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 한글 문서 작업용 워드(문서작성) 프로그램은 무엇일까요?
한컴 아래한글? MS 워드? 아니면 삼성의 훈민정음(정음글로벌)?

MS 오피스의 보급 확대로 인해, 사실 우리나라 기업에서 아래한글을 사용하는 비율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만은 국산 소프트웨어를 포기해선 안된다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의 발로인지 정부부처나 학교 등 많은 공공기관들에서는 여전히 [아래한글]을 사용하고 있지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삼성에서 개발해, 삼성그룹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거의 반강제로 사용하고 있는 한글 문서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훈민정음] 이지요... 요즘은 [정음글로벌] 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던데..
혹 이따금 확장자명이 .gul 로 끝나는 파일을 보셨다면, 바로 이 포맷의 파일이 훈민정음 문서라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웹기반으로 실시간 문서 작성 프로그램도 많이 개발되어 사실 한글 프로그램이 따로 없더라도 기본적인 한글 문서를 만드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웹메일이나 블로그 카페에서도 나름대로 괜찮은 글씨(폰트)를 가진 웹기반 문서작성 에디터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실 굳이 한글 워드 프로그램이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애국심이나 애사심 여부를 떠나서 내가 필요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쓰면 그만인데...문제는 호환성이지요... 뭔 말이냐면, 고객사나 외부 기관 등에서 [아래한글] 형식의 문서로 제안서를 내라거나, 책을 출판하기 위해 여럿이 공동 작업을 하는데 문서 형식의 통일을 위해 [아래한글] 서식에 따라달라는 요청을 받는 경우를 말합니다. 나는 MS워드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정작 내 컴퓨터에 hwp 파일을 처리할 아래한글이 깔려 있지 않은 이런 경우에 무척 난감해집니다.

특히 MS워드에서 hwp 형식의 파일을 읽어오지 못한다는 점이 제일 짜증납니다. 텍스트는 어찌어찌 읽어낸다 해도, 테이블이나 이미지 등의 삽입 오브젝트는 포맽이 달라서, 도무지 알아보기 힘든 형태로 깨져 버리니 참 난감합지요... 어쩌겠습니까, 거대 공룡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보장하지 않는 한, 소프트웨어 약소국의 설움을 감수할 수밖에.... ㅠㅠ

어쨌거나, 외부에서 hwp 형식의 파일을 받을 경우, 해당 파일의 본문을 긁어서(드래그로 블록을 카피하여) 내가 자주 이용하는 워드 프로그램으로 그냥 내용만 붙여넣기로 옮겨오고 싶은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하지요...
근데 정작 내 컴퓨터에는 아래한글 프로그램이 없을 때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아래한글 프로그램을 굳이 구입하여 설치하자니 우선은 비용이 아깝지요... 해적판을 다운받아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웬지 양심상 꺼림칙하고... 무엇보다, [아래한글]을 직접 설치해본 분이라면 대부분 느끼셨겠지만, 프로그램 설치 과정만도 20~30분이 넘게 걸리는 초고용량에 느림보 설치속도를 감안하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 자체도 부담스럽기가 그지 없습니다...

이런 경우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한글뷰어 프로그램입니다!!
아래한글을 개발한 [한글과컴퓨터]사에 들어가보면, 최신 한글 뷰어 프로그램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는데요...
==> http://www.hancom.co.kr/

위에서 보시다시피 최신 버전의 한컴 오피스 통합 뷰어라는 프로그램을 공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이 뷰어를 다운받아 설치하게 되면 아래한글 문서 뿐만 아니라, 한컴에서 개발한 오피스 프로그램 일체에 대해 모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런데 결정적인 맹점은 이 통합 뷰어의 경우 보고 출력(단순 인쇄)하는 기능은 지원되지만, 정작 본문 내용을 드래그해서 카피하는 복사(Ctrl+C)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문서 내용을 MS워드로 옮겨오려면 해당 블록을 복사해야 하는데, 마우스 드래그 또는 전부 선택(Ctrl+A) 단축키를 통한 블록 지정 복사 기능 자체가 허용되지를 않는 것이지요... 무척이나 허무하고 황당한 느낌이 들지요...
어쩌겠습니까, 이 또한 개발사들이 자기네 프로그램을 조금이라도 팔아먹기 위해 채택하고 있는 고육지책인 것을....

그럼 정말 한글 뷰어로 hwp 파일의 내용을 카피해서 가져올 방법은 없을까요?
물론 No! 한글뷰어 2002 초기 버전까지는 마우스 드래그 방식을 통한 [블록 카피] 기능을 지원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도 가끔씩 네이버 등을 보면 드래그 복사 기능이 허용되는 [아래 한글뷰어 2002] 프로그램을 찾는 질문이나 파일을 올려달라는 요청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옵니다. 10메가 정도로 비교적 작은 분량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뷰어지요. 편집(Edit) 작업은 불가능하지만, hwp 문서를 읽고, 출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록지정 복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받아서 설치해 두시면 매우 유용합니다.

정작 개발사인 [한컴]의 다운로드 자료실에는 최신버전의 통합뷰어만 있을 뿐, 정작 예전 버전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결국은 웹을 뒤져서 다운받을 수밖에 없지요... 몇몇 사이트의 자료실에서 이 파일을 제공하는데, 최근에 다운받았던 한 사이트 링크 주소와 프로그램 설명을 첨부해 드리니 혹 필요한 분은 참고하시지요...

==> 다운로드 페이지 링크 : http://download.zdnet.co.kr/down_txt.html?id=4988

프로그램 설명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리뷰

(주)한글과컴퓨터에서 개발하여 배포하는 한/글 전용 뷰어입니다.

이 뷰어를 설치하면 한/글을 설치하지 않은 컴퓨터에서도 한글 3.0/97/2002/2004에서 작성한 문서(HWP/HWT/FRM)를 열어 내용을 확인하거나 복사, 인쇄할 수 있습니다. 단, 문서 내용을 편집할 수는 없습니다.

한글 윈도우뿐만 아니라 영문 윈도우 및 다국어 윈도우에서도 쓸 수 있지만, 영문(다국어) 윈도우NT/2000에서는 파일명이나 경로명이 한글일 때는 문서를 불러오지 못합니다. 이 때는 파일명이나 경로명을 영문으로 변경하면 정상적으로 불러옵니다.

윈도우9x/Me/NT/2000/XP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프리웨어로서, 창 하단에 제작사 배너광고가 들어갑니다.

What's New

  • 한/글 2004에서 양식 개체나 글맵시 개체를 사용하여 작성된 문서를 불러올 때 나타나는 오류 수정
  • 배포용 문서를 불러올 수 있도록 개선
  • 탐색기에서 한/글 문서에 마우스 포인터를 대면 문서 정보와 문서 첫 쪽의 일부 내용을 미리 보기 가능
  • 문서를 불러오면 첫 쪽부터 내용을 표시하도록 개선

 

이와는 별개로, [훈민정음] 으로 작성된 한글문서 파일 역시 이따금씩 곤혹스런 상황을 초래하곤 합지요...
주로, 삼성 계열의 하나인 [크레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과정에 학습 강사(튜터) 활동을 하다보면, 종종 심심치않게 삼성 그룹 계열에 속한 학생(수강생)으로부터 도통 듣도 보도 못한 형식의 문서가 리포트로 제출되어오곤 한답니다.

