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생각이 머무를 때마다 메모를 남기다 보면, 하루 일지가 이런 식으로 채워진다...

무슨 글인지 알아 볼 수 있을까? 가끔은 내가 써놓은 메모를 나도 못 알아본다!

- 단감이 홍시가 되면 떫감 홍시보다 맛 없는 이유는?
- 카카오 모임 통장을 써 보셨나요?
- 사람들은 왜 인스타로 가는 걸까?
- 구글 AI 번역 제안 : rapid --> your prompt  
- 내가 AI를 실감할 때... "지금 몇시?" 와 "오늘 날씨?"
- 낮과 밤이 바뀌는 집필 모드, 밤 9시 무파마
- 유튜브 자동번역 기능을 아시나요?
- 스팸의 시대, Clean Mail!

일을 하다가, 책을 읽다가, 혹은 글을 쓰다가, 문득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다. 궁금한 질문들, 찾아보고 싶은 키워드, 퍼뜩 스치는 구문들!  그럴 때마다 다이어리와 펜을 찾아 적는다. 이동 중이면 스마트폰의 구글 메모장(Keep)을 켜고 바로 메모를 남긴다. 위 사진은 어제 오늘 그런 순간을 옮겨 둔 메모장이다...

여기 단어 하나, 구문 한 줄이 모두 A4 두세 장을 넘는 이야기 거리가 된다. 이야기는 뭐든 실마리를 잡기만 하면 실뭉치가 풀리듯 꼬리에 꼬리를 잇고 이어지는 성질을 갖고 있어서다. 소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야기꾼의 재주다. 어떤 단어 어떤 문구를 어느 지점에서 만나게 할까, 사이 사이 어떤 다른 소재를 끌어와 덧붙이는가에 따라 전개나 감흥이 전혀 달라진다. "

바로 다음 줄부터 이 글이 어떤 내용으로 펼쳐질지 상상이 되시는가? 실감을 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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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아침 스마트폰을 들고 제일 자주 하는 질문(?)이 있다.

"오늘 날씨?"

딱 네 글자다. 굳이 타이핑을 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초기 화면 맨 위 [구글 검색 창] 뒷쪽에 있는 [마이크] 모양 아이콘을 눌러서 [듣는 중...] 이라는 [대기 화면]이 뜨거든 그냥 입으로 말하면 된다!!

구글 검색 창 뒤쪽 [마이크] 모양 아이콘을 누르고 [듣는 중...] 화면이 뜨거든 "오늘 날씨"라고 말해보라!!

그리고 스마트폰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기다리면 된다! 친절하게 안내 음성이 흘러 나올 것이다. ^^

"오늘 목2동의 기온은 10도이며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아쉬운 것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광고가 뜨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오늘 날씨 구매]라는 광고가 뜨기 시작한다! ㅠㅠ

내친 김에 하나쯤 더 물어봐도 괜찮다.


"지금 몇시?" 

"현재 시각은 오전 11시 12분입니다!"

구글에 음성으로 할 수 있는 명령은 많다! 날씨나 시간은 기본, 유튜브를 연결해달라고 해도 알아 듣는다!

이런 식으로 스마트폰을 친구 삼아서 대화를 나누는 횟수와 시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올해 대학을 갓졸업한 딸내미는 아이폰을 쓴다.
아이폰의 음성비서 이름은 "시리"다. 시리의 원래 목소리는 여성이다!
딸애는 이미 그것을 남자 목소리로 바꾸어 놓고, 늘 "시리야" 라고 불러서 남친 대신 시리랑 대화하고 논다!
가끔은 인생 고민도 털어놓는 모양인데, 곤혹스런 질문을 던질 때면 시리의 대답이 철학적으로 바뀐다고 한다. ^^

안드로이드폰의 음성 비서는 이름이 따로 없다!
그냥 "오케이 구글!" 혹은 "헤이 구글!"로 부르면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위에서 음성 명령을 위해 구글 검색창 뒤의 [마이크] 모양 아이콘을 터치하라고 했지만, 음성 비서 앱을 항상 켜놓으면 굳이 아이콘을 건드릴 필요도 없다. 그냥 "헤이 구글!" 이라고 말만 하면 된다! 
[Google] 앱 [설정]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앱의 [보이스 자동 인식] 기능을 꺼놓았으면(해제) 동작하지 않는다.

