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합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정부-여당, 그리고 그들의 충견 노릇을 자임하고 있는 KBS! 
이들이 작금 벌이고 "천안함 위로성금(?) 모금 방송"이 아무래도 너무나 서로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이들이 머리가 영 안 돌아가는 것이거나, 잔 머리가 너무 잘 돌아가는 것, 둘 중의 하나인데, 어느 쪽인지 헛갈립니다.
아니 이 둘 모두인 것 같습니다!!

왜, 아직, 선체 인양도 채 하기 전에,
아직도 44명이나 남은 장병들의 생사 여부, 시신도 확인하기 전에,
이들을 이미 죽은 귀신으로 몰아서 "원혼굿"을 시작하는 것일까요?


위로 성금을 내지 말자는 얘기가 결코 아닙니다!
다만, 그것을 왜 하필이면, 지금! 이 시점에!
침몰의 원인, 죽었는지 살았는지 실종 장병들의 시신도 채 확인하기 전에 
생존 장병들의 죄의식을 부추키며, 그들의 피같은 눈물을 앵벌이 무기로 전락시켜 난리 굿판을 벌이느냐는 것입니다.

이건 아닙니다!
정말 아닙니다!!

정부, 여당, 그리고 국민 공영방송을 자임하는 KBS가 할 짓은 지금 성금 모금이 아니라,
누가, 무엇이, 꽃같은 나이의 젊은이들을 하루 아침에 어둡고 차가운 바닷속에 싸늘한 주검으로 누워있게 만들었는지,
그 원인을 찾고, 마땅히 책임을 물어, 이 땅에 다시는 그와 같은 젊은 희생들이 없도록 하는 일입니다.

함선의 노후와 결함을 숨기고 방치한 채 무리한 운행으로 한 순간 두 동강이 나서 벌어진 안전사고라면, 마땅히 관리 소홀과 내부 보고체계의 문제, 그리고 4대강 삽질 공사에는 수십조 원을 쓰면서 국방예산 증액은 깍아버린 자들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만의 하나, 북한의 도발에 의해 것이라면, 한미합동 군사훈련 중에, 그것도 초계함이 3대씩이나 함께 움직이는 코 앞에서 적이 왔는지 갔는지도 모르게 속수무책 공격을 당해 침몰한 것이라면, 마땅히 총체적인 안보체계의 구멍과 부실에 대해 군부 지휘라인 전체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또한 만의 하나, 내부 사고이든, 외부 침탈이든, 사건의 원인을 처음부터 모두 알고 있었으면서도, 새떼다, 어뢰다 계속해서 말을 바꿔가면서 국민을 기망하고 은폐하려 했다면, 그 주모자들 모두에게 마땅히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원인도 모른 채 "개죽음"을 당했을 수도 있는 실종 장병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그러므로 가짜 눈물을 흘리는 사회 지도자 몇몇이 형식적이고 가식적으로 내놓는 "책임 면피용 성금"이 아닙니다.

아울러, 실종 장병들의 희생을 놓고 살아온 전우들의 눈물을 "앵벌이 성금"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키는 짓은 정말이지 하면 안되는 범죄행위입니다.  엊그제까지도 한 배 안에서 24시간을 함께 먹고 자던 전우들에게 그건 참으로 못할 짓입니다. 그들의 눈물을 더욱 깊게 하고 심적 고통을 더하게 하는 고문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런 즉, 이번 주말을 기해 KBS가 급조한 "천안함 모금 방송"은 그 기획부터가 너무나 썩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한 마디로, 모금 방송의
저의가 불순합니다!

내부 사고든 북의 도발이든 결과적으로 국방 안보 지휘를 맡은 라인들이 져야 할 책임은 중차대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종자들의 시신은 커녕, 선체 인양도 못하고 버벅대고 있는 상황에서, 사건의 진상조차 오리무중으로 빠져드는 형국인데...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검찰의 무리한 헛발질로 야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뇌물수수 기소건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면서, 
당장 지방선거를 앞둔 여론이 완전히 이명박 정부와 여당을 떠나자 권력의 위기의식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나름 머리를 굴려서 굴려서 만들어낸 꼼수!가 바로 여론호도용 "성금 방송"인 것입니다.
생존 장병들의 눈물을 도구로 삼아, 천안함 침몰의 원인에 대한 책임자 처벌 여론을 가리우고, 군에 대한 동정론을 불러 일으켜서 국민들의 관심을 분산시키고, 시선을 돌려보자는 지극히 얄팍한 술책을 또 고안해 낸 것이지요...

