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여름에 한 페이스북 친구분과 주고 받은 대화 기록입니다.
벌써 2년 가까이 지난 글이긴 하지만, 요즘도 여전히 페이스북 하시는 분들께서 종종 묻는 질문입니다. 
매번 일일이 새삼스레 답변하기도 뭐해서, 예전 문답 기록 링크를 보내드리곤 하는데...
이런 글도 한 번쯤 읽어두시면 어떨까 싶어서 문맥만 다듬어서 다시 퍼 옮겨 놓습니다.

  • 교수님, 잘 지내시죠?

    여름의 막바지에 와 있네요.

    수업시간에 열심히 안듣고.. 이제 질문합니다. ㅎㅎ

    제가 하는일을 홍보하려면 페이지나 그룹 중에서 어떤 것을

    홍보하는게 좋은가요?

    바쁘시겠지만 시간 되시는대로 답변해주시면

    감사 감사하겠습니다~

    소식 잘 받고 있습니다~^^

  • 2013년 8월 25일

  • 최규문

    개인 프로필(타임라인)과 페이지, 그룹의 상관 관계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세 가지는 페이스북의 기능을 상호 보완해주는 삼위일체적 관계이지, 어느 게 어느 것을 대신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홍보나 브랜딩과 같은 비즈니스 목적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려는 경우 개인의 프로필(계정)이 있더라도 브랜드 페이지를 만드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페이스북의 홍보나 전파 대상은 1차적으로 친구와, 그 친구를 통해 맺어진 "친구(팬)의 친구"입니다. 즉, "사람을 통해" 전파되는 구조를 갖습니다.

    사람(개인 프로필)들끼리는 친구를 맺을 수도 있고, 좋아요, 댓글, 포스팅 등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직접적인 교신이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데 반해,

    페이지는 브랜딩을 목적으로 한 일종의 가상의 프로필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페이지 (브랜드) 계정으로 사람(개인)들 계정(담벼락 글)에 직접적으로 좋아요를 하거나 댓글을 남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결국은 페이지의 포스트를 알리거나 홍보(전파)하려면 "관리자 자신(사람)"이 자신의 친구나 지인들을 통해서 자기 페이지의 이야기를 확산시키고 참여를 이끌어내어야 합니다. 자기 혼자나 소수(관리자들)의 힘 만으로는 이게 어렵기 때문에,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자신의 페이지(콘텐츠)를 홍보해줄 수 있는 집단의 힘이 필요한데 그것을 용이하게 도와줄 수 있는 게 바로 그룹입니다.


  • 최규문

    그룹은 자신이 만들 수도 있지만, 자신이 다루는 페이지의 주제와 유사한 아이템이나 관심사를 취급하는 기존의 그룹이 있으면 거기에 가입해 적극 참여(기여)함으로써, 해당 그룹 안에서 자신의 포지션(영향력)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페이지를 만들까요? 그룹을 만들까요?" 하는 질문은 사실 초점이 좀 빗나간 질문입니다.

    물론 자신이 하는 일을 소개하기 위해 "어느 쪽의 활동을 더 열심히 하면 좋을지" 할애할 수 있는 노력의 집중점이나 시간의 배분 등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결국 (개인) 프로필 활동은 그룹 내 영향력의 확보로 이어져야만 실질적으로 페이지(콘텐츠) 홍보나 전파의 기초를 넓힐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세 가지 기본 기능 중에서 어느 부분에 얼마나 리소스를 투여할 것인가" 자원 배분 전략의 문제이지, 어느 것은 하고 어느 것은 안하고의 문제는 아니란 겁니다.


  • OOO

    아..그렇군요. 그룹,페이지를 만들어놓고 활동하려고 보니 갑자기 셋중에 어디에다 무엇을 써야할지 대략 난감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아.. 긴긴 조언의 말씀 감사합니다 ~~^^

    말씀을 참고로해서 공부를 하며 터득해나가야게습니다~^^


  • 최규문

    그룹은 내가 만드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에 이미 만들어져 있는 다수의 멤버가 확보된 그룹에 가입한 뒤, 그룹 내 활동을 통해 해당 그룹 내 멤버들에게 나의 존재감을 심어주고 점차 그 공간 내에서 영향력을 확보하여, 실질적으로 내게(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망(관계망)을 넓히는 훈련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룹 운영에 대한 노하우나 요령이 어느 정도 습득되었다고 판단되면, 그 때 내 친구들이나 지인 망을 기초로 "나만의" 독립적인 그룹을 만들어보시길 권합니다.

  •                                                                                                                                         2013-08-25 오전 11:18

    OOO

    그럼, 그룹 -> 페이지 -> 타임라인 이렇게 확보하는 게 빠른가요?


  • 최규문

    ㅎㅎ 그게 그렇게 세 가지를 분리해서 순서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친구들의 망(소셜네트워크 인맥)을 기초로 "사람을 통해서" 전파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우선은 "친구의 망"을 넓혀야 합니다.

    그 친구 망을 넓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페이스북을 통해 새 친구 맺기를 열심히 하셔도 되고, 오프라인 행사나 교육, 모임 등에 열심히 나가서 명함 교환하면서 페이스북 이용자를 찾아 서로 친구를 맺으셔도 되고요...

    비즈니스 목적으로 페이스북을 할 경우 가장 효과적인 것 중의 하나가 기존에 이미 공통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그룹이 있으면 그 그룹에 가입하고 적극 참여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그 속에서 새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친구를 맺으시면 더욱 좋지요.

    이 모든 활동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활동이 바로 내 담벼락이나 내가 가입한 그룹의 담벼락을 통해서 내 이야기가 담긴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남기는 일입니다.

    그 모든 행동이 바로 자신의 타임라인(개인 실명 프로필)을 가지고 하는 총제적인 활동인 것이지요..

    페이지를 만들어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것도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고자 "페이지 이름"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일 뿐, 결국은 그 글과 사진을 올리는 행위 주체는 바로 "나(페이지 관리자)" 라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활동은 바로 타임라인(개인 프로필) 활동입니다.

