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했는지, 요즘은 거의 안 보이지만, 한때 우리나라에도 "TGI FRIDAYS"란 패밀리 레스토랑이 꽤 번창했었다!

위키백과를 잠시 뒤져보니, 설명인 즉 이렇다!
---------------------------------------------------
T.G.I. 프라이데이스는 미국의 레스토랑 체인으로,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992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이름은 "Thank God It's Friday."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2010년부터 TV 광고에서 "Thank Goodness It's Friday." 위키백과

CEO: 레이 블란쳇 (2018년 10월–) / 본사: 미국 텍사스 댈러스 / 창립: 1965년 3월 15일, 미국 뉴욕 / 뉴욕직원 수: 5,000 (2019년) / 본사 소재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 모회사: TGI Fridays Franchisor LLC /창시자: 알란 스틸먼, 다니엘 R. 스코긴
----------------------------------------------

음, 1965년생이면 나랑 출생 년도가 같으니, 올해로 어언 쉰하고도 여섯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지만, 아직 망했다는 이야기는 없다!

굳이 사라져간 레스토랑의 이름을 꺼낸 것은 금요일만 되면 가장 많이 나누게 된 인사말이 문득 떠올라서다! ^^

"해피 불금!"

언제부터인가 우리네 주변에서 무척 자연스럽게 쓰이는 금요일의 인사말이다.

"불타는 금요일"

아마도 우리나라에 토요일이 반공일에서 완전 휴일로 바뀌면서일 듯싶다. 금요일 퇴근하고 나면 주말 동안 이틀의 해방이 시작된다. '밤을 불태워 즐기라'는 뜻에서 나온 "불금"에, "Be Happy!"가 맞물려 우리말도 아니고 외래어도 아닌 희한한 인사말이 탄생한 셈이다!

사실 직장에 묶여 출근부에 도장을 찍고 살아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참으로 기다려지는 날이 금요일이다!
고깃집이나 노래방 같은 업소나 자영업자들 입장에서도 단체 손님들이 모이는 금요일은 매상이 기대되는 날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업자들은 휴업을 강제 당하는 형국. 그러잖아도 자살율 1위인 나라에서 자살 증가를 부채질하는 형편이다.

그런 탓에 요즘은 "해피 불금" 이라는 인사 표현이 '밤새 미친 듯이 즐겁게 놀아보라'는 응원의 인사가 아니다. 그보다는, 한 주 동안 지치고 힘든 몸 얼른 집에 들어가 가족과 더불어 잠시만이라도 편히 쉬라는 뜻이 더 강하다!

TGI Friday's 의 원래 뜻은 "Thank God It's Friday."란다!

"신이여! 감사합니다! (드디어) 금요일입니다!"

우리나라 코로나 백신 접종율이 오늘로 70%를 넘긴다는 소식이다.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위드 코로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칫 방심하다가 어떤 대유행이 다시 올지 모르니 조심스럽긴 하다. 그렇지만 언제까지 집콕만을 강요할 것인가! 가계부채 폭탄에서 드러나듯 서민 경제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이번주 1박 2일 홀로 여행을 돌면서 잠시나마 지역 분들의 밑바닥 여론을 옅들을 수 있었다. 정부 입장에서는 코로나 방역을 잘 했다고 자화자찬이 한창이지만, 일선 현장에서 망해 자빠져가는 자영업자들은 "정권 교체"에 대한 요구와 분노가 그야말로 "폭풍 전야"였다.
그 분노는 현 정부에 대한 실망감도 있겠지만, 민생을 외면하고 말도 안되는 공방으로 날밤을 지새는 여의도 정치인 무리들 모두를 향한 분노와 증오에 가까운 탄식이었다.

정신 제대로 차려야 할 때다!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전두환에게 배우라는 말을 서슴 없이 나불대는가!
유감이라고, 사과랍시고 한다는 짓이 "사과는 개나 줘버려!" 따위의 인스타 사진을 올리는 '미친 짓거리'를 자행하는 대가리 속에는 도대체 뭐가 들어차 있단 말인가!!


우리 공동체의 기본 가치와 도덕성이 어찌 이토록 처참하게 엉망진창으로 무너지고 있는가?
우리 사회를 대체 지금 어디로 끌고 가려고 이러는가!!


권력을 사유화하고 지멋대로 절대 왕권을 휘두르고자 하는 자를 대통령 후보랍시고 모셔가는 야당도 문제이지만, 이 따위 야바위 짓거리들이 계속해서 용인되도록 무기력하게 휘둘림 당하는 180석의 여당도 한심하기는 매 한 가지다!

우주로 로켓을 쏘아 올리며 기술 선진국이라고 자랑하고 떠벌이기에 앞서, 우리 사회 공동선의 가치가 왜 이다지도 처참하게 망가지고 있는지, 교육 정책과 가치관 체계를 앞에 놓고 우리 모두가 통렬하게 자기 반성을 해야 할 때다!

국민들을 대표하고, 사회의 리더임를 자처하는 정치인들이나 엘리트 오피니언들은 더 엄중하게 스스로에게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 당신들은 지금 누구에게 어떤 본이 되고 있는가?
자격이 없으면 잘난 척 뻐기지나 말고, 감히 누구를 가르치려 들지 마라!!

해피해야 할 불금날에, 개-돼지 취급을 당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기분 더러운 주말이다!!


#오늘의 감사일기 555일째__211022. 법인 통장 만든 날...
-----------------------------------------------------

1. 간만의 고향길, 홍시대봉 한 박스 싣고 상경 감사!
2. 엄마 모시고 일산치과, 구례에서 딱 4시간 10분!!
3. 서부간선도로 신설 지하차도 논스톱 통과 해피!!
4. 새로 시작한 백일백포, 블로그 방문 구독자 감사!

#백일백포_030. D-70일!!

Posted by 렛츠고
,

객지에서 하루밤을 묵고 아주 간만에 호텔 침대에서 눈을 떴다.
군산 지역에서 8층 높이 객실이다보니, 주변이 숙박촌인데... 그 이상 높은 호텔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어디까지 사실인지 모르나, 아래를 내려다보는 맛에 '있는 사람들'이 고층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설도 있다.
세상이 모두 자기 발 아래에 꿇어 엎드리는 듯한 우월감이나 만족감 같은 게 충족되는 것일까?