반복하건대, 이들은 머리가 영 안 돌아가는 것이거나, 잔 머리가 너무 잘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영 머리가 안 돌아간다고 하는 것은, 작위적이고 인위적인 상황 면피성 성금 모금이라는 지극히 "얄팍한 잔꾀"로 분노하는 국민들의 여론을 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우둔함이고,

잔 머리가 너무 잘 돌아간다고 하는 것은, 노심초사 실종 장병들의 안위를 염려하는 가족들과 국민들의 억울함과 상실감을 민첩하게(얍쌉하게) 역이용해서 국면 전환을 꾀하는 영악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고안해 낸 이같이 영악하고 얄팍한 꾀가 침몰 사태의 책임론에 불을 지르는 역효과를 가져올지,
눈물 콧물 다 짜내서 위에서부터 아래로 초등학생 꼬맹이들의 주머니를 털어서 걷히는 위로 성금의 액수에 묻혀서 국민 여론을 호도하고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지는 좀 더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후자의 의도가 어느 정도 성공한다면 KBS는 "큰집"으로부터 두고두고 더 많은 이쁨과 칭찬을 받게 되겠지요....

천안함 실종 장병들의 소중한 목숨!
그것이 진정 "개죽음"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결단코 그 책임이 국민들의 "위로성금" 으로 가려지고 덮여져선 안됩니다!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 군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 자신부터 사태를 책임지는 자세만이 그들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고 제대로 기리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첨부한 기사는 그러한 문제제기의 시작이라 공감되어 퍼다 올려 드립니다.

젊디 젊은 목숨들을 담보로 "정치적 쇼"를 벌이는 위정자들의 모습 앞에 월요일 아침부터 정말이지 이 나라의 위정자들이 절망스럽고, 그들을 향한 분노가 가라 앉지를 않습니다!!

  
<렛츠고 2010/04/12 11:40>

[현장칼럼-조현호] 천안함 성금모금 생방송에 비판 쇄도
(KBS 4시간 방송, "원인 오리무중인데 추모 분위기 몰아가기")

(편집자첨언-쓰레기방송 케뷩쉰, 김비서는 무뇌아집단인가?)
꼴불견,씌뤠기

2010/04/12 02:00

복사 http://blog.naver.com/yalee1212/50086392911

천안함 성금모금 생방송에 비판 쇄도

KBS 4시간 방송, "원인 오리무중인데 추모 분위기 몰아가기"

2010년 04월 11일 (일) 14:47:03

 

 

KBS가 천안함 실종자들을 영웅이라고 표현하면서 성금을 모금하는 추모생방송을 내보내 '사고원인도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추모 분위기로 몰아가려는 것 아니냐'는 안팎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KBS는 11일 낮 12시10분부터 2시까지 <KBS 특별생방송 천안함의 영웅들, 당신을 기억합니다(1부)>를 방송했고,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2부를 방송할 계획이다.

 

1부에서 KBS는 각종 가곡 및 추모 음악을 방송하면서 정운찬 국무총리,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유인촌 문화체욱관광부 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주호영 특임장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류근찬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정정길 대통령실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도로공사와 수자원공사 임직원,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등의 성금 기탁 사실을 화면으로 방송했다. 화면 뒷부분엔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등 정부의 성금 기탁 인터뷰를 내보내기도 했다.

 

또한 여의도광장에도 대형 게시대를 설치하고, 이원 생방송을 통해 성금 접수 상황을 전달했다. 사회자는 "우리는 과거 어려워도 하나였다"(김재원) "힘과 지혜를 모아 헤쳐나가자"(박주아)고 말했다.

 

   
  ▲ 지난 3일 밤 12시부터 방송된 KBS <특별기획 천안함 침몰 국민의 마음을 모읍시다>  
 

KBS는 2부에서는 "희생의 가치를 생각해보고, 희생자들에 대한 예우의 방법과, 사고의 충격과 논란으로 분열된 국민들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종합구성(미니 토론 + VCR) 프로그램"을 방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 프로그램엔 김창준 전 미 연방 하원의원, 목진휴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박효종 서울대 국민윤리학과 교수, 안기석 전 해군작전사령관, 오일환 보훈교육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KBS의 특별생방송 1부가 끝날 무렵 KBS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엔 '정부가 나서서 최대한 보상과 예우부터 해야지 일만 터지면 국민한테 손벌리느냐' '시신인양도, 진상규명도 안된 사태에 대해 범국민적 모금방송이나 할 일인가' '아직 시기상조' 등 비난의 글이 쏟아졌다.