가끔 구글 운영체제가 업데이트되거나 하면 잘 되던 음성 인식 기능이 꺼지기도 한다. 혹시 지금 '오케이 구글'을 외쳤는데도 음성 대기 화면이 폰 하단에 뜨지 않거든 관련 기사를 참고하여 옵션 설정을 바꾸어두시길 권한다.
https://androworld.tistory.com/135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인식 활성화 방법은?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는 구글이 개발하고 2016년 5월 자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인공지능 비서입니다.  사용자와 안드로이드 기기간의 상호작용으로 음성명령을 인식하여 별도

androworld.tistory.com


구글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스마트한 서비스가 바로 "통번역"이다.
구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의 탁월함은 단지 음성 명령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특히 번역 기능의 진화는 놀랄 만한 수준이다.

실제 경험한 사례를 소개하자면 이렇다!

오늘 해외에서 제공하는 새 서비스에 가입하려고 어설프게 영문 이메일을 보냈더니 곧장 승락 회신 이메일이 왔다. 몇 가지 더 궁금한 게 있어서 한두 가지 질문을 보내고 싶어서 첫 회신 인사말을 쓰기 시작했다.

"빠른 회신을 주어서 고맙다" 는 서두 인사말을 쓰려고, 떠오르는 대로 단어를 입력했다.

"Thank you for rapid reply."

막 한 문장을 입력했더니,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rapid 아래 파란 물결 밑줄이 생겨났다.

이메일 편지 작성 시 영문으로 입력할 때 자동으로 뜨기 시작하는 [제안 사항] 밑줄을 활용하라.

파란색 물결 표시 밑줄은 보통 단어의 오탈자(단어 철자 틀림), 혹은 띄어쓰기 등 맞춤법이 어긋났다고 판단될 때 문서 프로그램이 표시해주는 수정 제안 기능이다. 아니나 다를까 마우스를 갖다 대니 아래쪽으로 "your prompt" 라는 팝업 창이 뜨면서 [제안사항] 이라는 기능명 텍스트가 보인다.

말인 즉, 당신이 지금 편지에 사용한 "rapid" 라는 단어보다 "your prompt" 라는 표현이 문맥상 더 알맞아 보인다는 친절한 제안이 "자동으로" 제시된 것이다.  누가 그랬을까? 바로 구글의 번역 인공지능이 대신 해준 일이다!
영어사전을 뒤져보니 "rapid"는 "급박하게 허둥지둥 서두르다"는 의미로 많이 쓰이는 모양이다. "빠른 회신"의 의미로 쓸 때는 "your prompt" 라는 예문이 훨씬 더 많이 등장했다. 내가 쓰지도 않은(빠뜨린) "your" 까지 덧붙이라고 권해주는 데서야 감탄이 절로 나온다!

도대체 언제 이런 기능이 생겼지? 궁금해하던 차에 화면 위로 이런 신규 메뉴 안내 팝업이 뜬다.

지메일에 [스마트 편지쓰기]라는 기능이 새로 생겼나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메일에 [스마트 편지쓰기] 라는 기능이 새로 생긴 모양이다. 살짝 찾아보니, 이런 옵션으로 설정하면 작동한다고 나온다.

Gmail 서비스를 열고 >> 설정 >> 모든 설정 보기 >> '기본설정'에서 '스마트 편지쓰기'가 나올 때까지 아래로 스크롤 >> 추천 단어 사용 (또는 추천 단어 사용 중지)를 선택해주면 끝!!