실제 고층 아파트에 입주해서 살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다만, 현지에서 반겨준 대학 후배님의 배려 덕분에  군산 시내에서 제일 층이 높은 호텔 한 객실에서 편하게 혼자만의 밤을 보냈으니 깊이 감사할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 어제 일기 글을 하나 정리하고, 느긋하게 짐을 챙겨서 출발...
오늘의 계획은 따로 없다! 무계획이 계획이고, 일정 없음이 일정이다!!
동행도 없겠다, 시간 약속도 없겠다, 어디로 가든, 무엇을 하든 내맘이다.
발길 닿는대로 정처 없이, 온전히 내가 스스로 때리는 번개에 모든 일정이 달렸다.

시동을 걸고, 일단 "지리산 성삼재휴게소"를 도착지로 찍었다. 지도 앱 열어보니, 걸리는 시간이 딱 2시간 남짓.
11시 반 출발인데, 내비가 내놓은 목적지 도착 예정 시각은 오후 1시 30분이다!
조금 늦은 점심이긴 한데... 그 정도면 중간에 가볍게 요기하고, 노고단을 산보하고 내려오기엔 넉넉한 시간이다.
산행을 할지도 몰라서 차 트렁크에 등산화까지 준비했으니 즉흥으로 잡은 일정이 기대감을 살짝 자극한다.


그래 이제 달려 보자!!
전주에서 군산으로 어제 저녁 왔던 길을 거꾸로 거슬러, 오늘은 군산에서 나와 전주로 향한다.
중간 갈림길, 남원 방향으로 직진할지, 전주 방향으로 빠져나갈지를 묻는 데에서 잠시 머뭇거리다가 어떨결에 전주 쪽으로 나오는 길을 타버렸다. 아차!! 실수! 전주 시내 쪽을 통하느니 그냥 남원 쪽으로 빠지는 편이 덜 번거로울 것 같아 유턴으로 되돌아, 남원으로 가는 길을 다시 찾아들었다.

얼마나 달렸을까? 평소 갔던 길이 아니라는 느낌이었는데... 동남향으로 달리다보니 남원/진안, 구례/순천 표지판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임실 치즈마을을 지나 드디어 오수가 나타난다. 고속도로 생기기 전에 한동안 고향길 상경길에 자주 애용했던 길이라 눈에 익숙한 도로다.
얼마나 더 달렸을까? 남원 접경에 들어온 듯 싶은데.... 얼핏 도로 표지판에 낯 익은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혼불문학관"

표지판을 보기가 무섭게 퍼뜩, 머리 속에 정지 신호가 켜진다.

"딴 데라면 몰라도, 여기는 가봐야 해!"

오늘같은 "홀로 여행길" 아니면 웬만해선 일부러 찾아 가긴 힘든 곳이다!

구불구불 옛길에 가까운 소로들을 따라서, 내비의 힘을 빌려 혼불문학관 입구에 당도했다.
문학관 방문기는 구구절절 입 아프게 열거하느니, 구글 사진앨범 하나로 대신한다.

2021년 10월 21일, 남원을 지나다가 문득 들린 "혼불문학관" 입구 이름돌

https://photos.app.goo.gl/6fYMySD3oGk7JZ598

 

211021. 남도순례 1박2일(2)_남원 '혼불문학관'

새 사진 42장이 공유 앨범에 추가되었습니다.

photos.google.com


혹여, "혼불" 이란 제목의 대하소설을 아직 모르는 분들이라면,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까?

혼불은 얼핏 보면 박경리 선생의 "토지"와 비슷한 결의 작품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뜯어 보면 많이 다르다!  매우 섬세하고 맛깔난 남도식 어투나 은유적 표현력에 있어서만큼은 누구에게도 비교할 수 없다. 한 마디로, 진한 향토색과 흙내음이 저절로 묻어나오는 작품이다.
조정래의 태백산맥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노벨문학상이 나온다면 3대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한 작가라고 하면, 대충 그 레벨이나 명성을 대신할 수 있을까?

아주 옛적에 혼불을 읽고 간략한 감상 서평을 남긴 적이 있다.
오래 전 글 링크를 찾아서 설명 대신 읽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https://letsgo.tistory.com/115

 

[서평_070607] 민족 문학의 얼, 최명희의 [혼불]을 예찬하며...

혼불- (1) 지은이 최명희 출판사 한길사 별점 [출처] 혼불- (1)|작성자 렛츠고 민족 문학의 얼, 최명희의 [혼불]을 예찬하며... " 매달 [혼불] 연재 기다리는 재미에 감옥 한 달이 어찌 가는지도 모른

letsgo.tistory.com

#오늘의 감사일기 554일째_211021. 홀로 가는 여행길...
--------------------------------------------------------
1. 최명희 선생 기린 "혼불문학관" 우연한 방문 감사!
2. 남원에서 늦은 점심 추어탕 후 광한루 산보 해피!!
3. 고향 구례 서시내 얽힌 전설 확인, 가을 풍경 감사!
4. 노고단 성삼재와 시암재에 지는해 붉은빛깔 해피!
#백일백포 029. D-71일!!

Posted by 렛츠고
,

아침 일찍 차를 끌고 집을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전주, "전라북도국제통상진흥원"
거창해보이는 이름의 기관에서 "글로벌 셀러"들을 위한 오후 4시간 오프라인 강의가 예정된 까닭이다.

출발지가 염창역에 가까운 목동이라, 새로 개통했다는 성산대교 지하차도를 한번 타볼까 하다가, 굳이 번거롭게 유료 도로를 이용할 것 까지 있겠나 싶어서, 그냥 안양천 뚝방길을 따라 광명시 쪽으로 향했다. 철산동 지나는 지점까지도 다른 변화가 없다. 예전 같으면 이 즈음에서 안양천 다리를 건너서 서부간선도로 쪽으로 합류하여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라고 내비가 안내할 법한 지점인데도.. 웬걸, 계속 직진하란다....

"음, 서부간선도로 지하차도가 생기면서 이쪽 길도 새로 정비가 된 모양이구나!" 

직감이 들면서 내리 지하차도로 직진!!
소하리 공장 지대를 거의 지하로 통과한 느낌... 서해안 고속도로는 그 뒤로도 한창을 더 가서야 연결되었는데... 그나마도 얼마 가지 않아 당진~평택으로 연결되는 고속으로 빠져서 조금 더 달리니까 금세 남풍세IC를 이용해서 천안~논산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이 정도라면 대한민국 전도를 펼쳐놓고 남향으로 거의 "직진 코스"에 가까왔다.

