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가 네이버나 다음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툴과 다른 점은 가입형(초대장)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워드프레스 설치형과 같이 관리자에게 스킨은 물론이고 플러그인과 위젯까지 아주 다양한 꾸미기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이 꾸미기 기능을 잘만 활용하면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홈페이지 못지 않게 멋진 스킨이나 테마를 가진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쓰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지요.

그 중에서도 포스트를 올리고 나면 해당 글과 연관 주제를 가진 동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들은 뭐가 있을까 읽으면서도 궁금해지는 경우들이 있지요. 방문 독자들도 마찬가지 요구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때 [카테고리의 다른글 보기] 위젯(플러그 인)을 활성화시켜 주면 간단하게 지원되는데요...


문제는 기본 꼴로 활성화시키면 해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스의 배경이 진한 회색으로 나오고, 다른 글 목록 타이틀 밑에 모두 하이퍼링크를 표시하는 밑줄이 들어가서 현재 어떤 글을 보고 있는지가 헛갈리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샘플 코드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블로그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포스트 하단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러그인 활성화하기 및 박스 배경이미지 넣기

http://bezzera.tistory.com/97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스의 배경색 없애기 및 글 목록의 하이퍼링크 밑줄 없애기

http://bezzera.tistory.com/47

3. 위의 설명들을 한 포스트로 깔끔하게 일목요연하게 묶어놓은 글입니다...

http://mookpp.tistory.com/19

Posted by 렛츠고
,

개콘에서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코너 중 하나는 단연 "황해"입지요.

페이스북에서 홍보용 이벤트 페이지를 직접 운영하거나 운영을 대행하는 몇몇 관리자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어를 이용해서 재빨리 관련 페이지를 만들어 아주 빠른 속도로 페이지 팬들을 모으곤 합니다. 작년에 개콘에서 히트했던 [정여사] 코너의 [브라우니] 페이지도 개그 코너의 인기에 편승하여 만들어진 페이지로 단 시간에 15만 명이 넘는 팬을 모았었지요.


브라우니 페이지의 기본 컨셉은 "그는 말이 없었다..."였고, 실제 페이지 개설 후 1년 가까이 브라우니가 페이지 담벼락을 통해서 "말은 한 적은" 딱 세 번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말 없음" 컨셉에 동조한 팬들이 재미있어하며 수천 개의 좋아요와 수백 개의 댓글, 심지어는 담벼락으로 퍼서 공유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지요... 하지만 동일한 컨셉의 반복은 프로그램의 인기가 식거나 해당 코너가 폐지되면 인기의 거품 만큼이나 빨리 꺼지고 쪽박을 차게 마련입니다.

결국 브라우니 페이지의 경우 지금 팬 수는 15만 명이 넘지만 정작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의 수는 겨우 160명에 불과합니다.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의 수]는 최근 일주일 동안 좋아요, 댓글, 공유하기, 사진/링크 클릭 등의 액션을 모두 합한 수치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하루에 고작 20명 정도만이 읽은(방문?) 흔적을 남겼다는 의미입니다. 사실상 "죽어버린" 페이지인 셈이지요.

반면, 최근에 [댄수다] 코너와 더불어 개콘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황해]를 패러디해 만들어진 한 페이지의 인기가 경이롭습니다. [고갱뉨, 다 당황하셨어요?페이지가 그 주인공! 개설 날짜는 4월 30일, 포스트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7월 11일. 불과 한달 반 만에 팬의 수가 약 8만 명에 육박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의 수가 무려 40만 명에 육박한다는 점이죠. 팬 수 대비 약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로 표시하자면 무려 500%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통상 페이지들이 팬 수 대비 이야기하는 사람의 수를 10% 정도 유지하면 "선방"하는 것으로 인정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거의 "절대 신공"의 수치에 가깝습니다. 



도저히 믿기 어려운 터라, 좋아요 핵 봇(기계적인 자동 반복 클릭 프로그램)이나 "클릭 농장(Click Farm)"을 이용해 가짜로 만들어낸 수치가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실제 내막이나 진실은 페이지 운영자가 아니면 알 수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해당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 입어 일시적으로 유입되는 실제 수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개그 코너의 인기가 상승하면 그에 따라 유사 페이지들의 주목도도 따라서 높아지고 금방 입소문(추천 공유하기)을 타기 때문에 SNS의 급속한 실시간 파급력을 감안하면 이러한 수치가 나오는 게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손님 낚시(삐끼)형 페이지들은 사람들의 유입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의 콘텐츠를 매우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폭소형 동영상" 위주로 올리는 특징을 공통적으로 보여줍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일수록 단 몇십 초의 짧은 시간일망정 우스개 동영상에 빠져서라도 만사를 잊어버리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즉, 이같은 펀 페이지 운영자들은 스트레스를 배출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매우 정확히 꿰뚫고 "웃기는 동영상"을 페이지 마케팅에 극대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지요. 