문제의 문서는 보통 .gul 이라는 생소한(?) 확장자명을 갖고 있는데 암만 이런 저런프로그램으로 문서를 열어보려고 해도 에러만 나고 깨질 뿐, 문서 형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지요...
지금은 [정음글로벌] 이란 이름으로 지원되는 예전 [훈민정음] 파일 형식인데... 이 프로그램 또한 뷰어 프로그램이 지원되므로, 뷰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보너스로, 이 파일을 읽어 올 수 있는 정음글로벌 한글 뷰어 프로그램의 다운로드 링크를 하나 첨부해 드립지요...
==> 다운로드 페이지 링크:

 http://www.jungum.com/html/kr/03_Download/03_04_Viewer.html?part=Download&sec=4

위의 링크에서 뷰어를 다운받아서 설치하시면 파일의 내용을 보고 출력하거나 카피하시는 것 지원됩니다!!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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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무현 대통령이 스스로 죽음이라는 결단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와 역사적 퇴보에 대해 경종을 울린 지 꼬박 1주기를 맞는 날입니다.
일년 전 기억이 너무나 아팠던지 어제 오후부터는 하늘에서 비가 눈물마냥 내리더니, 오늘은 정부의 인위적인 "북풍"을 쓸어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바람까지 거세네요...

정부와 군 당국은 46명의 희생과 더불어 금양호 선원들의 목숨까지 앗아간 사고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데 혈안이 되어 사고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하필이면 지방선거 공식 개시일인 지난 20일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맞추어서 발표를 했지요.
 오늘 흘러나오는 기사들을 보니, "노무현 1주기"를 기점으로 터져나올 지 모를 "노풍"을 잠재우기 위해 당초엔 오늘(23일)날짜로 사건 발표를 하려다가 미국 조사단 측의 반발을 샀다는 소문도 나오네요... (그냥 소문이길 바랍니다!!)

==> 관련 기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454
"천안함 발표, 노무현 1주기에 맞추려 했다"
박선원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 "한국 정부 요청, 미국 측에서 반발"/
 2010년 05월 21일 (금) 16:54:01 이정환 기자 ( black@mediatoday.co.kr)

이런 소문의 진위야 어떻든지간에, 정부와 군당국이 아직도 부실한 물증과 정황 증거를 가지고, 지금까지 의혹과 의문점들로 지적되어온 갖가지 반론들에 대해서는 어떤 시원한 해명도 하지 않은 채, "북한 어뢰에 의한 침몰"을 기정사실화하는 내용으로 공식적인 발표를 함으로써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너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어뢰 폭발이라고 보기에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대목들이 너무 많았고, 이에 대한 문제점들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떤 납득할만한 해명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태로 유엔안보리를 비롯한 국제사회로 이 문제를 끌고 가는 것은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누차 경고했건만... 결국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운 잔머리와 짧은 단견들이 이제는 돌이키기 힘든 치명적 자충수를 두고 있는 듯 보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까운 일본에서부터 우리나라의 조사 발표를 비아냥대고 비웃는 기사가 터져나오기 시작하네요...
 아래 퍼다 붙여 놓을 터이니 한 번 보시지요.... 앞으로 우리 정부가 유엔안보리에 천안한 문제를 갖고 국제사회의 응징을 고집하면 고집할수록
이런 조롱섞인 비난들은 더 많아지면 많아지지 결코 줄지는 않을 터이니까요...

이런 비아냥과 함께, 진실을 재검증하자는 목소리 또한 계속해서 가라 앉지 않고 터져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미주 한인 사회에서도 미국 정부를 향해 천안함의 진실을 밝히라고 청원하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하고, 
북한 어뢰의 근거로 제출된 "1번" 잉크 글씨의 과학적 분석 등 갖가지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터져나오네요...
아직 정확한 사실 확인들이 되지 않은 문제제기성 글들이니까 감안하시고, 아래 링크 글들 한번씩 보시지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2770586
미국 사이언스 誌. 천안함 어뢰 증거물에 쓴 1번은 가짜증거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43720&table=seoprise_12
韓国軍艦「天安」沈没の深層 / 2010年5月7日/ 田中 宇(전 교토통신 기자 共同通信社 . 약력참조)
=> 사진 첨부 영문 기사 내용:
 http://www.japanfocus.org/-Tanaka-Sakai/3361
* 관련기사 링크주소 추가 (2010/5/24 10:30)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480543
[노컷뉴스] 사진 전문가들, 북한어뢰 '1번' 의혹 제기2010-05-24 06:00 CBS사회부 구용회·조은정·박종관 기자

* 원문 출처: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int&arcid=0003732726&code=41131111
日 언론 “한국정부 발표 사실이면 北 잠수정 능력 ‘세계최고’”
국민일보/ 쿠키뉴스  [2010.05.21 19:13] 

[쿠키 지구촌]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언론인 산케이 신문이 우리 정부의 발표가 사실일 경우 북한의 잠수정 운용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일 천안함 침몰 원인의 한국정부 발표 소식을 전하며 ‘상상을 뛰어넘는 북한의 뇌격 능력(想定を超えた北の雷?能力)’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기서 신문은 “사고 현장은 수심이 40~45m. 이렇게 얕은 바다에서 잠수함 작전 행동은 곤란하다. (따라서) 소형잠수함이나 잠수정이 발사모체가 된다”며 “북한이 보유한 소형잠수함(상어급)은 무리를 하면 (한국정부) 발표와 같은 사이즈(250kg 규모의 CHT-02D-기자 주)의 중어뢰를 장착할 순 있지만, 이런 수심에서 어뢰 발사는 바늘 구멍에 실을 통과시키는 것보다 어렵다”고 주장했다.

20일 민간 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130t급)이 천안함에 어뢰를 발사했다. 국내에서도 국방부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 직후 130t급에 불과한 연어급 잠수정이 1.7t의 중어뢰를 정확하게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발사하기는 힘들다는 일각의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산케이가 언급한 상어급 소형잠수함은 300t급이다. 산케이는 연어급 잠수정을 상어급 잠수함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는 이어 “어뢰는 수심 6~9m에서 폭발했기 때문에 어뢰가 통과할 수 있는 폭은 31~39m에 불과했다”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해상자위대 잠수함 조차 천해(淺海)·동중국해 수심 200m 해역의 대잠훈련에서 어뢰 발사에 고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상어급도 잠수정(유고급·80t급-기자 주)도 바다에 공작원을 풀어놓는 것이 주임무이고, 어뢰발사는 부차적”이라며 “과거에도 좌초하거나 어망에 걸리는 등 북한의 조함(操艦)기술도 낮다고 여겨졌다”라고 설명했다.

즉, 한국 정부 발표 대로라면 북한의 소형잠수함이나 잠수정 운용 능력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는 의미다.

신문은 “이번 작전에 특화된, 기량 향상을 위한 맹훈련을 반복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숙달된 모습’”이라며 놀라움을 표현하며 “북한이 이번 공격과 같은 능력을 갖춰왔던 것이 사실이라면, 한국뿐만이 아니라, 주한미군이나 해상자위대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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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침몰 두 달 가까이 숱한 억측과 추측만 난무하던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드디어 정부당국이 1차로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한 모양이군요...

