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오늘자 횟수를 헤어보니 어느덧 606일째를 기록한다.
365일이 두번이면 2년을 채우는 셈이니, 600일을 넘긴 지금은 2년으로 향하는 지점에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간 셈이다.

얼마 전인가 백일백포 초기의 글을 통해서, 우리네 삶에서 어떤 결심한 바를 실제로 이루도록 하는 세 가지 동력으로 기록의 힘과, 약속의 힘, 그리고 감사의 힘을 거론한 바 있다.
https://letsgo.tistory.com/268
감사하는 마음이 어떻게 일을 이루도록 할까에 대해 의아스럽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실제로 감사를 하려면 꾸준히 매일처럼 자신의 삶을 되새겨 돌아보아야 한다.

 

020_2021.10.12(화) / "감사일기" 545일째, 삶의 세 가지 힘!!

세상 살이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세 가지의 힘"을 요즘 거듭 실감한다! 첫째는 기록의 힘이다! -------------------------- 하루 하루 일상을 빠뜨리지 않고 꾸준히 적어두는 일기에서부터,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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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삶을 돌아볼 때마다 오늘은 특별할 게 없는데 싶다가도 곰곰히 더 돌아보고 더 깊이 파보면 너무 당연하게 여겨서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렸던 작은 일들 하나 하나를 다시 떠올리게 되고, 그 작은 일들 속에 담긴 또다른 인연과 그 인연이 있기까지 수고한 분들에 대한 감사를 떠올리게 된다.

사실 감사해야 할 거리를 헤아리고 떠올릴 때 가장 쉽게 우선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선물"이다.
선물은 꼭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 댓가나 기대했던 것들이 아니다. 그리고 선물은 물건이든 마음이든 내가 받기를 미리 기대했거나 혹은 보답을 받기에 합당한 사전 베품이 있었던 관계가 아닌 경우에 그 감동이나 배려의 깊이가 더 진하게 전해온다.

오늘은 특히나 여기 저기서 생각지 않게 얻고 받은 선물들 덕분에 특히나 감사하는 마음이 더 새삼스러운 날이다.

어제밤 늦게 박강수 공연을 보고 난 뒤 2차 뒤풀이를 끝내고 집에 들어오려는 내게 함께 갔던 절친이자 후배가 지하철 개찰구 안에 있는 옷가게까지 기어코 끌고 들어가서 선물로 사준 겨울 외투가 옷걸이에 걸려 제일 먼저 내 눈길을 끈다.
공연 티켓도 후배가 예약하여 계산한 것이니까, 따지고 보면 콘서트 관람권도 선물인 셈인데, 덤으로 옷선물까지 추가로 받은 셈이다.

그 와중에 지금은 애를 년년생으로 둘이나 낳고 아이를 돌보고 있는 후배 제자 하나가, 늘 감사하다는 인사 메시지와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케익 선물권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덕분에 오늘의 감사일기는 이들 선물 받은 데 감사하는 마음 기록만으로도 세 줄이 금방 채워졌다. 

어제는 선물 복이 터지는 날인지, 일진이 좋은 날이었는지 이것들 말고도 생각지 않았던 택배 선물이 하나 더 도착했다. 벌써 5년 넘게 꾸준히 자문 코칭 역할을 해주고 있는 업체에서 VIP 연말 선물용으로 제공하는 명품 곱창김 세트도 어제 택배로 받았는데, 오늘 첫 맛을 보니 김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덕분에 요즘은 꼭 명절이 아니어도 주고 받게 되는 선물 꾸러미들이 심심치 않게 마음에 고마움과 감동을 선사해준다.

아무래도 겨울이 오고, 연말이 오면서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그러다보면, 주변 친구나 지인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고, 한 해 동안 인사 한번 없이 너무 소원했던 게 아닌가 후회가 되기도 한다. 해가 가기 전에 인사라도 챙겨야겠다 싶은 마음이 자연스레 드는 것도 그런 회한에서 일어나는 인지상정이 아닐까 싶다.

오늘의 감사일기는 덕분에 적기가 무척 편해졌다.
여기저기서 선물로 받은 기록만 되새겨 적는 것만으로도 네 줄 중 세 줄이 금새 차버렸으니 말이다. ^^  

12월도 12일을 맞았으니, 이제 올해 남은 날 수도 불과 스물 날이 채 되지 않는다.
시간은 쏜살같이 흐르고, 또 1년이 훌쩍 지나간다.  코로나로 인해 1년 내내 만날 기회 한번도 갖지 못한 채 얼굴 인사 한번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한 해를 넘기는 인연은 또 얼마나 많은가!!