얼핏 보면 무척 단순무식하고 억지스러워보이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매우 영리한 SNS 마케팅 전략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들 페이지가 얼마나 극단적인 재미와 선정성을 추구하는지 아래 동영상 하나만 봐도 단적으로 드러나지요...^^ 
http://www.facebook.com/photo.php?v=430583930396149 (뽀송CF_김슬기 편)
http://www.facebook.com/photo.php?v=430433413744534 (뽀송CF_김수미 편)


이런 포스트를 접하고 [좋아요] 클릭하지 않고 나갈 수 있는 강심장 팬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Posted by 렛츠고
,

흔히들 우뇌형이 감성적, 좌뇌형이 이성적이라고 듣고 있고, 이들 간의 특성 차이 때문에 일하는 데도 장단점이 있다고들 하지요...

근데 자신이 실제로 좌뇌형인지 우뇌형인지를 알아보는 방법은 사상의학론의 체질을 구분하는 만큼이나 애매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재미삼아서라도 자신이 우뇌형인지 좌뇌형인지 간단하게 테스트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아래 그림의 춤추는 여인이 오른쪽으로(시계방향으로) 도나요?
아니면 왼쪽으로(시계반대방향으로) 도나요?
그도 아니면, 보는 각도나 상황에 따라 어떤 때는 오른쪽으로 돌다 어떤 때는 다시 왼쪽으로 도나요?



또 쉬운 테스트 방법 중 하나는,

두 손을 마주잡고 자연스레 손깍지를 낄 때 아래쪽으로 오는 엄지손가락이 왼손인가요, 오른손인가요?
또 두 팔을 맞잡고 자연스레 팔짱을 낄 때 아래쪽으로 오는 팔뚝이 왼팔인가요, 오른팔인가요?

이 간단한 테스트만으로도 당신이 좌뇌형인지, 우뇌형인지,
아니면 양쪽의 성격을 다 갖춘 양뇌형인지 바로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정답이 궁금하시면... 자세한 설명은 아래 블로그 글을 참고해 보세요...

http://blog.naver.com/kingknight77?Redirect=Log&logNo=70148883867

Posted by 렛츠고
,

우리나라는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에 아이디를 갖게 되면 블로그나 카페를 "가입형"으로 쉽게 만들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고유한 인터넷 주소(도메인)를 가질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요...

막상 장사를 시작하거나 회사를 개업하려면, 특히 홍보를 위해 웹사이트(홈페이지)를 만들고 온라인을 통해 이를 알리려면 자신의 고유한 인터넷 주소를 갖는 게 불가피하게 요구됩니다.
집을 새로 지어도 준공검사를 받고 우편물을 받거나 사람들에게 위치를 안내해줄 수 있도록 주소를 얻어야 하듯이, 먼저 인터넷 주소를 구입해야만 내 웹사이트(홈페이지)로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지요.

현재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익스플로러나 구글크롬 같은 웹 브라우저의 주소창은 영어로 등록된 주소들(예: www.****.com, www.******.co.kr 따위)에 대해서만 직접 해당 웹사이트로 이동을 시켜 줍니다. (한동안은 KT나 하나로통신같은 인터넷회선업체들이 한글 인터넷 주소를 통한 직접 접속을 허용했을 때는 한글로 된 인터넷 주소도 지원되었더랬지요...) 


이는 영어로 이루어진 인터넷 주소체계를 국제도메인관리기구인 ICANN (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이 일괄적으로(독점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이즈나 가비아처럼 
우리가 도메인을 등록할 때 신청하는 회사들은 이 기구에서 도메인 등록 권한을 "위임"받아 등록을 "대행"해 주는 업체들일 뿐입니다. 

 

따라서 국내 대행업체에 맡겨서 도메인을 등록했을 경우, 설혹 그 업체가 망한다 하더라도 내 도메인주소가 함께 없어지는 것은 아니란 뜻이지요. 그러므로, 도메인 등록비를 굳이 많이 내야 할 어떤 이유도 없습니다.