내용이야 뭐, 애시당초 예상했던 대로, 북한의 어뢰가 확실하다고!!

하지만 이 발표는 객관적인 진실을 명쾌하게 가려주기보다는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의혹들을 더욱 키우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봅니다. 때문에 아마도 이번 선거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의 최대 아킬레스 건이 될 것입니다. 

엊그제 진행된 민주당 차원의 천암함 특위에서 가진 세미나에서는 천안함 최초 좌초의 흔적으로 보였던 함선 내 스크레치 흔적까지 지워진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증거은폐 조작설"까지 새로이 제기되는 미묘한 형국입니다...
(설마 세계가 눈뜨고 지켜보고 있는데 그런 무모하고 멍청한 짓이야 저지르지 않았겠지요...
근데 만의 하나 혹시 또 압니까, 하도 상식 이하의 짓을 연발하고 있으니, 뭔 짓인들 꾸미지 말란 법은 없겠지요....)

증거 은폐설은 당장 이것만이 아닙니다.
민주노동당의 국방위 소속인 이정희 의원께서 사고 발생 시각의 7분 동안의 동영상을 본 군인 관계자들이 있다는 점을 용감하게 폭로하고 나섰으니.... 만의 하나 이 문제의 TOD 동영상이 북한 소행으로 몰아서 공식 발표한 이후에라도(지방선거 이후에라도) 흘러나와 공개된다면 과연 현 정부가 무사할 수 있을까요??

==> 관련 기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519175945&section=01

이정희 "천안함 TOD 있다…누가 언제 봤는지 나는 안다"
"대통령에 보고 않고 은폐 가능성"…야당 "천안함 발표 연기해야"
기사입력 2010-05-19 오후 6:16:37

자!  정부와 군 당국이 세계를 향해서 거짓쇼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북한의 소행설을 국제사회가 인정해줄지, 정작 진실 게임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정부가 행여 천안함을 이용한 "북풍 일으키기"로 설령 이번 선거를 이긴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향후 정국의 주도권을 잡는 무기가 되기보다는, 당장에 아래와 같이 제기되는 국제사회의 끊임없는 의문점 제기와 멈추지 않는 질문들에 대해 무한히(어쩌면 현 정권이 끝날 때까지) 해명하는 데 두고 두고 시달려야 할 것입니다.

==> 관련 기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520094708&section=05
천안함 합조단이 '반드시' 내놔야 할 과학적ㆍ정황적 증거
[긴급질의] 한미연합 군사 훈련은 북한에 유린되었는가?
기사입력 2010-05-20 오전 10:02:35 / 서재정 美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제 북한의 소행임이 명확해졌으니, 유엔안보리로 끌고 간다구요?  ㅋㅋㅋ
자국의 국민들이 제기하는 의문점들도 납득시키지 못하는 증거들로 국제 사회로 끌고가 범행국의 제재를 요청하겠다니...
자다가 소가 하품하고 이웃집 개가 웃을 일입니다.
그 쪽팔림은 합리와 상식을 외면하는 국민들과, 형편 없는 저질 받아쓰기 언론들이 져야 할 역사적 책임이구요....

< 렛츠고 2010/04/20  10:27 >


* 원문 출처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518152705
천안함 바닥 '스크래치' 없어졌다"…'좌초' 증거 인멸 의혹

北 소행 증거 확보? "바다에선 심청이 신발도 찾는다"

기사입력 2010-05-18 오후 4:40:46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으로 참여했던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가 "천안함 바닥이 깨끗해졌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와 민주당 김효석 의원 등은 천안함 함미 인양 당시 흘수선 아래 부분에 길게 긁힌 흔적이 찍힌 사진을 근거로 '좌초설'을 주장해왔다.

신 대표는 18일 오전 민주당 최문순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조사단에 참여한 뒤 천안함을 직접 봤는데 아랫 부분이 (인양 때 사진에 나왔던 모습에 비해)깨끗해져 있었다"며 "19일 천안함을 공개한다고 하는데, 사진을 찍어 인양 당시의 스크래치와 비교해보라"고 말했다.

신 대표와 김효석 의원 등은 군의 증거인멸 가능성을 우려해 '증거 보전 신청'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군이 좌초의 결정적 증거를 훼손했을 수 있다는 것이어서 또 다른 논란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천안함과 참수리호 비교해보라"

신 대표는 또한 함미 아래 긁힌 흔적이 "침몰 당시, 혹은 침몰 후 조류에 의해 생긴 흔적"이라는 반박에 대해 연평해전 때 침몰된 뒤 인양된 참수리호 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무게가 (천안함의)1/9에 불과해 조류에 쓸려 다닐 가능성이 더 높고 53일 동안 가라 앉아 있었던 참수리호도 아랫부분은 깨끗했는데, 20일 만에 인양된 천안함 함미 사진과 비교해보라"고 강조했다.

▲ 신상철 대표가 제작한 영문 자료 중 천안함과 참수리호 선저 비교 사진 ⓒ서프라이즈

신 대표는 또 "좌현 스크루 날 5개가 다 휘어져 있는데, 군에서는 침몰 후 구부러진 것이라 해명했다"며 "침몰 후 구부러지면 한두 개만 구부러지지 왜 5개가 모두 구부러지냐고 물었더니, 침몰 후에도 스크루가 돌아갔다는 황당한 답변을 하더라"고 말했다.

합조단은 지난달 25일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선저(밑바닥)에 긁힌 흔적이 없고 소나돔 상태가 양호해 좌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 대표는 "선저에 긁힌 흔적이 없다는 말은 사진에 의해 반박된다"고 말했다. 소나돔 상태가 양호한 것에 대해서는 "야구선수가 오른쪽으로 슬라이딩을 했는데 왼쪽에 흙이 안 묻었다고 슬라이딩을 안 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신 대표는 민군합동조사단에서 탈퇴한 배경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조사를 하기 위한 항적기록, 교신기록 등
기초적인 자료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호주에서 온 팀에게 물어보니 그들도 이런 기초 자료는 하나도 못 보고 그냥 폭파라는 전제 하에 절단면을 보고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호주 조사단에 영문으로 작성한 좌초 주장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유실된 터보 엔진 인양중…발견된 금속 조각 '글쎄'"

해난사고
전문가인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도 '좌초'를 확신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인양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터보 엔진을 최근 민간업체가 인양하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렸다.

이 대표는 "40~50톤이 나가는 터보 엔진은 평소에는 반듯이 있지만 선저 높이보다 높은 바위에 부딪혀 손상이 크면 배가 기울어 쪼개지면서
맥주 뚜껑이 열리듯 쏟아진다"며 "천안함은 단순 두 조각이 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터보 엔진을 건져 보면 (좌초로) 찌그러진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양된 엔진이
진실을 말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문순 의원은 "어뢰로 피격됐다면 터보 엔진이 맞았을 것이기 때문에 인양된 엔진은 중요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한 합조단이 찾았다는
알루미늄마그네슘 조각 등에 대해 "조류가 강한 백령도에서 뭘 찾았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금속은 바닷물에서 이온화 경향의 차이 때문에 쉽게 녹는데, 무엇보다 잘 녹는 마그네슘을 발견했다는 건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다에서는 뭐든 찾을 수 있다. 심청이 신발도 찾는다"고 비꼬았다.