    요컨대 프로필, 페이지, 그룹의 기능을 쪼개놓고 각각의 기능을 억지로 분리해서 보니까 구분을 할 수 있는 것 뿐이지, 결국은 그룹도 페이지도, 모두가 내 타임라인(프로필) 이름을 걸고서 하는 전체 활동의 일부분인 것입니다.

  • OOO

  • 아아~~~네네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 최규문

    헛갈리지 않게 정리하자면, 페이스북은 궁극적으로 실명의 개인 프로필(타임라인)을 가지고 친교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친구나 팬을 만들고 소식과 정보를 나누는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입니다.

    친구들과의 관계 망을 넓히고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남들이 만들어놓은 그룹에 참여하기도 하고 스스로 직접 그룹을 만들기도 하는 것이고요... 또 자신의 전문성이나 비즈니스 정체성을 알리고 키우기 위해 브랜드 페이지를 만들기도 하는 것뿐이지요...

    그러니 여력이 닿는 한 이런 활동들을 최대한 부지런히, 열심히 ,성실히 수행해야 하는 것이지, 뭐는 해야 하고 뭐는 안해도 된다거나, 혹은 무슨 기능으로 무슨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 OOO


    네네 진심을 다해서 성실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최규문

    페이스북은 워낙에 여러 가지 기능이 하나로 종합된 일종의 친교 & 비즈니스 토털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거의 없는 기능이 없이 통합된 거대한 툴입니다. 때문에, 다양한 기능들을 최대한 공부해서 그 기능들을 잘 활용하면 되는 "인맥 검색과 관계 확장의 도구"로 보시면 됩니다.

    기능이 많다보니, 이런 저런 기능을 써 먹을까 말까를 자꾸 고민하시게 되는 건데.... 어느 하나 필요 없는 기능인데 페이스북이 애써서 만들고 서비스하지는 않겠지요...^^

  • OOO


    아 그렇군요. 긴글 긴상담 감사합니다~ 교수님 다시 뵙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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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 라고 들어 보셨나요?  
"Call to Action" 의 약자로, 뭔가 "행동을 요구하는 지시"문을 의미합니다.

흔히들 광고에서 클릭을 유도하는 [Click!]버튼이나 [이벤트 참여하기] 혹은 [가입하기] 같은 버튼들이 바로 그런 것인데요..
그동안 페이스북 페이지가 [좋아요] 버튼 하나 외에는 다른 추가 기능을 두지 않았는데, 이제 이같은 행동 요구 옵션 버튼을 추가로 달 수 있도록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네요...


페이지의 마케팅 기능이 노골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와중에, 페이스북이 각자 운영하는 페이지의 성격에 맞게 [행동 유도] 버튼을 추가하는 기능을 선보였네요...

시험삼아 테스트해봤더니, [지금 구매하기] 외에 [지금 예약하기], [문의하기], [앱 사용], [게임하기], [가입하기], [동영상 보기] 까지 기본 7가지의 행동 유도 버튼 옵션을 제공하는군요...

이젠 각자가 운영하는 페이지의 유형이나 목적, 성격에 따라서 [좋아요] 버튼 이외에 추가적으로 연결 가능한 행동 옵션을 페이지 방문자에게 요청할 수 있게 되었네요, 페이지를 비즈니스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 될 듯 싶습니다.

지금 바로 사용해 보시지요...^^ 

만드는 방법은 아래 그림 참고!!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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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가입시 약관을 통해 사용자에게 기본적으로 실명(본명)을 사용하는 1인 1계정만 사용할 것을 요구합니다.
( 페이스북 약관 : 4조 1항 유의할 것 = https://www.facebook.com/legal/terms ) 페이스북이라는 서비스 자체가 실명의 개인들이 모여 서로의 소식과 정보를 나누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SNS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사용자들이 워낙 많다 보니 이 많은 사람들을 잠재고객이라 생각하는 수많은 비즈니스 운영자들의 욕심이 뒤따라 사람이 아니면서 사람인 것처럼 상호나 회사명, 상품이나 브랜드명으로 개인 프로필 계정을 만들어 사람들과 친구를 맺고 댓글을 다는 행위들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결국, 페이스북은 브랜드를 위한 홍보용 도구로 [페이지]라는 비즈니스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합니다.(페이스북의 히스토리를 뒤져보니까 2007년 11월 6일에 개시된 것으로 나오네요.)

* 캡쳐 화면 출처 : http://www.jonloomer.com/2012/05/06/history-of-facebook-changes/

그게 이른바 [페이스북 페이지]라 불리는 것으로,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들이 자사의 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지요. 심지어는 페이스북의 최대 광고 경쟁사라 할 수 있는 구글마저도 페이스북에 자사의 페이지를 운영합니다.

( https://www.facebook.com/Google )


각설하고, 이 페이지도 너무 많이 만들어지다보니 또다른 문제가 파생되었죠. 먼저, 페이지 관리자는 한 사람이 아닌 여럿일 수 있고, 또 이직이나 보직, 부서 변경 등으로 관리 담당자가 바뀔 수 있는데, 정작 페이지에 대한 관리는 개인 프로필 계정으로 하도록 강제하다 보니 문제가 생긴 겁니다. 자신의 개인 프로필을 공개하기 싫은 관리자들이 페이스북 약관과 달리 실제 인물이 아닌 가상의 이름으로 페이지 관리를 위한 가짜 계정을 만들어 쓰는 현상이 생겨난 겁니다. 흔히 이것을 "그레이 계정", 또는 악의적인 경우 "페이크 계정"이라 부르는데, 2014년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실제 본인=사람이 아닌 계정은 약 1억 개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혹은 한 사람의 관리자 계정을 여러 사람이 공유해서 쓰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지요. 여러 곳에서 특정한 페이지에 다수가 동시에 접속하게 되면 이게 해킹을 당한 건지 정상적인 업무 분담인 건지 페이스북도 헷갈리게 되어버린 겁니다. 특히 광고 대행을 업으로 삼고 있는 에이전시 회사들은 여러 클라이언트사의 계정을 수십, 수백 개씩 복수로 관리해야 하는데, 그 때마다 페이지 관리자를 새로 만들거나 여럿을 등록시켜야 하는 부작용이 생겨난 셈이지요...