지메일의 적당한 단어를 추천해주는 스마트 편지쓰기 설정 순서

하루가 멀다 싶게 AI를 이용한 새로운 기능들이 등장한다.
그때 그때 찾아서 배우고 써먹지 않으면 원시인으로 전락하기가 십상인 세상이다.
원튼 원치 않든 간에, 구글과 지메일을 쓰다보면 새로운 정보를 찾을 때 점점 더 해외쪽 사이트에 의존하게 된다.
국내 번역된 해설 글을 찾기가 어려워진 것도 있지만, 이제는 검색 결과조차도 한글로 자동 번역해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링크를 클릭하고 들어가 [한국어 번역] 옵션을 걸어두면 스크롤과 동시에 자동 번역 기능이 동작한다. 

요즘은 번역 수준이 향상되어서 몇몇 전문 용어들이 이상하게 번역되는 것만 빼면 거의 80~90%는 의사 소통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실시간 즉시 번역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굳이 한글 페이지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구글 검색 결과 번역, 링크 본문도 한국어 번역 옵션을 걸어놓으면 마우스를 스크롤 할 때마다 아래 내용이 자동 번역된다.

구글의 자동 번역 기능은 단지 검색 화면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유튜브 동영상의 자막도 자동 번역(통역)이 제공된다.
영어로 나오는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쏼라 쏼라 하는 소리가 뭔 말인지 못 알아 듣겠거든 아래와 같이 몇  번만 클릭해서 옵션을 바꿔 설정해보라.


유튜브 화면 아래 ([톱니바퀴] 모양 [설정] 아이콘 앞에 있는) [자막]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 안함] >> [영어(자동 생성됨)] >> [자동 번역] >> [한국어] 라고 딱 서너 번만 클릭해서 설정(체크 표시가 나타남)해보라. 거짓말처럼 한글로 번역된 "화면 해설 통역 자막"이 뜨기 시작한다. 모바일 폰에서는 한번 걸어 놓으면 다음 번 동영상을 볼 때도 그대로 적용되어 새 영상을 열 때마다 매번 다시 설정해줄 필요도 없다.

[자막] 아이콘 클릭-- [자막(1): 사용 안함] -- [영어(자동 생성됨)] -- [자동 번역] -- [한국어] 선택 클릭!!

이제부터는 나의 영어 '히어링 실력'을 한탄하며 좌절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텍스트 문서 만큼 번역의 정확도가 높지는 않지만 영어 문장의 한글 번역(통역) 수준도 상당히 진화된 상태로  70~80% 이상 해독이 가능해서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 데는 별 지장이 없다.

AI가 만들어내는 세상이 얼마나 편해졌는지 아직도 주변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하지 못하고 계시다면...
위에서 사례로 든 몇 가지만 직접 체험해 보시라!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새삼스레 느껴질 터이니!!

#오늘의 감사일기 574일째_211110. 일상에서 만나는 AI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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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첫 오프라인 연극 공연 관람 제안 해피!
2. 올해 받은 명함들 옮겨 정리 늦은 마감 해피!
3. 궁금증 알려주고 되받는 선물들 마음씀 감사!
4. 진화하는 구글/유튜브 자동번역 기능에 감사!


#백일백포_049 D-51일!!!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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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를 나와, SNS 마케팅을 강의하세요?"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담아서 반 의문, 반 흥미를 담아 사석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학교도 학교지만 전공이 강의 주제에 비추어 많이 동떨어져 보이는 탓일 듯싶다.
그럴 때마다 되묻곤 한다.

"우리나라 대학 신입생들 중 자신이 스스로 가고 싶어서 희망한 학과를 선택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우리 시절에 과연 얼마나 있었을까요?"