이종인 대표는 또 "꿍 하고 폭발음과 함께 몸이 붕 떴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에 대해 "배가 쩍 하고 갈라지면 폭발음보다 더 강한 굉음이 난다"면서 "배가 갈라질 때 수톤짜리
구조물도 들리는데 60~70kg짜리 사람들이 공중에 안 뜨겠냐"고 말했다.

이 대표가 목격한 선박 사고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천수만 간척시 1만2000톤짜리 배를 침몰시켜 물막이를 했던 '천수만호'. 당시 천수만호를 인양 및 폐선박 처리에 참여했던 이 대표에 따르면 천수만호를 침몰시켰다가 물을 빼서 인양할 때 앞뒤의 균형이 맞지 않아 균열이 생겨 상갑판은 30cm 균열이 생기고 선저판은 주름이 잡혀 있었다. 인천까지 끌고 왔을 때는 거의 침몰 직전이었고, 배가 쪼개지는 순간 폭발음보다 더 큰 굉음이 났고 사무실 크기만한 해치가 위로 떠오를 정도로 쪼개지는 순간 받는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좌초로는 배가 순간적으로 부러지지 않는다는 반론에 대해 이 대표는 "규모와 상관 없이 어느 순간만 지나면 젓가락처럼 뚝 부러진다"며 "사망자들은 1~2분 사이에 배가 가라앉아 버렸고 불이 꺼졌기 때문에 긴 복도를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내
직업이 배가 좌초되고 빠져 나오고 하다가 생기는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수중 용접하는 것"이라며 "간단한 교통사고를 가지고 저명한 분들이 돈 들여 배운 지식을 갖고 설명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 ⓒ프레시안

"비접촉 근접폭발은 버블제트 안 생긴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박선원 연구원(전 청와대 비서관)은 합조단이 2차 발표 때 결론을 내린 '비접촉 수중 근접 폭발'의 허구성에 대해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호주의 수중 폭발 피해 연구에 따르면 배에 근접해 어뢰가 폭발하면 이른바 '버블제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조사단이 의심하는대로 천안함의 3m에 근접해 폭발이 일어났다면 버블제트는 일어나지 않고 천안함에 어뢰 파편에 의한 파공이 잔뜩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박선원 연구원이 제시한 호주 측 연구자료. '버블제트' 효과는 8번 'Bubble Pulse'로 B나 A의 위치에서만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프레시안

박 연구원은 "그러나 천안함에 어뢰에 의한 파공이 발견되지 않았고, 내부 전선도 깨끗하다면 이 이론과 다른 것"이라며 "정부가 어뢰에 의한 폭발이라고 결론 짓는다면 이론과 다른 점을 추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만약 북 잠수함에 의한 피격이라 하더라도, 북 잠수함과 어뢰를 탐지해내지 못한 책임은 물론, 피격 후에도 고속정을 보내 도주로를 차단시키지 않았고,
속초함도 북 잠수함이 아니라 괴물체(새떼)에 대고 사격을 해댄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북의 소행이면 굉장히 심각한 작전 실패이고, 적의 사기를 올려준 이적행위에 대해서도 군과 정부는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의원은 "기초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고, 책임 당사자들이 조사의 주체이며, 정치적인 공정성이 상실된 상태에서 진행된 조사 발표는 확립된 사실로 볼 수 없다"며 "따라서 군의 발표에 따라 취해지는 정치, 군사, 외교적 조치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하영 기자,황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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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출처: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520094708&section=05 
한미연합 군사 훈련은 북한에 유린되었는가?

[긴급질의] 천안함 합조단이 '반드시' 내놔야 할 과학적ㆍ정황적 증거

기사입력 2010-05-20 오전 10:02:35

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사고 원인발표한다. 지난 3월 26일 사고가 발생한 이래 온갖 유언비어가 떠돌았고, 언론의 여러 가지 보도와 추측이 있었다. 합동조사단의 과학적인 조사와 객관적인 분석으로 이러한 비생산적인 논란이 종식되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필자는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알 만한 위치에 있지 않으므로, 이 글에서는 과학적 증거와 정황적 증거와 관련된 몇 가지 의문들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합조단의 보고가 이러한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 과학적 증거

1. 금속 파편의 위치와 상태

군은 천안함의 절단면과 해저에서
금속 파편을 수거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 금속 파편은 어디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의 상태는 무엇이었는가?

만약 이 금속 파편들이 언론의 보도와 같이 어뢰의 외피였다면 파편의 발견 위치는 어뢰가 폭발한 위치와 강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 어뢰의 폭발 위치가 천안함에 근접했다면 많은 수의 금속
조각들이 천안함과 충돌, 선체에 박혔거나 자국을 남겼을 것이며, 폭발 위치가 원거리였다면 천안함에 남아 있는 파편의 수는 소수일 것이다.

이론적으로 천안함과 접촉할 수 있는 금속 조각의 수는 어뢰와 천안함 사이 거리의 제곱의 역에 비례한다.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과 같이 극히 소수의 파편만이 발견되었다면 어뢰의 위치는 나머지 파편들이 천안함을 건드리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원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파편의 숫자와 위치, 박혀있는 각도와 깊이를
측정하면, 파편이 천안함과 접촉한 순간의 모멘텀을 계산할 수 있고, 이를 역산하면 어뢰의 폭발 위치와 강도를 추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합동조사단이 추정하는 폭발물과 천안함의 거리는 얼마인가? 언론에서 추정하고 있는 것과 같이 천안함에서 3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어뢰가 폭발했다면 금속 파편이 극소수만 발견된 이유는 무엇인가? 3미터라는 근접 지점에서 폭발했다면 당연히 있을
충격파의 영향(다음 항 참조)은 확인된 것이 있는가? 함저에서 폭발했다면 발견된 금속 파편의 위치와 궤적은 이와 일치하는가?

2. 수중 비접촉 폭발

극소수의 금속 파편 만이 발견되었다면 이는 합동조사단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외부
비접촉 폭발"이라는 판단과 부합한다. 선체에 파공이 없었고, 선원들도 접촉 내지 근접 폭발로 입었을 내외상이 없었다는 사실과도 부합한다.

그러나 금속 파편의 수가 극소수이고, 따라서 폭발물의 위치가 원거리였다면 이는 두 가지 다른 의문을 야기시킨다. 폭발물의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관한 것이다.

2.1 어뢰나 기뢰와 같은
수중 폭발물의 최고충격파의 크기는 통상 아래의 공식으로 결정된다.


W=폭발물 무게 (kg); R=거리(m) [이 공식은 충격파가 평면임을 가정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가정은 무리가 없으나, 만약 충격파가 원구형이면 충격파의 크기는 거리의 제곱의 역에 비례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충격파의 크기는 거리(정확하게는 거리의 1.18 승수)의 역에 비례 한다. 천안함과 접촉한 금속 파편이 극소수일 만큼 원거리라면 천안함이 받는 충격파의 크기는 그 만큼 작아진다.