참으로 안타깝고도 답답한 시국이다.
작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국면이 과연 언제쯤이나 끝이 날 수 있을까?

희망을 갖고 인내심을 가져보려 애써 위안하고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아픈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
해가 가기 전에 챙겨야 할 주변이니 이웃은 또 없을까?
그저 받는 데 기뻐하고 감사만 할 일이 아니라 주위에 무엇을 선물애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는 날이다!! 
 

#오늘의 감사일기 606일째_211212. 연말 선물들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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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연 뒤풀이길 졸지에 겨울외투 선물로 득템감사!
2. 5년 한결같이 챙겨주는 자문 코칭업체 선물 감사!!
3. 애기엄마 후배제자의 미리 크리스마스 케익 감사!
4. 최종 탈고후 간만에 일요일 오후 낮잠 해피 감사!!
 

#백일백포_081 D-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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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마눌님과 함께 방화동에 있는 단골 식당을 찾았다. 
이름은 "김순옥 들내음"
특히나 칼국수가 맛깔나고 음식이 정갈하기로 소문난 맛집이다.

맨 처음 이 집을 소개 받은 것은 지금 기억이 맞다면 아마도 넷피아의 이판정 대표님을 통해서였을 것이다. 벌써 한참 지난 옛일이 되었지만, 넷피아가 증미역 앞에 있는 블루나인 건물에 입주해 있을 때, 1년 가량 소셜미디어 마케팅 연구소장을 맡아서 함께 일한 적이 있다. 그 때 언제인가 개화산 산보를 함께 하고 뒤풀이 자리삼아 따라 갔던 곳이 아마도 이 들내음 집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넷피아랑 헤어진 뒤로도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을 좋아하는 아내 덕분에 식구가 함께 일년에 서너 번은 이 집을 찾을 정도로 단골이 되었다.  열무김치의 서글서글한 맛이 일품이다. 메뉴를 시키고 나서 기다리는 동안 고추장에 참기름을 두른 보리밥이 에피타이저로 바로 나온다. 이것을 열무김치를 얹어서 비비면 그것만으로도 밥 반 그릇으로 배를 채운다.

이 집의 메인 메뉴는 칼국수다. 맛도 좋지만, 양도 푸짐하게 나와서 웬만큼 배가 고프지 않다면 면을 다 못먹고 남기는 경우가 더 많다. 듬뿍 넣은 바지락 칼국수의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맛이 땡길 때면 발길이 자연스레 이끌리는 이유다. 푸짐한 바지락에 파릇한 면이 자연의 맛처럼 어울리면 사실 어떤 정찬 못지 않게 남부럽지 않은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나는 바지락, 아내는 팥칼국수를 시킨 덕분에 모처럼 오붓하게 부부 데이트 식사 자리가 되었다. 딸내미가 함께 동행을 했더라면 아마도 분명 왕만두도 한 접시는 시켰을 것이다. 보리밥 에피타이저의 힘이었을까 푸짐하게 넘치는 면을 결국 다 치우지 못하고 밑자락을 남겨야 했다. 

팥칼국수는 한 접시 살짝 맛보는 것으로 대신했는데... 팥칼국수만 보면 고향 생각이 저절로 나는 것을 어쩔 수 없다.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 아래 동네가 마산면이다. 면사무소 앞 신작로를 사이에 두고 길 건너 50미터 사이로 큰외가집이 있었고, 길 반대로 마주보며 우리집이 있었다. 우리집에서 북쪽으로 100미터 쯤 위로는 작은 외삼촌네!한 동네 세 집이 오밀조밀 모여 살았다. 

여름철 저녁 무렵이면 세 집안 식구들이 모두 모여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밀고 손으로 썰어 낸 국수가락을 가마솥에 넣고 팥죽물을 넣어 끓이면 그대로 가마솥 팥칼국수가 되었다. 큰집 마당에 모기불을 피워놓고 평상이며 툇마루에 옹기종기 모여서 세 집 식구가 모두 모여들면 가마솥 하나가 순식간에 동이 나곤 했었다. 다시 못 올 추억은 나이가 들어도 영 잊혀지질 않는다.

식사를 마치고 부른 배를 붙잡고 밖으로 나와 보니 여름내 우거졌던 화단의 풀들이 잎들은 모두 말라 비틀어지고 열매가 대롱 대롱 달려 있다. 아 이렇게 또 올 한해도 가는구나 싶은 마음에 노오란 열매들이 아쉬우면서도 정겹게 느껴진다.
팥칼국수를 보면 동지죽이 함께 떠오르곤 하는데, 가게 앞에 붙은 마지막 계절 인사가 왠지 모르게 올해가 가기 전에 한번은 다시 찾아와야 할 것같은 묘한 끌림과 여운을 남긴다.

