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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006일차_220711. [목차 독서법] 읽고!
독서법 관련 책만 10권을 사놓고 절반 남짓 읽었다.
통독, 정독, 대략독이 섞여 있지만 읽은 순서로 치면 아래순!
1. 뇌신경의사, 책을 읽다
2. 부자나라 임금님의 성공독서전략
3. 1천권 독서법
4.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5. 메모 독서법
6. 목차 독서법
아직 너댓권 남아 있지만, 이 정도만 읽어도 요즘 독서법의 흐름이 어떤 방향인지 대강 느낌이 온다.
효과적인 독서를 하려면, 책을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한 글자도 빠뜨리지 않고 '꼼꼼히' 읽으려는 '정독' 습관에서 벗어나는 게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공통적으로 꼽는다.
정독하느라 적게 느리게 읽느니, 조금 설렁설렁 훑어보느라 듬성듬성 이가 빠지더라도 더 다양하게 많은 책을 읽는 '다독'이 훨씬 효율적이란 얘기를 한결같이 한다.
아울러 눈으로만 읽지 말고 손으로 읽어야 오래 남는다는 점도 공통적인 주장이다. 책의 내용 일부나 전부를 필사하는 '초서 독서'까진 아니더라도 색연필을 이용해 밑줄 긋고 표시하고 메모하고 주요 구문이나 목차를 옮겨적는 '노트 행위'를 병행하라는 것이다.
읽는 것보다 적는 것이 훨씬 시간을 더 잡아먹기 때문에 언뜻 다독과 노트는 배치되는 듯 들리지만, 내 경험에 비추어도 밑줄이나 강조 표시, 책갈피, 메모 없이 통독으로 빨리만 읽고 나면 나중에 머릿속에 남는 것이 많지 않다.
요컨대 효과적인 독서 요령은 '적절한 훑어보기'와 '최소한의 독서 노트(메모)'가 합해져야 한다는 것!!
그래서 새로 실천하는 독서 요령이 크게 두 가지다.
1. 새책을 잡으면 일단 30분 안에 첨부터 끝까지 신문 잡지 넘겨보듯 스캐닝으로 머리말과 목차, 에필로그까지 대충 읽고나서 처음부터 다시 요점 대목을 찾아서 읽기 시작하는 습관을 들인다!
2. 한권을 읽고 나면 짧게라도 읽은 내용이나 핵심 요점 등을 간략한 메모라도 노트로 남겨놓는 것!
그래서 매일 '페북 독서일기'를 포스트로 올린다.
오늘 본 [목차 독서법] 책이 대표적으로 '스캔독'으로 읽어낸 책이다. 주장하는 바나 실행 요령이 단순해서 꼼꼼히 정독을 하지 않아도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가 빤히 들어와서 지하철 왕복 이동하는 한 시간 남짓 동안에 책의 전부를 읽어치웠다.
덕분에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한권씩'은 읽은 것같다. 오늘은 1일1권 읽기 실천을 스스로 자축할 겸 실용서 대신 김진명의 장편 소설, [글자전쟁]을 절반 가량 읽고 있다. 소설은 대화체 문장이 절반이라서 일반 경제 경영서나 인문서들에 비해 정독(묵독)을 해도 책장 넘기는 속도가 보통 2배는 빠르다.
사람에게 제일 힘든 게 오래 동안 몸에 밴 습관을 의식적으로 뜯어고치는 일이다. 독서 습관을 고치려는 시도에 성과가 있기를 스스로 기대한다.^^

목차독서법

https://bit.ly/3QAN29J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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