급기야, 페이스북이 이러한 가짜 계정의 범람을 막고, 어차피 관리할 수밖에 없는 광고 관리자용 계정에 대해 [비즈니스 관리자] 정책을 작년 말에 내놓았습니다. 페이지 광고를 내거나 앱을 만들어 운영하고자 하는 관리자들은 페이지 개설자를 비롯해 광고주, 에이전시업체 모두 [비즈니스 관리자] 계정을 생성하도록 안내하고, 2015년 2월부터 프로필 내역이 부실한 페이크 계정들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정리 관리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답니다. (주민등록 서류 제출처럼 실질적인 검증 절차를 거치는 것은 아니므로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광고 관리 목적으로 만들어놓은 페이크 계정들을 정리 양성화하는 데는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좋든 싫든, 앞으로 페이스북 페이지에 광고를 집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개인 프로필 계정과 별도로 [비즈니스 관리자] 계정을 추가로 개설해놓는 편이 "안전빵"이라 생각됩니다. 
아래 [비즈니스 관리자] 계정을 만드는 방법을 순서대로 그림으로 설명드립니다.
(대충 보시면 따라 하실 수 있을 터이니 굳이 자세한 설명 없이 그림만 순서대로 나열해 놓겠습니다.)

이왕 새로운 정책으로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되는 셈이니, 비즈니스 관리자 계정 하나 만들어두시고, 이제는 맘놓고 필요한 대로 관리 담당자 추가하여 페이스북 광고 운영하시기 바랍니다.

자, 준비되셨나요?
시작!! https://business.facebook.com

굿럭!!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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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에서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코너 중 하나는 단연 "황해"입지요.

페이스북에서 홍보용 이벤트 페이지를 직접 운영하거나 운영을 대행하는 몇몇 관리자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어를 이용해서 재빨리 관련 페이지를 만들어 아주 빠른 속도로 페이지 팬들을 모으곤 합니다. 작년에 개콘에서 히트했던 [정여사] 코너의 [브라우니] 페이지도 개그 코너의 인기에 편승하여 만들어진 페이지로 단 시간에 15만 명이 넘는 팬을 모았었지요.


브라우니 페이지의 기본 컨셉은 "그는 말이 없었다..."였고, 실제 페이지 개설 후 1년 가까이 브라우니가 페이지 담벼락을 통해서 "말은 한 적은" 딱 세 번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말 없음" 컨셉에 동조한 팬들이 재미있어하며 수천 개의 좋아요와 수백 개의 댓글, 심지어는 담벼락으로 퍼서 공유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지요... 하지만 동일한 컨셉의 반복은 프로그램의 인기가 식거나 해당 코너가 폐지되면 인기의 거품 만큼이나 빨리 꺼지고 쪽박을 차게 마련입니다.

결국 브라우니 페이지의 경우 지금 팬 수는 15만 명이 넘지만 정작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의 수는 겨우 160명에 불과합니다.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의 수]는 최근 일주일 동안 좋아요, 댓글, 공유하기, 사진/링크 클릭 등의 액션을 모두 합한 수치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하루에 고작 20명 정도만이 읽은(방문?) 흔적을 남겼다는 의미입니다. 사실상 "죽어버린" 페이지인 셈이지요.

반면, 최근에 [댄수다] 코너와 더불어 개콘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황해]를 패러디해 만들어진 한 페이지의 인기가 경이롭습니다. [고갱뉨, 다 당황하셨어요?페이지가 그 주인공! 개설 날짜는 4월 30일, 포스트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7월 11일. 불과 한달 반 만에 팬의 수가 약 8만 명에 육박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의 수가 무려 40만 명에 육박한다는 점이죠. 팬 수 대비 약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로 표시하자면 무려 500%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통상 페이지들이 팬 수 대비 이야기하는 사람의 수를 10% 정도 유지하면 "선방"하는 것으로 인정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거의 "절대 신공"의 수치에 가깝습니다. 



도저히 믿기 어려운 터라, 좋아요 핵 봇(기계적인 자동 반복 클릭 프로그램)이나 "클릭 농장(Click Farm)"을 이용해 가짜로 만들어낸 수치가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실제 내막이나 진실은 페이지 운영자가 아니면 알 수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해당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 입어 일시적으로 유입되는 실제 수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개그 코너의 인기가 상승하면 그에 따라 유사 페이지들의 주목도도 따라서 높아지고 금방 입소문(추천 공유하기)을 타기 때문에 SNS의 급속한 실시간 파급력을 감안하면 이러한 수치가 나오는 게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손님 낚시(삐끼)형 페이지들은 사람들의 유입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의 콘텐츠를 매우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폭소형 동영상" 위주로 올리는 특징을 공통적으로 보여줍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일수록 단 몇십 초의 짧은 시간일망정 우스개 동영상에 빠져서라도 만사를 잊어버리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즉, 이같은 펀 페이지 운영자들은 스트레스를 배출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매우 정확히 꿰뚫고 "웃기는 동영상"을 페이지 마케팅에 극대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지요. 


얼핏 보면 무척 단순무식하고 억지스러워보이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매우 영리한 SNS 마케팅 전략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들 페이지가 얼마나 극단적인 재미와 선정성을 추구하는지 아래 동영상 하나만 봐도 단적으로 드러나지요...^^ 
http://www.facebook.com/photo.php?v=430583930396149 (뽀송CF_김슬기 편)
http://www.facebook.com/photo.php?v=430433413744534 (뽀송CF_김수미 편)


이런 포스트를 접하고 [좋아요] 클릭하지 않고 나갈 수 있는 강심장 팬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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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오마이뉴스]에서 다룬 기사 하나가 소셜 미디어,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 쪽에 작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80998 

한나라당, 트위터 버리고 페이스북 택하나?
비대위 "페이스북당으로 변해야"... 의원마다 SNS 전담비서관도 두기로
12.01.07 18:27 ㅣ최종 업데이트 12.01.07 18:37
 
작년 10.26 선거를 통해 SNS. 특히 트위터의 팽창에 따라 현격한 열세를 보이며 고전했던 한나라당이 "트위터를 버리고 페이스북으로 옮겨탈 거"라는 요지로 기사가 쓰여진 때문에,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많은 독자들이 한나라당의 전략이 한 마디로 멍청하고 웃기는 패착이 될 것이라고 쏟아낸 댓글과 코멘트들이 줄을 이었지요...