모처럼 아내와 단둘이 탈고 자축 기념 데이트 식사를 마친 오늘은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한 지 벌써 600일을 채우고도, 다시 하루를 더한 날이다. 늘 맞는 날들이지만, 연말의 끝이 다가올수록 하루 하루의 삶에 더욱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은 날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해야 할까?

12월 22일까지 딱 보름 남았다!!  ^^


#오늘의 감사일기 601일째_211207. 탈고 기념 점심 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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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골에서 올라온 김장김치 엄마손맛 맛보니 감사!
2. 신규코칭 계약서 사인등기 보내자마자 입금 해피!
3. 탈고기념 자축겸해 식구랑 점심 칼국수정찬 해피!
4. 40일 전자책 집필작업 최종교정 마무리임박 감사!


#백일백포_076 D-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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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이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세 가지의 힘"을 요즘 거듭 실감한다!

첫째는 기록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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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일상을 빠뜨리지 않고 꾸준히 적어두는 일기에서부터, 순간 순간 퍼뜩 떠오르는 생각과 아이디어를 적어두는 메모의 힘까지. 기록은 한꺼번에 수많은 일거리와 처리할 것들을 다 쳐내기 버거워하는 우리의 머리, 뇌를 위해서 손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도움이다.
우리는 멀리 삼국유사에서부터 가까이는 조선왕조실록에 이르기까지 "기록 DNA"를 갖고 있는 드문 민족이다. 그리고 그 기록 민족의 후예답게 5천만 인구가 맘만 먹으면 개인 블로그 하나쯤은 적어낼 능력을 자랑하는 나라이다.
전세계적으로 인구당 블로그 보유 수나 SNS 활성화 계정 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조사해보면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상위에서 크게 뒤지지 않을 것이라 짐작한다.
짧은 메모든 하루 일기든 길이가 중요치 않다. 기록은 개인적으로든 국가적으로든, 자신의 역사를 이루는 요소 자료가 된다. 갑자기 찾아온 몸살 탓에 백일백포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일주일을 훌쩍 넘겨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빈 자리를 메꾸면서 지난 일기를 적을 수 있는 것도 바로 페이스북에 꾸준히 연재한 감사일기 덕분이다.
회상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는 짤막한 키워드 몇 줄이면 족하다. 한 줄의 메모를 '씨불'로 삼아서 후후 불어가며 불씨를 다시 살려내면 어느 순간 글에 불이 붙어 다시 활활 타오르게 되는 원리를 자주 실감한다.

둘째는 약속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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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란 누구가 다른 사람과 언제까지 무엇을 하기로, 일종의 "계약을 맺는" 행동이다.

개인들간의 소소한 약속은 그냥 손가락 걸고 "약속!" 하고 외치면 성사되는 것이지만, 국가간의 약속은 "조약"이니 뭐니 거창한 문서들에 사인을 남기고, 심지어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한번 맺은 약속은 설령 그게 잘못된 것이거나, 부정한 것이라 해도, 일단 공표되어 버리면 그 자체로 무를 수 없는 성질의 것이 되어 버린다. 작금 일본과의 외교 관계 악화 문제도 연원을 파고 들면 박근혜 시절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엉성한 '이면 합의' 비슷한 것이 국민 감정에 비추어 용인할 수 없는 것이었던 탓이다. 어설프게 맺은 약속을 문정권 들어 파기하면서 기인한 측면이 무척 크다.
그만큼 국가간 약속이란 섣불리 할 일이 못 된다. 남북간의 평화와 화해를 정한 기본 조약들이 왜 늘 중요하게 거론되는지는 새삼스럽지도 않다. 작금 70년이 넘는 한국전쟁의 휴전 상태를 종전 선언으로 가자고 하는 논의들도 그래서 굉장히 상징성이 강한 일들이다.
개인들간 약속이라고 해서 그 중요성이 덜할 수 없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점!
약속은 비밀로 맺는 것보다 공개적으로 맺을 때 거스를 수 없는 힘이 훨씬 강해진다!
기업들간 맺은 계약이 법적 효력을 가지려면 제 3의 "공증"을 거쳐야만 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공개"하는 것이 갖는 강제력과 믿음(상호 신뢰)의 힘은 법적 강제력에 준하는 힘을 갖는다.
대부분의 계약서 첫 구절은 한결같이 이 구절을 빠뜨리지 않는다.