공주 정안 알밤 휴게소에서 잠시 하이패스 충전할 겸, 휴식 정차,
전주 현지에 내려가서 합류할 지인들에게 군산 도킹 번개를 때리고서 여유롭게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서울 출발 꼬박 3시간 남짓! 북전주에 도착했고, 내비가 안내하는 대로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 건물을 찾았다.

어잉... 거의 공장 지대에 신축 개발단지 느낌에 훵한 곳,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해서 자리가 모자랄 정도였고, 정작 주변에 점심 요기할만한 식당조차 찾기가 어려워, 차 트렁크에 있던 고구마 칩 한 봉지로 간단히 점심을 대신해야 했다.

오후에 4시간 연속 강의였던 터라, 사실 가능하다면 식사를 챙기는 게 좋았겠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았다.

아무튼, 생각보다 참석자가 많은 편이었고, 주제 자체가 "글로벌 셀러" 육성을 위한 3일 과정의 첫날이었던 덕분인지, 참가자들의 구성이 매우 젊었다.

최근의 온라인을 통한 고객 행동 데이터들을 어떻게 추적하고 관리하는지, 구글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지 맛보기와 시연 사이트들을 보여주고, 비교적 깔끔하게 간만의 오프라인 강연을 마무리했다.

들어주는 청중분들의 열기나 호응이 좋으면 강사는 신이 나게 마련이다.
점심 요기도 부실했던 것은 금세 잊어버리고, 신이 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늘어놓고 보니, 4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다.

뒤늦게 가방을 정리하고 나오는 길에, 점심 제대로 못 챙긴 것을 눈치라도 챈 듯, 교육 진행하시는 분이 샌드위치 두 봉지를 챙겨서 가시면서 드시라 챙겨준다.

지방 강연을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런 배려와 정감이 있어서 좋다!
그래서인지 나는 틈틈이 생기는 지방 강연 일정이 온라인 강의보다 더 좋다!!

번잡한 서울을 잠시 떠나는 데서 오는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이어지는 저녁 행선지는 군산!!

작년말 교육 인연으로 맺어진 네모선장 네가 추석 무렵에 횟집을 새로 열었다고 하여, 개업 축하 겸 기회가 되면 팔아 줘야겠다고 다짐하던 터라, 저녁 미팅을 전주가 아닌 군산으로 잡은 것이다.
마침, 강의를 했던 곳이 전주 북쪽이었고, 군산으로 빠지는 간선 도로에서 그리 멀지 않아, 군산 도착에 걸린 시간은 불과 40분!

내비가 좋은 나라, 우리나라!!
네모선장 가게 앞에 도착한 시각이 6시가 되기 직전이었는데... 
함께 합류하기로 한 광주 출발 일행이 7시 30분쯤 되어야 도착할 수 있겠단 메시지가 그제서야 들어왔다.

"음... 시간이 한 시간 비는데 그럼 뭘 하고 기다리지?"

멀뚱히 차 안이나 식탁에서 시간을 버리기엔 아까운 마음이 들어, 이왕 군산까지 왔으니 포구의 야경이라도 한번 구경하자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오는 동안 표지판에 자주 나온 "금강하구둑"을 내비로 검색해보니 불과 15분 거리였다.

그래 이 정도 시간이면 왕복을 해도 30분이니, 해지는 일몰이라도 보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차를 다시 돌려 금강하구둑을 찾아 나섰다.
전주에서 군산으로 들어오던 도로를 다시 찾아서 서편으로 10분 정도 달리니까, 금강하구둑 공원이 금세 나타났다...

금강하구둑 위로 지는 석양 노을 풍경

포구의 불빛들이 줄지어 보이고, 바닷 물결 저편으로 휘영청 둥근 보름달이 막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

ㅎㅎ. 일몰을 보려고 마음 먹고 간 길에서 월출을 본 셈이다!!
그것도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물결에 어른거리는 모습은 마치 내가 찾아오길 기다리기라도 한듯 여유로왔다.

금강 하구둑 넘어 포구에서 바라본 월출 장면

이래서 정처 없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이 즐거운 법이다!!

어디서 어떤 풍경을 어떻게 만나게 될지 모르는 세렌디피티 가 늘 기다리기 때문이다.

우리네 인생도 그런 게 아닐까?

꼭 정해진 계획, 정해진 일정대로 인생 행로가 펼쳐지진 않는다.
수많은 우연과, 수많은 갈림길과, 수많은 순간의 선택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인생길 위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새로운 길에는 늘 기대치 않은 행운의 풍경이 숨어 있음을 오늘도 믿고 기대한다.
세렌디피티는 기대하는 이에게 결코 실망을 안기지 않는다!!!

#오늘의 감사일기 553일째_211020. 반겨주는 벗들 감사!!
------------------------------------------------------------
1. 전북통상진흥원 글로벌셀러 강의 열공 호응 감사!
2. 군산 금강하구둑에 걸린 휘영청 보름달 구경 해피!
3. 군산 네모선장네, 행복한농장 후배님 배려에 감사!
4. 광주서 전주서 달려와 함께해준 제자벗님들 감사!

#백일백포_028. D-72일!!

Posted by 렛츠고
,

"과연, 반려 없이 단번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서초동 인근 마케팅 시스템 구축 관련 코칭 중인 업체가 하나 있다. 오늘이 9주차, 두 달을 넘기고 석 달째로  접어드는 날이다. 오늘 알려드린 핵심 내용은 특정한 고객 연락처(리드) 수집 양식을 통해 신규 리드 DB가 접수되면 해당 내역 중 휴대폰 전화번호를 이용해 확인 메시지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자동 회신(전송)하게 셋팅하는 작업이었다.

"전화번호만 알고 정작 카카오 계정을 모르는데, 어떻게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걸까?"

이게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가?  거꾸로 입장 바꿔 수신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나는 그 업체에 전화번호를 알려줬을 뿐 카카오톡 계정을 알려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내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인가?

