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서는 현 정권의 책임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도 여론은 부정적입니다.
이어서 왕종명 기자입니다.
◀VCR▶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죽음을 택한 건
본인의 책임이 크다 36.6%,
외부의 책임이 더 크다 60.8%였습니다.
외부의 압박이 주된 요인이라고 답한
응답자에게, 그러면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크냐고 묻자
이명박 대통령을 지목한 답이 39%,
검찰 27, 언론 21% 순이었습니다.
둘씩 꼽으라 했을 때는
검찰 64, 대통령 55, 언론 45%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는
정치보복의 성격이 강하다는 의견이 62.5%로,
정당한 수사로 본다는 의견 32.2%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검찰 수사 자체도 공정하지 않게
이뤄졌다는 의견도 58.3%에 달했고,
공정하지 않다고 보는 이유로는
가족과 측근에 대한 과도한 수사 확대,
확인되지 않은 혐의로 망신주기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정국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67.8%가 북한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풀기 위해서 대화 등
유화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견해가 54%,
단호하게 대응하라는 요구 42.5%보다
약간 높았습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이
잘못됐다고 보는 견해는 49.9%로,
옳은 방향이라는 43.6%보다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전화로 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MBC 뉴스 왕종명입니다.
원문 출처: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359022_2687.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