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를 해고하라 본문보기
지은이 지은이 스테판 M. 폴란, 마크 레빈 | 김경숙 옮김
출판사 한스미디어
별점

[출처] 상사를 해고하라|작성자 렛츠고


"상사를 해고하라" (Fire Your Boss and Hire Yourself) 

 
 
얼마 전에 아는 분이 출판사의 출간 기념이라며 증정자 명단으로 추천해 주셔서 돈 안주고 받아본 책인데요...
증정 추천해준 분의 성의도 성의지만, 책 제목 자체가 워낙 도발적이고 충동적이어서 안 읽어볼 수 없더군요...

영문 원제부터가 [Fire Your Boss and Hire Yourself ] "상사를 해고하고 너 자신을 고용하라!" 라니,
직장인으로서는 꽤나 끌리는(?) 제목 아니겠습니까!!
 
하여, 무슨 내용인가 읽어내려보니, 제목 만큼이나 도발적인 선언과 조언으로 가득 넘치는 책이더군요...

얼마나 도발적이냐 하면, 직장에서는 돈 이상의 어떤 것도 기대하지 말라는 노골적인 선언으로부터 시작해서
직장인들이 지녀야 할 직업적 태도로서 다음의 7가지를 제시하고 나름대로 설득력있는 논리로 풀어나갑니다. 
-------------------------------------------------------

1단계 : 상사를 해고하고, 당신 자신을 고용하라!

2단계 : 직장과 개인생활을 분리하고, 경력을 무시하라!

3단계 : 직장에 정의는 없으니 오로지 상사의 필요와 요구를 파악하여 거기에 집중하여 부응하라!
 
4단계 : 일자리는 사냥감을 쫓는 사냥 방식이 아니라 바다속에 그물을 드리는 낚시로 해야 한다!

5단계 : 아무도 낯선 이를 채용하지 않으므로 개인적인 인맥을 확대하라!

6단계 : 우선순위에 따라 직장 대조표를 작성하고
, 무엇보다도 돈을 위해 일하라!
 
7단계 : 우리는 모두 해고되기 위해 고용되므로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고 그 시기를 결정하라!
----------------------------------------------------------------------------------

저자들의 
수년간의 라이프 컨설팅 실무 경력과 풍부한 사례에 기초하여 확신어린 목소리로
충고합니다...

이 쯤 내용을 훑어 드리면, 눈치가 빠른 분은 대충 감을 잡으시겠지만, 철저하게 개인 생존의 절박함을 앞에 두고 개인이 조직(직장생활)에 어떻게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위선의 가면을 벗을 것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론적인 선언문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그런 논리하에 직장에서 무엇을 우선 순위를 놓고생활해야 하는지, 혹은 평생을 두고 계속되어야 하는 구직활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그물을 깔아야 하는지 등등에 대해 상당히 상세하게 처세술을 겸한 어드바이스를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읽는 저도, 그저 그렇고 그런 처세론이겠거니 하면서, 약간은 코웃음을 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 보니까, 이런 책이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바로 정리해고가 일상화된 미국의 현실이 어느 새 우리 사회에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시대에 왔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피부로 다가 오면서 결코 바다 건너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라는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한 스미디어는 "아침형 인간"이란 책을 출판해서 작년 연말과 올 연초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을 냈던 곳인데요... 내용의 질이나 완결성을 떠나 베스트셀러를 기획하는 출판사들의 트렌드 직감력과 책 제목을 뽑아내는 능력 만큼은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책 역시 제가 보기엔 장기불황의 늪으로 빠져드는 위기의식이 잔뜩 조장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최근 트렌드에 발 맞추어 다소간 시류에 편승하는 느낌으로 만들어진 책으로 보입니다만, 한번쯤은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직업이나 직장이라는 것에 대해 뭔가를 기대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다소 비관적인 이야기들이고, 공감이 가지 않는 충고들일수도 있겠지만, 4-5년 이상 혹은 10여년 가까이 직장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머지 않은 장래, 아니 어쩌면 이미 와버린 우리 사회의 직장 문화의 냉혹한 현실에 대해 정면으로 부딪쳐서 혹시 스스로 갖고 있을지 모르는 위선을 떨치는 계기를 줄지도 모르니까요...

다만 기존 패러다임에 대해 과감한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는 데 너무 심한 충격을 받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 원문 작성일: 2004/12/06 , 이미지 삽입: 2009/06/11 ]

[출처] 상사를 해고하라|작성자 렛츠고


Posted by 렛츠고

Delete!- (정보중독에서 벗어나는 아주 ... 본문보기
지은이 전병국
출판사 21세기북스
별점

Delete! - 지금 당신은 어디에 서 있는가?


컴퓨터의 키보드와 친하다보면, 아주 자주 만나게 되는 키 중의 하나가 바로 엔터키와, 딜리트키, 조금 더하자면 스 페이스키와 백스페이스키 같은 것들이지요. 엔터키는 문장으로 치면 일종의 마침표 역할이거나 쉼표의 기능을 하곤 합니다. 문맥을 바꾸고자 줄을 바꿀 때, 혹은 이 단락에서 저 단락을 건너 뛰고자 할 때 우리는 거침 없이 엔터 키를 연신 누르곤 하지요.

그런데 그에 못지 않게 자주 쓰이면서 또한 중요한 키가 바로  키보드 상단에 자리잡고 있는 [delete] 키입니다.
용도는 물론 삭제!  지금까지 썼던 모든 데이터를 한꺼번에 날려버리기도 하고, 때로는 한두 글자만 지우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 키가 없다면 아마 우리는 한 줄도 제대로 된 문장을 만들어낼 수 없을 런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쓰는 것 못지 않게 지우는게 중요한 것인데요... 지지난 주에 [delete!]라는 제목으로 펴낸 책을 한 권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운 좋게 저작 직강의 강의를 겸해서 책을 받아 저자 사인까지 받았더랬지요....
저자의 이름은 전병국, 나이는 서른네살? , 한때 라이코스 검색팀장을 거쳐서 지금은 검색도시라는 정보 검색 관련 컨설팅과 프로젝트 설계를 업으로 삼고 있는 다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지요...

작년 겨울이었던가, 검색엔진 활용법에 대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가 강연과 진행을 맡았던 그를 우연히 본 이래로 기억에서 까막득히 잊혀졌던 친구(?)인데 어느 날 갑자기 delete 라는 책과 함께 제 앞에 새로 모습을 내밀었습니다.
 
책 제목 만으로는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더우기 책의 부제격으로 붙어있는 [정보 중독에서 벗어나는 아주 특별한 비밀] 이라는 카피 또한 이 책의 본질을 담고 있지 못합니다.

즉 책이 전하는 메시지와 제목간에 일정한 상상력이 요구되는 그런 책입니다.

이 책은 꽤 도발적인 표현으로 시작해서 나이에 걸맞지 않을 만큼 차분한 목소리로, 세상을 관조하는 달관자의 입장에서 끝을 맺습니다.

책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
"회사 그만 두겠습니다."
사표를 냈다. 2002년 9월 5일....
그리고 말미에는 이렇게 맺습니다.
-----------------------------------
2002년 11월. 모든 게 달라졌다.
드디어 지도 없는 길을 발견했다.
제가 메일 쓸 때 써 먹어야겠다고 메모를 해둔 예의 93쪽에는 이런 귀절이 있습니다.
-----------------------------------
"최선을 다했나?"
나는 풀이 죽어 대답했지. 
" 네, 다 했습니다."
"정말 다했나?"
"네, 다, 다했습니다."

상사가 말했어.
"그럼 왜 나한테 도움을 청하지 않았나?"