여기에는 우여곡절 히스토리와 함께 숨은 스토리가 들어 있다. 아울러, 감시가 소홀하던 시기에 카카오가 교묘하게 "옵트 아웃" 방식(명시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현하지 않으면 수락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처리하는 방식)으로 통화를 나눈 사람들 간에 카톡 친구 관계를 자동으로 맺게 해버린 조치들이 상당 기간 부지불식간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덕분에 "광고성 메시지"가 아닌 경우, 수신 거부 의사를 표명한 상태가 아니라면, 전화번호만 갖고도 카톡으로 메시지를 발송을 대신해주는 서비스, 바로 [알림톡]이 등장할 수 있었다. 사실 메시지 통당 전송 비용이 10원 안쪽으로 일반 문자메시지 15~20원에 비해서 값이 싸다!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95%가 카톡을 메인 소통 도구로 쓰고 있는 절대 독점 구조이고 문자메시지보다 카톡 사용을 더 편해하기 때문에, 법적인 쟁점을 떠나 더 편리하기까지 하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상황이니, 연결해 쓸수만 있다면 카톡 알림톡을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전화번호로 카톡 계정을 연결하는 것은 어찌 어찌 용인이 된다고 해도, 우리나라 법은 수신자의 "수신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이용해 광고를 보내는 일은 허용하지 않는 점이다. 이것이 알림톡의 치명적인 단점(역으로 수신자 입장에서는 광고성 스팸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인 셈이다.

카카오의 정책상, 유일하게 '광고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긴 한데, 그 구문은 아래 한 문장으로 고정돼 있다.

"[아무개 이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광고와 마케팅 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당신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해야만(플러스 친구로 맺어져야만) 비로소 메시지 수신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으니(법적으로 문제가 안되니) "광고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채널 추가](플러스 친구 추가) 버튼을 눌러 달라는 뜻이다.

결국 카카오 알림톡을 마케팅이나 비즈니스에 적용해 쓰려면 두 가지 걸림돌을 넘어서야 한다.

하나는, 우선 전화번호 밖에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카톡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내려면 카카오에 이 프로세스를 위임받은 [문자 발송 대행 업체]를 경유하여 전송 시스템에 계정을 만들고 우리의 [카카오톡 채널]과 연결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카카오톡 채널(플러스 친구) 계정을 개설해야 하고, 그 채널 또한 비즈니스 채널로 전환해야 하는데 비즈 채널로 전환하려면 사업자등록증 제출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즉 개인이 사업자등록 없이 임의로 쓸 수는 없는 셈이다.

설령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비즈니스 인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카카오의 알림톡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문자 발송 대행업체의 중계용 계정을 하나는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카카오가 제공하는 API 가이드에 따라 전송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발송 대행 업체 전송 시스템과 연동시켜주는 개발 작업을 먼저 하지 않으면 안된다. 당연히 개발비 자체가 발생하므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그림의 떡으로 여기거나 중간 발송 대행(중계) 수수료를 추가 부담하며 이용할 수밖에 없다.

어찌 어지 이런 과정을 해결했다 하더라도, 광고성 메시지를 보낼 수는 없으니, 광고 문자가 아니라는 인증을 사전 검수를 통해 받아야 한다. 임의로 문자를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보낼 수 없고, 미리 어떤 유형의 구문을 보내겠다고 정해진 템플릿을 작성해서 검수를 받아 미리 등록을 해놓고, 승인을 얻은 템플릿에 한해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알림톡 템플릿도 광고성인지 아닌지 문구 검수를 매우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좀처럼 한 바에 통과되는 경우가 드물다. 사소한 문구나 표현, 단어 한두 개 만으로도 꼬투리가 잡혀 두어 차례 반려를 당하고서야 겨우 통과되는 경우가 잦다. 수신자 입장에서 조금만 광고성 메시지로 느껴져도 신고가 들어올 수 있고, 신고를 당하면 그만큼 알림톡 서비스의 명분이 위협을 당하게 되니까, 그만큼 검수가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여하튼, 카카오톡이 대한민국 모바일 메시지 소통 시장의 95%를 독점한 탓에, 좋든 싫든 카카오를 통한 메시지 전송이야말로 모든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프로세스) 구축 과정에서 갖추지 않으면 안되는 최후의 관문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나 비즈니스 편의성 측면에서나 일반 문자 메시지보다 훨씬 대중적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이런 자동화 프로세스를 직접 개발해서 해외 기반 CRM 도구 들과 연계하여 사용하는 것을 흔히 인티그레이션이라 한다.현재 우리나라 알림톡 대행업체들 중에서 외부에서 자체 개발한 알림톡 발송 모듈을 [앱 스토어]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연동하여 쓸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서비스는 현재 내가 알기로는 [솔라피] 라는 업체가 유일하다.

https://solapi.com

 

세상에서 가장 쉬운 알림톡 문자메시지 플랫폼 - 솔라피

3중 보안으로 안전보장 기존 아이디/비밀번호 방식의 로그인에 더해서 2차 인증 도입으로 해킹 사고로 부터 안전합니다. 발송량에 따라 일일 발송량 제한이 자동으로 조정되어 클라이언트 프로

solapi.com

 

갈 길이 험난해도, 인공지능 머신러닝 시대에 마케팅 자동화의 과제는 이제 기업의 규모를 가리지 않는다.
큰 기업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중소기업이든 1인기업이든 소상공인이든 가리지 말고 온-오프라인으로 고객을 직접 관리하고 상대하려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장치이자 기본 비즈니스 시스템이다.

이번 달이 가기 전에 개인이나 소상공인분들이 조금은 비용을 줄이고, 개발하는 수고를 줄이면서 쓸 수 있는 나름 가성비 높은 마케팅 자동화 도구 사용법에 대한 매뉴얼북을 하나 전자책으로 펴내려고 집필에 착수했다.

예정된 일정 안에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기를 스스로 기대하며, 지인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오늘의 감사일기 552일째_211019. 가을 동네 한바퀴
--------------------------------------------------------------
1. 오늘도 하루를 깨우는 좋은 카톡 글, 행복한 시작!!
2. 서초동 코칭 9주차과정 진도 팍팍 진전 있어 해피!
3. 만국기 펄럭이는 감나무 모과나무 동네산보길 굿!
4. 새로 셋팅한 카카오계정 알림톡템플릿 단박 통과!

#백일백포_027. D-73일!!

Posted by 렛츠고
,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서 지난 한 주 동안 공백이 되어버린 공개일기장,
백일백포 포스팅 작업을 한꺼번에 몰아서 메꿔냈다.
이 글까지 포함하면 26회차 글이니, 앞으로 74회차를 더하면 올해 끝날엔 100회차를 채우리라.

