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2일 (금) No.003

‘최규문의 때때로메일’의 추억을 살려 종종 개인 소식을 이메일로 전합니다.
세상 흐름, 알찬 정보, 좋은 책! 주제는 딱히 가리지 않고 떠오르는 생각을 함께 나눕니다!

https://youtu.be/-U1CyUIsR0k

11월도 중순에 접어들어 두번째 해피 불금을 맞습니다!
이달부터 시작된 "위드 코로나"로 3만명 관중이 들어찬 축구 경기를 근 2년만에 다시 볼 수 있었네요.
위중증 환자가 늘어 걱정이지만 모처럼 다시 찾은 오프라인 만남 분위기가 식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연초부터 시작했던 [최규문의 디마불사] 는 오늘밤으로 128회차를 맞습니다.

시즌3 테마로 잡은 "고객 퍼널 만들기"도 벌써 7주차에 접어들어 [구글 태그 매니저] 관련 이야기도 마무리 회차에 이르렀습니다. 오늘로 추적 태그 이야기는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남은 7주간은 최종 테마로 CRM 도구 설치 및 비즈니스 실전 활용법을 중심으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의 잠재고객을 발굴하고, 한번이라도 접점이 생긴 고객의 명단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한 번 연락 관계를 맺은 고객들에 대한 사후 관리를 어떻게 하면 자동화시킬 수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고 싶은 분은 금요일 밤 10시에 아래 채널로 찾아오세요!

요즘 전자책 원고 하나를 이달 중에 마무리할 목표로 원고 쓰는 데 두문불출 집중 모드입니다.
이름하여, [최규문의 How-To-Book 시리즈] 첫권으로, "가성비 쩌는 최고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Fluent CRM 하루에 마스터하기" 를 가제로 잡고 집필에 착수한 날이 지난달 28일이네요.

당초 2주를 목표로 15일까지는 초고를 마칠 생각이었는데, 다섯 개 챕터 중 2장도 끝마치질 못했네요. 70쪽을 넘기지 말자 다짐했는데, 그림이 많다 보니 A4 사이즈로 50쪽, 전자책으로 발간하면 150쪽은 족히 넘어갈 듯 싶습니다. ㅠㅠ

집필중인 전자책 [Fluent CRM 가이드북]의 차례 일부

다뤄야 할 분량이 늘어서 탈고도 조금 늦어질 듯 싶은데, 그래도 이번 달 말을 넘기지는 않을 작정입니다.
초고 마치고 나면 다시 소식 전할게요...^^

벌써 또 한해를 마감해 가는 즈음에 강추할 만한 책 한 권을 중고서점에서 우연히 건졌습니다.
2017년에 나온 건데 아직 절판되진 않아서 신간 주문도 가능하고, 운 좋으면 싸게 나오는 중고책도 주문하실 수 있는데요. 관련 책 소개는 아래 링크로 대신합니다. 올해 강추하는 인생책 두 권 중 하나입니다!

 [백일백포] "옳은 의사 결정을 위한 100가지 질문" 읽으러 가기 : https://letsgo.tistory.com/292

 

 오늘의 책 한 권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마케팅 전략
/외머 아튼 지음 / 고한석 옮김 / 마인드큐브 / 348쪽
[마인드큐브] 라는 출판사에서 2017년 8월에 초판을 냈다. 지은이는 외머 아튼이라고 [애자일원] 이라는 마케팅 컨설팅 업체의 대표이고, 옮긴이는 고한석 이란 분이다!
저자의 이름은 생소하지만 옮긴이 이름은 귀에 익었다. 누구일까, 왜 익숙하지 싶어서 표지에 나온 소개 문구를 살펴보고서 그 이유를 알아챘다. 그도 그럴 것이 5~6년 전 SNS 선거 캠페인에 대해 강연을 해달라는 곳들이 있을 때 가장 많이 인용하고 추천을 했던 책의 저자였던 까닭이다.