"비접촉 폭발"로 천안함을 두
동강 낼 정도의 충격파를 내기 위해서는 폭발물이 그 만큼 커야 한다. 그런데 폭발물이 충격파에 기여하는 정도는 폭발물 무게의 3/1 승수에 비례한다. 거리가 늘어날수록 폭발물 무게는 3승수로 증가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합동조사단이 추정하고 있는 폭발물의 무게(언론에서는 250kg 추정)가 천안함을 두 동강 낼만 한 충격파를 생성할 수 있었는가? 언론에서 추정하고 있는 것과 같이 천안함에서 3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어뢰가 폭발했다면 충격파가 선체에 접촉한 순간의 크기를 추정할 수 있고, 이러한 충격파가 선체에 남길 흔적을 추정할 수 있다. 선체에서 이러한 흔적이 확인되었는가?

2.2 어뢰나 기뢰와 같은 수중 폭발물은 충격파 이외에도 버블효과를 생산한다. 폭발하는 순간 발생하는 고열
가스가 고속으로 팽창하며 일종의 풍선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 버블은 내부의 가스 압력과 외부의 수압이 평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팽창을 중단해야 하지만, 일종의 팽창 관성 때문에 이 지점을 넘어 과도 팽창한다.

이후 최대 팽창점에 도달한 버블은 수압 때문에 수축에 들어가고, 다시 팽창하는
사이클을 반복한다. 함정이 최대 팽창점 안에 있다면 함정은 버블의 팽창과 수축에 요동되고, 함정 공명현상까지 추가되면 함체가 절단될 수도 있다. 언론에 회자된 버블제트효과이다. 여기서 합동조사단이 과학적으로 규명을 해야 할 부분은 어뢰와 같은 폭발물의 위치가 천안함에 버블효과를 미칠 거리 내에 있었는가 이다. 그 거리는 통상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결정된다.


W=폭발물 무게 (kg); Z=D+9.8; D=폭발깊이(m)

이 공식에서도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폭발 깊이가 클수록 버블의 반지름은 작아지고, 폭발이
수면에 가까울수록 반지름은 커진다. 반면에 폭발이 깊은 곳에서 일어날수록 물기둥은 작아질 것이고, 폭발이 수면에 가까울수록 충격파에 의한 물기둥이 커질 것이다.

그렇다면 버블효과로 천안함에 타격을 줄 버블 반지름은 1의 답에서 나온 폭발물의 거리 안에 있는가? 버블효과는 천안함을 절단시킬 만큼 강력했는가? 버블효과로 천안함이 절단되었다면 선미만이 빠른 속도로 가라앉은 이유는 무엇인가? 천안함이 버블효과로 타격을 입었다면 폭발 깊이 (D)는 물기둥이 생성되지 않을 정도로 깊었는가?

만약 언론의 보도대로 천안함 함저 3미터 거리에서 어뢰가 폭발했다면 수면까지의 거리는 6미터 정도에 불과하고, 수면에 나타날 충격파의 크기는 앞의 공식으로 도출할 수 있다. 이에
기초하면 물기둥의 존재여부와 크기를 추정할 수 있다.

2.3 언론은
지금까지 천안함 절단면과 해저에서 검출된 화약과 금속 파편의 성분에만 관심을 두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물리적 사실들은 폭발물의 폭발 위치와 폭발 충격의 크기이다.

합동조사단은 외부에서 폭발로 야기된 충격파나 버블이(또는 둘 다) 천안함을 절단시킬 수 있었는지, 물기둥이나 선원의 내·외상, 금속 파편 잔류 없이 충격파나 버블을 어떻게 생성시켰는지를 시원히 규명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어뢰 등의 폭발물이 천안함 인근에서 폭발했다면
선박을 절단시킬 만한 충격파로 인한 충격은 천안함에 설치되어 있는 무기체계와 기기 등에도 충격을 주게 된다. 이 충격 때문에 설치물들이 손상되거나, 특히 선박의 운항에 사활적이지 않은 기기들은 원위치에서 이탈하기도 한다. 선박은 길고 구조와 재질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선박 부착물들이 받는 충격효과는 일정한 패턴을 보이게 된다. 천안함에 배치되어 있던 무기체계와 기기의 상태는 어떠한가? 이러한 패턴과 일치하는가?

■ 정황적 증거

1. 북의 동기와 목적

모든 범행에는 동기가 있고, 군사작전에는 목적이 있다. 북한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면 북의 동기와 목적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언론은 북이 지난 11월
대청해전에서 패배한 뒤 '복수전'을 다졌고 '게릴라전훈련'을 지속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 해군이 대청해전을 '승리'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한국의 입장에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북의 동기를 알기 위해서는 북의 인식을 봐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 면에서 북은 작년 11월의 대청해전을 '승리'로 자축하고 있다는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12월 김정일 위원장 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 18주년 기념프로그램에 대청해전에 참가했다는 북한 해군들이 출연 "적들의 사령탑이 보기 좋게 날아가고 선체의 구멍이 펑펑 뚫리는 것을 보았을 때, 우리는 막 사기가 나고 통쾌하기 그지없었습니다"라고까지 선전을 했다.

'승리'했다고 선전을 하고, 그것도 최고사령과 추대기념프로그램에서 선전을 한 전투에 대해 보복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아 보인다. 합동조사단은 북의 동기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2. 한미연합사의 대응

천안함 사건은 한미연합훈련이 독수리훈련 기간 중 일어났기 때문에 온갖 소문과 유언비어를 초래했다. 이러한 풍문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합동조사단은 독수리훈련과 한미연합사의 대응태세 중 천안함과 관련 있는 부분들은 공개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미연합사가 공동으로 야전훈련을 하는 와중에, 훈련지역 또는 그 인접지역에서 북한의 공격을 받았다면 한미동맹이 중대한 타격을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한미동맹에 대한 한국민의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번 독수리훈련 중
동해에서는 이지스함 존 매케인함과 머스틴함이 동해항에서 출항해 훈련에 참가했고, 남해에서는 미 7함대 기함인 블루릿지함 및 이지스함 샤일로함과 핵잠수함 콜럼비아가 진해항에서 출항했고, 서해에서는 이지스함 라센함과 커티스 윌버함이 평택항에서 출항해 훈련을 벌이고 있었다.

한국 해군은 서해에 이지스함 세종대왕함과, 최신예 전투함인 최영함, 윤영하함이 훈련에 참가했고, 잠수함 최무선함도 콜럼비아함과 연합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 훈련에는 이미 한국에 배치되어 있는 미군뿐만 아니라 미 본토와 일본 등에 있는 미군 8000여 명이 참가했다.

즉 한미연합사는 동·서·남해에서 해군력을 총동원하다시피 하여 훈련을 벌이고 있었고, 특히 서해에는 미 이지스함 2척과 한국 이지스함 1척을 포함한 최첨단 해군력이 집중되어 있었다. 평상시도 아니고 최첨단 해군력이 가동하는 상태에는 호위함과 초계함이 기함과 이지스함을 호위하고, 대잠함
헬기와 정찰기와 초계기가 동원되어 잠수함 등의 동향을 감시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의 잠수함이 침투했다면, 천안함과 라센함 및 커티스 윌버함, 세종대왕함 사이로 침투하고도 발각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또 천안함이 북의 잠수함을 사전 포착하지 못했더라도 어뢰가 인근에서 폭발할 때까지 이를 감지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천안함이
피해를 입은 이후에도 한미연합사는 잠수함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파악하지 못했는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파악했다면 그 잠수함을 차단, 파괴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서재정 美존스홉킨스대 교수 메일보내기 필자의 다른 기사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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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60주년 못지 않게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커다란 분수령이 되었던 광주 민주항쟁이 엊그제로 30주년을 맞았습니다...