살다보면 결심은 쉬워도, 그 결심한 바를 꾸준히, 매일처럼 실천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특히 뭔가를 매일 꼬박 꼬박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이어간다는 것은 웬만한 성실성이 따르지 않으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런 분들이 찾아보면 의외로 가까이 주변에 계신다.

지난 1~2년 동안 카톡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글을 올리시는 몇몇 분을 대하며서, 참으로 그 성실성에 감탄 감복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분들을 보자면, 내가 따라 하지 못하는 것은 어떤 핑계를 갖다대도 변명일 뿐이다.

카톡 단톡방을 통해 매일 아침, 포스팅하는 시간까지 맞추어 올리시는 지인이 한분 계신다.
양평 청계산 산자락 중턱에 꽤 큰 규모의 자연휴양림을 가꾸고 계신 분이신데.... 매일 새벽, 귀하고 선한 내용의 글과 경구로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시는 감사한 분이다.

예시 삼아서, 어제 아침에 올라온 글을 잠시 옮기자면 보통 이렇다.
----------------------------------------------------------------------------

자랑거리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대표작 "개미", 그가 쓴 "웃음" 이란 책중에 이런 얘기가 있네요~

2세때는 ... 
똥오줌 가리는 게 자랑거리^^^ 
 
3세때는 ...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세때는 ...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때는 ... 
자동차 운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때는 ...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35세때는 ...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그 다음이 50세 인데..... 
재밌는 사실이 있답니다.

이때부터는 자랑거리가 
거꾸로 된다고 합니다.

50세때는 ...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세때는 ...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0세때는 ... 
자동차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세때는 ... 
친구들이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세때는 ... 
이가 남아 있다는 게 자랑거리^^^ 

85세때는 ... 
똥오줌을 가릴 수 있다는게 자랑거리^^^

결국.. 인생이란!~ 너 나 할 것 없이 똥, 오줌 가리는 것^^ 

배워서 자랑스러워 하다가 사는 날 동안 똥오줌...
내손으로 가리는 걸로 마감 한다는 것!
 
그것이 인생...

어찌보면 세상 살아 간다는 것이 
그리 자랑할 것도 없고^^ 
욕심에 쩔어 살 것도 없고^^

그냥 오늘 하루를  선물 받은 것처럼^^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행복해 지고,
감사하는 맘으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나이가 들어  늙어서는 친구가 있다는 게 
자랑거리라고 합니다. 

친구는 나무와 같아서 바라 보고도 웃고^^ 
함께 울어야 하는 ^^ 소중하게 서로 바라만 보아도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고^^ 

함께 생각해 주는 그런 사람들이 늙어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 입니다.

힘 없고 돈 없고, 볼품 없어도  함께할 친구들이 있는지 둘러보는 소중한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
.... (후략)
-------------------------------------------------------------

이 분 외에도 꾸준히 매일 하루 한편씩 자신의 글을 적어서 자신의 블로그 링크를 올려주시는 분도 계시다.
샘플 삼아 이 분이 올려주신 오늘의 블로그 링크를 하나 소개한다!

 http://naver.me/FQaLfkKA

 

[신아연의 영혼의 혼밥 544] 하루보듬 도덕경 (45/2장) 모자람의 완전함

어제 글에서 "무위로 할 때 궁극에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한 말이 내내 마음에 ...

blog.naver.com


이같이 매일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 말고, 매주 월요일이면 꼬박 꼬박 주간 뉴스레터를 보내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한 분은, 오래 전 소셜스쿨 운영할 때 3기 제자이자, 인생의 멘토로 삼게 된 맥아더스쿨의 정은상 교장선생님,
그리고 또 한 분은 아주 오래전 리더십센터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던 행복 전도사 김재은 대표님이시다.

두 분은 월요일인 오늘도 어김 없이 주간 레터를 보내오셨다.

보이시는가? 발행 호수를 주의 깊게 살펴보라.
오늘자 먼데이 뉴스레터에 "제648호" 라고 적혀 있다.
1년을 52주로 계산해보면, 무려 12년이 넘는 햇수가 나온다.
생각해보라, 12년 넘게 한 주도 빠짐 없이 뉴스레터를 보내려면 과연 얼마나 꾸준하고 성실해야 할까?
나로서는 감히 따라 해볼만한 엄두가 나질 않는다.

또 한 분의 메일을 수년 째 꾸준히 받고 있는데, 행복디자이너 김재은 대표님의 [행발모] 편지가 주인공이다.

104번째 행발모 일정을 안내하는 김재은 대표님의 주간 편지

이 분 역시 벌써 104번째 모임 일정을 공지하는 편지를 보내오셨다.
코로나 와중이라 오프라인 미팅을 한 동안 쉬 갖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꼬박 2년치를 거의 매주 빠뜨림 없이 보내오신 셈이다. 

이 분들 외에도 이렇게 횟수를 빠뜨리지 않고 짧게는 수 년에서, 길게는 십 년이 넘는 세월을 꾸준히 소식을 보내오고 하루 하루 자신들의 삶의 흔적을 기록하는 분들이 참으로 존경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분들을 조금이라도 본 받아 보고자 1년여 전부터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통해 적기 시작한 것이 바로 감사일기다.
매일 일기를 적듯이 많은 양을 쓰기는 쉽지 않으니, 짤막하게 하루 하루 감사할 일이라도 몇 줄 적고 넘어가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인데. 오늘자로 551일째를 맞는다. 

그나마 1년 하고도 200일 정도를 빠뜨리지 않고 연재하고 있으니 스스로 대견스럽고 한편으로 뿌듯하다.

거기에 더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매일 하루 한 편씩 일기 삼아 블로그 포스트를 올리겠다고 약속한 게 바로 지난 9월 23일 추분날이었다!!
평소에는 생각지 않았더랬는데..
추분날(9월 23일)을 첫번째 날로 삼아 계산하면 12월 31일이 되는 날이 100일째를 맞게 된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지난 봄에 "백일야방"을 마친 후에 이번엔 "백일백포"를 실천해보겠노라 제풀에 취해 선언했었더랬다. 작심3일! 불과 2주를 채 유지하지 못하고 맥 없이 포기해야 했다. 스스로 약속을 못 지킨 게 스스로 부끄럽기도 해서, 마침 추분날 백일 계산기를 돌려본 뒤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겠노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불과 두 주를 제대로 버티지 못하고 단절 위기를 맞았다. 지난 주 몸살로 끙끙 앓던 날을 핑계 삼아 손을 놓고 나자 일주일이 눈 깜짝할 사이에 펀적 흘러 버렸다.