------------------------------------
이렇게 시작과 끝, 그리고 중간부를 따다 붙여도 이 책의 줄기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요약하여 소개하자면, 어느 누구라도 자신의 제대로 된 인생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하프타임에 섰을 때, 어떻게 하면 자신이 태어난 사명과 내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을지를 저자 나름의 해박한 정보력과 혜안으로 재구성한 뒤, 친절하게 누구나 따라 해볼 수 있는 워크북까지 부록으로 얹어놓은 책입니다.

전체 책의 분량이 190쪽에 불과한 단촐한 책인데, 더우기 실천워크북을 빼고 나면 고작해야 130쪽에 불과한 단상과도 같은 책인데, 어떻게 그토록 강하고 많은 메시지를 던질 수 있을까 놀라웠습니다.

더욱이 나이 서른 넷이면 아직 인생을 거칠게 좌충우돌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어야 마땅할 터인데, 저자는 이미 나이 사오십이나 되어야 겨우 깨달을 만한 뛰어난 직관력과 삶에 대한 관조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의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독특한 줄기가 있으니 그것은
정보= 오늘(현재), 지식=어제(과거), 지혜=내일(미래) 라는 관점에서 이들간의 관계를 해석해 낸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조지 오웰의 매우 의미심장한 말을 인용하여, 그들간의 관계를 한번 더 정리하지요...

"과거를 지배하면 미래를 지배할 수 있다. 현재를 지배하면 과거를 지배할 수 있다"

결론은 정보(현재)를 지배하는 사람은 미래(지혜)를 볼 수 있다는 관점을 시종일관 유지하는 것이지요.

다만 저자의 탁월함에 경탄하는 것은, 그가 성현들의 명구들을 단지 인용의 점철로 짜깁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자기 것으로 소화하여 이를 자신의 목소리로 다듬어서 내뱉는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 정보의 바다에서 표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등대와 나침반을 찾는 방법을 나름대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 그의 탁월함이 돋보입니다.

그 방법 중의 첫번째가 바로 딜리트 입니다.
지우라는 것이지요... 무엇을?  예, 바로 과거의 패러다임과 관성적 사고를 버리라는 상징 어법일 수 있겠지요...

저자는 이를 일러 [멈춤] 이라고 표현합니다.

즉, 관성적으로 아무 의심 없이 살아오던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STOP! 멈춤이라는 것이지요....
일단 멈춰야만 내가 돌아온 길을 돌아보고, 내가 가야 할 길을 생각해볼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그는 인생길을 찾는 단계를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멈춤--> 목표 --> 몰입 --> 위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관조하고 깨달음을 완성하기 위한 특별한 커피 한 잔을 우리에게 권유합니다...
바로 카페인을 제거했다는 디카프(DeCaff) 커피, 이른 바 에스프레소 커피를 말입니다..
 
그가 말하는 디카프(DeCaff)의 원칙이란...

1. 삭제한다 (Delete) -
2. 바꾼다    (Change) -
3. 실행한다 (Act) -
4. 저장한다 (File with Schedule) -
5. 위임한다 (Forward)
 
이것이, 바로 정보의 홍수나 바다 속에서 급류에 휩쓸리거나 망망대해에 표류하지 않을 수 있는 원리라는 것이지요.

아무튼 세상은 언제나 제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시대와 연배를 뛰어넘어 내공이 탁월한 인사들이 많다는 것을 저에게 다시한번 절감시켜 주었던 책이고, 제게 겸손함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 책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내용에 대해 좀 더 알아보시고ㅡ 꼭 사서 읽어보십시오.
누군가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친구나 동료들이 있다면 연말연시 선물로 권해 주기에도 아주 적절한 책입니다.  

 
[원문 작성일: 2004/11/08 , 제목&이미지 삽입: 2009/06/11 ]


Posted by 렛츠고

평범했던 그 친구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지은이 토마스 A. 슈웨이크 | 서현정 옮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별점


평범했던 그 친구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 성공한 사람 100인에게 직접 듣는 성공에 관한27가지 오해와 진실 -
 
1.

사람이 불혹에 이르면 마음의 욕심이 없어지는 게 정상인가요?

요즘은 제 행복을 더 많은 것을 갖고(Have), 하고(Do), 되고(Be)의 영역에서 찾으려고 하기 보다는 오히려 가시적인 성공이나 영달에 대한 집착 대신,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내려 놓음으로써 얻어지는 신적 평화나 안정감, 혹은 영적 충만감에서 발견하려는 노력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종교나 신앙에 귀의하는 차원은 아니구요, 가능한 명상에 잠겨 나의 존재 의미를
돌아보고 되새기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노력하고 그러다보니 책읽는 시간이 늘어나는 정도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소속된 직장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성공"과 "리더십" "시간관리" "인생관리" 따위와
관련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 기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역으로 "바꿔서 생각해보기" 에 대한 관심과 사고 전환의 훈련을 의식적으로 많이 합니다.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죠...
사람들은 왜 성공을 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할까?
사람들은 왜 돈 많이 벌고, 좋은 차 타고, 큰 집에 사는 것만이 행복하고 좋은 것이라 생각할까?
 
요즘 같이 성매매 처벌 특별법인가요, 이런 것들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할 때면, 이런 생각도 합니다.
 '
성경에도 나오고 불경에도 나오는 성매매의 인류 역사를 과연 한낱 법조문 몇 구절로 막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아니 타당할까? 아예 성매매를 법으로 규제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맞는 것 아닌가?'
 
 '인간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회 도덕적 규범이나 이념, 가치라는 것이 과연 시대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그도 아니면 지구상의 다양한 문명이나 문화적인 차원에서 볼 때 타당성과 주류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시간의 길이는 과연 얼마나 될까??? ' 등등...
 
2.
맡고 있는 영업 부문이 IT/ 전자 관련 업체인 탓에 요즘 들어 [COEX] 전시장 근처를 자주 갑니다.
얼마 전 부터인가 환경단체에서 진행하는 [하늘에서 본 지구] 사진전이 코엑스 동편 앞 마당에서 한창 열리고 있는데요...
 
하늘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지구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보면서 정말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얼마나 재미나고 즐거운 광경인지 보시고 싶으시면 다음의 링크를 한번 클릭해 보십시오...
 
사진들을 보면서, 또 그 광경들을 떠올리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주에서 이런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는 생명체의 무리를 가진 지구,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한 유일한 별에서, 왜 인간들은 서로 싸우며 죽이고, 오늘도 테러와 전쟁을 염려하면서 살아가야 할까...

그것이 결국 인간 정신 문명의 한계인가? 하는 생각 말입니다.
 
3.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며칠 전에 지하철 무가신문의 광고면에서 문득 눈에 띄어 [예스24]에 온라인 주문하여 그저께부터 읽고 있는 책이 바로 이런 제목의 책입니다.
[평범했던 그 친구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 성공한 사람 100인에게 직접 듣는 성공에 관한27가지 오해와 진실 - 이라는 부제가 마치 책에 대한 광고 카피처럼 앞 표지에 적혀 있는 책인데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해 미국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며, 성공학과 자기계발 관련 강사로 유명하다는, 토마스 슈웨이크 라는 사람이 쓴 책입니다. 위즈덤하우스에서 단돈 만원에 내보낸 책인데, 예스24에서 구천원 내고 배달받았거든요...
 
좀 지루하실지 모르고, 무단 전재로 저작권법에 저촉될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의 앞뒤 표지 날개에 붙어 있는 대목을 살펴보면 이런 내용들이 적혀 있답니다. 한번 읽어보시면서 여러분 자신의 생각은 어떤지, 혹은 성공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리라고 생각하시는지 자신의 생각과 비교하면서 답을 한번 맞추어 보시지요...