"아무개와 아무개는 "상호 신의의 원칙" 아래 다음과 같이 협약한다!"
여기서 상호 신의의 원칙이란 게 바로 "서로의 말을 믿겠다"는 대전제인 것이다.
믿음이 없는 약속은 언제든 깨질 수 있는 것이기에 그 만큼 힘이 없고,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만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비밀 약속"이나 "이면 합의"는 언제든 깨질 수 있고, 그 책임은 서로에게 미루어진다.

이 약속의 힘을 개인이 잘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나 자신에게 하는 약속을 만인에게 공개하는 "선언" 행동이다.
나는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하겠노라고 다중 앞에 밝히는 것이다.
누가 굳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제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내 스스로 하고 싶은 바를 각오로 밝히고 여러 사람 앞에서 다짐하는 것이다.
자신과의 약속, 즉 자신의 각오를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히는 행동 만으로도 자기 말에 대한 약속을 공증하는 행위가 된다. 때문에, 사람들은 그 말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모든 노력과 힘을 기울이게 된다.
그러므로, 뭔가 꼭 이루고 싶고, 해보고 싶은 일이 있거든, 스스로의 각오를 마음 속으로만 품지 말고 바로 선언하라!
그러면 실제로 이루게 될 가능성이 최소한 3배 이상은 높아진다.

셋째는 감사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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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에도 "범사에 감사하라!"는 구절이 있다.

이 말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일상 하나 하나가 타인의 수고와 노력의 결과로 연결되어 있음을 성현들께서 누구보다 먼저 깨달았음을 뜻하는 것이라 본다.
세상은 혼자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누구의 도움도 얻지 않고 사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오늘 하루 우리가 먹고 마시고 놀고 일하고 잠자는 모든 것이 누군가 타인의 손과 수고를 거쳐 만들어진 물건과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진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태생적으로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무리의 힘과 도움 없이 홀로 존재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런 만큼, 함께 사회를 이루고 사는 공동체 구성원들이나 이웃, 지인,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우리 삶에서 필요할 뿐 아니라 필수적인 태도이다.
우리가 한시도 그침 없이 숨을 쉬면서도 공기의 존재나 소중함을 느끼기 어렵듯이, 사회적 삶 속에서 굳이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쉽게 느끼지 못하는 것이 바로 타인의 존재와 사회적 관계에서 얻게 되는 원초적 도움들이다.

낳아준 부모님이나 조상이 없었다면 지금 내 존재 자체가 없었을 것이다.어른이 되기까지 먹고 자고 생활했던 모든 흔적들이 실상 누군가가 만들고 제공해준 수많은 노력과 노동의 산물들 덕분이라는 건 말하기 새삼스런 일이다.
그러니 현재 내가 존재하고 숨 쉬고 있다는 자체가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있고 서로 신세를 지고 있는 관계의 증거이다. 그러니 어찌 늘 잠시 한 순간이라도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문제는 공기처럼 당연한 것이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되돌이켜 떠올리지 않으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된다는 점이다. 늘 감사하지 않는다고, 감사를 의식적으로 되새기지 않는다고 굳이 탓할 일은 아닐 지 모른다. 하지만 그리 되면 나도 모르게 스스로 자만해지거나 세상을 나 홀로도 살아갈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질 위험이 있다.
미안하지만 그럴 수 없다!
어쩌다 사람으로 태어나 살아오는 동안 맺어진 관계를 내 의지로 단절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연의 숙명을 깨치고, 오늘 맺게 된 모든 관계에 대해 그리고 하루 하루 모든 일상의 범사에 대해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되새길 일이다. 그리하면 할 수록 내 존재가 있기까지 주변의 모든 분들에게 더 깊이 고마운 마음을 더할 수 있다. 고마움을 표시하면 할수록 신기하게도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서로의 관계는 더 깊어진다.

요컨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세 가지 큰 힘의 근원...
'기록'과 '약속'과 '감사'의 힘을 늘 되새겨 실생활에 활용하면 무엇이든 뜻한 대로 이루기가 그 만큼 수월해진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감사일기"를 적고, "백일백포"를 약속한다!
'약속'은 선언하는 그 순간부터, 나를 지켜주고, 밀어주고, 힘을 북돋워주는 "최고의 에너지원"이다!
감사일기는 "약속의 힘을 증명하는 삶의 기록"이다!!
#오늘의 감사일기 545일째_211012. 몸살 뒤 얻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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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만의 몸살에 모처럼 12시간 내리 잠. 회복 해피!
2. 3주 넘게 몰입한 개인 마케팅툴 활용 마무리 모드!
3. 예상외 강의일정 교체로 포천행차, 몸살회복 감사!
4. 9월 가계부 정산 마무리,주식의 덧없음 확인 감사!


