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다이어리에 메모한 글감 소재 한 줄!

"우리는 얼마나 '좋아요' 클릭에 야박한가?"

오늘의 글감 소재를 떠나 SNS로 소통을 하겠다는 이들에게 꼭 한 번은 들려주는 얘기다. 채널을 새로 개설했거나, 이제 막 콘텐츠 운영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현실 직시' 차원에서 특히 강조한다. 아무리 좋은 글이나 공감되는 사진, 유익한 동영상을 올렸더라도 마찬가지다. 행여 그 콘텐츠에 '좋아요'나 '조회수'가 생각한 이상으로 많이 나오리라는 기대일랑 하지 말라는 것이다!!

왜냐고? 이유는 하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기 때문이다!

굳이 멀리서 사례를 찾으려 들 것도 없다!
지금 바로 각자가 운영하는 SNS 채널의 타임라인을 훑어보면 실감하고도 남을 테니까!

페이스북, 인스타, 혹은 네이버 블로그나 밴드, 카페들을 운영하는가?
카카오톡 채널이나 유튜브 동영상 채널은 갖고 있는가?
채널의 종류가 뭐든 결과는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여러 SNS 채널들에 독자 혹은 팬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람 수 대비, "좋아요"로 반응하는 이들의 비율을 임의로 추출하여 대충 살펴 보았다.
관리자 권한을 갖고 있어야 볼 수 있는 내용도 일부 있으나 대부분 공개된 숫자들이다. 참고해 보면 어떤 채널들의 참여율이 높거나 낮은지 대충 짐작이 될 터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몇몇 샘플의 반응율 계산 수치를 표시해둔다.)

친구 수 4992명, 팔로워 수 5806명인 페이스북 개인 프로필(타임라인) 포스트에 참여 반응들 (14/5806=0.0024=0.24%)
 게시물 332, 팔로워 2,469, 팔로우 1,771인 인스타그램 계정의 최근 게시물에 대한 참여 반응들 (30/2469=0.0121=1.21%)
현재 (플러스)친구수 283명인 카카오톡 채널의 한주간 비즈니스 반응 성과 사례 (0/283 = 0%)
채널 구독자 2,060명인 유튜브 채널의 최근 라이브 및 동영상에 대한 조회수 사례 (142/2060=0.0679=6.79%)
누적 조회수 12,439회 짜리 동영상에 붙은 좋아요 수 사례 (114/12439=0.0091=0.91%)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가입(참여)자 수 대비 좋아요 표시자 수 사례 (9/110=8.18%, 24/123=19.51%,  30/169=17.75%, 23/76=30.26%)


충분히 살펴 보셨는가?

무엇이 느껴질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편 흥미롭기도 하다.

위에 보인 사례들은 모두 내가 직접 만들어 운영 중인 채널에서 따온 것이다. 하지만 각 채널에 기울이는 노력이나 집중도는 모두 다르다. 당연히 얼마든지 개별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같은 기준에 따라 통계를 내거나 보정을 한 것도 아니고, 특정 시점에 임의로 추출한 샘플에 불과하다. 때문에 이런 임의 사례들 몇 건을 가지고 채널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무척 위험하다. 

다만 이들은 지금과 같은 디지털 마케팅 시대에는 없어선 안 될 최소한의 채널들이다. 그런 만큼, 현 시기 이런 SNS 채널들에 대한 참여자들의 반응 정도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어떤 채널에 얼마의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들이면 어느 정도의 반응이 일어날지 어림 짐작해보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각 채널의 속성과 활용도는 모두 다르다. 따라서 단순히 좋아요 반응 수나 참여(좋아요) 비율 수치만으로 특정 채널의 마케팅 효과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섣부른 일이다. 

깨달아야 할 점은 딱 하나뿐!
좋은 글이든, 공감이 가는 글이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글이든 콘텐츠의 종류와 질에 별 상관 없이...
사람들이(우리 모두가) "좋아요"를 표현하는 데 얼마나 인색하고 야박한지를 분명히 직시하라는 것!!

SNS 채널을 새로 시작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가짐이자, 기본 준비 자세이다!

#오늘의 감사일기 558일째_211025. 간만에 치맥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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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래의 부] 독후감 서평정리 후 마무리 완독 뿌듯!
2. 목요일 소셜포럼 연사 번개 교섭요청 수락 감사!
3. 번개 호출 후배 미팅, 간만에 치맥 한잔 파티 해피!
4. 소셜스쿨 세라방, 월례포럼 히스토리파일 정돈 굿!

 

#백일백포_033 D-67일!!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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