-------------------------------------
성공한 사람 100인에게 물었습니다.
-------------------------------------
01 처음부터 확실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 : 예 5%  아니오 95%
02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믿는다 : 예 5% 아니오 95%
03 융통성이 성공의 필수 요소라도 생각한다 : 예 96% 아니오 4%
04 성공에 운이 많이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 예 90% 아니오 10%
05 인맥과 연줄은 성공에 필요한 것이다 : 예 25% 아니오 75%
06 직업적으로 심각한 좌절을 경험한 적이 있다 : 예 70% 아니오 30%
07 일과 가족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다 : 예 42% 아니오 58%
08 지금 하는 일을 후회한 적이 있다 : 예 0% 아니오 100%
09 분노와 급한 성격이 성공에 지장을 준다 : 예 28% 아니오 72%
10 일을 하면서 두려움을 느껴본 적이 있다 : 예 80% 아니오 20%
11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을 쉽게 알아본다 : 예 90% 아니오 10%
12 외모가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 예 100% 아니오 0%
13 위험을 즐긴다 : 예 30% 아니오 70%
14 상사, 부하직원, 동료 사이에 업무적 거리를 분명히 한다 : 예 52% 아니오 48%
15 기력을 소진했다고 느끼거나 자신감을 잃었던 적이 있다 : 예 40% 아니오 60%
16 자신이 협상을 잘 한다고 생각한다 : 예 40% 아니오 60%
----------------------------------------------------------------
어때요, 자신의 생각과 성공자들의 실제 답변이 많이 일치하시는지요?
 
솔직히 저의 경우에는 내 생각과 같은 대목보다는 의외인 대목이 더 많았습니다.
만약에 이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실제 성공자들의 답변이 거의 일치했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자이거나,
아니면 실제로 성공할 확률이 다분하다고 보시면 되겠구요...
 
설령, 저처럼 예상했던 답이 많이 빗나간 경우라면, 성공에 대해 기존에 갖고 있던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버리고, 나 역시 성공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자료인 것 같아서 타이핑하는 노력과 무단전재의 위험을 무릅쓰고 그대로 옮겨 드립니다.
 
[원문 작성일: 2004/10/14 , 링크 수정일: 2009/06/11]

 

Posted by 렛츠고
[독후기]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하이럼 스미스,
그가 제시하는 10가지 자연법칙은 시간관리와 인생관리, 두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지며 각각 다음과 같다.

제1부 시간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제1법칙 : 시간을 잘 관리하면 인생을 잘 관리할 수 있다.
제2법칙 : 성공과 자기 실현의 토대는 지배가치이다.
제3법칙 : 일상활동에서 지배가치를 따라 행동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제4법칙 :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면 현재의 편한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제5법칙 : 일일계획의 수립과 실행은 집중력과 시간 활용도를 높여 준다.


제2부 인생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제6법칙 : 행동은 자신에 대한 진실한 믿음의 반영이다.
제7법칙 : 믿음과 현실이 일치할 때 욕구를 실현할 수 있다.
제8법칙 : 그릇된 믿음을 바꾸면 부정적인 행동을 극복할 수 있다.
제9법칙 : 자부심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제10법칙: 더 많이 주면 더 많이 얻는다.
===========================================================

## 제1법칙 : 시간을 잘 관리하면 인생을 잘 관리할 수 있다.
----------------------------------------------------------
시간에 대한 2가지 착각

우리가 인생을 컨트롤 한다는 것은 곧 우리가 시간을 컨트롤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시간을 컨트롤한다는 것은 곧 우리 인생의 사건들을 컨트롤하는 것을 의미한다.

첫번째 착각은, '우리가 지금보다는 언젠가 미래의 어느 때에 더 많은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두번째 착각은, '어쩄거나 시간을 저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간은 지금뿐이다.

시간도둑

시간도 바로 돈과 같다. 1시간 동안 텔레비전을 보기로 결정하면 무언가 다른 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셈이다. 텔레비전을 보는 것 이외의 다른 일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 당신의 은행구좌에 들어와서 돈을 빼간다면 엄청나게 화가 날 것이다. 그런데 온갖 도둑들이 자신의 인생에 침입해 들어와서 시간을 도둑질해 가는 데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응답결과, 가장 많이 거론되는 시간도둑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방해에 의한 업무 중단
2. 뒤로 미루기
3. 우선순위의 변경
4. 엉성한 계획
5. 대답 기다리기

<시간 도둑들>

그룹A: 남들이 부과한 것
-----------------------
1.방해에 의한 업무 중단
2.대답 기다리기
3.불분명한 직무정의
4.불필요한 회의
5.과도한 업무
6.커뮤니케이션 부족
7.우선순위의 변경
8.장비고장
9.무계획적인 상사
10.관료주의
11.우선순위의 충돌
12.직장내 사기저하
13.훈련되지 않은 직원
14.동료/직원의 부탁
15.권위 부족
16.직장내 유희
17.다른 사람의 실수
18.데드라인의 변경
19.회의

그룹B: 스스로 부과한 것
-----------------------------
1.위임실패
2.무기력한 태도
3.개인적혼란
4.건망증
5.남의 말을 못알아 듣는 것
6.우유부단함
7.사교/접대
8.피로
9.실천력 부족
10.완수하지 않은 일의 방치
11.정리되지 않은 서류
12.뒤로 미루기
13.외부활동
14.어지러운 작업공간
15.불분명한 목표
16.완벽주의
17.엉성한 계획
18.괜한 걱정
19.과도한 의욕

안타까운 점은 이 모두가 우리들 대부분에게 이미 습관화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오늘 시간을 낭비한 방식 그대로 지난 주에도 그리고 지난달에도 시간을 낭비한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남은 인생도 똑같은 유형으로 시간을 낭비하며 살게 된다.

방해에 의한 중단이 외부 부과형 시간도둑의 가장 많은 형태라면 뒤로 미루기는 가장 흔한 자기 발생형 시간도둑이다.

뒤로미루기를 극복하는 방법 몇 가지

- 데드라인을 정하라 : 데드라인을 정하면 없을 때와 비교해서 긴박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 싫은 것부터 먼저 처리하라 : 그렇게 하면 갈수록 기분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고, 긍정적인 기분으로 그날을 마감할 수 있다.
- 게임하듯 하라 : 고역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 스스로에게 상을 주라 : 일을 빨리 완수하고자 하는 유인책이 된다.


우선순위의 변경- 직장에서의 대표적인 시간도둑 유형: 쥐들의 실험, 심지어 죽는다.

엉성한 계획: "계획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다"

= 긴급이 '매우 중요'는 아니다.

평균적인 아버지가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은 한 주에 17분에 불과하다.

1주일 동안 남편과 아내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평균 27분에 불과하다.

이것들이 중요하다는 데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그렇지만 긴급한 일인가? 아니다. 왜? 아이나 배우자는 언제나 옆에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긴급하지 않은 것이 있다. 반면, 중요한 일이 아니면서 긴급한 것도 있다. 당신은 중요한 활동을 확인하고 거기에 급박감을 불어넣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런 일들이 제 스스로 급박감을 자아내는 활동들과 경쟁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본질적으로 아무런 급박감도 가지고 있지 않은 일을 긴급한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 유일한 방법은 일상활동에 당신의 가장 귀중한 '가치'들을 불어넣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간을 계획하기에 앞서 먼저 당신의 인생에서 진실로 가장 소중한 것들을 확인하도록 하라.

제2법칙 : 성공과 자기 실현의 토대는 지배가치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이 22살때에 "도덕적 완벽함에 이르겠다는 대담하고도 열정적인 계획"을 세우고 만들어낸 12가지 덕목:

절제 / 침묵 / 질서 / 결단 / 절약 / 근면 / 성실 / 정의 / 중용 / 청결 / 평정 / 순결

그리고 퀘이커 교도인 친구의 조언에 따라 추가한 단 한 가지, 13번째 덕목: 겸손!