두 책의 공통점은 제목에 "빅 데이터"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내용상 공통점은 두 책 모두 "빅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여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실천적 방법과 사례"를 매우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제시한다는 점이다.
두 책이 다른 점은, 하나는 정치판 그것도 대통령 선거전에 어떻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 것인 반면, 후자는 기업이 동종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고객을 붙들어오는 데 승리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을 다룬다는 점이다.
다루는 범위와 내용은 다르지만 빅테이터와 고객이라는 두 가지 큰 개념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주는 책으로 필독서로 강추할 만한 책이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5451172

지난 초가을, 추분날부터 시작한 티스토리 블로그의 [백일백포] 포스팅이 어제로 꼬박 50일째를 찍고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연말 끝날까지 100개를 찍겠단 약속의 절반을 무사히 마친 셈이지요. 아래쪽 블로그 글 목록에 지난 일주일 목록을 첨부해 놓았습니다. 눈이 가는 제목이 있거든 뭐라도 하나 클릭해 보시지요. ^^

끌리는 글이 있으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고, 여운이 남거든 댓글 남겨주세요!
  때때로 메일 구독 신청하기 :  https://sonetkorea.com/contact/  

단풍이 지고 가을이 깊어 갑니다. 10년지기 네 분 교수진과 함께 1년째 진행중인 매주 [일욜밤 세라방]은 11월도 더 알찬 주제들로 만납니다. 아래 주제 보시고, 관심 가는 주제가 있거든 줌으로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아직도 두 달 남은 2021년, 소중한 수확 거두시길 빕니다!!

2021년 11월 [일욜밤 세라방] 일정 예고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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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 캘린더를 꼭 확인할 필요도 없다!
백일백포를 약속하고 하루 한 편씩 "매일 포스트 작성"을 습관으로 실행한 지 금새 50일이 지났다.
중간에 일주일, 사흘씩 밀려서 한꺼번에 보충해서 진도를 맞춘 적이 딱 두 차례다. 뭐든 꾸준히 한다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중 하나임을 한번 더 실감한다!

11/11일 = 50, 백일백포 마감 일정을 D-일수로 적어 놓은 탁상 캘린더!

 
"목표를 세울 때 지켜야 할 원칙 5가지"

흔히 어떤 프로젝트에 목표를 세울 때 가장 많이 드는 원칙이 있다. SMART 원칙이다.

  • Specific : 구체적으로 세워라! -->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티스토리 블로그에 1일 1포스팅으로!)
  • Measurable : 측정 가능하게! --> 100일 동안 100개, 하루 1개, 진도율은 포스트 갯수와 D-남은 날수로 측정!
  • Action-Oriented : 행동지향적으로 --> 막연한 꿈이나 언젠가 할거야, 버킷 리스트식 금물, 당장 무엇을 할 것인지!
  • Realistic : 현실성 있는 목표를! --> 실현 불가능한 비현실적 목표는 금물! 힘써 노력하면 달성할 수 있는 수준으로!
  • Time-bound : 마감시한을 정하라! --> 언제까지 끝마친다는 시한을 정해 놓지 않으면 달성은 요원해질 수 있다!

목표 수립시 지켜야 할 원칙으로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SMART 5원칙!!

보다시피, 위에서 말한 다섯 가지 원칙을 지킬 수 있으면 목표한 바를 어떻게든 이룰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그런데, 나는 그리 "목표 지향주의적" 인 스타일이 아니다!
뭐가 되었든 '이루어야 할 목표'를 세워 놓고 그것을 잡기 위해 아등바등 쫓아가는 스타일이 아니다. 특히 돈에 대해 그런 편이다. 언제까지 얼마를 벌어야지 라든가, 연봉 수준을 얼마까지 달성해야지 라든가, 집 평수를 얼마까지 늘려야지 라든가, 노후를 위해 뭘 어떻게 준비해야겠다 라든가, 그런 계획이나 목표에는 거의 꽝이다!!

지인들은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종종 염려의 말씀을 해주신다. 감사할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소 스타일이 바뀌지 않는 걸 보면 천성인 모양이다. 나중에 혹시 닥칠지 모를 일에 대해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편이다. 그런데도, 정작 남들이 뭔가 새로운 일을 벌이거나 도전할 때면 잘 될 요소보다 안 될 요소들을 더 깊이 살핀다. 좋게 말하면 신중한 것이지만, 나쁘게 보면 부정적인 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남아일언중천금!! 한번 말한 약속이나, 내뱉은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지키고 만다는 마음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뭔가 스스로 해보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면 일단 남들 앞에 뱉어 놓고 시작한다!

언제까지 어떤 책을 쓰겠다, 언제까지 무엇을 해보겠다!
조금은 무리한 도전이고 버거운 목표라고 여겨져도 "까짓 것 하면 되지 못할 게 뭐 있어!" 하는 마음으로 일단 지르고 본다!

