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광화문 현판 훈민정음체 한글을 지지한다!!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되었던 광화문 복원 공사를, G20 회의를 대비한답시고, 9월로 공기를 당겨놓은 것도 모자라서,
이번에는 8.15 광복절에 맞추어 일반 공개하겠다는 전형적인 전시행정의 목표하에 이번 달(2010년 7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합니다.
>> 관련 기사 사설: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8706 (천지일보)
그리고ㅡ 이 복원 작업의 마지막 대미, 화룡점정은 현판을 다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현판이 기존에 수십 년 넘게 사용되어 온 한글 현판을 떼고, 원래 조선시대 광화문 현판을 썼던 사람으로
추정되는 훈련원 대장 임태영의 글씨를 기초로 한자로 복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유인 즉, 기존에 쓰던 한글 광화문 현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써 붙인 것이라,
역사적인 의미가 훼손되었다며 원래대로 복원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이 결정은 2005년, 당시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재임 시절에 결정된 사안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도 한글 단체들을 위시한 많은 뜻있는 분들이, 잘못된 문화재 복원이라며 반대를 했으나, 이 결정은 확정되어
이제 복각 작업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한글학회를 비롯한 [한글문화단체 모두모임]에서는 이에 대해,
경복궁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혼과 얼이 서린 곳이며,
한글은 곧 세계 속의 한국을 상징하는 둘도 없는 문화재라는 점을 강조하고,
아래와 같은 성명을 통해서, 새로 복원되는 광화문 현판은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고 이어 받아
<훈민정음체> 의 한글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관련 기사 원문 :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8889
저 역시, 개인적으로, 이 주장에 적극 공감합니다...
중국의 수도, 북경을 대표할 때 늘 天安門 한자 현판이 걸린 자금성 정문이 나오듯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로는 한글 [광화문] 현판이 걸린 경복궁 정문이 되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이에 실제로 <훈민정음체>로 광화문의 액자를 한글로 바꾸면 어떤 모양일까 궁금하여,
부족한 이미지 솜씨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이렇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자로 복원한다는 임태영의 글씨를 가지고 복원했을 때 어떤 현판이 될지에 대해서는
이미 건축학도인 한 블로거께서 만들어 걸어본 자료가 있어서 함께 비교해 보았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떤 현판이 더 어울리고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자유롭게 댓글 들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되었던 광화문 복원 공사를, G20 회의를 대비한답시고, 9월로 공기를 당겨놓은 것도 모자라서,
이번에는 8.15 광복절에 맞추어 일반 공개하겠다는 전형적인 전시행정의 목표하에 이번 달(2010년 7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합니다.
>> 관련 기사 사설: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8706 (천지일보)
그리고ㅡ 이 복원 작업의 마지막 대미, 화룡점정은 현판을 다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현판이 기존에 수십 년 넘게 사용되어 온 한글 현판을 떼고, 원래 조선시대 광화문 현판을 썼던 사람으로
추정되는 훈련원 대장 임태영의 글씨를 기초로 한자로 복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유인 즉, 기존에 쓰던 한글 광화문 현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써 붙인 것이라,
역사적인 의미가 훼손되었다며 원래대로 복원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이 결정은 2005년, 당시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재임 시절에 결정된 사안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도 한글 단체들을 위시한 많은 뜻있는 분들이, 잘못된 문화재 복원이라며 반대를 했으나, 이 결정은 확정되어
이제 복각 작업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한글학회를 비롯한 [한글문화단체 모두모임]에서는 이에 대해,
경복궁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혼과 얼이 서린 곳이며,
한글은 곧 세계 속의 한국을 상징하는 둘도 없는 문화재라는 점을 강조하고,
아래와 같은 성명을 통해서, 새로 복원되는 광화문 현판은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고 이어 받아
<훈민정음체> 의 한글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관련 기사 원문 :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8889
저 역시, 개인적으로, 이 주장에 적극 공감합니다...
중국의 수도, 북경을 대표할 때 늘 天安門 한자 현판이 걸린 자금성 정문이 나오듯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로는 한글 [광화문] 현판이 걸린 경복궁 정문이 되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이에 실제로 <훈민정음체>로 광화문의 액자를 한글로 바꾸면 어떤 모양일까 궁금하여,
부족한 이미지 솜씨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이렇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자로 복원한다는 임태영의 글씨를 가지고 복원했을 때 어떤 현판이 될지에 대해서는
이미 건축학도인 한 블로거께서 만들어 걸어본 자료가 있어서 함께 비교해 보았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떤 현판이 더 어울리고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자유롭게 댓글 들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진으로 본 광화문 현판의 역사....