당신의 지배가치가 어떤 것이든지, 그것은 다음의 질문들에 대한 가장 분명한 대답을 할 수 있는 것들이어야 한다.

"내 인생에서 제일 우선에 두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어떤 것인가?"

* 무역센터 빌딩 꼭대기에서 I자 빔 건너기 사례: 돈과 자식, 어느 쪽에 자신의 목숨을 걸겠는가!

사람들이 자신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면서 그런 종류의 감ㅈㅇ을 느낄 때 마음 저 깊은 곳에서는 뭔가 중대한 변화가 일어난다. 이제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일상을 보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을 때 문득 일종의 긴박감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제는 언제나 중요하기만 하던 일들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긴급한 일이 된다. 그렇게 되면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 지배가치= 개인의 헌법

- 하이럼 스미스가 제시하는 자신의 개인헌법

1. 마음과 정신, 그리고 온 힘을 다해서 신을 사랑한다.
2.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한다.
3. 신의 계율을 모두 지킨다.
4. 나는 겸손하다.
5. 나는 뛰어난 남편이요, 아버지이다.
6. 아버지와 어머니의 추억을 기린다.
7. 지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
8. 모든 일에서 정직하다.
9. 멋진 언어를 구사한다.
10. 강하고 건강한 몸을 가꾼다.
11. 시간을 귀중하게 여긴다.
12. 경제적으로 자립한다.
13. 매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
14.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킨다.
15.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는다.
16. 언제나 질서를 유지한다.

# 한 세미나 참가자의 사례: 가치관

1. 나는 건강하다.
2. 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3. 나는 내 인생(시간)을 컨트롤한다.
4. 나는 경제적으로 자유롭다.
5. 나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6.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7. 나는 일을 확실하게 처리한다.
8. 나는 신으로부터 받은 것을 소중하게 여긴다.
9. 나는 유능하며 중요한 일을 빠뜨리는 법이 없다.

자신의 지배가치를 정리하는 데 사용하는 어휘와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당신의 헌법은 당신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보여주겠다고 선책한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지배가치를 확인하고 그것을 글로 옮기는 일이다. 또 당신의 가치들이 당신의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관해서 약간은 설명적인 글이어야 한다.

자, 이제는 당신 차례다!
당신의 지배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라. 아마도 이것은 당신이 해야 하는 일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가장 가치 있는 일이기도 하다.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일들이 하나하나 종이 위에 떠오를 때 당신은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투명함과 목적의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1992년, 프랭클린퀘스트 사가 조사한 미국인들의 지배가치 리스트

1.배우자/ 2.경제적 안정/ 3.건강/ 4.자녀와 가족/ 5.종교와 구원문제/ 6.성취감 / 7.성실과 정직/ 8.직업에 대한 만족/ 9.타인에 대한 사랑과 봉사/ 10.교육과 학습/ 11.자존심/ 12.책임감/ 13.리더십 발휘/ 14.마음의 평화/ 15.독립성/ 16.지성과 지혜/ 17.이해력 /18.삶의 질/ 19.행복/긍정적인 태도/ 20.즐거움/ 21.자제심/ 22.야망/ 23.능력/ 24.상상력과 창조성/ 25.용서/ 26.관용/ 27.평등/ 28.우정/ 29.아름다움/ 30.용기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당신의 가치관은 당신만의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위의 리스트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당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아니면 그 누구에게도 왜 그런지 변호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틀린 답이란 있을 수 없다.

당신만의 가치관을 확인했다면, 일단은 당신의 '개인생산성 파라미드(자기실현 피라미드)'의 기초를 쌓은 셈이다. 제3법칙은 그 피라미드와 당신의 지배가치를 확인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다룬다.

제3법칙 : 일상활동에서 지배가치를 따라 행동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

* 생산성 피라미드의 4단계 구조:
지배가치 > 장기목표 > 중간목표 > 일일업무

제3법칙= 지배가치에 중요도를 매기는 방법
제4법칙= 가치와 일상적인 활동을 연결하는 목표 설정법
제5법칙= 일일업무 리스트를 만들고 관리하는 법

만약 가치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목표를 세운다면 일을 많이 허더라도 만족은 있을 수 없다. 정말 중요한 일은 등한시했기 때문이다. 같은 이치로 다신의 장기목표와 중간 목표를 반영하지 않은 일일 업무리스트를 만든다면 바삐 움직이기는 하겠지만 생산적일 수는 없다.

이 피라미드는 일관성이 중요하다. 그리고 밑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아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바로 이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처음 3단계, 심지어는 4단계까지도 무시하고 '해야 할 일' 리스트를 만든다. 그것도 오로지 긴급성에만 기초해서.
그렇게 하면 리스트에 올라간 일은 어느 정도 마무리할 수 있지만, 조용하고 보채지 않는 과제들은 며칠이 가도록 시작도 하지 않은 채 내버려두게 된다. 그 일들은 긴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그 리스트에 올라가지도 않는 것이다.

배우자와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 아이스크림을 사주거나, 책을 읽은 일 들에는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그런 일들은 리스트에 올리지도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왜 그런 일들은 리스트에 올리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이것, 중요한 가치들을 먼저 생각하고서 계획을 짜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생활은 운전하는 사람이 없는 자동차와도 같다. 이 차는 목적없이 어디든 그저 땅이 생긴 대로 굴러갈 뿐이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의 중요성

여기서 우리가 피해야 할 한 가지 실수는, 지배가치를 한번 확인했다고 해서 이 피라미드의 기초를 다 세웠다고 착각하는 일이다.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선 순위에 따라 순서를 매겨야만 한다. 안 그러면 어떤 목표와 일상활동이 중요한지 알 수가 없다.

만약 당신이 가치들의 순서를 정해놓지 않으면, 즉 어느 것이 진실로 중요한지 확실히 해놓지 않으면, 몇 가지 갈림길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합리화와 타협이 등장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이다. 당신이 우선순위를 정해놓지 않으면 합리화하기 쉽다. 불확실한 우선순위는 가치나 원칙에 따라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이 어떤 결과를 자져올지에 따라 방향을 결정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이것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한 경우이다. 이런 일은 어느 때고 일어날 수 있다. 그 유일한 치유책은 마음속의 가치관에 대해서 우선순위, 또는 우열을 가려놓은 것이다.

예>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한 동기와 가치를 묻는 질문 두 가지:

"학생은 왜 경영학을 전공으로 선택했는가?"
"만약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모든 직업이 똑같은 월급을 받는다면--그 때는 무엇을 하겠는가?"

만약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관의 소리를 듣고 그 순위를 매기는 과정을 밟았더라면, 행복이나 그들이 사랑하는 다른 것을 버리고 대신 경제적 안정을 택하는 학생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학생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확인하고 순위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40여년 동안 하게 될 일상활동의 대부분을 잘못된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한 것이다. 가치관과 일상생활 사이의 모순이 극명히 드러난다. 그리고 앞으로 그들이 인생에서 좌절을 겪게 될 것이라는 사실 또한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

* 가치와 활동의 일관성을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질문들

-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이 게획의 우선순위는 어느 정도인가?
- 이 일은 누구를 위해서, 그리고 언제까지 완수해야 하는가?
- 내가 위임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고, 누구에게 할 수 있는가?
- 내가 이 일을 지체시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 내 가치관에 배치되는 일은 없는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들에 의해서 좌우되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않고 , 또 그런 가치들과 우리의 일상생활을 조화시키지 않을 때 우리는 단순히 자극에 반응하며 살게 된다.

당신이 우선순위(지배가치)를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선ㄴ 그 위의 2단계. 즉 목표를 설정하고 그와 관련된 일상적인 과제를 처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일단 그 우선순위를 확인하고 나면 그 일들을 그저 먼지만쌓여 가는 채로 내버려두지는 않게 된다.

