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 박터 균을 박멸하라!"

이 글의 제목은 사실 1월 3일(월)에 쓰려고 적어 놓고 "임시 저장"해 놓았던 것이다.

지금은 1월 11일, 화요일 아침이다!
글을 쓰마고 제목까지 정해놓고 꼬박 일주일을 흘려버린 것이다.

작년 연말까지 "백일백포"를 연간 목표 중 주요한 하나로 설정하고 지키려고 애를 썼다. 덕분에 의무감이 더해져서 미루어서라도 날 수에 따라 글 수도 채우곤 했다. 이젠 목표의 압박이 사라졌으니 굳이 꼭 써야 할 의무는 없어진 셈이다.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강제하고 자극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 제일은 여러 번 반복해서 강조했지만, 언제까지 무엇을 하겠노라고 다중에게 공언하고 약속하는 것이다. 비록 그 약속이 다소 도전적이고, 실현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은 자기가 한 말에 대해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에너지가 발휘되어 막상 약속을 할 때는 자신도 회의하고 반신반의했던 일들이 실제로 성사되는 경우가 많다.

작년 한해는 뭔가 머리 속에 든 내용이나 나눠주고 싶은 것을 밖으로 표출하여 내보내는 "아웃풋(out-put)에 집중했다. 반면 올해는 새로운 지식이나 배움을 좀 더 채워 넣는 인풋(In-put) 쪽에 더 집중하기로 맘을 먹었다. 작년엔 글 쓸 거리가 마땅치 않으면 과거의 추억을 소환해서라도 글 수를 채웠지만, 올해는 그럴 정도까지 스스로를 압박할 일은 없겠다.

그래서 올해는 어떤 식으로 블로그나 SNS 포스팅을 할까 고민해보다가, 어제밤에 이런 그림 포스트를 올렸다.

요일별로 테마를 나누어서 일주일에 하나 정도씩 챙겨보면 어떨까 싶은 마음에 내본 아이디어다.
물론 시의성 있는 이슈나 꼭 공유해야 할 내용들이 생기면 수시로 추가 글들이 나올 수 있겠지만서도...
오늘은 11일 화요일이니, 이 기준을 따르자면 [강추] 글이 하나 필요하다.

[화욜강추] 꼭지는 한주 동안 공부하거나 뒤져본 내용들 중에서 가장 강력 추천하고 싶은 링크 글 하나를 엄선해서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 꼭지로, 오늘 소개할 링크는 바로 아래다!!

https://j.mp/3K0LXoW

 

지수함수의 저주 (Curse of the Exponential)

네트워크 효과, 바이럴 확산, 승자독식, 플랫폼은 이제 시장에서 흔한 용어가 되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할 때 공통적인 꿈이 있다. 바로 ‘기하급수적’ 성장(exponential gr

organicmedialab.com

오가닉미디어랩의 노상규 교수님이 수년 만에 다시 연재 재개를 선언하고 처음 올린 글이다.

제목은 지수함수의 저주....

이른바 제이커브를 그리면서 급성장하는 회사나 기업들의 누적적 성공이 그리는 성장 곡선이 기업들에 어떤 영향(저주와 축복)을 일으킬 수 있는지, 그리고 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인사이트를 공개해준다.

첫째, 경쟁 상대에 대한 과소평가
둘째, 경쟁상대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소평가(Underestimating Impact)
셋째, 나에 대한 과대평가(Overconfidence)

세 가지 항목으로 설명을 덧붙이고 있는데, 기업을 하는 분이든,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이든 네트워크 효과가 기업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통찰을 옅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노상규 교수님은 서울대에서 네트워크 효과에 대해 오래 연구하신 분으로, 4-5년 전에 [오가닉 비즈니스]라는 책을 내서 주목을 끌었던 분으로, 아내 되시는 윤지영 박사의 [오가닉 미디어]와 [오가닉 마케팅]을 합해서 오가닉 시리즈로 유명하다. 한동안 [1인상점] 아이템에 집중하시느라 수년간 집필을 쉬었는데, 새해 들어 집필을 재개한다고 하시니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연재 구독하시면 앞으로도 계속 이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다.


[화욜강추]는 내 의견을 주장하기보다는 외부의 새로운 정보나 자료를 발견하여 소개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꼭지이므로, 오늘은 이렇게 글 한편을 추천하는 것으로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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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635일째_210110. 새해 시도하는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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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즈니스 전용 세컨드폰 마련, 듀얼 폰넘버 개막!!
2. 3년만에 페북 프로필 사진 캐리커처로 업데이트!
3. 메인 메신저를 페북에서 인스타 DM으로 변경!!
4. 오픈채팅방의 확장판 카카오 팀채팅 서비스 개시!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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