#백일백포_020 D-8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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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 내부간선도로를 타고 외대에 들러 사무실 입주계약서에 도장을 얻고,
청량리역 인근에 있는 동대문세무서를 들렀다.

법인 사업자등록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이것 저것을 고쳐 썼다!
업종 종목 코드 찾아 맞추고 실랑이를 벌인 끝에 드디어 인생 두번째 법인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새로 개설한 법인의 이름은, 포스트에이아이 주식회사!!

함께 사업체를 꾸리기로 한 파트너랑 이틀 넘게 고민하고 찾다 찾다가 그나마 아직 대법원 등기소에 등록되지 않은 이름이라 장고 끝에 합의한 이름인데... 등록하고보니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인다.

등록을 마치고 나니까, 5~6년 전에 얼떨결에 처음 법인을 개설했다가 제대로 사업을 해보지도 못하고 폐업을 당했던 기억이 언뜻 떠오른다.

강남구청 쪽의 프로젝트 제안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깊은 고민도 없이 "협동조합 법인"을 만들었던 적이 있다. 나름 법인 조직이 뭔가 경험을 쌓긴 했으나, 특별히 사업을 더 키우진 못했다.

그때 법인 이름은 "강남소셜비즈니스협동조합" 이었다.
설립일은 2014년 1월 1일.
전통시장 홍보 프로젝트 딱 한 건을 수주하여 수행한 것을 끝으로 수년간 사업 공백(무실적 신고) 상태를 지속하다가 국세청 권고에 따라 직권 폐업에 동의한 것이 벌써 2년은 훌쩍 넘은 듯 싶다.

사실 내가 하고싶어서 시작했다기보다는 주어진 환경에서 당시 흐름(유행?)에 맞추어 "뜻이 좋은 분들과 더불어 협동조합을 만들면 그 자체로 뭔가 해볼 거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안이한 마음으로 다소 막연하게 시작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 탓에 사업 내용이 더 구체화되지 못한 상태로 막을 내린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귀결이었다 싶고...

이번에 새로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자등록을 낸 것 역시 '자의 반 타의 반' 성격인 것은 지난번과 비슷하다. ^^
다만, 이번엔 타의보다는 자의가 훨씬 강하고, 나름 미래를 내다보고 '데이터 비즈니스'의 발판을 마련해보자는 다짐 속에 '향후 10년에 걸쳐 인생 제2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한다'는 나름의 각오를 다지고 뗀 발걸음이다.

사업자등록증에 적어넣은 주업태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주/부 종목은 "인공지능기술연구개발 및 서비스, 학술연구용역, 데이터분석" 이다!

지금까지 이 분야 이력은 많지 않다!  그 만큼 앞으로 공부해서 따라잡아야 할 대목이 전부다!

쉰여섯 생일을 지난 지 이제 딱 일주일.
백세 시대 건강이 허락한다면 아직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어림잡아 30년 남았다!!
한번 뿐인 인생, 죽음이 닥치기 전까지는, 뭐라도 이루어 남겨야 세상에 나온 의미가 있지 않겠는가!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알고, 내가 얻은 지식과 경험을 아낌 없이 나눈다!"

2004년 연초에 만든 이래로 지난 15년 넘게 고치지 않고 있는 나 자신의 "인생사명서" 한줄이다!
오늘 새 법인 사업자등록증을 받아들고, 다시 한번 사명서 글귀를 되새긴다!

자, 이제부터 새 법인 사업을 위해 무엇부터 공부를 새로 시작해야 할까??

#오늘의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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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일백포 약속 선언 실천 실행 돌입에 감사!
2. 월요일 새 한주 해야할 일들이 많음에 감사!
3. 사업자등록사무실 무상입주처 확보해 감사!
4. 생에 두번째 법인 사업자등록 잘 마쳐 감사!

#오늘의 할일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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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트라 경기지원단 10/7일 특강 강의안 제출 요망
2. 10/20 전북 강의안 교재 준비 업데이트 보완 필요
3. 독서일지 정리 -10월 독서 및 개인학습 계획 수립 
4. Fluent CRM 해설 포스팅 작업 시작하기

#백일백포 005. D-95일!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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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넷플릭스 중국 드라마 [사조영웅전] 몇 편 밤늦게까지 본 후유증 덕분에
느지막이 일어나 뉴스 지면을 보고 깜놀했다.

"화천대유는 누구 껍니까?"
라고 길길이 날뛰며 이재명을 공격했던 국민의힘 무리들에게 스스로 놀랄만한
폭탄급 기사가 온라인에, 그것도 네이버 뉴스란에 떴기 때문에 잠이 확 깰 수밖에 없었다.