여기서 당신은 가치관과 일상적인 활동 사이를 연결해주는 가장 중요한 매개물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현실적인 목표들을 정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제4법칙 :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면 현재의 편한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

목표 설정

"목표는 현재 상태와의 계획된 갈등이다."

이 정의에 따르면, 목표에 이른다는 것은 뭔가 새로운 것을 하는 것, 편한 상태라는 편안하고 익숙한 상태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미개척지를 탐색하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영역을 탐색하는 일은 위험하고, 고통스럽고 힘든 경험일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편한 상태를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익숙하고 편한 패턴을 버린다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제일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이다. 사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세우지 않는 주된 이유가 바로 이것일 것이다. 목표는 우리가 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행동을 취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례> 과연 65살된 사람 가운데 몇 퍼센트가 현금으로 1만달러를 만져볼 수 있을까? 미국인의 경우 정답은 불과 5%에 불과하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이라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고서는 경제적인 안정을 얻는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실습> 타임 라인 그려보기

출생 사망
------------------------------------------------------

펜을 들어 당신의 타임라인 위에 '오늘'을 나타내는 사선을 그려보라.

만약 당신의 타임라인이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다면 '오늘' 표시 왼쪽의 콘크리트는 이미 단단하게 굳어 있다. 그 모든 사건들이 당신의 타임 라인 속에 시멘트처럼 굳어 있기에 어느 것 하나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그러나 마찬가지로,오늘 당신이 서 있는 지점에서 당신의 타임라인 끝을 바라볼 때 거기에 어떤 사건이 있을지도 알 수 없다. 아직 굳어버린 것은 하나도 없다. 여기서 점을 깨달아야 한다. '오늘' 표시 오른쪽의 콘크리트는 당신이 그 곳을 지나기 전까지는 굳지 않는다는 것이다.

SMART 목표

가치관이란 당신이 인생에서 왜,어떤 특정한 일들을 이루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말해주는 것이다. 장기목표는 그 '어떤 일'을 설명한 것이고, 중간목표와 일일 업무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보여준다.

목표를 정할 때는 그것들이 과연 효과적인지 확인해야 한다.

* 효과적인 목표가 가져야 할 특성 5가지, SMART

- 구체성(Specific)
- 측정가능성(Measurable)
- 행동지향성(Action-oriented)
- 현실성(Realistic)
- 적시성(Timely)

"글로 옮겨 놓지 않은 목표는 단지 바람(희망사항)일 뿐이다."

목표를 글로 쓰다 보면 그 목표가 구체적이 된다. 구체적이지 않으면 과연 그것을 이룩했는지조차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 편한 상태를 못 떠나게 만드는 3가지 장애물

"쥐와 인간이 세우는 계획은 때로 비뚤어지게 마련이다."

1. 보이지 않는 위원회: 주변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눈치 살피기
2. 벽: 자신이 현재 처한 환경, 과거의 실수, 의무, 또는 인식의 한계 때문에 벽에 갇혀 있는 느낌
3. 변화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당신의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따라 산다면 세상 또한 당신을 받아들일 것이다. 사실,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서 아등바등하는사람은 가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들은 진정으로 자신의 가치를 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 한 마디:

" 다른 사람들의 눈이야말로 우리를 파멸로 몰고 가는 원흉이다. 나 말고 다를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나는 좋은 옷도, 좋은 집도, 그리고 좋은 가구도 필요 없을 것이다."

자신이 해야 할 바를 다하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 법칙은 편한 상태에서 벗어나 목표를 아루는 데 필요한 결단력은 누구에게서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결단력은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당신이 결단력이 없는 사람이고, 그것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시간과 인생을 컨트롤할 수 없다. 그리고 이 법칙들을 몸에 익히지 않으면 마음의 평화도 경험할 수 없다. 그러나 당신이 가치관을 확인하고, 목표를 설정한 다음 편한 상태에서 벗어남으로써 스스로를 향상시키고 마음의 평화에 이르겠다고 결심한 이상 그 무엇도 당신을 막을 수 없다.


제5법칙 : 일일계획의 수립과 실행은 집중력과 시간 활용도를 높여 준다.
---------------------------------------------------------

시간을 잘 활용하라

투자 전략 가운데에는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차입을 하는 방법이 있다. 이론적으로는 이자까지 합쳐서 변제하고도 상당한 이윤을 남길 수 있다. 비용을 최대한으로 줄였을 때 이익을 엄청나게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도 그렇게 활용할 수 있다. 어떤 약간의 시간을 투자했을 때 그날의 나머지 시간을 완전히 자유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바로 일일 계획 시간이 시간의 지렛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 비용은 아주 저렴하다. 하루에 10~15분 정도! 그러나 하루 종일 그 혜택을 본다. 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확정하고 거기에 시한까지 정해서 처리한다. 그러면 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프로젝트 사이사이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나아가 그날을 마감할 때 성취감이 엄청나다. 이 정도면 몇 분 투자한 가치도른 충분하지 않을까?

- [임무완수]의 저자, 에드윈 블리스의 말

" 우리가 어떤 계획을 짤 때, 시간을 투자하면 투자할수록 그 일에 소요되는 총시간은 더 작아진다. 바쁘기만 하고 성과없는 일들 때문에 스케줄에서 계획 짜는 시간이 없어지는 일은 피해야 한다."

* 계획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의 5가지 변명

1. 계획할 시간이 없어서 (72%)
2. 뭘 해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는데 뭐하러 굳이...
3. 계획은 나한테 안맞아, 중간에 방해받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4. 해야할 일로 가득찬 리스트를 보면 얽매인 느낌이 들어서
5. 어떻게 계획하는지 몰라서

* 하루 마법의 3시간을 찾아라.

아침 5시에서 8시든, 밤 10시에서 새벽 1시까지든, 아니면 다른 어떤 시간대이든 마법의 3시간이란 당신이 일상적인 급한 일에서 벗어나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거의 방해를 받지 않는 시간대를 말한다.

요점인 즉, 당신의 하루에서 어느 시점인가 당신이 계획을 세우는 데 쓰지 않는 한 그냥 흘러가고 말 15분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계획할 시간이 없어서'라는 생각을 말끔히 지워버리자는 의도에서다. 그 말은 절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 효과적인 계획을 위해 먼저 고려할 점 몇 가지

1. 상대적으로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지 않는 곳을 찾는다.
2. 장기 목표를 검토한다.
3. 처리해야 하는 과제 수와 소요시간이 주어진 시간으로 충분한지 확인한다.
4. 그 날의 과제를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라.
5. 장애물을 예상해본다.
6.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해둔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이 생기면서 그 날을 마감할 때 보면 과제 리스트에 아직도 못한 일이 한참 남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느 과제가 더 중요한지 정해놓고 하루를 시작하면 그래도 처리한 일이 처리하지 못한 일보다는 더 중요하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제2부 인생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
제6법칙 : 행동은 자신에 대한 진실한 믿음의 반영이다.
제7법칙 : 믿음과 현실이 일치할 때 욕구를 실현할 수 있다.
제8법칙 : 그릇된 믿음을 바꾸면 부정적인 행동을 극복할 수 있다.
제9법칙 : 자부심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제10법칙: 더 많이 주면 더 많이 얻는다

by 때때로 | 2004/11/19 19:27

Posted by 렛츠고

[책 한권 추천합니다..] 법륜 스님 지은 [반야심경 이야기]

 


벌써 2년쯤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과 워크숍을 들을 기회가 있어서 이른 바 합리주의적 사고관을 가진 서양 사람들이 과연 인간에 대해 어떤 관점과 접근 방법론을 가지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풀어 나가려 하는지를 고민하던 무렵에ㅡ

웬지 스티븐 코비 박사의 어렵고 장황한 논리로 가득한 난해한 문장들의 함의가 결국은 우리가 어릴 적 도덕시간에 수도 없이 즐겨 들었던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의 논리와 흡사하다는 점을 문득 생각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아 그렇다면 동양철학을 공부해 보아야겠다는 강렬한 충동에 사로잡혔지요...
그 때 사무실 책꽂이에 마침 꽂혀 있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반야심경 이야기]....