여기서 부수적인 논쟁이 되었던 것이, 그런 말을 한 것이, 한나라당의 대변인이나 당직자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국민소통위원회(내부 발의를 수용하여 지금은 눈높이위원회)에 SNS자문 담당으로 영입(?)된 구창환 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것으로 인용문이 잡혔기 때문에 더 논란이 배가되었더랬습니다. 즉 SNS에 대해서 뭘 모르는 사람이 한 발언이라면 수긍할 수도 있겠으나 나름 전문가란 자가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니, 그 전문가가 얼마나 한심한 사람인가 하고 비판을 하는 것이 또 한 축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안타깝게도, 그 구창환이라는 전문가는 저와 재작년 8월 15일 광복절에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라는 책을 국내에 펴낸 공동 저자인 탓에 저랑 누구보다도 절친한 파트너입니다. 작년 봄에는 그 책의 속편이라 할 수 있는 [페이스북 비즈니스: 페이스북 페이지 완전정복] 이라는 책을 함께 쓰기도 했고요... 지금도 강의 파트너로 활동을 수시로 같이 하고 있습니다.

구창환이란 사람이 페이스북에 경도된 사람으로 오해할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그는 트위터에서 팔로워가 10만 명이 넘는 파워트위터리안이기도 합니다.  
https://twitter.com/koocci 

작년도 시사저널에서 발표한, 미국에서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순위를 매겨주는 대표적인 사이트 클라우트에서 집계한 결과, 국내 파워 트윗플(트윗피플?) 랭킹 25위에 올라있는 사람이니까, 이것은 주관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http://bit.ly/tSVNdP (시사저널 2011.11.9 기사 도표 참고! )  제가 개인적으로 작년초에 조사했던, 지금은 서비스가 중지된 또다른 트위터 랭킹 사이트의 평가 결과에서는 구창환은 대한민국 트위터 활동지수 평가 결과 비즈니스 분야 1위를 기록했던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면 구창환 원장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이론이나 지식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 몸으로 쓰면서 스스로 터득한 노하우를 전파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추출할 줄 아는 국내에서 손꼽을만한 전문가입니다. 그런 그가 과연 트위터를 버리고 페이스북을 선택하라고 했다면 사실 우습기 짝이 없는 소리일 수밖에 없는지라, 개인적으로 파트너로서 그를 옹호하는 댓글을 한두 개 안 써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관련 내용은 해당 글의 맥락을 보아야만 더 실감이 나실 것같아,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www.facebook.com/groups/edgeranker/274494769272206/ 
여기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관계와 상호 상관성, 그리고 시장에서의 위상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내용들을 다룬 댓글을 퍼다가 붙여 놓습니다... 
http://www.facebook.com/groups/letsgo999/270292006363966/ 

전체를 모두 퍼다 놓는 것은 지면 낭비일 터이고,, 해당하는 댓글을 쓰게 된 질문(코멘트)와 답변만 퍼다 놓습니다....



***   :   옛날 배울 땐 좌청룡(트위터), 우백호(페이스북)라고 배웠는데요.

21시간 전 ·  ·  4


최규문 : *** 님, 환영합니다... 근데, 수업시간에 조금 한 눈 파신 것 같아요... "좌청룡(트위터)-우백호(페이스북)"라 배우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가르친 적이 없구요... "절대 왕으로 가운데 페이스북이 있고, 그 옆에 좌청룡(트위터) 우백호(유튜브)가 있다"고 가르친 거거든요... 
 

이번에 오마이뉴스 기자도 제가 얘기한 절대왕으로 페이스북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면 구원장이 얘기한 "트위터만으로 떠들지 마"란 이야기의 본뜻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고, 지금 SNS에서 말하기 좋아하는 친구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놓고, 마치 트위터를 버리면 큰 난리라도 날 것처럼 요란법썩을 떨며, "구원장의 멍청한 착각"이라고 거품을 무는 것도 얼마나 보는 눈이 좁은지를 고백하는 것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트위터는 미디어적인 성격으로 인해 특히 우리나라에서 실제 영향력보다 과도하게 평가되고 있는 것일 뿐, 실제 절대 트래픽 면에서는 페이스북의 40분의 1 정도밖에 안됩니다. 당장 아래 링크 눌러보세요...

http://bit.ly/zE1zgX 


구원장의 말을 잘 곱씹어 보아야 하는 이유는, 트위터는 자사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봐도, 전체 가입자(2억명) 중 절반만이 실질적인 액티브 유저(한달에 한번 이상 접속)이고, 그나마 그 유저들 중에 40% 정도는 아예 글을 쓰지 않고 남의 것을 구경하거나 검색하는 사용자들이고, 실제 글을 쓰는 사람들조차 상위 20%가 전체 트윗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도구입니다...즉 나머지는 단순 눈팅족이거나 알티족인 셈이지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말이 트위터가 페이스북에 비해 정치 사회적 영향력 또한 절대적으로 미약하다거나, 눈팅이나 알티가 의미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면 곤란합니다. 그것 또한 트위터의 존재이유이고 그것이야말로 바로 트위터가 사회적인 영향력과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존재원리이자 실제 파워의 원천이니까요....


문제는 트위터가 갖는 의사 형성(의견 생성) 및 유통 구조에서 참여자의 절대 다수가 소극적 동조자이거나 단순 전달자 역할을 하게 하는 실질적인 구조를 정확하게 봐야 한다는 겁니다.


이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할 때라야만, 트위터 플랫폼의 가능성과 한계를 제대로 볼 수 있고, 상대적으로 페이스북이 갖는 장점과 가능성이 또한 제대로 보이는 것입니다. 어떤 미디어가 얼마나 궁극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가 하는 것은, 결국 그 사회의 광고 수요가 어느 쪽에 얼마 만큼의 투자를 하는가에서 결정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장 올 상반기로 기업공개가 예정되어 있는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상장하는 그 순간 이미 1천억불(115조원)*에 달해, 현재 구글이 유지하고 있는 시가총액 기준 약 200조원의 절반에 달한다는 것은, 앞으로 페이스북이 차지하게 될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점유율에 대한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판단 때문입니다.