나 역시 다를 게 없었다.
학력고사를 치르고 받아든 성적표의 점수를 보고서 첫 희망 학과로 써낸 곳은 '한양대학교 원자핵공학과'였다. 나온 학력고사 점수에 비추어 대학 학과별 커트라인을 살펴보면 그 정도가 내 점수로 지원해볼 만한 곳이라는 나름의 판단 때문이었다.

그나마도 그건 내 희망사항이었을 뿐!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 입학 상담 뒤 두 분의 권유는 내 희망과는 달랐다. 어린 마음에 더 고집하지 못하고 어른들 의견을 따라서 지망을 하다보니, 자의보다 타의가 더 세게 작용해 선택된 대학이고 학과였다.
대학 입시만이 아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인생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일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학과나 전공을 선택하는 것부터 자신의 의지보다 주변의 희망과 권유가 더 크게 작용했듯이, 이후 삶의 궤적을 돌이켜보면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나 업무보다 시대적 상황에서 주어진 과제나 소속된 조직에서 부여되는 과제에 오래 동안 매어 살아왔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과거에서 벗어나, 내 삶의 방향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내리기 시작한 게 멀리는 2004년 무렵이었던 듯 싶다.
법륜스님이 이끄는 정토법당에서 연 6개월 과정 불교대학을 다니다, 4개월쯤 되던 무렵. 필수 코스로 통과해야 하는 "깨달음의 장" 합숙 과정을 위해 문경에 있는 정토수련원을 다녀온 게 2003년 늦은 가을이었다. 그리고 해가 바뀌던 2004년 초 무렵에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배운 "인생 사명서"를 새롭게 썼다.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알고, 내가 얻은 지식과 경험을 댓가 없이 나눈다!"

이 한 줄의 소명이 이후 줄곧 삶의 기본 지표가 되어 주었고, 지금도 바뀌지 않은 채 개인 사명서 역할을 하고 있다.

사명서을 갖는다고 해서 생활이 한꺼번에 바뀌지는 않는다.
그 뒤로도 한 동안 조직에 매어 있는 몸이었기에 24시간으로 제한된 하루를 내 마음대로 쓴 것은 물론 아니었다.
2010년 개인 사업자등록을 내고, 강사 프리랜서이자 코치로서, 독립 자영업자의 삶을 시작하면서 비로소 내 시간에 대한 소비를 내 의지에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생활의 물질적 기반을 안정화시키기 까지는 그 이후로도 적지 않은 시간 투자가 필요했다. 해마다 보리고개가 찾아왔고, 카드 돌려막기를 반복하는 인내가 몇 해는 더 필요했다.

지금도 경제적 굴레에서 그리 자유롭지는 않다. 24시간 쉬고 놀아도 콘텐츠 인세 수입이 들어오는 자동화 수익 창출 시스템이 갖추어진 것도 아니고, 벌어놓은 자산에서 저절로 생기는 이자소득이나 불로소득이라곤 아예 없다. 당장에 강의 요청이나 코칭 신청이 없어지면 기본 수익원 또한 사라지는 구조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요컨대, 돈 벌이에 일정 시간을 꾸준히 투자하지 않고는 먹거리를 얻기가 요원한 게 여전한 현실이다.

사정이 이러니, 온전한 경제적 자유나 독립을 이룬다는 측면에서 "성공"을 정의한다면, 지금 내 모습은 승리한 성공자라 하기에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마주한 내 삶에 큰 불만이 없다. 더욱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 두려워 떨며 노후를 마냥 고민하지도 않는다. 당연히 새로운 시도를 망설이지도 않는다.

평균 수명의 꾸준한 증가로 80~90세는 기본으로 살아야 하는 세상이다. 올해 내 나이가 56이니, 평균 수명을 다한다면 앞으로 꼬박 30년은 더 살아야 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앞으로도 세 번은 더 강산이 변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한다. 더욱이 기술 변화의 속도가 더해지면서 강산이 변하는 속도는 예전보다 훨씬 더 빨라지고 있다.