 

-"이 방송이 진정한 공영 방송이 맞나요? 며칠전 정부 관리자가 군인들 모금이랑 시민성금 모금어쩌고 하더니 바로 특별생방송 편성해서 모금부터 하는거 보니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국가가 먼저 할수있는 최대한의 보상과 예우부터 해야지 일터지면 국민들 한테 손벌리는 국가가 도대체 어느 나라 국가인가요? 국민들의 자발적 의지에 의해서 애도를 표하는건 몰라도 이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사장이 아무리 친정권 인사라고 하지만 요즘 KBS 하는거 보면 진짜 이건 아니다 싶네요 제발 정신좀 차리길 바랍니다"(김아무개)

 

-"이게 범국민적으로 모금을 할일인가요? 아직 시신도 원인도 규명을 못했는데 이런 생방송은 왜 하는겁니까? 권력의 하수노릇 그만 좀 하시죠"(조아무개)

 

-"아직은 시기 상조인것 같습니다. 사고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고, 실종자 사체도 수습되지 않았는데, 그분들이 영웅이 된다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아직은 특별방송이니 영웅이니하는 방송은 삼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권아무개)

 

-"지금 천안함 피해로 성금 모아서 도대체 뭐할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쓸데없는 방송 할시간에 천안함유족분들께 찾아가 위로의 한마디를 해주겠네요. 누구에게 보여지자고 하는 방송인지.. 누구 입에 들어갈 성금기탁 방송인지.."(이아무개)

 

이를 두고 KBS PD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기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중앙위원(기획제작국·교양제작국)은 11일 낮 "이미 일주일 전 주말에도 천안함 특별방송을 세건이나 했고, 그것도 모자라 오늘은 또 추모 및 성금 방송까지 한 것"이라며 "최근 방송된 도 그렇지만 원인규명과 의혹에 대한 확인작업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이 추모 분위기로 몰아가려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 지난 3일 밤 12시부터 방송된 KBS <특별기획 천안함 침몰 국민의 마음을 모읍시다>  
 

홍 위원은 "최근 천안함 특별방송에 '동원'되는 PD들도 이미 KBS가 짜놓은 프레임 내에서 이견을 제시하기 힘들 정도여서 이런 방송은 (전형적인) '관제성 프로그램'"이라며 "이런 프로그램은 하루빨리 사고의 진상이 밝혀지길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강선규 KBS 홍보팀장은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이지 단지 성금만 모금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런 프로그램의 취지를) 좋게 봐줘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365

 

PS. 이 기사는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님께 전재를 허락받은 기사입니다. 전재를 허락해주신 조현호 기자님께 지면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며 정론직필의 기사로 많은 누리꾼들에게 지식을 전해 주십시요. <벙어리 구름>

 

 

[아운사족칼럼] 쓰레기방송 케뷩쉰, 김비서는 무뇌아집단인가?

 

생사유무는 고사하고, 아직도 차디찬 서해 바닷물속에 있는 그들인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고, 살점을 다 떼줘도 아깝지 않을 자식의 행방은 묘연한데...

또 설령 그들이 유명을 달리했다면 그들의 차디찬 시신조차도 찾지 못한 상황인데...

 

부모와 가족들 실종자 가족 모두는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심정인 이 때,

국방의무 다하고 돌아오겠노라 환히 웃고 떠난 자식 모습만 눈앞에 아른거릴 이 때,

이런 허접쓰레기 설레발치는 쓰레기집단이 과연 공영방송인가? 그러면서 수신료인상?

 

정부와 국가기관이 제 역할을 못하고, 부여된 고유의 임무조차 못하는 무능집단인데...

또 내가 돈을 내더라도 그쓰임새가 어떤지 오리무중도 모자라 구중심처 쌈짓돈인지라

나는 언제부턴가 국가기관이나 방송모금해도 성금을 단 한 푼도 안내고 못내는 이유다.

 

그래서 난, 이런 저런 이유로 성금의 방법을 바꾼지 이미 오래다. 직접 지원이다. 

차라리 그런 돈이 있다면 난 길거리 노숙자에게 하루라도 더 연명하라고 돈을 보탠다.

너희들이 어떤 곳에, 어떤 방법으로 돈을 쓰는지 모르는 것보단 백배,천배 낫기 때문이다.

 

실종자 가족(난 아직은 그들의 시신을 다 찾지 못했기에 유가족이란 표현도 못(안)쓴다)들은 오늘도 노심초사 절절한 가슴으로 이제나 저제나 생떼같은 자식들을 "가슴에 묻어야되지나 않을런지 타들어만 가는 심정"일 것이다. 그런 그들을 두고 어찌 이런 저질의 굿판을 벌이는가?

 

이미 정부와 군은 수없는 말바꾸기로 그들의 가슴에 생체기를 냈고, 생체기 난 가슴에 소금까지 뿌리고도 모자라 이제는 그들의 시리도록 아픈 가슴에 거대한 납덩이까지 얹어서 살아있는 그들까지 생목숨을 어찌하려는게 아니라면 제발 천륜과 인륜을 져버리는 엿같은 행동을 당장 멈춰라. 방송같지도 않은 김비서와 케빙쉰이란 조롱거리인 KBS는 제발 미친 굿판을 거둬라.

 

거듭 묻는다."쓰레기방송 케뷩쉰, 김비서는 무뇌아집단인가?"

....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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