평소 불교라고 하면 총무원장 자리에 이권 다툼을 위해 어차피 딸린 식구도 없겠다, 프로판 가스통 엎질러 놓고 각목 들고 조폭 뺨치는 수준의 활극을 백주 대낮에 펼쳐내는 강심장을 가진 땡중들의 집합체 정도로 조계종을 이해하던 저에게,

이 책 한 권은 불교에 대한 저의 선입견을 근본에서부터 깨뜨리고, 그 선입견의 무식함을 근본적으로 깨닫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새롭게 공부하게 된 불교 철학의 깊이는 참으로 생각보다 깊더군요...

우주론에서부터 인연론, 12연기론, 사성제 등등 불교철학의 기본 교리와 세계관, 인식론 등을 추가로 공부해나가도록 결심하게 된 모티브를 제공하게 해 주었던 책이구요....

이후, 노자의 도덕경을 이어서 공자 맹자의 사서삼경까지 수박 겉핥기로나마 다시 한번 동양 고전을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일깨워 주었던 시발점이 되었던 책이기에 소개합니다....

[반야심경 이야기]로는 조금 모자란다 싶으시면 역시 법륜 스님(법정이 아닙니다.. 주의하시길! ) 이 쓰신 [금강경 이야기] 상하권을 마저 읽어보시길 권하구요...
한자 풀이가 너무 많아 그나마도 이해가기가 난해하다 하시는 분들께서는 다음에 링크한 반야심경이나 금강경 해설 강의 동영상 시리즈를 보시면서 그 책을 보셔도 좋겠습니다.

http://www.jungto.org/tv/tv1_02.html?sm=v&p_no=30&b_no=49&page=5 (알기쉬운 반야심경_제1강)
http://www.jungto.org/tv/tv1_03.html?sm=v&p_no=31&b_no=55&page=6 (금강경 이야기_제1강)

제 인생까지 바꿔놓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바삐 살면서도 느리게 사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 주는 데 있어서만큼은 소중한 출발점과 전환점을 주었던 책이기에 소개해 올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불교를 신앙이나 종교로 수용하여 귀의한 단계는 아닙니다. 그저 불교 철학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이 마음을 다스림으로써 비움이라는 방식을 이용해 행복을 구하는 새로운 행복에 이르는 길이 있을 수 있다는 것만은 어렴풋이 깨닫게 된 사람입니다.

목표와 꿈을 구체화하고, 그 꿈에 대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그 목표를 성취함으로써 얻게 되는 "성공", 즉 성취를 통한 행복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가진 것-욕심과 집착-을 버림으로써 오히려 더 큰 행복에 이르는 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깨우치는 것만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강추합니다..

by 때때로 | 2004/11/08 02:24

 
Posted by 렛츠고


2-3년 전이던가, 도올 김용옥 교수가 한 때 KBS를 통해 해박한 지식과 걸죽한 입담으로 청강생 머리에 침을 튀겨가면서 노장 사상을 강의해 한창 장안의 화제가 될 무렵, "노자를 웃긴 남자"라는 당돌한 책을 통해 도올의 노자 해석에 일침을 가해 일약 또 다른 스타로 등장했던 이경숙 아줌마. 그녀가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지만 도올이 MBC로 되돌아온 이 무렵에 자신이 한 글자 한 글자 원문을 번역했다며, 도덕경 완역본을 들고 다시 나타났다.

사실 난 아직 "노자를 웃긴 남자"를 읽어보지는 못했다. 다만 도올의 노자 이해를 도올 만큼이나 걸쭉한 입담으로 비판을 해 놓았기에 상당한 원전 이해의 경지에도 불구하고 정제된 학문적 논쟁으로 비치기보다 육두문자식 싸움으로 비쳐 오히려 그 비판서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았는가를 우려한 한두 가지의 서평만을 보았을 뿐이다.

아무튼 그런 비판을 의식해서일까, 이번엔 다른 특정인을 지칭한 비판이나 세간의 재미삼은 입방아 따위는 싹 거두고 그야말로 원문 독해에 입각하여 도덕경을 충실하게 해설하고 있다. 표현은 비교적 점잖게 진행되지만, 적어도 한자로 된 고전에 대한 번역의 정확성이라는 측면에서 만큼은 이번에 결판을 내기로 아주 작심을 한 듯 보인다.

도경과 덕경이 따로 2권의 단행본으로 나왔는데, 합해서 81장으로 구성된 책의 20장까지를 읽었으니 이제 겨우 4분의 1 정도를 읽어본 셈이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참으로 한문 고전의 번역과 이해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 주었다.

류영모 선생의 강론을 풀어 엮은 박영호의 도덕경과, 최진석 교수가 해설한 도덕경에 이어 세번 째 접하는 도덕경 해설서인지라, 그 내용이 서로 많은 대비가 되었다. 특히 한문 고전의 번역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점에서 이경숙 아줌마의 논지는 단연 백미라 할 만 하다.

이 책은 도덕경이 "어렵다"는 기존의 생각들이 그릇된 편견이거나, 한자 오역과 악역에서 오는 것이라는 점을 새삼스레 일깨워 주었다. 가장 제대로 아는 사람이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말을 실감했고,당대의 문화와 사회상에 대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 없이 이루어지는 고전의 해석이 얼마나 자의적이고 빗나갈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실감케 해주었다.

적어도 이경숙의 도덕경은 저자 스스로가 얘기하듯이 "필생의 역작"이라 할 만큼, 그리고 "2,500년 이어진 오역과의 전쟁"이라 한 출판사측의 홍보문구가 아깝지 않을 만큼 도덕경의 한 글자 글자, 한 귀절 귀절마다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제공하고 도덕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뼈대를 제공한다.

출발은 단연,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이라는 첫 귀절의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대부분의 도덕경이 그 귀절의 의미를 "도라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도가 아니다" 라고 해석하면서 매우 철학적인 추상의 극치로 "알듯 모를 듯한 도의 개념"을 총체적으로 정의하는 것으로 해설하면서 시작한다. 이 첫 문장부터가 신비적 주술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도덕경을 대하는 일반인들을 시작부터 기를 죽여버리는 데 반해, 이경숙은 이 귀절은 도의 본질에 대한 규정도 아닐 뿐더러 철학적인 문구도 아니라고 이해한다.

그 보다는 그냥 책 머리에 자신이 지금부터 설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단지 이름을 붙이는 것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러니까 글의 서두, 이를테면 오프닝 멘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즉, "도가도비상도"란 말의 뜻은 노자가 글을 통해 설하려는 바를 말하고 알아 듣기 편하게 "도"라 칭하지만, 그것을 굳이 항상 "도"라고 할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명가명비상명"이란 것도 이름은 이름일 뿐 꼭 그 이름이 아니어도 무방하니 이름 자체에 빠져들지 말라는 부연설명일 뿐이라는 것이다.