*주) 기업공개(IPO)를 앞둔 페이스북의 기업가치 평가액이다. 실감이 나는가? 전세계 인터넷검색 시장의 90%, 전세계 온라인광고 시장의 70%를 싹쓸이하고 있는 구글의 시가총액이 2천억 달러이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1,200억불이고, 맥도널드와 도요타자동차가 1천억 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는 글로벌 기업 50위 안쪽에 자리한다. 페이스북은 기업공개 시점에서부터 수십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들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셈이다.

미안하지만 트위터의 가치는 이 광고 시장에서는 사실 미흡하기 짝이 없습니다. 즉 미디어로서의 기능이나 파워의 궁극적인 실력 면에서 페이스북과는 경쟁이 되지 않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다만 정치 사회적인 영향력(특히 선거 시기와 같이 집중적인 공방이 벌어지는 전쟁터에서는 그 빠른 전파력과 확산력) 면에서는 페이스북을 능가하는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정도 이상의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지요....


실제 미국 쪽 전망에 따르면 올해만 넘어가도 트위터는 구글플러스에 뒤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용자 수 면에서 페이스북의 뒤를 이어 구글플러스가 트위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거든요... 그 외에 다른 요소를 보더라도 트위터의 역할과 영향력은 필요 이상 과대 평가되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면에서 페이스북이 국내에서는 정도 이하로 푸대접을 받아왔기 때문에, 구원장은 특히 "입큰돌이"들이 판치는 트위터로만 승부를 보려고 하지 말고, 트위터보다 더 소리소문 없이 사람들을 장악해가는 페이스북을 방치하지 말라고 점잖게(?) 충고를 한 마디 한 것이죠, 


한마디로 "멍청한 한나라당아! 트위터만 SNS가 아니야!" 라고 지적하고 '사각지대로 존재하는 페이스북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는 것이 한나라당 신상에 좋을 것이다' 라고 지극히 당연한 어드바이스를 던졌을 뿐인데, 오마이뉴스 기자가 오바해서 기사를 엮고 "낚시성 타이틀"을 뽑는 바람에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고, 덕분에 구원장은 정치권에 데뷰를 하자마자 좀 더 일찍 유명해진 셈이지요....ㅋㅋㅋ^^


더 웃기는 것은, 아마도 그 이야기를 박근혜가 했다든가, 이준석이 했다면 덜 비판적일 수도 있었을 터인데, 나름 "SNS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이 했다니 이 얼마나 멍청하고 웃기는 수준인가 라고 한나라당을 비웃는 마음이 그 사람에게로 화살이 되어 날아간 셈이죠....


가치중립적인 도구를 정치적으로 해석하게 되면 그 도구의 본질을 보는 눈을 잃게 되고, 그 순간 당장 술마시며 씹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대중들은 그것에 눈살을 찌푸리거나 공감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이것은 또 대중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 철학이 더 깊어야만 합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둘러싼 엉뚱한 논란은 그래서 헤프닝 수준인 거고, 그게 바로 우리나라 SNS를 이해하는 사람들의 현재 수준의 반영이라 보시면 맞을 겁니다....^^  


참고로, 이 기사로 자신의 말이 논란이 된 데 대해 구창환 원장은 아래와 같은 코멘트로 자신의 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구창환 소셜에서 콘텐츠를 내놓으라고 합니다. 소셜에서 콘텐츠는 대화입니다. 새로운 콘텐츠는 바로 대화입니다.

14시간 전 ·  ·  4
  
저는 이 코멘트가 구원장이 보내는 가장 정확한 항변이자 설명이라고 봅니다...
다른 페이스북 친구 한분과 메시지를 나누다 구원장의 멘트에 대한 코멘트를 아래처럼 붙였더랬습니다...
-------------------------------------------------------------------------------------------------

(전략)
SNS가 좋은 이유, 그리고 블로그를 능가하는 이유는
바로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면서 "대화"가 가능해진다는 점 때문입니다..
블로그에도 댓글 구조가 있지만, 이게 상대적으로 시간차가 발생하기 때문에...그 다아나믹이 줄어들거든요...

그래서 소극적인 소통 도구가 되는 것이지요..
 

트위터가 갖는 최대 장점은 바로 실시간 반응이라는 점이지요...
마이크로 블로그가 히트하게 된 원리 자체가 바로 이런 실시간 소통성이거덩요.

다만 SNS의 맹점은 그래서 휘발성으로 스트림이 되어 저장되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블로그가 그런 저장 창고역할을 일부 보조하긴 할 겁니다...^^
 

근데 어제 구원장이 이야기했듯이, SNS의 궁극적 컨텐츠는 외부 홈피나 외부 블로그에 있는 콘텐츠가 아니라..

SNS상에서 실시간으로 참여자들간에 이루어지는 댓글과 댓글의 집합,
즉 대화 그 자체가 새로운 콘텐츠인 것입니다...


죽어 있는 글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 간에 리얼타임으로 주고 받는 말이기 때문에

이게 바로 블로그로는 절대로 만들어낼 수 없는 실시간 영향력을 구성하는 것이지요..


SNS상의 대화만큼 파워풀하고 멋진 콘텐츠는 따로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집단협업을 통해 또하나의 새로운 부가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셈인데..

사람들은 이게 바로 다른 사람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가장 우수한 콘텐츠라는 것을 잘 이해를 못하지요...
 

눈팅족은 트위터든 페북이든 절대 다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블로그에 글을 쓰고, 그것을 목청 높여 떠드는 사람들은 사실 고작해야 1천명 정도로 봅니다...

그것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전파하는 사람의 수가 10만명 정도....

사용자가 500만 명이라고 얘기하는 것과

실제로 발언에 영향력을 갖고 노출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구원장의 인사이트는 제가 인정하는데 정말 탁월합니다...
소셜의 본질을 보는 눈에 있어서, 제가 아는 국내 누구도 아직 구원장만큼 정확한 사람을 못 봤습니다...
 

"소셜의 새로운 콘텐츠는 바로 대화다..." 

이거 정말 소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 아니면 함부로 못하는 말입니다.