4.19 혁명이 우리 어렸을 적 국민학교 시절만 하더라도 "의거" 정도로 불리다가 민주화의 흐름 속에서 분명한 "혁명"으로 인정받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그 역사적 의의와 정통성이 부여되었듯이, 5월 민주항쟁 또한 한 동안은 북한 간첩들의 사주로 인한 내란 폭동처럼 떠들어지다가,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래, 12.12 군부 쿠데타 세력에 의한 집권연장 술책에 따른 것으로 진압 핵심 주체인 전두환, 노태우가 실형을 받는 역사적 단죄를 받기에 이르렀던 사건입니다.

5.18은 당시에는 비록 수많은 희생만 남긴 채 진압 당했지만, 그로부터 촉발된 1980년대 민주항쟁의 불씨를 사르게 한 가장 절대적인 계기로, 86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되었고, 이제는 현대사 민주주의 투쟁의 상징으로 전 세계에 인정되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입니다...

특히나 현 정부 들어서, 보수 언론들이 가진자와 자본의 편에 서서 노골적으로 진실을 가리는 편향보도로 일관하고 있고,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후퇴하고 있는 마당에 맞는 30주년이기에 올 5.18 기념식은 다른 어느 해보다도 그 의미가 뜻깊고, 그 역사적 의미 또한 바르게 평가되어야 마땅했던 해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는 역시나 부질 없는 기대일 뿐, 정작 광주에서 치러진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못하도록 한 국가보훈처의 철없는  짓거리에, 정운찬 총리의 퇴장에는 "방아타령"을 연주하려 했다니 참으로 꼴이 가관입니다.
==> 관련기사:  http://j.mp/bMrxAf
그 와중에, 서울광장에서 거행된 기념식장에서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명의로 조화 대신 "축하화환"을 한 시간이나 버젖이 늘어놓았다가 급히 철수하는 상식 이하의 헤프닝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http://j.mp/bgJto6

참으로 개념 없는 정부에, 참으로 철 없는 여당입니다!!

여기에서만 그쳤으면 그나마 실무자 한두 명의 실수나 착오로 넘기고 의도하지 않았던 단순 헤프닝 사고 정도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으나, 어제 문제가 되었던 한나라당 선거 홍보 동영상은 단순 실수나 헤프닝이라고 하기에는 큰 사고입니다.
조중동은 이에 대해 문제가 될 듯 싶으니 보도조차 줄이면서 뭉개고 가려고 했지만, 야당 및 여성 관련 단체들에서는 공식적인 항의가 쇄도하고, 문제의 동영상은 이미 판도라를 비롯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야 말았습니다...

==> 문제의 한나라당 '여성 비하' 선거홍보 동영상 보기 : http://j.mp/9BVg5w

자, 오늘부터 바야흐로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여성을 비하하는 것이 문제가 될지 안될지, 선거홍보용으로 이런 것을 공식 당 홍보물로 제작하고도 문제의식을 못 느끼는 당을 찍어주는 사람들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많은 궁금증과 착잡함을 느낍니다.

오죽했으면 민주당도 아닌, 한나라당과 애초부터 피와 족보가 같은 보수정당인 자유선진당에서조차 이런 논평이 나오겠습니까?  아래 논평 한번 보시지요...

아 참!  그리고 문제의 그 동영상도 한번 꼭 보시구요... 아주 재미 있는 개그입니다 ^^
            
 ==> 판도라TV 관련 동영상들:
 http://search.pandora.tv/?query=%EC%97%AC%EC%84%B1%EB%B9%84%ED%95%98&sq=KR


<논평>

   한나라당은 6·2 지방선거를 막장개그로 치를 셈인가?


한나라당은 6·2 지방선거를 막장개그로 치를 참인가?
한나라당이 인터넷에 뿌려놓은 ‘선거탐구생활’이 참으로 가관이다. 목불인견이다.

 

아무리 오만한 정당이기로서니, 어떻게 여성을 ‘아는 건 쥐뿔도 없이, 무식이 통통 튀고, 뉴스는 바퀴벌레 다음으로 싫어하는 인간’으로 묘사할 수 있는가?
오만한 정당으로서 여성 표는 필요 없을지 모르지만, 표와는 상관없이, 인간을
외모와
의상으로 판단하도록 조장하는 한나라당은 공당으로서의 자격도 없다.
한나라당의 당격(黨格)은 ‘선거탐구생활’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집권여당의 당격이 이럴진대, 이명박 정부의 국격(國格)인들 오죽하겠는가?

 

이명박 대통령이 ‘마사지걸’ 운운할 때부터 이 정부의 여성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 눈치 챘었다. 여성장관도 겨우 2명에 자질논란까지 일고 있다.
그러나 차마 대한민국 집권여당이 공개적으로 이런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 했다.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이버테러 수준이다.

 

홍보 동영상은 사전에 기획안을 짜서 토의를 거쳐 내부 결재까지 받아 제작한다.
촬영하고 편집한 다음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시사회와 평가회도 한다.
선거의 성패를 좌우할 동영상은 더욱 꼼꼼하게 여러 단계를 거치며 수없이 고친다.
그렇게 토의하고 보완하고 수정해서 태어난 한나라당의 동영상이 고작 이거라니!
한나라당에는 정상적인 성인지 사고를 하는 당직자가 단 한 사람도 없단 말인가?

 

대한민국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을 이렇게 모욕해서는 안 된다.
이제 한나라당은 여성비하 동영상이 제작되고 공개된 전모를 밝혀야 한다.
동시에 어머니고 아내이며, 딸이고 누이동생인 이 땅의 여성들에게 석고대죄 하라.
아니면 차라리 당명을 ‘여성비하당’으로 개명하고, 선거를 막장개그로 치르든지!

2010. 5. 19.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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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툴바]로 유튜브 동영상 초간편 다운받기

웹이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각종 멀티미디어 파일들의 유통이나 공유도 무척 활발해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짧지만 재미있는 동영상을 웹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인터넷 속도가 괜찮게 나오는 곳이라면 링크 URL주소만 기억하고 있어도 되지만, 정작 누군가에게 클릭해서 보여주려면 이런저런 이유로 버퍼링 속도가 버벅대거나 영상이 중간에 자꾸 끊기거나, 아예 다운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생기지요...

그런 때는 차라리 동영상 파일을 통째로 다운받아 두었으면 좋았을껄 하고 후회를 하곤 합니다.
특히나 요즘은 유튜브를 비롯해서, 다음TV팟이나 판도라TV 등 각종 UCC 동영상의 업로드 경로가 많아지면서, 마음에 드는 동영상 파일을 내 컴퓨터로 다운받아 두고 필요할 때 구동하여 보거나 보여주려고 하는 경우가 잦다보니, 이런 수요가 더 늘어나는 추세입지요.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은 늘 있게 마련!