남은 인생, 남들에게 손 벌려 구걸하거나, 아첨하고 아부하거나, 고개 숙이고 눈치 보면서 살고 싶지는 않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하고 갖추어야 할 것은 언제 어디서든 홀로 설 수 있는 "실력"이다! 돈의 유혹에 굴복하거나 타인의 시선과 요구에 비교하며 나 자신을 낮추어 보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젊은 시절 한때는 돈벌이 자체를 추구했던 적도 잠시 있었다. 어느 순간 '삶의 가치'를 남기지 못하는 돈은 세상에서 그리 집착해서 추구할 게 못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지난 2010년 페이스북 공부에서부터 시작한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10년간의 학습과 경험, 지식을 올해로 일단락지어 정리하는 한편 향후 2021~30년까지 10년 트렌드를 내다보며, 향후 남은 미래 생존과 자기 성장을 위해 필요한 공부를 다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

그래서 제일 먼저 찾아 읽기 시작한 게 바로 이 책이다.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심화편"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2167423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심화편) - YES24

화제의 빅데이터 공부법이 한 번 더 업그레이드됐다!반드시 공부해야 할 알고리즘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방법까지『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심화편)』으로 혼자서 하는 공부의

www.yes24.com

내용은 책 제목이 알려주는 그대로다!
향후 1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실질적인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될 수 있으려면 어떤 분야의 어떤 내용을 어떤 수준까지 공부하면 좋을지, 저자 스스로의 경험과 지식을 담아서 차분히 안내해주는 책이다.

공부할 내용과 범위를 불필요하게 과장하거나, 당장 쓸모도 없는 내용들을 중언 부언 늘어놓는 게 아니어서 좋다.
인공지능이 이미 쓰이고 있거나 앞으로 쓰이게 될 각종 사회적 쓰임새와 산업, 기술 영역들을 개괄적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의사나 변호사, 회계사와 같은 다른 전통적인 전문가 직종에 비해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것이 수입 면에서나, 라이프 스타일 면에서 실제로 어떤 우위를 가질 수 있을지 실감나게 설명해주고 있다.

나아가서, 1년 안에 나름 쓸만한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 어떤 과목과 어떤 분야 지식을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고, 심지어는 어떤 책, 어떤 논문들을, 어느 파트, 어느 챕터까지 찾아 보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구체적으로 해준다.

일부 지공지능 알고리즘의 종류에 대한 설명에서는 전문 용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기도 힘든 부분도 물론 중간 중간에 적지 않다. 하지만, 그것은 공부할 과제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지, 알아듣기 힘든 용어들이 나오니 아예 책을 읽지 말아야 할 이유는 전혀 아니다.

AI 시대는 필연으로 다가왔고 그에 따라서, 새로운 세상 지형도와 미래 상상도를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제는 더욱 더 인간의 미래에 관한 공부가 절실한 시점이다!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

모든 미래는 과거와 현재를 거치면서 지금까지 이룩한 기술과 사회적 구조 틀 속에서 발전하고 성장한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살펴보면서, 지구 생존의 힌트를 함께 찾아보자!
앞으로 내 앞에 주어진 학습 기간, 빡세게 1년이다!!


#오늘의 감사일기 550일째_211017. 빅데이터 책1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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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 테마 공부용 길잡이 책 추천도서 목록에 감사!!
2. 몸살 핑계로 미룬 한 주치 일기, 메꿀 메모들 감사!
3. 가을추수로 고향에서온 구례단감 한박스 맛 해피!
4. 2주미룬 10만방장연합 오픈방 소개 기회에 감사!


#백일백포_025. D-75일!!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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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 내부간선도로를 타고 외대에 들러 사무실 입주계약서에 도장을 얻고,
청량리역 인근에 있는 동대문세무서를 들렀다.