돌아보면, 올초에 유튜브 라이브를 시작하면서 "매일 밤 2시간씩 100일을 가보겠다"고 선언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리고 지금 50일째 쓰고 있는 이 글 "백일백포"도 그런 연장선에서 나온 행동이다.

꼭 이루어야만 하는 어떤 당위적인 목표나 아주 절실하고 절박한 꿈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냥 평소 생각하는 삶의 가치에 비추어 올해가 가기 전에 한두 가지는 기억에 남을 만한 지표를 세우고 이정표를 만들어보자는 결심이 서면 일단 주변 분들에게 선언하고 약속을 해버린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실행에 돌입한다.

올해 말까지 대외적으로 공표한 약속은 두 가지다.

하나는 개인이나 소상공인들도 설치해 쓸 수 있는 "최고 가성비 높은 마케팅 자동화 도구에 대한 사용법 가이드북"을 전자책으로 출간한다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올해 끝날인 12월 31일까지 "백일 백포-- 100일 동안 100개의 포스팅을 올린다"는 것이다!

앞의 목표는 전체 5개의 장을 차례로 잡아놓고, 당초 1차로 11월 15일을 목표로 지난 달에 원고 집필에 착수했다. 그런데, 약속한 1차 기일이 불과 나흘 남은 오늘까지 겨우 2장 원고를 채운 데 그친 터라 갈 길이 바쁘다!
어쩔 것인가! 이미 뱉어 놓은 약속인 걸! 조금은 지연되더라도 이번 달 안으로는 어떻게든 끝장을 볼 생각이다. 

뒤의 목표는 양호하다. 날짜로 놓쳐 두어 차례 밀려서 몰아 쓰기도 했지만, 그래도 남은 D-day 날수에 맞추어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반환점인 50일에 무사히 이르러 스스로 셀프 자축하는 마음으로 50번째 글을 올린다.

작년 11월 11일에 펴냈던 7번째 종이책 [카카오 메시지 마케팅], 코로나로 타격을 입었지만 1주년을 자축한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고들 말한다.
한 동안은 정상에 오르기 위해 온 정열과 힘을 쏟아 붓는다. 가다 보면 그 정상에 오르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 정상이란 게 과연 그만한 노력을 다해서 죽을 똥 살 똥 올라야 할 가치가 있는 곳인가를 재평가하게 되는 것이다. 또 설령 정상에 이르렀다 해도 남은 평생을 정상에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올라 왔으면 내려가야 한다.

목표한 정상이 영원할 거라고 확신하면 남은 열정과 사력을 다할 일이다. 하지만, 인생의 반환점 쯤에 서면 그런 노력들이, 멋있어 보이던 "정상"의 가치가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누군가는 그것을 "포기"라고 말하겠지만, 좋게 보면 그만큼 "철이 들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 즈음 삶의 가치와 진정한 목표가 무엇이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를 진지하게 돌아보게 된다.

백일백포 절반의 반환점을 돌면서, 마라톤의 반환점이 갖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왜 42킬로가 넘게 뛰어야 하는 장거리 달리기 경주의 시작점과 최종점을 같도록 설계했을까?"

100미터나 200미터 단거리 경주는 시작점과 종착점이 다르다!!
전력 질주해서 피니쉬 라인을 단 반 발이라도 먼저 밟는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다.
하지만 올림픽 경기의 최종 종목인 마라톤은 스타트 라인과 피니쉬 라인이 같다!
인생은 마라톤과도 같이, 시작점으로 되돌아오는 게임이다.

우리네 인생도 비슷해 보인다.
드넓은 세상에 뭔가 내가 찾는 무지개가 있을 거라는 꿈을 좇아 마냥 달린다. 그러다 세월이 지나고 연륜이 쌓이면 그 무지개가 바로 내 집앞에 있었던 것임을 깨닫고 되돌아오는 날을 맞게 된다.

반환점은 그래서 전체 경로 중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정표다!!
백일백포 반환점을 돌면서 스스로 셀프 자축한다!!
렛츠고, 화이링이다!!

 

#오늘의 감사일기 575일째_211111. 카메마 출간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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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빼빼로데이, 카카오 메시지 마케팅 출간 1년 감사!
2. 교육평가 자문회의 참석도 줌으로 대신하니 해피!
3. 백일백포 50일째 반환점돌기 완수 셀프자축해피!
4. 전자책 발간 노하우 베풀어준 브라이트 특강감사!


#백일백포_050 D-50일!!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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