한참 지난 이야기지만, 윈도우즈가 나오던 초창기 시절에, 웹상에 떠도는 동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와서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그 개발자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프로그램은 한때 해외는 물론 북한에서도 유명해서, 업그레이드 버전이 북쪽에서 개발되었던 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훈넷 이라는 개발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이름은 [하이넷레코더] 라고 불렀었지요...
세계적으로도 동영상 캡쳐 프로그램의 선두주자 중 하나였기 때문에, 한동안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윈도우 상위 버전으로 올라가면서 더이상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오질 않으면서 우리들의 기억에서 멀어져 갔지요...

새삼스런 옛날 기억은 접어두고, 오늘은 
가장 손쉽게 동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나 소개합니다.
다름 아닌
[알툴바] 입니다!!
아주 생소한 이름인가요? 아니면 어딘지 모르게 낯익은 이름이신가요?

맞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쓰는 압축해제 프로그램 알집(ALZip),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 알약(ALYak), 뮤직 플레이어 프로그램 알쏭(ALSong), 이미지 뷰어&슬라이드 프로그램 알씨(ALSee) 등과 더불어 가장 많이 쓰이는 웹브라우저용 유틸리티 프로그램이 바로 알툴바(ALToolBar)입니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이른바 "알툴즈 시리즈"로 불리는데요, [이스트소프트]라는 개발사의 작품들로, 개인용으로 쓸 경우 모두 공짜로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국민(네티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지요. 실제로 알툴즈 시리즈의 인기는 네이버 자료실을 잠깐만 들어가 보시면 바로 실감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금주의 인기자료 Top10]에 자그만치 4개가 알툴즈 시리즈에 속하는 프로그램인 것만 봐도 그 인기를 실감하실 수 있겠지요. 아쉽게 알툴바가 10위 안에는 들어있지 못하지만, 실제로 검색해보시면 그 인기 또한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알툴바] 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니까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오네요...


보시다시피, 최신 버전이 올라온 지 불과 한달여 만에 거의 15만 회나 다운을 받아간 것으로 나타나네요...

툴바(ToolBar)란 말 그대로 풀면 [도구막대]인데, PC 프로그램에서 바(Bar)는 [모음]이나 [메뉴줄]의 의미로 해석하시면 무방할 겁니다. 쉽게 말해 [도구모음]이란 뜻이고, 보통 브라우저의 상단이나 측면에 가로 또는 세로로 긴 막대형 박스로 삽입되기 때문에, 보통 툴바라고 부릅지요...

브라우저에 여러가지 툴바가 설치되면 화면의 상단을 많이 잡아먹고, 가끔씩은 브라우저의 동작에 충돌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잘 설치를 안 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툴바는 많은 네티즌들이 거의 필수 유틸리티처럼 사용하는 도구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알툴바가 갖고 있는 기능은 꽤 여러가지입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알패스!!  회원용 사이트 로그인시 물어오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한번 입력하면 기억해 두었다가 자동으로 입력시켜주는 기능입지요!
또 어떤 웹페이지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 기능(팝업메뉴 활성화, 소스보기 등)을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해두는데, 이것을 푸는 해제 기능도 들어 있다고 들었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알툴바는 유튜브나 다음TV팟 등에서 구동(실시간 스트리밍)되는 공개 UCC 동영상을 아주 간단하게 다운로드 받아 파일로 캡쳐해주는 기능 또한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툴바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이 기능을 모르시는 분이 종종 계시더군요...

하여, 오늘은 알툴바를 이용해서 아주 간단하게 실시간 스트리밍 동영상을 파일로 캡쳐하는 기능을 그림으로 설명해 드리겟습니다. 실제로 해보시면 아주 간단하니까... 누구나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초보 분들도 걱정 마시고, 아래 그림의 순서에 따라 "무작정 따라서" 공부해 보시길!!


1. 알툴바 프로그램 다운로드받아 설치하기

알툴바 설치는 아주 간단합니다.
왜냐면 웹페이지에서 클릭만 해도 자동으로 설치해 주니까요...

우선, 알툴즈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개발사(이스트소프트)의 홈페이지를 입력하고 들어가세요...
www.altools.co.kr

아래와 같은 페이지를 보시게 될 겁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최근 프로그램 개발(업데이트) 소식 플래시 아래 통합설치 행에 알씨 뒤에 보시면 [알툴바] 링크가 보이실 겁니다. 여기서 프로그램명 뒷부분에 [최신]이라고 적히면 여러분의 PC에 이미 해당 프로그램(구버전)이 설치되어 있다는 뜻이고, [미설치]라고 되어 있으면 아직 그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위의 스크린 캡쳐 화면에서 알툴바 뒤에 [최신]이 붙어 있는 것은 제가 이미 이 프로그램을 설치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게 나타나는 것이구요, 만약 PC에 아직까지 한번도 알툴즈 통합설치나, 알툴바 설치를 한 적이 없는 분이라면, [미설치]라고 보이실 겁니다.

어쨌든 이 [프로그램명]을 클릭하시면 바로 프로그램의 다운로드 및 자동 설치가 진행됩니다.

1) [알툴바 (미설치 or 최신)] 부분을 클릭, 아래와 같이 화면에 나오는 순서대로 클릭하세요...

2) [실행] 클릭


3) 다운로드가 끝나면 [열기] 클릭!

4) 설치 환영 메시지가 뜨면 [다음] 클릭!!

5) 설치 시작시 계약문에  [동의함] 앞에 체크한 뒤에 [다음] 클릭!  그리고 계속 클릭, 클릭!!

6) 설치가 끝나면 아래와 같이 설치 성공 메시지 화면이 뜰 겁니다...
   * 여기서 잠깐 !
   가끔씩 새 프로그램 설치했다고 실행하려고 [프로그램] 목록이나 [바탕화면] 들어가서 [실행 아이콘] 어디 있나 찾는 분들이 계시는데, 미안하지만, [알툴바]는 실행 프로그램 목록이나 [실행 아이콘]이 따로 생기지 않습니다.
툴바는 일종의 플러그-인 프로그램처럼 웹브라우저 안에 삽입되기 때문에,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보시려면 위 화면과 같이 웹브라우저 상단에 [알툴바 도구모음 줄]이 새로 삽입되었는지만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위 그림 중 브라우저 윗쪽에 노오랗게 표시한 줄 보이시죠...
[ 스마트홈/Daum검색/알패스/즐겨찾기... 캡쳐... ] 이렇게 나오는 부분이 보이시면 설치가 잘 된 것입니다.)


프로그램 설치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자, 그럼 이제 알툴바로 동영상 파일을 다운받아 보셔야겠지요.... 넘어 갑니다!


2. 알툴바 캡쳐 기능으로 [다음 TV 팟] 동영상 다운받기

자, 그럼 우리나라 동영상 사이트부터 받아 볼까요?
사실 웹은 우리나라와 남의 나라를 가리는 게 아니라, 파일의 형식(포맽) 종류에 따라서 다운이 지원되거나 되지 않을 수 있는데, 웹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지원되는 대다수의 파일 형식이 플래시 파일(.swf) 또는 .flv 파일로 제공됩니다.
알툴바의 다운로드 기능은 파일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거의 지원되거나, 또 수시로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까, 그런 건 걱정하지 마시고 잘 사용만 하시면 될 겁니다.