"[단독] 국민의힘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로부터 50억 받았다 "
노컷뉴스 발, 네이버 출처로 뜬 헤드라인 한 줄에, 졸음이 단방에 가셨다!

 

[단독]국민의힘 곽상도子 '화천대유'로부터 50억 받았다

핵심요약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모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이 그것도 국민의힘 정치인이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n.news.naver.com

ㅎㅎ 역시! 사필귀정, 그러면 그렇지...
'도둑놈들이 저러다가 제발 저리지' 싶어서, 이제나 저제나 언제 터질지 내심 기대하고 있던 터라,
'마침내 올 것이 왔구나!' 싶은 느낌이 뇌리를 찔렀다!!

밉상 중에 밉상, 꼴불견 중에 꼴불견 몇 명이 국짐당에 있는데...
대표 선수급 3인이 바로, 나경원, 장제원, 그리고 곽상도 였는데... (김진표는 그나마 떨어져 조용하니까...)
문통 아들부터 조국 아이들까지, 아빠 찬스 특혜라며 게거품 물면서 여당 공격에 앞장섰던 곽상도의 주둥아리가
이번에야말로 제 스스로 틀어막힐 것 같은 느낌이 확신으로 다가왔다.

250만원 월급쟁이 직원의 6년 근무 결과 퇴직금이 50억원이라...  
ㅎㅎ 정당한 댓가에 합법적 지불이라고....
삼척동자도 웃을 말을 해명이랍시고, SNS에 주절주절 올려놓은 택도 없는 변명 글들을 보니...
아들이나 아버지나 뒤가 구리고 똥쭐이 타기는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1억 연봉으로 50년 어치를 기여분에 대해 배당했다는 이야기인데...
도대체 이들 부자는 화천대유에 무엇을 '기여' 했길래 한큐에 이렇게 큰 공로를 인정받은 것일까?
사 - 필 - 귀 - 정!!

한뼘 손바닥으로 하늘을 못 가리는 법이거늘...
그동안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놀리던 주둥아리, 이번에는 무어라 변명을 주워 삼킬지 지켜보는 
맛이 상당 기간 쏠쏠하겠다.

저녁 6시 발표된 민주당 호남경선 이틀차, 전북 지역 경선 결과, 
이재명은 54%가 넘는 과반 득표 확정으로 사실상 대선 경선을 결선 투표 없이 끝마치게 될 확률이
거의 100% 를 찍었다!

투표 결과 후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답했다....

"파면 팔수록 국민의힘 사람들이 추가로 연루되어 나올 것이다.
도적떼를 잡아 도적질을 절반이나마 막아 놓았더니 막은 것을 놓고 공격을 한다.
그래서 이런 것을 일러 '적반하장'이라 하는 것이다!
앞으로 부동산 투기나 불로소득 기회 자체를 제도적으로, 원천적으로 막겠다!"  

전북 경선 연설 요지판으로 직접 한번 들어 보자.
https://youtu.be/BfWMWf4kPgE?t=36

오늘 곽상도 부자로부터 얻는 삶의 교훈 한 가지!!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는 자 내 눈에 피눈물이 흐를 것이다!"

모름지기,
인간은 착하게 살고 볼 일이다!!


1. 오늘의 감사일기    https://j.mp/2WiHl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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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529일째_210926. 부의추월차선 완결?

1. 일욜 아침 늦은 기상! 넷플릭스 밤샘 후유증 해피^
2. [나홀로 비즈니스] 완독 후 늦은 아점에 뿌듯 해피!
3. 국힘당 곽상도 아들 대장동 수익 50억 폭발 감사!!
4. [부의추월차선 완결판] 2/3읽고 저자요점 이해끝!


2. 오늘의 메모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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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할일_210926
- 독서일지 정리
- 명함 정리 = 리멤버 리스트 정리
- ASES 질문 이메일 회신 확인
- 책읽기 및 pdf 책쓰기 구상(1인기업 도구론 차례 구상)
- Fluent CRM 플러그인 프로 구입 및 사용법 포스팅 시작
- 백일백포, 더불어한길 일기장 포스팅 시작
- 디마불사 시즌3 커리큘럼 기획 (GA4와 GTM, SQL과 빅쿼리, 빅데이터와 AI엔진)
- 포스트에이아이 홈페이지 구상 및 사업자등록과 운영규칙 협의
- 김영미&김윤경 마케터 대담 라이브 유튜브 영상 보기
- 10월 교육 특강 일정 확인 및 강의안과 프로필 업데이트 작업
- 지메일 주소록 명함 이메일 정리 등록 작업
- 10만 방장 모임 줌미팅 참여 8시
- 9시 39차 일욜밤 세라방 줌미팅 진행