법인 사업자등록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이것 저것을 고쳐 썼다!
업종 종목 코드 찾아 맞추고 실랑이를 벌인 끝에 드디어 인생 두번째 법인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새로 개설한 법인의 이름은, 포스트에이아이 주식회사!!

함께 사업체를 꾸리기로 한 파트너랑 이틀 넘게 고민하고 찾다 찾다가 그나마 아직 대법원 등기소에 등록되지 않은 이름이라 장고 끝에 합의한 이름인데... 등록하고보니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인다.

등록을 마치고 나니까, 5~6년 전에 얼떨결에 처음 법인을 개설했다가 제대로 사업을 해보지도 못하고 폐업을 당했던 기억이 언뜻 떠오른다.

강남구청 쪽의 프로젝트 제안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깊은 고민도 없이 "협동조합 법인"을 만들었던 적이 있다. 나름 법인 조직이 뭔가 경험을 쌓긴 했으나, 특별히 사업을 더 키우진 못했다.

그때 법인 이름은 "강남소셜비즈니스협동조합" 이었다.
설립일은 2014년 1월 1일.
전통시장 홍보 프로젝트 딱 한 건을 수주하여 수행한 것을 끝으로 수년간 사업 공백(무실적 신고) 상태를 지속하다가 국세청 권고에 따라 직권 폐업에 동의한 것이 벌써 2년은 훌쩍 넘은 듯 싶다.

사실 내가 하고싶어서 시작했다기보다는 주어진 환경에서 당시 흐름(유행?)에 맞추어 "뜻이 좋은 분들과 더불어 협동조합을 만들면 그 자체로 뭔가 해볼 거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안이한 마음으로 다소 막연하게 시작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 탓에 사업 내용이 더 구체화되지 못한 상태로 막을 내린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귀결이었다 싶고...

이번에 새로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자등록을 낸 것 역시 '자의 반 타의 반' 성격인 것은 지난번과 비슷하다. ^^
다만, 이번엔 타의보다는 자의가 훨씬 강하고, 나름 미래를 내다보고 '데이터 비즈니스'의 발판을 마련해보자는 다짐 속에 '향후 10년에 걸쳐 인생 제2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한다'는 나름의 각오를 다지고 뗀 발걸음이다.

사업자등록증에 적어넣은 주업태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주/부 종목은 "인공지능기술연구개발 및 서비스, 학술연구용역, 데이터분석" 이다!

지금까지 이 분야 이력은 많지 않다!  그 만큼 앞으로 공부해서 따라잡아야 할 대목이 전부다!

쉰여섯 생일을 지난 지 이제 딱 일주일.
백세 시대 건강이 허락한다면 아직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어림잡아 30년 남았다!!
한번 뿐인 인생, 죽음이 닥치기 전까지는, 뭐라도 이루어 남겨야 세상에 나온 의미가 있지 않겠는가!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알고, 내가 얻은 지식과 경험을 아낌 없이 나눈다!"

2004년 연초에 만든 이래로 지난 15년 넘게 고치지 않고 있는 나 자신의 "인생사명서" 한줄이다!
오늘 새 법인 사업자등록증을 받아들고, 다시 한번 사명서 글귀를 되새긴다!

자, 이제부터 새 법인 사업을 위해 무엇부터 공부를 새로 시작해야 할까??

#오늘의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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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일백포 약속 선언 실천 실행 돌입에 감사!
2. 월요일 새 한주 해야할 일들이 많음에 감사!
3. 사업자등록사무실 무상입주처 확보해 감사!
4. 생에 두번째 법인 사업자등록 잘 마쳐 감사!

#오늘의 할일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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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트라 경기지원단 10/7일 특강 강의안 제출 요망
2. 10/20 전북 강의안 교재 준비 업데이트 보완 필요
3. 독서일지 정리 -10월 독서 및 개인학습 계획 수립 
4. Fluent CRM 해설 포스팅 작업 시작하기

#백일백포 005. D-95일!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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