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일주일 만이다!
드디어 크몽에서 전자책 판매 (서비스 등록) 승인 안내 문자가 들어왔다.
그리고 30분만에 바로 [프리미엄] 컨설팅 상품 구매가 발생했다!! ^^
월초에 원고 탈고하고, 일주일 정도 걸려서 표지랑 제목 확정하고, 크몽에 전자책 등록 신청을 요청했던 게 지난주 화요일(14일)이다. 오늘(21일 월요일) 밤 늦게 12시 직전에 꼬박 일주일만에 PDF 전자책 판매 승인이 났다.
두 번의 업로드 실수와, 오전에 들어온 비승인 사유를 보고 해당 보완 요청에 대해 수정 후 재승인을 요청한 지 딱 12시간이 더 걸려서야 승인이 떨어진 것이다. 뭐든 처음 해보는 일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을 수 없다. 나름 해본 분들의 조언과 코칭을 들어가면서 시도를 했는데도 두 번의 업로드 실수와, 한 번의 비승인 거절을 겪고 보완 수정을 거쳐서야 겨우 승인을 얻었다.
기대와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기쁜 마음에 구매 좌표 링크를 보내 드렸더니 야밤 심야인데도 불구하고 바로 구매들을 해주셔서 판매 승인된 지 30분도 되지 않아 3건의 판매 거래가 성사되었다.
지난 한달 여 동안 백일백포 공개일기장을 통해서 책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어떤 작업 과정을 통해서 진행을 해 왔는지 중계를 하듯이 정리를 해 두었으니, 책 내용에 대한 소개는 굳이 덧붙일 필요는 없을 터이다.
오늘은 크몽이라는 시스템이 어떤 도구이고, 어떤 특성을 갖고 있길래 다른 전자책 사이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크몽에 올라가기를 기대하고 기다려 왔는지에 대해서만 부연한다.
이 전자책(& 서비스 상품)의 구매 링크 좌표는 아래와 같다.
https://kmong.com/gig/354740
이 링크를 클릭해서 주문을 해보려고 하면 아래와 같이 스탠더드 / 디럭스 / 프리미엄 3가지 옵션이 나타난다. 그런데, 모바일로 접속해보면 기본 구매 옵션이 중간의 [디럭스]로 설정되어 보인다. 상품 구매 선택 옵션을 위쪽에 보이는 [20,000원 STANDARD] 로 변경해야 PDF 전자책 다운로드만 제공하는 옵션이 선택된다.
이 선택지에는 윗쪽 스탠더드 버전 아래쪽으로 99만원짜리 [프리미엄] 옵션도 추가로 보인다.
크몽 플랫폼의 특성을 잘 모르는 분들은 여기서 의아스러워하게 된다. 2만원짜리 전자책 한권 구매하려고 왔는데 웬 디럭스에 프리미엄은 뭐야 싶은 것이다.
애시당초 크몽은 "개인들의 재능(서비스 용역) 판매 거래소"이지 일반 쇼핑몰처럼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다. 즉 사람의 재능이나 기술, 지식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따라서 쓰임새가 모두 다르고 가치 또한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가에 따라서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공산품처럼 딱 찍혀진 가격표를 붙이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그래서 기본 상품으로 전자책 한권(파일 하나)을 다운로드 받는 데서 거래가 끝날 수도 있지만, 실제로 해당 책의 내용을 실전 현업에서 써먹기를 원할 경우라면 추가로 코칭이나 컨설팅을 받고 싶을 수도 있다. 이런 수요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추어 의뢰자(클라이언트)와 전문가(공급자) 간에 서로 적절한 범위 내에서 용역 서비스에 대한 거래를 선택적으로 정할 수 있는 등급별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크몽 시스템이 갖는 핵심 장점이다.
당연히 전자책 상품 자체는 중간 코칭 수요자나 마지막 컨설팅 수요자를 찾기 위한 일종의 고객 발굴(모객, 유입) 역할을 하는 프런트 엔드 상품일 뿐, 더 큰 거래는 코칭이나 컨설팅 쪽에서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 컨설팅(프리미엄) 옵션이 바로 백엔드 상품이 되는 셈이다.
이와 같이 프런트에서 백엔드로 넘어가는 구조를 갖춘 플랫폼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으면 이 플랫폼 자체가 나의 상품성을 알리고 구매자들의 상품 리뷰 평점을 통해 시장의 반응과 만족도를 인증받을 수 있는 브랜딩 도구가 될 수 있다. 유형의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경우 상품의 가치는 결국 이용자(의뢰자)들의 거래 후 만족도 평가가 최고의 판매 촉진 홍보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크몽에서 서비스 상품은 많이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매 후 고객들의 만족도 후기와 평점들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 추가 고객을 모으고 판매를 늘리는 데 있어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크몽의 이런 구조를 잘 모르고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기껏 구매를 해놓고서도 [구매 확정]을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자책 상품을 판매하려면 상품(서비스) 카테고리를 [투잡/노하우]로 선택해야만 pdf 파일 업로드 옵션이 나온다. 다른 카테고리에 서비스 상품을 올려서는 전자책을 판매할 수 없다는 점을 특히 유의해야 한다.
당연히 구매자는 전자책(PDF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뒤에 [구매 확정] 버튼을 눌러 주어야만 거래가 최종 성사된다.
10여년 전에 파이버 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했던 크몽 서비스를 꼬박 10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의뢰자가 아닌 전문가(공급자) 입장에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전환하여 사용하게 된다.
다행히 전자책에서 제시하는 솔루션 주제도 괜찮은 데다, 그동안 기다려준 독자분들이 많은 터라, 첫 오픈하고 한 나절 사이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활발하다. 전자책 업로드까지 중간에 도움 주신 분들에게 면이 서서 다행이다.
[추신] 크몽 첫 거래 오픈 후 개시일 판매 현황 인증샷!
첫 판매를 빵빵하게 장식해준 프리미엄 구매자 분들 비롯해서 선착순 구매를 해주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
혹, 아직도 이번 전자책에서 다룬 플루언트 CRM 이 어떤 도구이고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아래 영상을 먼저 살펴보고 나서 구매 여부를 고민하시길 권한다.
https://youtu.be/COaJ1MAM0r4?t=698
#감사일기 615일째_211221. 크몽 전자책 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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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록하고 일주일만에 크몽 전자책 판매승인 해피!
2. 승인후 30분 만에 99만원 컨설팅 상품 주문 감사!
3. 영문PDF문서 깔끔한 한글번역 서비스 발견 해피!
4. 신규출판사 사업자등록증 인터넷 등록 발급 성공!
#백일백포_090. D-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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