본인이 트위터 팔로워 10만명을 거느리고, 직접 매일같이 대화를 하고 모니터링을 하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지요...

파워블로거랍시고, 점잖게 자기 블로그나 지면에 기사를 올리고 찾아와주는 독자가 많으면 그것으로 뿌듯해하는
정통 라이터들이나 필자들에게는 구원장의 짧은 선문답이 하찮고 의미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그게 바로 소셜의 콘텐츠라는 것을 구원장은 꿰뚫어보는 눈을 갖고 있는 겁니다...


직접 해본 사람만이 깨달을 수 있는 원리지요...

(후략) 



Posted by 렛츠고
,

지난 4월초에 [페이스북 비즈니스--페이스북 페이지 완전정복] 이라는 책을 펴내면서 부록으로 첨부한 몇가지 사용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부록2]_페이스북 페이지에 iframe탭 추가하기 라는 설명 부분이 있는데, 페이스북의 잦은 메뉴 변경으로 인해 책에 실어둔 설명과 그림이 그 사이에 또 바뀌어서 잘 안 맞는다고 설명을 다시 해달라는 요청이 그동안 몇차례 있었습니다. 시간을 내지 못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추석 연휴 끝나기 전에 올리마고 벼르다가 이제서야 시간을 냅니다...


이 글은 http://cafe.daum.net/facebookkorea/FKeK/8  에서 다룬 내용 중 일부 수정된 곳을 반영하여 재설명하는 글이므로 페이스북에 탭을 설치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1단계 작업_페이스북에 [개발자]로 등록하고 개발자 app-id를 받는 과정은 설명 생략합니다. 필요한 분은 윗 글 링크를 먼저 보시고, 아래 내용을 참고하십시오.


1. 만들어 두었던 기존 앱을 수정하거나 혹은 새로운 앱을 만들기 위해 먼저 개발자로 등록한 페이스북 계정으로 접속한 상태에서 아래의 링크 페이지로 접속!
https://developers.facebook.com/apps   


2. 우측 상단의 [+새 앱 만들기] 버튼 클릭, [App Name] 칸에 임의로 원하는 앱(탭삽입용)의 이름을 부여함.



3. [보안 확인] 팝업 창이 뜨면 요구하는 보안 그림 단어를 맞추어 입력하고 [확인] 클릭,



4. 새로 만든 앱의 이름으로 Basic 설정창이 뜨면 [기본정보] 항목란의 표시내용 및 카테고리 옵션을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설정하고, (특별히 구분하고 싶지 않으면 손대지 않아도 됨.) 네 가지 선택지 중 맨 아래 있는
[페이지 탭] 부분 링크를 클릭함!!



5. [페이지 탭] 옵션 추가 입력 항목이 아래쪽으로 슬라이드되어 펼쳐지면 여기에
[페이지 탭 이름](페이지에 삽입했을 때 해당 페이지가 노출되는 탭의 이름이 됨) 과 [페이지 탭 URL]을 입력하고, 아래 쪽 [변경내용 저장] 버튼을 클릭함.


** 중요 보너스 팁

여기서 [페이지 탭 URL]은 내가 새로 설치한 앱을 통해 원하는 페이지의 탭 링크를 클릭했을 때 페이스북 본문 창에 뜨는 웹페이지 주소를 의미합니다. 통상 특정한 블로그의 페이지를 연동시키고 싶다고 가정할 경우, 해당 페이지의 URL주소를 그대로 카피해서 붙여넣기 해주면 무방합니다.
만약, 티스토리 블로그의 특정 페이지를 탭으로 연동시켜 보여주고 싶다면, 통상 아래와 같이 자신의 블로그명 뒤에 해당 포스트의 제목이나 넘버를 붙여주면 됩니다.
http://letsgo.tistory.com/219 
 
그런데 이런 경우 티스토리 블로그의 스킨 구조상 통상 대부분 가로 본문 사이즈가 600픽셀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페이스북의 기본 앱의 캔버스 사이즈의 가로 제한폭(520 픽셀)을 넘어가기 때문에 블로그의 우측 일부가 잘려서 보기 흉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한 좋은 팁의 하나로, 똑같은 페이지의 모바일 버전 컨버팅 페이지를 대신 집어 넣어주면 페이스북의 본문창 사이즈인 520픽셀에 거의 근접하는 모습으로 텍스트와 이미지가 자동적으로 축소되고 맞추어서 재배열되기 때문에 보기가 무척 깔끔해집니다.

이렇게 하려면 원래의 티스토리 블로그 페이지의 주소 대신 해당 포스트의 모바일 페이지 주소를 대신 넣어주어야 합니다.
http://letsgo.tistory.com/m/post/view/id/219

위의 링크 주소와 같이  자신의 블로그 주소 http://letsgo.tistory.com 와 특정 포스트의 글주소(숫자) 219 사이에
 /m/post/view/id/ 를 삽입해 주시면 됩니다.


6. 위와 같이 설정하고 [변경내용 저장]을 클릭하면 간단하게 탭 페이지 하나를 삽입하는 앱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이제 만든 페이지 앱을 원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붙이려면
왼쪽 사이드 메뉴 중 [앱 페이지 보기] 링크를 클릭!


[참고사항]
윗쪽에 있는 [경고문](warning)을 보시면 2011년 10월 1일부터는 페이지탭 URL (HTTPS보안)이 요구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페이스북이 사용자(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올리는 어플리케이션들에 대해 보안 장치를 강화하지 않아서 테스트성, 혹은 스팸성이나 바이러스성 앱들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항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앞으로는 보안 서버를 경유하지 않은 임의의 페이지(https://로 시작하지 않고 그냥 http://로 시작되는 페이지)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7. 새로 만든 앱 소개 페이지가 뜨면, 여기서 왼쪽 사이드 메뉴 중
[내 페이지에 추가] 링크를 클릭,


8. 아래와 같이 [회원님의 페이지에 OOO 추가하기] 팝업창이 뜨면, 해당
탭페이지를 추가하고 싶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선택하고 [페이지에 추가] 버튼을 클릭!