이대로 한번 더 주말을 넘기게 되면 도저히 다시 따라잡기가 어렵겠다는 위기감이 들었다. 한번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두번째도 포기했다고? 이것은 스스로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다! 그래서 만사 제치고, 이틀에 걸쳐 다시 키보드를 고쳐 잡았다. 다행히 그나마 빠뜨리지 않고 적어둔 페이스북의 감사일기 메모 흔적을 쫓아서 기억을 되살려서 1주일치 누락된 공백을 한꺼번에 채우는 데 성공했다!! ^^

역시나, 한꺼번에 몰아 쓰는 일은 힘들다!!
이 또한 시행착오에서 배우는 것이겠지만,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그날 그날 빠뜨리지 않고 쓰는 습관을 기르는 편이 훨씬 더 낫겠다는 것을 덕분에 절감했다. 

그래서 다시 결심한다.
오늘 적어야 할 일기를 절대 내일로 미루지 말자!!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내일 할 일은 모레로 미뤄진다.
일주일이 넘고 열흘이 넘어가는 순간 결심을 슬그머니 포기하게 된다!!
그 뒤에 남는 것은 군색한 변명에, 자기 합리화를 위한 핑계거리 찾기에 불과할 것이 뻔하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말자! 
오늘 다시 한번 "백일백포"가 아닌 "일일일포"를 각오하고, 나와의 약속을 기록으로 남긴다!! ^^


#오늘의 감사일기 551일째_211018.밀린 일기 쳐내기!
------------------------------------------------------
1. 카카오 알림톡 새 템플릿 자동 회신 테스트 성공!
2. AI 학습 관련 첫책 끝내고 두번째 책 읽기 시작!!
3. 오징어게임 후속작품 [마이네임] 개봉, 기대 해피!
4. 일주일 밀린 백일백포 하루종일 투자해 메꿈완료!

#백일백포_026. D-74일!!

Posted by 렛츠고
,

"수의대를 나와, SNS 마케팅을 강의하세요?"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담아서 반 의문, 반 흥미를 담아 사석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학교도 학교지만 전공이 강의 주제에 비추어 많이 동떨어져 보이는 탓일 듯싶다.
그럴 때마다 되묻곤 한다.

"우리나라 대학 신입생들 중 자신이 스스로 가고 싶어서 희망한 학과를 선택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우리 시절에 과연 얼마나 있었을까요?"

나 역시 다를 게 없었다.
학력고사를 치르고 받아든 성적표의 점수를 보고서 첫 희망 학과로 써낸 곳은 '한양대학교 원자핵공학과'였다. 나온 학력고사 점수에 비추어 대학 학과별 커트라인을 살펴보면 그 정도가 내 점수로 지원해볼 만한 곳이라는 나름의 판단 때문이었다.

그나마도 그건 내 희망사항이었을 뿐!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 입학 상담 뒤 두 분의 권유는 내 희망과는 달랐다. 어린 마음에 더 고집하지 못하고 어른들 의견을 따라서 지망을 하다보니, 자의보다 타의가 더 세게 작용해 선택된 대학이고 학과였다.
대학 입시만이 아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인생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일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학과나 전공을 선택하는 것부터 자신의 의지보다 주변의 희망과 권유가 더 크게 작용했듯이, 이후 삶의 궤적을 돌이켜보면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나 업무보다 시대적 상황에서 주어진 과제나 소속된 조직에서 부여되는 과제에 오래 동안 매어 살아왔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과거에서 벗어나, 내 삶의 방향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내리기 시작한 게 멀리는 2004년 무렵이었던 듯 싶다.
법륜스님이 이끄는 정토법당에서 연 6개월 과정 불교대학을 다니다, 4개월쯤 되던 무렵. 필수 코스로 통과해야 하는 "깨달음의 장" 합숙 과정을 위해 문경에 있는 정토수련원을 다녀온 게 2003년 늦은 가을이었다. 그리고 해가 바뀌던 2004년 초 무렵에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배운 "인생 사명서"를 새롭게 썼다.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알고, 내가 얻은 지식과 경험을 댓가 없이 나눈다!"

이 한 줄의 소명이 이후 줄곧 삶의 기본 지표가 되어 주었고, 지금도 바뀌지 않은 채 개인 사명서 역할을 하고 있다.

사명서을 갖는다고 해서 생활이 한꺼번에 바뀌지는 않는다.
그 뒤로도 한 동안 조직에 매어 있는 몸이었기에 24시간으로 제한된 하루를 내 마음대로 쓴 것은 물론 아니었다.
2010년 개인 사업자등록을 내고, 강사 프리랜서이자 코치로서, 독립 자영업자의 삶을 시작하면서 비로소 내 시간에 대한 소비를 내 의지에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생활의 물질적 기반을 안정화시키기 까지는 그 이후로도 적지 않은 시간 투자가 필요했다. 해마다 보리고개가 찾아왔고, 카드 돌려막기를 반복하는 인내가 몇 해는 더 필요했다.

지금도 경제적 굴레에서 그리 자유롭지는 않다. 24시간 쉬고 놀아도 콘텐츠 인세 수입이 들어오는 자동화 수익 창출 시스템이 갖추어진 것도 아니고, 벌어놓은 자산에서 저절로 생기는 이자소득이나 불로소득이라곤 아예 없다. 당장에 강의 요청이나 코칭 신청이 없어지면 기본 수익원 또한 사라지는 구조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요컨대, 돈 벌이에 일정 시간을 꾸준히 투자하지 않고는 먹거리를 얻기가 요원한 게 여전한 현실이다.

사정이 이러니, 온전한 경제적 자유나 독립을 이룬다는 측면에서 "성공"을 정의한다면, 지금 내 모습은 승리한 성공자라 하기에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마주한 내 삶에 큰 불만이 없다. 더욱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 두려워 떨며 노후를 마냥 고민하지도 않는다. 당연히 새로운 시도를 망설이지도 않는다.