1. 1916년 일제 강점기
2. 박정희 대통령이 쓴 글씨로 바뀐 그동안의 광화문 현판
< 광화문 복원 공사 과정에서 철거될 것으로 알려진 마지막 모습 >
3. 문화재청이 원래의 현판 글씨(1916년)로 알려진 임태영 글씨로 복원할 경우를 가상한 현판
(중량제 님 작업/ 출처: http://blog.naver.com/balgunbyul/120099527342 )
4. 광화문 현판 복원 논의 과정에서 거론되었다는 정조 어필 필체를 가상으로 복원한 모습 (중량제)
5. 그리고 마지막, 아래는
문화체육부가 지정한 [훈민정음체] 폰트를 다운받아서 PC에 설치한 뒤,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위에 철거 예정인 박정희 한글 현판위에다 바꿔 써본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 가상 모습입니다.
< 훈민정음체 폰트는 아래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가시면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습니다.>
http://www.sejongkorea.org/bbs/board.php?bo_table=font_file
1. 1916년 일제 강점기
2. 박정희 대통령이 쓴 글씨로 바뀐 그동안의 광화문 현판
< 광화문 복원 공사 과정에서 철거될 것으로 알려진 마지막 모습 >
3. 문화재청이 원래의 현판 글씨(1916년)로 알려진 임태영 글씨로 복원할 경우를 가상한 현판
(중량제 님 작업/ 출처: http://blog.naver.com/balgunbyul/120099527342 )
4. 광화문 현판 복원 논의 과정에서 거론되었다는 정조 어필 필체를 가상으로 복원한 모습 (중량제)
5. 그리고 마지막, 아래는
문화체육부가 지정한 [훈민정음체] 폰트를 다운받아서 PC에 설치한 뒤,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위에 철거 예정인 박정희 한글 현판위에다 바꿔 써본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 가상 모습입니다.
< 훈민정음체 폰트는 아래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가시면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습니다.>
http://www.sejongkorea.org/bbs/board.php?bo_table=font_file
8월 15 일이면 앞으로 불과 채 한 달 밖에 안 남았습니다...
더욱이 공사는 이달 말까지 끝내겠다고 몰아부치고 있답니다...
한 번 건 현판을 다시 떼는 것은 대외적으로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도 부끄러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자, 여러분은 어떤 현판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복판, 그것도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곳이자,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얼이 서린 경복궁의 정문 현판으로 적당하고, 또 마땅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정부가 서둘러서 바꾸겠다고 복각에 들어가 있는 현판의 글씨는 위 그림 중에서 아랫 것입니다.
(실제로 어떤 모양으로 복각되어 나올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어디까지나 "가상"입니다!!)
아무튼지간에...
이것이 G20 정상회담 유치를 정권의 최대 치적처럼 홍보하고 있는 현 정부 문화 정책의 현주소입니다!
햇볕정책의 포기를 비롯해서 전시작전권 환수 일정도 연기하는 등, 노정권 시절에 결정된 거의 모든 정책들을 거꾸로
뒤짚기에 명수인 현정부가, 왜 유독 이런 논란이 있는 정책들은 그대로 계승하려는 것인지 자못 의아스럽습니다.
[부탁 말씀]
저의 취지에 공감하시는 분들께서는 [페이스북]에 마련한 [광화문 한글 현판을 바라는 사람들의 모임] 그룹에
참여하여 뜻과 의견을 모아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 http://www.facebook.com/group.php?gid=141300639215446
더욱이 공사는 이달 말까지 끝내겠다고 몰아부치고 있답니다...
한 번 건 현판을 다시 떼는 것은 대외적으로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도 부끄러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자, 여러분은 어떤 현판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복판, 그것도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곳이자,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얼이 서린 경복궁의 정문 현판으로 적당하고, 또 마땅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정부가 서둘러서 바꾸겠다고 복각에 들어가 있는 현판의 글씨는 위 그림 중에서 아랫 것입니다.
(실제로 어떤 모양으로 복각되어 나올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어디까지나 "가상"입니다!!)
아무튼지간에...
이것이 G20 정상회담 유치를 정권의 최대 치적처럼 홍보하고 있는 현 정부 문화 정책의 현주소입니다!
햇볕정책의 포기를 비롯해서 전시작전권 환수 일정도 연기하는 등, 노정권 시절에 결정된 거의 모든 정책들을 거꾸로
뒤짚기에 명수인 현정부가, 왜 유독 이런 논란이 있는 정책들은 그대로 계승하려는 것인지 자못 의아스럽습니다.
[부탁 말씀]
저의 취지에 공감하시는 분들께서는 [페이스북]에 마련한 [광화문 한글 현판을 바라는 사람들의 모임] 그룹에
참여하여 뜻과 의견을 모아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 http://www.facebook.com/group.php?gid=141300639215446
아래는 관련 한글 단체의 성명서 전문이 함께 실린 [환타임즈] 기사입니다.