도덕경의 가장 심오한 철학적 진리를 총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들었던 이 귀절에 대한 이같은 해설을 대하는 순간, 뒷머리를 얻어맞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그동안 왜 그렇게 도덕경이 어렵게 느껴지고 알쏭달쏭한 것이었는지 그 이유를 한 방에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정말이지 첫 귀절을 그렇게 단순하게 이해하기 시작하자, 그동안 다른 해설서들을 통해 그렇게 주절주절 추상적이고 어렵게 풀이되었던 설들이 모두 헛공론처럼 들리고, 나아가 그 뒤로 이어지는 구절 구절들이 앞 뒤 아귀가 서로 맞아 떨어지면서 술술 이야기의 맥이 잡히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경숙은 도덕경을 어떤 도인이 되기 위한 수신용 독본이나 우주 철학을 다룬 것이 아니라, 엄연히 당시 사회상에 비추어 가장 바람직한 '성인정치'가 어떤 것인지를 고민한 노자의 정치철학 사상의 핵심 요약본으로 이해하고 시종일관 그에 따른 논거들을 제시하며 해설해 나간다.

물론 중간 중간 이경숙 님의 해설처럼 정말로 노자의 생각이 그랬을까 하는 느낌이 불현듯 들지 않은 곳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20장에 이르기까지, 그런 느낌에 따른 의구심보다는 기존의 해설서로부터 얻지 못했던 갑갑함이 확 풀리고 문맥이 환히 트여오는 느낌이 훨씬 강했다.

이경숙의 해설에 도움받아 도덕경을 읽어가기 시작하노라면 그동안 이런 저런 도덕경 해설서들을 읽어도 머리만 더 혼란스러웠던 많은 의문점들이 매우 명쾌하게 풀린다. 이와 같이 그 어렵던 도덕경이 상당히 쉽고 평이하게 이해되기 시작한다는 점 만으로도 이 책은 노자를 제대로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필히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로 자리잡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또 한 가지 중요한 시사를 받은 점은, 글이란 특히 고전이란 그 글이 쓰여진 당시의 사회상에 대한 역사적 지식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중국의 3황5제로부터 이어진 하, 은, 주의 성립과 멸망에 따른 당시의 권력쟁탈과 전쟁에 따른 세상의 혼란상, 그 속에 숨어 있는 백성의 굶주림과 애환을 제대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당시 사회사상의 큰 흐름이었던 유가를 비롯한 백가 사상의 등장이며, '인'과 '의'를 세우는 것이 태평성대로 돌아가는 키워드라 인식했던 공자류의 사상적 배경을 알 수 있고, 그래야만 이들과 달리 노자가 추구한 도가 어떤 것이었는지, 노자가 꿈꾸었던 진정한 '성인정치'와 이상적인 정치, 그리고 그가 원했던 치자의 상을 올곧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곧 고래로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동양사상의 크나 큰 두 줄기 사상적 맥을 형성해온 공맹의 사상과 노장의 사상을 그들이 살았던 역사와 더불어 함께 이해할 수 있어야만 그 속에서 노자가 차지하는 위상이나 깊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경숙 또한 이 점을 의식해서인지, 장자에 실린 공자와 노자의 대화를 옮겨 해설하는 것에서부터 도덕경 해설을 시작한다. 그리고 더 앞서 노자가 [도덕경] 이라는 5천자의 경문을 남기게 된 당시의 중국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상당한 지면을 프롤로그로 달아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경숙의 도덕경은 한 마디로 쉽다. 그리고 그 뜻이 심오하여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주술서나 철학서가 아니다. 오히려 세상의 이치를 그대로 관조하면서 굳이 욕심을 부리지 않고 몸을 추스릴 줄 아는 지혜를 가진 한 현자가, "이런 세상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바, 소박한 정치철학을 담고 있는 치세학이요, 개인의 처세론이다.

더욱이 도덕경은 매우 깔끔하게 정제된 자구들이 시귀절 형식의 운율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성마저 뛰어난 하나의 작품이다. 무릇 하나에 통달한 자는 만물의 이치를 꿰뚫는 법이다. 적어도 노자는 피비린내나는 세상사의 이치를 깨달아 "무위" 속에 삶과 치세의 답이 있음을 깨달았던 성인이었음에 틀림없어 보인다. 이경숙의 [도덕경]을 통해 2천여 년 전에 살았던 한 성인의 내음을 문학적 향기까지 더해서 다시 맡는 것은 가히 누구에게라도 주저함 없이 권할 만한 즐거움이다.

by 때때로 | 2004/03/02 07:24
| 책과 서평 | 트랙백 | 덧글(3)

트랙백 주소 : http://letsgo999.egloos.com/tb/4966411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새봄 at 2004/04/16 14:53
좋은 책입니다.
재대로 이해를 하려 노력하면 쓴 책이죠..
마음의 여행도 적극 추천합니다..^^
Commented by 다원 at 2004/05/11 09:30
저두 다른 역서들 더러 보았는데요.... 이경숙씨 것 외엔
대개가 애매모호 긴가민가에요... 마치 목사님들이 성경구절
한 줄 읽고 자기가 하고픈 말 한시간씩 하는 것과 마찬가지.
그러나 이경숙씨의 입장은 대단히 명쾌합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죠. 과연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고전들이 과연 제대로 읽혀왔나 하는 근본적인 의구심....
Commented by 지석훈 at 2004/05/31 20:40
Music Collection

“ ‘진본 도덕경’ 드디어 출시! ”

천 년의 신비 드디어 풀려.
학문이 아닌 노자의 바른 말씀 겸허히 해석.
객관적인 해석으로 하늘의 뜻 알림.

" 도 덕 경 "
중국의 사상가이며 도가철학의 시조인 노자(老子)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저서.

그 동안 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왔던 ‘도덕경’이 제대로 해석되어, 도서와 음반으로 출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현진 님이 해석하고 일월사에서 낸 ‘진본 도덕경’이 바로 그것.
조현진 님은 ‘도덕경’의 그 본 뜻 보다는 각자의 이익이나 명예를 위해 해석된 경우가 많아 불합리하다고 판단,
이를 바로 잡고 노자의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되새겨보자는 취지에서 ‘진본 도덕경’을 내게 되었다.


조현진 님은 ‘도덕경’이란 학문이라는 측면보다 말씀이라는 측면이 강하다고 한다.
이번 ‘진본 도덕경’은 도서와 음반으로 출시되었는데 평범한 대중이 노자의 올바른 말씀을
편하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심열을 기울였다고 한다.

방대한 양이지만 한 마디 한 마디가 보석 같은 의미를 지녀 접해 본 사람들은 짧은 시간 내에 빠져들 수 있을 거라고 한다.
특히 음반에는 성우 박 일씨가 참여하여 매력적인 목소리를 뿜어내고 있으며 배경음악 또한 도(道)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진본 도덕경’의 출시는 지금까지의 어줍잖은 이들의 잘못된 해석을 바로 잡는 의미도 있겠지만,
더 나아가서 일반 대중이라도 좋은 말씀을 새겨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차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한다.

다가오는 여름..
이 한 권의 책과 한 장의 음반으로 진정한 도인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진본 도덕경’은 시중의 서점과 음반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작사는 뮤직콜렉션으로 ( http://www.musiccollection.co.kr )
" 진본도덕경 " 감상하기와 구매하기를 제공한다.

http://www.musiccollection.co.kr/z/zboard4/zboard.php?id=gmusic
감상하기


Posted by 렛츠고

[독후감] 04-01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이 책의 제목을 스치듯 처음 본 건 지지난 주인가, 조선일보 주간 서평에서였다.

직업은 못 속인다고, 책 제목을 담은 그 기사가 한 눈에 나의 시선을 붙든 것은, 아마도 시간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직장에 몸을 담고 있는 까닭에 몸에 밴 조건반사와 같은 것이었으리라. 게다가 올해 내 삶의 기본 테마로 잡은 "양지 지향"의 구체적인 목표가 바로 "디지털 시간관리 전문강사"로서의 입지를 개척하고자 했던 터라, 그 제목이 더 눈에 띄었던 것같다.

인간이 과연 시간을 정복할 수 있을까?