평균 수명의 꾸준한 증가로 80~90세는 기본으로 살아야 하는 세상이다. 올해 내 나이가 56이니, 평균 수명을 다한다면 앞으로 꼬박 30년은 더 살아야 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앞으로도 세 번은 더 강산이 변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한다. 더욱이 기술 변화의 속도가 더해지면서 강산이 변하는 속도는 예전보다 훨씬 더 빨라지고 있다.

남은 인생, 남들에게 손 벌려 구걸하거나, 아첨하고 아부하거나, 고개 숙이고 눈치 보면서 살고 싶지는 않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하고 갖추어야 할 것은 언제 어디서든 홀로 설 수 있는 "실력"이다! 돈의 유혹에 굴복하거나 타인의 시선과 요구에 비교하며 나 자신을 낮추어 보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젊은 시절 한때는 돈벌이 자체를 추구했던 적도 잠시 있었다. 어느 순간 '삶의 가치'를 남기지 못하는 돈은 세상에서 그리 집착해서 추구할 게 못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지난 2010년 페이스북 공부에서부터 시작한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10년간의 학습과 경험, 지식을 올해로 일단락지어 정리하는 한편 향후 2021~30년까지 10년 트렌드를 내다보며, 향후 남은 미래 생존과 자기 성장을 위해 필요한 공부를 다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

그래서 제일 먼저 찾아 읽기 시작한 게 바로 이 책이다.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심화편"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2167423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심화편) - YES24

화제의 빅데이터 공부법이 한 번 더 업그레이드됐다!반드시 공부해야 할 알고리즘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방법까지『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심화편)』으로 혼자서 하는 공부의

www.yes24.com

내용은 책 제목이 알려주는 그대로다!
향후 1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실질적인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될 수 있으려면 어떤 분야의 어떤 내용을 어떤 수준까지 공부하면 좋을지, 저자 스스로의 경험과 지식을 담아서 차분히 안내해주는 책이다.

공부할 내용과 범위를 불필요하게 과장하거나, 당장 쓸모도 없는 내용들을 중언 부언 늘어놓는 게 아니어서 좋다.
인공지능이 이미 쓰이고 있거나 앞으로 쓰이게 될 각종 사회적 쓰임새와 산업, 기술 영역들을 개괄적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의사나 변호사, 회계사와 같은 다른 전통적인 전문가 직종에 비해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것이 수입 면에서나, 라이프 스타일 면에서 실제로 어떤 우위를 가질 수 있을지 실감나게 설명해주고 있다.

나아가서, 1년 안에 나름 쓸만한 지식을 축적하기 위해 어떤 과목과 어떤 분야 지식을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고, 심지어는 어떤 책, 어떤 논문들을, 어느 파트, 어느 챕터까지 찾아 보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구체적으로 해준다.

일부 지공지능 알고리즘의 종류에 대한 설명에서는 전문 용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기도 힘든 부분도 물론 중간 중간에 적지 않다. 하지만, 그것은 공부할 과제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지, 알아듣기 힘든 용어들이 나오니 아예 책을 읽지 말아야 할 이유는 전혀 아니다.

AI 시대는 필연으로 다가왔고 그에 따라서, 새로운 세상 지형도와 미래 상상도를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제는 더욱 더 인간의 미래에 관한 공부가 절실한 시점이다!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

모든 미래는 과거와 현재를 거치면서 지금까지 이룩한 기술과 사회적 구조 틀 속에서 발전하고 성장한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살펴보면서, 지구 생존의 힌트를 함께 찾아보자!
앞으로 내 앞에 주어진 학습 기간, 빡세게 1년이다!!


#오늘의 감사일기 550일째_211017. 빅데이터 책1 뚝딱!
-------------------------------------------------------
1. 새 테마 공부용 길잡이 책 추천도서 목록에 감사!!
2. 몸살 핑계로 미룬 한 주치 일기, 메꿀 메모들 감사!
3. 가을추수로 고향에서온 구례단감 한박스 맛 해피!
4. 2주미룬 10만방장연합 오픈방 소개 기회에 감사!


#백일백포_025. D-75일!!

Posted by 렛츠고
,

주말인데도 방콕 모드...
기온이 부쩍 떨어질 거라는 일기 예보 때문만은 아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철인 만큼 주말 산행이나 근교 여행에 대한 바람은 커졌으면 커지지 줄어들 시기는 아니다.
그럼에도 이리저리 마음 속 부담으로 밀려있는 일거리들이 쌓여 있어 영 밖으로 나설 엄두가 쉽게 나질 않는다.

어젯밤 늦게까지 124회차 디마불사 라이브 마치고, 새벽에 리뷰 올리기 무섭게 피곤기가 몰려왔다.
2시가 채 되기 전에 잠을 청했다. 요즘 한동안 잠 드는 시각이 3시 전후가 보통이다. 야행성이 일상으로 굳어진 셈.
생활 패턴을 정상화시켜야지 다짐하면서도 이것 저것 챙기다보면 늘 새벽 2시를 훌쩍 넘기곤 한다. 

매일 아침 꼬박 꼬박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그러고 싶어도 못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몇 시에 일어나든 누가 뭐라 하지 않는 "게으른 삶"이기에 가능한 생활 패턴이다. 1인기업 프리랜서 독립 사업자로서 생활이 2016년 봄 이래 5년이 훌쩍 넘는다. 그래서일까, 야행성 활동 습관이 이젠 몸에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사정이 이러니 늦게 자는 건 문제가 아니다! 자야 할 시간에 도대체 무엇을 하느냐는 것이 문제일 뿐.
대개는 이런 저런 해결되지 않는 과제들에 대해 심화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거나, 글을 쓰는 경우가 많다.
책을 읽으면서 보내는 시간이라면 내 스스로 바라는 최선이다. 그런데 잡다한 생각에 집중이 안 되거나, 졸음이 몰려오면 습관적으로 넷플릭스 채널을 뒤지는 경우가 많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눈에 띄는 신작이 없으면 마우스 방향이 슬며시 유튜브 채널 쪽을 넘보게 된다. 최근 정치 분야 시사 이슈나 주류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황당한 헤드라인들을 보자면, 그 이면의 소식을 찾아듣기 위해 관련 이슈 채널들을 뒤지게 된다.썸네일 아이 쇼핑을 하다가 꽂히는 게 있으면 참지 못하고 클릭질을 시작한다. 핫한 짤 영상들을 몇 편 시리즈로 듣다 보면 또 다시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유튜브 서핑 중 시사 채널이 아닌데도 곧잘 눈길을 보내게 되는 단골 채널이 하나 있다.
가수이자 자작 시에 곡을 만드어 붙이는 아티스트, 바로 씽어 송 라이터, 박강수의 라이브 채널이 주 대상이다. 
오늘도 잠시 머리를 쉬고 싶은 마음에 별 생각 없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북마크에 표시된 [강] 짜를 클릭하여, 박강수 유튜브 채널을 열어 본다.

