를 봉쇄하고
    물대포 쏘고
    진압봉 휘두르고
    붙잡아 가 겁박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다음은,
    약자에 대해 배려했는지도 짚어봐야 합니다.
    이를테면, 종합부동산세, 또 부동산 규제 다 없애고
    사교육을 번창 하게 하는 방식으로
    있는 사람 우대하고
    없이 사는 사람 박대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권력을 본인을 위해 사용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정적에 대해 공권력을 동원해 압박하고 망신주고 처벌했는지
    심지어 정적이 세상을 떠났는데도
    분향소마저 못 꾸리게 경찰력을 남용했는지
    또 방송사 사장 같은 요직을
    대선 때 고생했던 사람에게 선물로 하사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국민은, 자신을 존엄하게 대한 지도자가
    설령 힘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똑같이 존엄하게 대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연 존엄한 대우를 받을만한
    그런 지도자였는지는
    요 며칠 동안 나타날 추모 행렬 또 열기와
    정비례할 것입니다.

    한편 이런 의문도 듭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퇴임한 뒤에, 즉 힘이 없어지는 그 때에
    과연 국민으로부터 존엄하게 예우 받는 지도자가 될지 말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3년 반 뒤

    애청자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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