그런 일은 지극히 천재적이거나 지극히 평범하지 않은 위인이나 성인들에게나 기대할 수 있는 것 아닐까, 당연히 평범한 사람에게서 시간을 정복한다는 것은 그저 희망사항에 불과할 뿐, 실제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나 역시도 이 책을 대하고 읽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하고, 기대 반 의심 반 심정으로 그 기사를 대했지만, 책을 소개하는 글이 웬지 쉽게 흘려넘기지 못하도록 하는 힘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책 제목 자체가 무슨 무슨 시간관리법 따위의 처새학 원론서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존했던 특정한 사람의 실명을 붙여놓고, 거기에 '시간을 정복한 남자'라고 붙여 두었으니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만약에, 그 남자가 예수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혹은 간디 같이 아주 위대하고 유명한 위인이어서 평소 익히 알고 있는 이름이었다면 난 굳이 그 책을 사지는 않았을 것이다. 근데, 류비셰프라는 이름은 난생 처음 듣는 이름이었고,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하는 궁금증이 나의 호기심을 두 배로 자극했다.

그 서평을 본 다음 월요일 오후 퇴근 무렵에 [YES 24]에 신규회원으로 등록하고서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책을 구입했다. 이틀 후 오후 느지막이 들린 사무실에 그 책이 택배로 배달되어 놓여 있었다. 그 다음 날인 5일 새벽, 화장실 가는 길에 5시부터 책장을 넘기기 시작한 그 책은 붙잡기가 무섭게 근 2시간 동안 절반을 훌쩍 읽어 내려가게 했다.

오줌 마려우니 그만 뭉개고 빨리 나오라는 집사람의 성화에 못이겨 하는 수 없이 책을 중간에 덮고 화장실을 나오니 아침 7시가 다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시 또 이틀이 지난 일요일 밤 두 시간 가량을 투자해 밤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읽기를 끝마쳤다.

200여 쪽밖에 안되는 두껍지 않은 분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연휴도 아닌 일상 시기에 불과 사나흘만에 책 한 권을 후딱 읽어 치울 수 있었던 것은 그 만큼 이 책의 내용이 나를 몰두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의 주인공 류비셰프는 20대 초반부터 82세로 죽는 날까지 근 60년 동안 자신이 하루 하루 소비한 시간의 내역을 각 항목별로 분 단위까지 헤아려 시간통계 장부를 적어두었던 인물이다. 굳이 줄여서 말하자면 "시계부"를 작성해 두었던 것인데, 우리가 하루 하루 현금의 수입과 지출을 적는 "가계부"를 적듯이 이 사람은 마치 시간을 현금의 지출인 양, 꼼꼼히 분류해서 그 사용처를 적어두었던 것이다.

책에 나오는 대표적인 예를 들면, 이렇다. (72쪽)

- 소스노코르스크 시 방문 -0.5
- 기본과학 연구: 도서색인 - 15분, 도브잔스키 저서 읽기-1시간 15분
- 곤충분류학: 견학- 2시간 30분, 두 개의 그물 설치-20분, 곤충 분석- 1시간 55분
- 휴식(처음으로 우흐타 마을에서 수영을 함)
- 이즈베스티야 지 - 20분
- 의학신문 - 15분
- 호프만의 소설 <황금단지> - 1시간 30분
- 안드론에게 편지 - 15분
---------------------------------------------
총계 - 6시간 15분

이처럼, 자신의 하루 일과를 시간대별로 늘어놓는 정도를 떠나서, 구체적으로 각각의 업무에 얼마 어치의 시간을 소비했는지를 분 단위로 적고, 이를 총 시간으로 통계까지 합산을 해놓았다는 것이다.

이론적인 분석과 권위에 예속되지 않고 자유로운 연구와 논쟁을 강조했던 그는 자신의 전공이었던 곤충 분류학과 해부학은 물론 유기체의 형태 및 체계, 진화론, 수리 생물학, 유전학 심지어 분산분석 등에 걸쳐 방대한 저서를 남겼고, 이 외에도 문학과 예술, 철학과 역사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지적 호기심으로, 생전에 70권 이상의 저서와 12,500장 이상의 논문과 자료를 남겼다고 한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생각하기로 힘든 분량의 일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정작 이렇게 많은 분량의 작업을 하면서도 그가 하루 동안 수면시간을 줄이거나, 운동이나 산책 시간을 줄이거나, 독서나 공연을 관람할 시간을 줄이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더욱이나 감탄스러운 것은, 앞서 예를 든 시간사용 통계 기록을 하루 이틀이나, 한두 주 정도 연습 삼아 시범적으로 남긴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죽을 때까지 60년 동안을 하루도 빠짐없이 남겼고, 심지어는 통계를 내는 데 사용한 시간마저도 계산에 넣어서 기록에 남겼다는 점이다.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믿기 힘든 사실이다.

책을 읽는 동안에도 과연 인간이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의심스런 생각마저 들었지만, 류비셰프의 삶을 추적한 저자가 스스로 감사하는 글의 어투나 전개 내용에서 이게 결코 거짓 과장으로 꾸며낸 픽션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다. 류비셰프의 이러한 철저하고도 끈질긴 인내심과 시간에 대한 태도, 그리고 그에 기초한 시간통계 방법이야말로 그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1분 1초도 낭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인 해답이자 최고의 시간관리 방법이었다고 본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류비셰프는 단지 사용한 시간의 내역만을 단순이 기록으로 남긴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분야에 얼마 만큼의 시간을 배분할 지를 미리 계획하고, 그 계획에 대비하여 실제로 소비한 시간을 측정해서 목표에 대한 실행도를 평가했다는 점인데, 그 오차가 기껏해야 1% 정도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여기까지 들으면 인간이 아닌 피도 눈물도 없는 기계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인데, 정작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보면, 진리를 도출하는 도구로서 논쟁하기를 피하지 않았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에게 의견을 물어오는 편지에는 몇 십 장에 이르는 답신이라도 주저하지 않고 전혀 시간통계 처리자답지 않게 시간을 허비(?)하는, 지극히 모순적이지만 참으로 따뜻하고 인간적인 성품을 소유한 사람이었음이 책의 곳곳에서 드러난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이런 의문이 꼬리를 이어 머리 속을 오갔다.

- 과연 인간이 그렇게까지 자신의 시간을 미리 계획하고 또 통제하고 결산할 수 있을까?
- 만약 그렇다면 누구라도 그 만큼 많은 저작과 훌륭한 성과물을 남길 수 있는 것일까?
- 과연 나 역시 그렇게 해볼 수 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일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최종적인 느낌은 불가능하지 않겠다, 오히려, 정말로 그렇게만 할 수만 있다면 시간에 대한 태도와 관리방식을 가히 혁명적으로 바꿀 수 도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40평생 이름도 모르고 살아왔던 류비셰프라는 사람을 올 해 초에 알게 된 것은 어쩌면 내게는 필연이 아니었을런지....

=============================================================

올 들어, 책을 읽는 것에 특히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매일 매일 하루를 설계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좀 더 체계적으로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정을 필두로 하나 하나 누적해가는 책들의 목록을 보면서 시간에 대한 관리는 자신의 역사에 대한 기록에서부터 남는 것이란 생각을 자꾸 더 크게 하게된다.

신년 초 [인간 붇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에 이어서, 재가 불자들의 기본 경전이랄 수 있다는 [유마경]을 연이어 읽고서, 구정 때 권유받은 [질문의 힘]에 이어 올 해 네 번째로 읽어낸 책이 바로 [류비셰프]였다.

이 책은 지금 읽고 있는 [한 가지로 승부하라]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과 더불어 지금 나의 시간관리 태도를 되돌아보게 한 선택이고, 12,000원이라는 볼륨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이 결코 아깝지 않게 느껴지는 별난 작품이다.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by 때때로 | 2004/02/09 02:17

Posted by 렛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