9. 이제 해당 페이지에 탭이 추가되었을 것이므로, 확인을 해보려면, 페이스북 [계정]-[페이지 이름으로 facebook 사용] 메뉴를 클릭해서 뜨는 페이지 리스트 팝업 창에서 새 탭을 설치한 팬페이지를 선택하여 클릭!


10. 해당 팬페이지에 제대로 탭페이지가 삽입 되었는지 확인해보려면, 좌측 사이드 메뉴 중에 새로 설치한 탭의 이름을 확인해서 클릭하여 (기본 노출 목록 중에 보이지 않으면 [더보기] 링크를 클릭) 본문 창에 520픽셀에 맞춤된 해당 URL 페이지가 제대로 뜨는지 확인하면 끝!!


이상과 같이 하시면 앞서 배우셨던 페이스북 페이지에 외부 페이지를 탭으로 추가하는 작업이 간단하게 끝납니다.
특히 티스토리 블로그의 포스트를 삽입해서 옮겨오고 싶은 경우, 티스토리 모바일 컨버팅 페이지 주소를 이용하시면 더욱 깔끔하게 연출됩니다... 한번 따라서 시도해 보시지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10월부터 보안 서버를 적용한 페이지를 의무적으로 달게 하게 된다면 아마도 보안 페이지 처리가 안된 페이지들을 삽입하는 일은 좀 곤란해질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Posted by 렛츠고
,

한동안 블로그를 거의 비워두다시피 [페이스북]에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이유는 실제로 페이스북을 하다보면 블로그 활동이 거의 필요가 없다 싶을 정도로 다른 친구들의 좋은 정보나 기사들이 수시로 공유되고 나누어지기 때문에, 굳이 제가 따로 글을 적어야 할 필요를 그만큼 덜 느끼게 되는 탓입니다.

물론 원천 정보의 생산자이자 퍼블리싱의 근원으로서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의 중요성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상대적으로 예전처럼 블로그나 메타블로그에 의존해 누군가가 내 글을 읽어주도록 '유인'하는 소극적인 행동만으로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적절한 대응전략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트위터가 되었든 페이스북이 되었든, 직접 SNS 계정을 갖고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통해 좀더 다양하고 많은 친구와 팔로워들을 사귀고 교류하여 그들을 나의 친구나 지지 후원군으로 만들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없이는 아무리 고급 정보나 데이터를 많이 소장하고 뛰어난 글을 포스팅해도 그 명성이 "실명의 브랜드"로 남기보다는 "익명 혹은 예명의 파워블로거"에 머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예명도 유명해지면 개인 브랜드가 되긴 합니다만...)

그런 만큼 SNS시대에는 자신의 지적 생산 능력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분들을 위해 모처럼만에 포스트 하나 남겨 드립니다...

요지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처음 오는 친구들을 위해 환영의 인사를 전하는 첫 만남 페이지를 통상 [웰컴 페이지] 혹은 [랜딩 탭]이라 부르는데, 얼마 전부터 페이지의 구조가 일반 개인 프로필과 유사하게 바뀌면서 이제는 [탭] 구조가 사라지고 그냥 [홈]의 좌측 사이드 메뉴에 앱 리스트로 바뀌어서 [탭]이라는 표현보다는 그냥 [웰컴 페이지] 또는 [랜딩페이지]라는 말로 많이 쓰입니다.

그동안에는 FBML이라는 페이스북 특유의 HTML확장 랭귀지를 통해 개인들이 이 탭(페이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는데, 지난주(3월 11일)부터는 페이스북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FBML 페이지의 추가 생성을 지원하지 않고 일반 html페이지에서 사용되는 iframe 이나 css, java script 등의 코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언어 환경이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이들 프로그래밍 언어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좀더 다양하고 액티브한 표현이나 화면 구성이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소스는 대부분 iframe 태그를 이용한 코드를 이용하여 공유하거나 퍼갈 수 있도록 지원되기 때문에 한두 가지 팁만 배우면 아주 쉽게 내 페이스북의 페이지에서 동영상을 웰컴 페이지로 활용하는 게 가능했졌습니다..

여기서는 유튜브 동영상 소스를 이용해서, 내 페이스북 페이지에 노래 하나를 [웰컴 페이지]로 만드는 과정을 그림으로 보여드릴 터이니, "무작정 따라하기"로 와 보세요... 이 과정만 성공적으로 따라오실 수 있다면 앞으로는 자신의 비디오 캠이나 스마트폰으로 페이지를 찾은 분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하는 동영상을 셀프로 찍어 편집하여 유튜브에 올려두고, 환영인사 동영상의 소스를 카피하여 자신의 페이지에다 붙여둘 수도 있겠지요...~~

자, 그럼 가 봅니다....

1. iframe 소스를 바로 탭으로 만들어주는 앱에디터 툴 탭프레스 설치하기

먼저 페이스북 페이지에 웰컴페이지를 만들려면 [랜딩탭]의 역할을 해주는 [환영페이지] 탭을 하나의 낱장 짜리 담벼락처럼 하나의 앱(탭)으로 만들어두고 자신의 페이지에 아직 [좋아요]를 하지 않은 사람이나 혹은 [좋아요]를 클릭해서 팬이 된 사람들에게 자신의 페이지 접속시 처음으로 보여지도록 해당 탭(페이지)를 첫 화면으로 셋팅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맨 먼저 필요한 작업은 바로 그같은 앱 에디터 역할을 통해 첫 페이지 탭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툴(앱)들을 찾아서 설치하는 일인데요... 최근에 여러 군데서 iframe 코드를 탭으로 만들어주는 툴들이 제공되고 있는데, 그 중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탭프레스(Tap press) 라는 앱을 권합니다. 여기서는 탭프레스 를 이용해서 환영페이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일단 탭 프레스를 설치하셔야겠지요...

1-1. 아래 주소를 클릭-->탭프레스 안내화면 접속 --> [CLICK HERE] 클릭
https://apps.facebook.com/tabpress/


1-2. 상단의 [좋아요]를 누르는 것은 선택사항이고, [앱으로 가기]를 누르면 위의 화면으로 되돌아갈 터이니 무시해버리고, 왼편 아래쪽 메뉴 리스트 하단에 [내 페이지에 추가] 링크를 클릭!! 