어라! 어제도 라이브를 했었네... 그날 그날 붙여지는 라이브 제목을 살펴보니,  

"가을비~~ 10/15" 

https://youtu.be/qDGMkUZ49Ic

음... 날짜가 어제인 것을 보니, 어젯 밤 라이브할 무렵에 남도에는 비가 내렸던 모양이다.

가수 박강수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무척 오래 전이라, 딱히 언제라고 기억하기도 어렵다.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대표 히트곡의 맑은 음색에 빠져 들어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팬이 된 편이다.
"아, 우리나라에 이런 실력파 통기타 가수가 있었구나!" 하고 알게 된 뒤로 틈만 나면 그의 노래를 찾아 듣곤 했다.
무엇보다 맑은 음색 덕분에 가사 전달력이 높고, 바람과 꽃과 자연과 사람과 사랑을 엮어 아름다운 시귀에 차분한 감성을 전해주는 그의 곡들이 마냥 좋았고, 몇 곡을 연달아 들어도 지루하거나 싫증이 나지 않았다.

김광석이나 이문세, 혹은 해바라기의 노래를 시리즈로 들어 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듯싶다.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고 자연스레 다음 곡을 청해 듣게 된다. 그런 대가들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 흡입력이 돋보이는 가수라 일찍부터 내 나름대로는 실력을 인정했던 터였다.

그러던 중 4~5년 전쯤, 우연히 그의 라이브 공연 소식을 대전에 있는 소셜스쿨 제자 분을 통해 듣게 되었다. 홍대 앞 베짱이홀에서 열리는 행사에 동행할 기회가 생겨 처음으로 지근거리에서 그를 만났고, 인증샷까지 남겼다.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되돌이켜 보면 아마도 2017년이나 18년 전후 쯤이지 않을까 싶다. (찾아 보니,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 ^^)
https://www.facebook.com/groups/letsgo999/posts/1472032466189908/

넓지 않은 지하에 100여명 정도가 다닥 다닥 붙어 않는 등받이도 따로 없는 소공연장이지만,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공연장을 유지하면서 매달 한 차례씩 꾸준히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강단 있는 가수였다. 그의 고집스런 음악 철학과, 홀로 기획부터 실행 까지를 처리해내는 부지런함, 그리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숨김 없이 드러내 보여주는 그의 모습이 보기에 좋아, 그 뒤로 더 자주 더 가까이 알게 되었고, 친해진 만큼 주변 분들께 더 열심히 홍보를 해주곤 했다.

유튜브를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그 당시부터 몇 차례 당부했던 기억이 있다. 그랬건만, 그 때만 하더라도 크게 필요성을 못 느꼈는지, 라이브 공연을 영상으로 찍어 남의 손을 빌어 주변 팬들의 채널에 올리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그러던 것이 작년 말 어느 무렵부터인가, 거의 매일처럼 유튜브 채널로 라이브를 하는 것이 우연히 눈에 뜨였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공연 무대가 사라지자, 궁여지책으로 만든 온라인 무대였던 것이다.
사연이야 어찌 되었든 가수가 유튜브를 자신의 무대로 삼아서 관객을 직접 상대하게 되면 사람들은 실력을 보고 인정해주게 마련이다.

실시간 시청자들의 참여와 성원에 힘 입어 올해 중반께 마침내 독자 1만명을 넘어서더니, 지금은 1만 3천명을 넘어섰다. 부지런하고 억척스런 모습 속에서 삶의 위안과 에너지를 얻고 있기에 한편으론 존경스럽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다. 좋은 가수들이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지 못하고, 유튜브 채널에 의존하여 하루 하루 품팔이성 부업을 겸해야 겨우 임대료와 생계비를 마련할 수 있는 작금의 현실이 가슴 아픈 탓이다. 

디마불사 라이브 중간 막간에 매회 가능하면 빠뜨리지 않고 강수님의 라이브 장면을 따서 한 곡씩 들려주곤 한다.  박강수라는 가수를 모르는 시청자 분들이 계시면 단 한 분이라도 새로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의 발로이다. 하지만, 행여 자칫 그의 작품을 무단으로 쓰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늘 조심스럽다.    

어제 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라이브 공연을 들으면서, 중간 중간에 나온 노래들에 꼬리표로 붙여 목록을 만들어 두었다. 필요할 때 다른 분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나만의 태깅 인덱스인 셈이다.

혹 이런 노래들 들어보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영상 링크에서 정리한 재생 시간을 맞춰서 들어보시라.
https://youtu.be/qDGMkUZ49Ic

12:55 = 양희은 - 아름다운 것들 /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22:00 = Willie Nelson -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팝송 커버곡) 
29:18 = 박상규 - 조약돌 / 꽃잎이 한잎 두잎 바람에 떨어지고 ~~  가을 날에 사랑이 눈물에 어리네
46:42 = Elvis Presley - Love Me Tender (팝송 커버곡)
1:06:45 =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1:25:36 = 장은아 -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 외로울 때면 생각하세요 아름다운 이 거리를...
1:36:36 = 박강수 - 다시 힘을 내어라!! (자작곡)

굳이 말이 필요 없다!
가수는 노래로 말하니까!!

나는 추천을 할 뿐이고, 좋아하고 안 하고는 듣는 분들의 몫이다.

"위드 코로나"의 시기가 얼른 와서, 올해가 가기 전에 라이브 무대에서 박강수를 꼭 한번 다시 보고 싶다!!

 

#오늘의 감사일기 549일째_211016. 부의 축이 바뀐다?
---------------------------------------------------------
1. 한 주 피로 몰려와 주말 한 나절 내리 퍼자니 가뿐!
2. 카카오 알림톡 템플릿 연동체계 개발마무리 감사!
3. 간만에 박강수 라이브 시청, 래퍼토리 메모 감사!!
4. 향후 부의 생산 축 변화 트렌드 학습 시작해 해피!!

#백일백포_024. D-76일!!

Posted by 렛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