1) 먼저, 해당 동영상 사이트를 찾아서, 다운 받으려는 동영상 위에 마우스를 올려 보세요...

2) 동영상 프레임의 오른편 윗쪽 끝부분에 빨간 동그라미로 가리킨 것과 같이 [파란색 아래방향 화살표 모양의 버튼] 이 나타날 겁니다. (마우스를 동영상 프레임의 바깥 쪽으로 옮기면 버튼이 사라질 겁니다...)

이 [다운로드 화살표] 버튼을 클릭하세요...

3) 그러면 아래와 같이 [동영상 다운로드 설정] 이라는 팝업 박스창이 뜨고, 다운받으려는 동영상 파일의 이름과 저장경로가 자동으로(디폴트로) 설정됩니다. 여기서 만약 해당 동영상을 특정한 폴더로 저장하고 싶으시면 아래쪽 [폴더열기]앞에 있는 [...] 버튼을 클릭해서 자신이 원하는 저장 폴더를 선택해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4) 위에서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시면,

5) 아래와 같이 [다운로드 매니저] 팝업이 뜨면서, 바로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위에 지저분하게 여러가지 파일생성 실패 등등의 항목이나 메시지들이 뜨는 것은 앞서 다운로드 시도했던 흔적들이 리스트로 남아 있는 것이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목록이 너무 지저분하다 싶으시면, 각 파일 항목의 맨 뒷쪽에 있는 [X] 버튼을 클릭해서 삭제하시면 깨끗해집니다!)

6) 다운로드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아래와 같이 [열기] [폴더열기] 버튼이 생성됩니다.
다운받은 파일을 바로 구동해 보시려면 [열기]를 누르시고,
다운받은 폴더를 열어, 해당 파일을 복사, 이동, 메일보내기 등의 작업을 하시려면 [폴더열기]를 클릭하시면 되겠지요...


이렇게만 하시면 여러분이 웹에서 보셨던 동영상 원본 파일을 간단하게 내 PC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 너무 간단해서 허무하시다구요?? 예, 저도 처음에 그랬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많이들 이용하시는 [유튜브]의 동영상 또한 똑같은 방법으로 아주 손쉽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굳이 샘플 화면이 필요하시다면 아래 내용 참고하시고, 이것만으로 충분히 이해되신 분은 이 글을 닫으시고 직접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 go www.altools.co.kr

3. 알툴바 캡쳐로 [유튜브] 동영상 다운받기

유튜브 동영상 역시 위와 똑같은 방법으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샘플 화면만 차례로 보여 드리지요....

1) 다운받을 동영상 선택, 다운로드 버튼 클릭!

2) 다운로드 폴더 설정 및 [다운로드] 버튼 클릭

3) [다운로드 매니저] 로 다운되는 거 살펴보기...

4) 다운로드 끝나면 [열기] 버튼 클릭!! 

    이상 끝!!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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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밤늦게까지 진행된 김문수 지사와 유시민 후보간 첫 TV토론을 보고난 느낌은,
한 마디로, 유시민 완판승!!

평소 공격적이고 싸움닭 기질 다분한 김지사께서 엠비가 헝클어놓아 꼬일대로 꼬인 정국을 대신 변명하고 방어하려다 보니, 논리도 꼬이고, 말빨도 안서고, 심지어는 팩트 착오로 실언까지 보태는 바람에, 첫 이미지를 완전 구겼네요...

설상가상 바야흐로 노대통령 서거 1주기까지 다가오고 있으니,,,
아무래도 이번 선거는 경기도부터 시작해서, 한나라당이 도미노로 무너질 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스멀스멀 스며나오는군요...
진짜로 결과가 그렇게 된다면, 이번 선거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이명박 장로님!!

천안함 조사 발표야 일단은 "북한 소행 확실"로 몰아갈 게 안 봐도 뻔하고,
이달 말일께 발표한다는 이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관건인데, 여기에서 괜한 뻘소리로 또 한번 실언해서
야당표나 왕창 보태주지 않으면 천만 다행이련만... 영 위태롭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 연설만 들으면 늘 눈물이 납니다...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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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초여름 기운에, 늦은 오후 시간! 여느 때처럼 베낭을 둘러메고 북한산으로 향합니다...

목동 뒷편 용왕산 언저리, 근린공원으로 바뀐 얕은 산자락 밑에 위치한 집에서 새로 뚫린 9호선 염창역까지 자전거로 3분!
역입구 자전거 보관소에 바이크를 매어놓고, 601번이나 607번 시내버스를 타고 성산대교를 지나기만 하면 두 정거장 만에 마포구청역 앞에 내려주지요. 여기서 내려 불광동, 연신내 방향으로 가는 6호선 열차로 갈아타면 불과 20분 이내에 북한산 자락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곳에 도착합니다....

제가 가장 즐겨 가는 코스는, 사람이 많아 혼잡한 불광역을 피해서, 한 정거장을 더 가면 6호선의 회차지점인 독바위역에서 내려, 불광사 입구를 지나 바로 바윗길을 타고 독바위로 올라타거나 아니면 오른쪽의 정진골을 타고 수리봉으로 올라서 향로봉을 거쳐 비봉-사모바위를 넘어 내려오거나 내쳐 문수봉까지 더 가서 구기터널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어제는 모처럼만에, 독바위 골짜기의 왼편 암벽을 타는 코스를 넘어 서북편으로 빠지는 능선의 끝자락에 자리한 넓은 바위마당을 지나 선림사 쪽으로 내려오는, 짧지만 아기자기한 코스를 밟았더랬지요... 통상 걸음으로 가면야 두 시간이 채 걸릴까 싶은 단촐한 노선이지만, 어제는 길가에 핀 화사한 철쭉 꽃무리를 구경하면서 카메라 셧터 눌러가며 쉬엄쉬엄 걸었더니 4시에 출발한 산행이 7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내렸던 독바위역으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불과 두 주 만에, 진달래는 이미 시들어 꽃잎 마른 자국 위로 푸른 이파리들이 무성하기 시작하고, 옆 자리에는 이제 연분홍 산철쭉들이 봉긋하게 봉오리를 내밀고 수줍은 듯 꽃을 펼치기 시작하더군요.... 진달래보다는 진한 맛은 덜하지만, 연두색 푸른 빛깔 산길을 요란하지 않게 수놓은 철쭉군들은 그 자체로 보는 이의 걸음을 멈추게 하고, 잔잔한 기쁨을 선사합니다...

세상사는 늘 지지고 볶고 싸우고, 속이고 속는 진흙탕 구정물 같은 일들의 연속이지만, 짧은 산행길 서너 시간만은 아무 것도 속이지 않고 누구도 배신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마주하며, 세상을 관조하고 내려다보게 됩니다....
일주일의 비즈니스 전선에서 쌓은 긴장을 매주 하루나마 이렇게 자연과 마주하며 풀지 않으면 아마도 제 정신건강이 제대로 유지되기는 어려울 겁니다...

신록이 무르익기 시작하는 독바위골 골마다의 모습, 디카 풍경과 함께 옅보고 느껴보시지요.....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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