#My Marketing Funnel System 설계
1. 블로그 포스팅 = 콘텐츠 마케팅 기반 구축
2. 페이스북 감사일기 = 캡쳐 --> 인스타 및 카톡 쪽 링크 연동 (OSMU)
3. 온라인 일기장 -> 하루 일상 메모 정리, 이벤트 행상 링크 공유
4. PDF 전자책 구상 집필 = 1분기 1권 목표로 남은 4/4분기 2권 제작 도전
5. 주간 뉴스레터 정기 발행 = 디마불사 최규문의 때때로메일 시즌3 매주 발송
6.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 체계 구축 = 기존 위시폰드 스텝메일 + FluentCRM 뉴스레터
7. 잠재고객(독자/ 뉴스레터 신청자) 데이터 정리, 명함 리멤버 DB구축 통합 정리 관리
8. 종이책 단행본 추가 발간 계획 구상(내년도 과제)
9. 오프라인 및 웨비나 정기 강좌 재개방안 구상(11월 이후/ 위시폰드 2차 과정 포함)
10. 개인 코칭 및 기업 대상 정규 코칭 시스템 구축 기본 원칙 정비 


#백일백포 004. D-96일!

 

 

 

Posted by 렛츠고
,

어제밤, 정확히는 오늘 새벽 12시 30분경에, 
[최규문의 디마불사] 시즌2  금욜야방 디마클리닉 시리즈를 21회로 마무리했다. 
끝내는 타임에 10월부터 시작하기로 약속한 시즌3의 주제를 예고하면서 새 시그널뮤직을 선보였다.

모니터링을 하면서 보니, 급하게 만든 탓인지, 중간에 사진 2장에 '줌인-줌아웃' 효과가 빠져 있었다.
방송을 마치고, 다시 원인을 찾아서 보정을 하고 별도 영상으로 업로드해서 올렸다.

사진도 나름 좋고, 배경 음악 선곡은 더 좋다!
지금까지 [디마불사 시리즈]를 위해 직접 만들었던 시그널 뮤직 6편 중에서 제일 만족도가 높은 작품이다.

사진들은 지난 22일, 추석연휴 끝날 올랐던 북한산 숨은벽능선과 백운대와 인수봉 풍경이고,
https://photos.app.goo.gl/4GQEKPhq1zS7foY9A

배경음악은 인도 출신 미국인 작곡가, 아카쉬 간디의 곡 보더리스(Borderless / 무경계, 무제한) 이다!
아카쉬 간디는 자신의 곡들을 무제한 저작권 프리로 사용권을 허용한 아티스트라,
유튜브에서 그의 곡을 배경으로 삼은 동영상들을 찾아보는 건 별로 어렵지 않다!
https://youtu.be/rWY7zZcH2sU

구글링해서 사연을 대충 보니, 원래도 유명한 곡이었는데...
인도의 유명 블로거 '노마드 슈함' 이라는 친구가 자신의 유튜브에 사용해서 더 유명해졌던 모양이다.

아카쉬 간디의 다른 곡들이 대부분 피아노 독주 형식으로 물흐르듯 조용하면서도 경쾌한 가락이 특징인데,
이 곡은 평소 그답지 않게 씬세사이즈 연주 뒤로 남미풍 피리소리 가락과 합창단 보컬이 깔리면서
장대한 스케일과 박력, 에너지와 박동감이 느껴지는 곡이다! 

혹시 아카쉬 간디를 모르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들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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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불사 _210925. 시즌3 예고용 셀프작 하나...
지난 연휴 끝날 북한산 산행 장면들 그냥 버리기 아까와서 엮어보았습니다...^^
얼른 코로나 끝나서 함께 단체 산행할 날이 빨리 와야 할 터인데 코로나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서 걱정스럽네요...
모두 건강한 주말 맞으세요...^^
https://youtu.be/rgsUzfvVEjw


1. 오늘의 감사일기  https://j.mp/3AYgXk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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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528일째_210925. 여당 경선 게임 끝!!

1. 미루었던 오징어게임 1.5배속 정주행 끝내 다행!
2. 9월 포럼, 세라방 이벤트 생성 공지하게 돼 감사!
3. 아마존SES 서울 리전 계정 새로 오픈 승인돼 굿!
4. 민주당 광주경선 결과, 누적 과반 그대로! 게임 끝!

2. 오늘의 메모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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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일들...

