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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0.21 027_2021.10.19(화) / 마케팅 자동화의 최후 관문, 알림톡!! 2

"과연, 반려 없이 단번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서초동 인근 마케팅 시스템 구축 관련 코칭 중인 업체가 하나 있다. 오늘이 9주차, 두 달을 넘기고 석 달째로  접어드는 날이다. 오늘 알려드린 핵심 내용은 특정한 고객 연락처(리드) 수집 양식을 통해 신규 리드 DB가 접수되면 해당 내역 중 휴대폰 전화번호를 이용해 확인 메시지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자동 회신(전송)하게 셋팅하는 작업이었다.

"전화번호만 알고 정작 카카오 계정을 모르는데, 어떻게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걸까?"

이게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가?  거꾸로 입장 바꿔 수신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나는 그 업체에 전화번호를 알려줬을 뿐 카카오톡 계정을 알려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내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인가?

여기에는 우여곡절 히스토리와 함께 숨은 스토리가 들어 있다. 아울러, 감시가 소홀하던 시기에 카카오가 교묘하게 "옵트 아웃" 방식(명시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현하지 않으면 수락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처리하는 방식)으로 통화를 나눈 사람들 간에 카톡 친구 관계를 자동으로 맺게 해버린 조치들이 상당 기간 부지불식간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덕분에 "광고성 메시지"가 아닌 경우, 수신 거부 의사를 표명한 상태가 아니라면, 전화번호만 갖고도 카톡으로 메시지를 발송을 대신해주는 서비스, 바로 [알림톡]이 등장할 수 있었다. 사실 메시지 통당 전송 비용이 10원 안쪽으로 일반 문자메시지 15~20원에 비해서 값이 싸다!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95%가 카톡을 메인 소통 도구로 쓰고 있는 절대 독점 구조이고 문자메시지보다 카톡 사용을 더 편해하기 때문에, 법적인 쟁점을 떠나 더 편리하기까지 하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상황이니, 연결해 쓸수만 있다면 카톡 알림톡을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전화번호로 카톡 계정을 연결하는 것은 어찌 어찌 용인이 된다고 해도, 우리나라 법은 수신자의 "수신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이용해 광고를 보내는 일은 허용하지 않는 점이다. 이것이 알림톡의 치명적인 단점(역으로 수신자 입장에서는 광고성 스팸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인 셈이다.

카카오의 정책상, 유일하게 '광고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긴 한데, 그 구문은 아래 한 문장으로 고정돼 있다.

"[아무개 이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광고와 마케팅 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당신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야만(플러스 친구로 맺어져야만) 비로소 메시지 수신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으니(법적으로 문제가 안되니) "광고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채널 추가](플러스 친구 추가) 버튼을 눌러 달라는 뜻이다.

결국 카카오 알림톡을 마케팅이나 비즈니스에 적용해 쓰려면 두 가지 걸림돌을 넘어서야 한다.

하나는, 우선 전화번호 밖에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카톡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내려면 카카오에 이 프로세스를 위임받은 [문자 발송 대행 업체]를 경유하여 전송 시스템에 계정을 만들고 우리의 [카카오톡 채널]과 연결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카카오톡 채널(플러스 친구) 계정을 개설해야 하고, 그 채널 또한 비즈니스 채널로 전환해야 하는데 비즈 채널로 전환하려면 사업자등록증 제출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즉 개인이 사업자등록 없이 임의로 쓸 수는 없는 셈이다.

설령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비즈니스 인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카카오의 알림톡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문자 발송 대행업체의 중계용 계정을 하나는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카카오가 제공하는 API 가이드에 따라 전송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발송 대행 업체 전송 시스템과 연동시켜주는 개발 작업을 먼저 하지 않으면 안된다. 당연히 개발비 자체가 발생하므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그림의 떡으로 여기거나 중간 발송 대행(중계) 수수료를 추가 부담하며 이용할 수밖에 없다.

어찌 어지 이런 과정을 해결했다 하더라도, 광고성 메시지를 보낼 수는 없으니, 광고 문자가 아니라는 인증을 사전 검수를 통해 받아야 한다. 임의로 문자를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보낼 수 없고, 미리 어떤 유형의 구문을 보내겠다고 정해진 템플릿을 작성해서 검수를 받아 미리 등록을 해놓고, 승인을 얻은 템플릿에 한해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알림톡 템플릿도 광고성인지 아닌지 문구 검수를 매우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좀처럼 한 바에 통과되는 경우가 드물다. 사소한 문구나 표현, 단어 한두 개 만으로도 꼬투리가 잡혀 두어 차례 반려를 당하고서야 겨우 통과되는 경우가 잦다. 수신자 입장에서 조금만 광고성 메시지로 느껴져도 신고가 들어올 수 있고, 신고를 당하면 그만큼 알림톡 서비스의 명분이 위협을 당하게 되니까, 그만큼 검수가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여하튼, 카카오톡이 대한민국 모바일 메시지 소통 시장의 95%를 독점한 탓에, 좋든 싫든 카카오를 통한 메시지 전송이야말로 모든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프로세스) 구축 과정에서 갖추지 않으면 안되는 최후의 관문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나 비즈니스 편의성 측면에서나 일반 문자 메시지보다 훨씬 대중적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이런 자동화 프로세스를 직접 개발해서 해외 기반 CRM 도구 들과 연계하여 사용하는 것을 흔히 인티그레이션이라 한다.현재 우리나라 알림톡 대행업체들 중에서 외부에서 자체 개발한 알림톡 발송 모듈을 [앱 스토어]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연동하여 쓸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서비스는 현재 내가 알기로는 [솔라피] 라는 업체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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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알림톡 문자메시지 플랫폼 - 솔라피

3중 보안으로 안전보장 기존 아이디/비밀번호 방식의 로그인에 더해서 2차 인증 도입으로 해킹 사고로 부터 안전합니다. 발송량에 따라 일일 발송량 제한이 자동으로 조정되어 클라이언트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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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험난해도, 인공지능 머신러닝 시대에 마케팅 자동화의 과제는 이제 기업의 규모를 가리지 않는다.
큰 기업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중소기업이든 1인기업이든 소상공인이든 가리지 말고 온-오프라인으로 고객을 직접 관리하고 상대하려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장치이자 기본 비즈니스 시스템이다.

이번 달이 가기 전에 개인이나 소상공인분들이 조금은 비용을 줄이고, 개발하는 수고를 줄이면서 쓸 수 있는 나름 가성비 높은 마케팅 자동화 도구 사용법에 대한 매뉴얼북을 하나 전자책으로 펴내려고 집필에 착수했다.

예정된 일정 안에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기를 스스로 기대하며, 지인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오늘의 감사일기 552일째_211019. 가을 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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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도 하루를 깨우는 좋은 카톡 글, 행복한 시작!!
2. 서초동 코칭 9주차과정 진도 팍팍 진전 있어 해피!
3. 만국기 펄럭이는 감나무 모과나무 동네산보길 굿!
4. 새로 셋팅한 카카오계정 알림톡템플릿 단박 통과!

#백일백포_027. D-73일!!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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