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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낮추는 것이다.
가르친다는 것은 다만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
글: 쇠귀 신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