1. 책 저술 --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요약본 만들기 (해설판 한글번안본)

2. 고객 DB List작업 필요
= 독자 팬층 명단화 --> 엑셀 파일로 통합 정리
= 고객 명단 정리 방법론 학습 커리화,  고객 DB 생성(수집) 프로세스 실습 과정 개발

3. 데이터 사업의 본질 : 내 비즈니스 DB 구축
= SQL 학습 및 구글 빅쿼리 활용법에 대한 공부 학습 필요
= AI 머신러닝 로직에 대한 추가 공부, 책읽기 필요

4. 더불어한길 백일백포 일기장 쓰기 실천!!

#백일백포 003. D-97일!

 

 

Posted by 렛츠고
,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날!
이런저런 생각 끝에 우연히 올해 끝날까지 남은 날수가 얼마나 될지를 생각해보다가
책상 위에 놓인 탁상 달력을 집어들고, 직접 거꾸로 적어보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9월 23일 칸에 딱 1 이라는 숫자가 적힌다.

"아하... 추분날이 그 해 연말 쫑일까지 딱 100일이 남는 날이기도 했구나!"

신기한 발견이었고, 새삼스레 추분의 의미가 묵직하게 가슴에 다가왔다.

혹시 내가 잘못 실수로 적은 건 아닐까?
구글을 뒤져서 100일 날짜계산기를 열어보고 다시 확인까지 해 보았다.
https://ourcalc.com/100th-day-calculator/

 

100일 계산기: 기준일만 입력하면 바로 계산 - OurCalc

기준일로부터 100일 째 되는 날을 계산할 수 있는 계산기. 아이 백일이나 기념일로 100일 째 되는 날이 언제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ourcalc.com

틀리지 않았다.
기준일을 포함하면 12월 31일,
기준일을 빼면 2022년 1월 1일 이라고, 100일 계산기는 가리키고 있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왕 올해 말까지 딱 100일이 남았다면 지난번에 공언했다가 지키지 못한 약속
백일백포 - 100일동안 100개의 포스팅을 올려보자!
프로젝트를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고!!

오늘부터 100일 동안 100개의 포스팅을 남기면 올해 송년일에는 100회를 찍을 수 있을 터이니!!

어디에다 쓸까를 잠시 고민하다가 오래동안 묵어 방치했던 티스토리 블로그가 떠올랐다.
네이버 블로그에도 만들어만 둔 일기장 카테고리가 있긴 한데...
네이버는 여전히 정이 가질 않는다!

내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자 한다면 역시 묵은 손때가 묻은 티스토리가 낫겠다.
이 단순한 이유 하나로 오늘부터 100일 100포를 일기장 형식으로 시작한다.

카테고리 이름은 [나의일기장] 과 [공개일기장] 중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후자로 택했다.
그래야 조금 더 공개적으로 선언한 약속을 지키는 데 더 책임성이 부여될 것 같아서!

무엇을 쓸까?
그날 그날 떠올라 이리저리 적어둔 메모들,
그날 그날 올렸던 SNS 타임라인의 쪽글들,
그리고 그날 남은 생각의 쪼가리들....

그래 그것만으로도 삶의 발자국을 기록하는 의미는 충분하리라.

그래서 쓰기 시작한다. 100일의 공개 일기장을...

매일 쓰기를 하겠다고 결심하니, 그동안 사실 100일 100포를 안해온 것은 아니다.
비록 짧은 네 줄 짜리 기록이긴 하지만, 
[감사일기] 라는 카테고리 명으로 페이스북 개인 타임라인에 매일처럼 그날 그날 있었던
일상을 되돌이켜 감사할 일들을 찾아서 메모를 남긴 지 오늘로 벌써 526일째이니....

1. 오늘의 감사일기  https://j.mp/3i9pF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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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526일째_210923. 연휴를 마치고..

1. 연휴 마치고 곧장 9월 성남 강좌 마무리 해피!
2. 아마존 SES 이메일 셋팅 공개 요청 회신 감사!
3. 환절기 비염 3주째 조금 적응되는 느낌 다행!!
4. 연휴 마감 구글 포토앨범 정리 공유도 해피!

2. 오늘의 메모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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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강수 Live 9/15
00:29:00 노란불빛 가로등에 그대만을 기다리다 잠이 들었네
00:44:03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01:07:15 가을 아침 (아이유 노래) 
01:16:15 Just when I need you most

https://youtu.be/8PXDhMfPr80?t=4034

 

그래 이제 시작이다!

오늘 이 글로 첫 포스팅을 했으니,
이제 D-99일!!

시작!!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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