1-3. 아래와 같이 자신이 만든 페이지의 목록이 뜨면 그 중에서 [웰컴 페이지]를 설치하고 싶은 페이지를 선택하여 [페이지에 추가] 버튼을 클릭



2.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여 웰컴페이지(탭) 생성 확인하기
 

위의 과정만 거치면 선택한 페이지에 간단하게 랜딩탭 삽입용 어플의 설치가 끝나게 되므로, 이제는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여 삽입된 [웰컴 탭]을 편집하고 첫 화면으로 셋팅하는 작업을 해주면 됨.

2-1. [계정]-[페이지 이름으로 Facebook 사용] 클릭 


2-2. 앞서 1단계에서 탭프레스를 설치했던 페이지를 선택하여 [페이지로 전환] 버튼 클릭


2-3. 해당 페이지 왼편 아래쪽 메뉴를 보면 [탭프레스] 아이콘이 붙은 [Welcome] 링크가 보일 것임. 이것을 클릭!


2-4. 아래와 같은 탭프레스 화면의 코드 편집기 화면이 나올 것임.
윗쪽 입력박스는 [좋아요]를 하지 않아서 아직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페이지에 들어갈 코드를 넣고,
아래쪽 입력박스는 [좋아요]를 눌러서 이미 팬이 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페이지용 코드를 넣으라는 이야기임.


3. 웰컴페이지(탭) 입력창에 유튜브 동영상 소스 복사해서 넣기

만약 위의 페이지의 첫 화면에서 외부(유튜브) 사이트에서 퍼온 동영상을 보여주려면 해당 동영상의 소스 주소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일단 유튜브 사이트로 들어가서 퍼오고 싶은 동영상을 먼저 찾아서, 해당하는 동영상의 소스 주소를 확인하여 카피해 옵니다.

3-1. 별도의 브러우저 탭에서 유튜브 사이트에 접속, 원하는 곡을 검색해서 곡의 이미지나 제목을 클릭


3-2. 해당 동영상 화면 아래쪽의 [소스코드] 버튼을 클릭, 하단에 펼쳐지는 <iframe> ..... </iframe> 까지의 동영상 소스를 컨트롤+C키 또는 마우스 오른쪽버튼을 클릭하여 [복사]로 메모리에 카피해둠. 


3-3. 복사한 소스코드를 다시 2단계의 탭프레스 웰컴페이지 코드 입력박스 안에 [붙여넣기]함.


3-4. 아래와 같이 복사해온 코드가 정상적으로 박스 안에 나타나면 제대로 복사-붙여넣기가 완료된 것임.


3-5. 만약 [좋아요]한 팬과 하지 않은 팬에게 보여질 화면을 달리 하고 싶다면 이 단계에서 다른 소스 코드를 입력하고 입력박스 하단에 있는 [Save/Update Contents] 버튼을 클릭하면 됨.
(여기서는 테스트 편의상 두 경우 모두 똑같은 소스 코드를 붙여넣기 했음.)


4. 탭프레스 탭을 페이지 첫 화면으로 셋팅하고 확인하기
 

위와 같이 셋팅하고 저장하면 이제는 이렇게 편집한 탭프레스의 웰컴페이지를 해당 페이지의 첫 화면으로 셋팅만 하면 됩니다.

4-1. 해당 페이지의 우측 상단에 [페이지 관리] 버튼 클릭
(이 버튼이 안보이면 최상단 메뉴줄의 [프로필] 링크를 눌러볼 것)

([페이지 관리] 메뉴는 [페이지 이름으로 사용하기] 상태에서 [홈]을 누르면 왼쪽 페이지 프로필 쪽사진 옆에 링크로 나타나기도 함.) 


4-2. [권한 관리] 항목 중에서 [기본 랜딩 탭] 항목의 디폴트 옵션(담벼락)을 새로 생긴 [Welcome] 항목으로 변경 선택하고 아래쪽의 [변경내용 저장] 버튼을 클릭!


4-3. 이제 첫 화면 셋팅이 끝났으므로 해당 페이지로 가서 확인을 해보려면 다시 우측 상단에 있는 [페이지 보기] 버튼을 클릭하여 해당 페이지로 돌아갈 것.


4-4. 해당 페이지가 25명 이상의 [좋아요] 팬을 이미 갖고 있고 페이지 URL을 따로 등록했을 경우 해당 페이지의 주소가 웹브라우저 주소창 안에 표시될 것임. (아직 25명의 팬이 없거나 url등록을 하지 않았을 경우 아래와 같이 페이지의 고유주소가 나타날 것임) 이 페이지를 카피해 놓을 것

* 왜나하면, 나는 이 페이지의 관리자이므로 [로그인] 된 상태에서 [페이지 보기]를 누르면 이 페이지에 대한 관리화면으로 들어가게 되므로 페이지를 이용하는 친구의 첫화면에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없슴. 따라서 새로운 사람들에게 해당 페이지의 첫 화면이 정상적으로 보이는지 확인해보려면 [계정]-[로그아웃]을 통해 로그아웃한 상태에서 이 주소를 웹브라우저 창에 넣고 접속을 시도해보아야 함.



4-5. 해당 주소를 [로그아웃] 상태에서 웹브라우저 창에 붙여넣기 하고 클릭했을 때 아래와 같이 따온 유튜브 동영상의 첫 화면이 [좋아요] 버튼과 함께 제대로 뜬다면 성공적으로 설치가 끝난 것임!!
이제 동영상 플레이 버튼을 눌러보시라...
이 테스트 페이지에서 여러분들은 산울림의 [아니벌써]를 만나게 될것이다...^^

 http://www.facebook.com/pages/Ilike%EC%82%B0%EC%9A%B8%EB%A6%BC/180773375294228

(물론 여러분이 다른 동영상 소스를 갖다 붙였다면 여러분의 친구들은 그 동영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런 방법을 이용하면 이제는 여러분의 환영인사 동영상을 셀카로 만들어서 붙여 두어도 좋을 것이다.)


 * 주의사항: 참고로, [탭프레스]는 팬의 숫자가 2500명 이내일 때까지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 이상 되면 유료로 구매해야 한다니까, 페이지의 인원이 늘어나면 그 점은 고려하시길!!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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