* 원문 출처 단축 링크: http://j.mp/bvhySX
"세종대왕 등 뒤에 한자 현판 웬 말이냐!" | |||||||
한글학회,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광화문 한자 현판'반대 성명 "한글 발전사에 반역 행위로 기록하고 끝까지 싸울 것” 강경 투쟁 예고 | |||||||
한글학회(회장 김종택),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회장 이상보) 등 한글단체는 문화재청이 오는 8월 15일 준공되는 광화문의 현판을 한자로 달기로 결정한 데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세종대왕 때의 훈민정음 글씨체로 만들어 한글로 달 것을 제안하는 성명서를 6일 발표했다.
성명은 이어 "세종대왕 등 뒤에 한자 현판을 다는 것은 세종대왕과 한글을 모독하는 짓이고 우리 국민의 자긍심과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문화재청장은 외국인에게도 부끄럽고 조상에 죄를 짓고 후손에게 원망을 들을 한자 현판 만드는 일을 당장 중단하고 훈민정음 글씨체로 한글 현판을 달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리의 요구가 곧 조상의 뜻이며 후손을 위하는 일이고 시대정신이고 책무임을 잊지 말라"면서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한글 발전사에 반역 행위로 기록하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경대응 입장을 천명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문화재청은 2월 24일 ‘광화문 현판 복원 소위원회’를 열어 '고종 중건 시 현판(임태영 휘호)의 한자 글씨를 기본으로 하되, 유명 서예가들이 합동 참여하여 쌍구모본 방식으로 기존 글씨에 최대한 근접되게 복원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바꿨다"며 국민의 의견을 무시한 문화재청의 태도를 비판하면서 앞으로 공개토론과 시위 등 '광화문 한자 현판' 반대활동을 강력하게 펼칠 방침임을 밝혔다. [김인배 기자]
| |||||||
기사입력: 2010/07/06 [18:10] 최종편집: ⓒ 환타임스 |
이 문제에 관해 [천지일보]가 보도한 기사와 사설을 아래 옮겨 놓습니다.
한글학회 “새로 짓는 광화문 현판은 한글로” | ||||
| ||||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글학회(회장 김종택)과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회장 이상보) 등 한글단체는 문화재청이 다음달 15일 준공 예정인 광화문과 관련해 현판을 훈민정음 글씨체인 한글로 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6일 발표했다. |
[사설] 문화재 복원, 졸속 처리해서는 안 될 일 | ||||
| ||||
이런 아픔이 있었으니 하루라도 빨리 광화문이 복원돼 우리 곁으로 돌아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렇지만 정부가 공기(工期)를 몇 차례 앞당겨 7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것에는 불안감이 든다. 당초 12월이었던 공기가 G20 정상회의에 맞추기 위해 9월로 앞당겨진 것도, 광복절에 공개하기 위해 7월 말로 또 한 차례 앞당겨진 것도 밖으로 보이기 위한 구색 맞추기라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공기를 몇 달이나 앞당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은 물론 전통건축물 복원에 필요한 공정이 무시될 수도 있는 위험이 전제된다. 여기에 문화재청의 재촉으로 서둘러 대충 작업을 하다 보면 부실해질 수밖에 없고 원래 설계도와는 다른 방법으로 복원될 수도 있다. 이러한 행정을 볼 때면 외려 문화재를 지키겠다고 하는 관련 기관들이 일반 국민들보다 문화재를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덜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문화재를 민족의 역사와 얼이 담긴 유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단지 직업적으로 관리해야 할 대상으로만 보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기까지 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문화재는 우리네 문화와 정신이 담긴 유산이다. 이렇듯 소중한 문화재를 아끼고 보존하는 것은 후손으로서의 당연한 도리이자, 우리 후대에 고스란히 물려줘야 할 의무이다. 그렇기에 광화문 복원이 남에게 보이기 위한 행사로 전락돼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해 주먹구구식으로 졸속 복원해서는 더더욱 안 됨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 |
'미디어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 천안함 사고 유엔 의장성명 전문과 외교부 비공식 번역문 (1) | 2010.07.10 |
---|---|
[펌] 세종대왕 머리 위로 한자 현판 될 소린가! (0) | 2010.07.09 |
[펌+] 멀쩡한 군수뇌부, 번복되는 발표들...천안함의 끝은? (1) | 2010.07.01 |
[펌+] 1200만 명이 천안함 발표 못 믿어! (1) | 2010.05.27 |
[펌+] 천안함 발표, 국제 망신 시작되나? (2) | 2010.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