물론 도메인 업체별로 이메일 계정이나 무료 서버 호스팅, 웹서비스에 필요한 서버 프로그램 자동 셋팅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등록비에 편차가 있긴 하지만, 단지 도메인 주소만을 사용할 목적이라면 어느 대행업체를 이용해 등록을 하든 속도나 이용 환경에 그리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알랑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도 인터넷 주소 등록을 대행해주는 업체는 20여 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왕에 조금이라도 도메인 관리 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손품을 팔아서라도 등록 대행비가 싼 쪽을 찾아 골라잡아도 무방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는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국내 도메인 등록업체들의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비교해주고 있습니다. 

http://krnic.or.kr/jsp/popup/agencyFeePop.jsp


2013년 2월 기준_도메인 등록업체별 가격비교표 http://gapps.tistory.com/122

도메인등록방법과 도메인등록비용 비교http://goo.gl/LN3aEu


Posted by 렛츠고
,

포토샵을 잘 하면 뽀샵 처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렇지만 포토샵은 유료로 비쌀 뿐만 아니라, 기능이 많은 만큼 복잡하고 배우기 어렵습니다.

포토샵의 이같은 한계를 벗어나서 포토샵 기능을 좀더 쉽고 편하게 사용하고 싶어하는 수많은 사용자들의 기대를 그대로 충족시켜주는 획기적인 웹기반 이미지 편집 도구가 있으니 이름하여...
픽슬러(pixlr)라는 서비스입니다.


웹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따로 프로그램을 다운받거나 설치할 필요도 없고...
더욱이 공짜에 회원가입도 필요없는 완전 오픈 편집 도구라는 게 더 큰 장점이지요...
게다가 메뉴 이름까지 한글이 지원되기 때문에 초보들도 웬만한 이미지 편집도구에 대한 개념만 알고 있으면 쉽게 써먹을 수 있는 도구이므로 꼭 익혀두시길 강추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이 도구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놓고 있으니 불필요한 반복 설명은 빼고
모두 링크로 처리합니다.

1. 서비스 접속 파일 불러 기본 편집 기능 써보기

웹 기반 클라우드 포토샵, 픽슬러 기본 사용법 (소셜검프)
= http://blog.naver.com/sentorix/70160880573


2. 이미지의 배경을 제거한 투명 이미지 만들기

1분만에 이미지 배경 투명하게 만들기 (러브드웹)
http://loved.pe.kr/2226

3. 글자나 그림의 색깔을 바꾸어 변경하기

동영상으로 직접 보시길...
= http://youtu.be/ZZ1rLdhXgJ8


Posted by 렛츠고
,

엊그제 [오마이뉴스]에서 다룬 기사 하나가 소셜 미디어,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 쪽에 작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80998 

한나라당, 트위터 버리고 페이스북 택하나?
비대위 "페이스북당으로 변해야"... 의원마다 SNS 전담비서관도 두기로
12.01.07 18:27 ㅣ최종 업데이트 12.01.07 18:37
 
작년 10.26 선거를 통해 SNS. 특히 트위터의 팽창에 따라 현격한 열세를 보이며 고전했던 한나라당이 "트위터를 버리고 페이스북으로 옮겨탈 거"라는 요지로 기사가 쓰여진 때문에,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많은 독자들이 한나라당의 전략이 한 마디로 멍청하고 웃기는 패착이 될 것이라고 쏟아낸 댓글과 코멘트들이 줄을 이었지요...

여기서 부수적인 논쟁이 되었던 것이, 그런 말을 한 것이, 한나라당의 대변인이나 당직자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국민소통위원회(내부 발의를 수용하여 지금은 눈높이위원회)에 SNS자문 담당으로 영입(?)된 구창환 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것으로 인용문이 잡혔기 때문에 더 논란이 배가되었더랬습니다. 즉 SNS에 대해서 뭘 모르는 사람이 한 발언이라면 수긍할 수도 있겠으나 나름 전문가란 자가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니, 그 전문가가 얼마나 한심한 사람인가 하고 비판을 하는 것이 또 한 축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안타깝게도, 그 구창환이라는 전문가는 저와 재작년 8월 15일 광복절에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라는 책을 국내에 펴낸 공동 저자인 탓에 저랑 누구보다도 절친한 파트너입니다. 작년 봄에는 그 책의 속편이라 할 수 있는 [페이스북 비즈니스: 페이스북 페이지 완전정복] 이라는 책을 함께 쓰기도 했고요... 지금도 강의 파트너로 활동을 수시로 같이 하고 있습니다.

구창환이란 사람이 페이스북에 경도된 사람으로 오해할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그는 트위터에서 팔로워가 10만 명이 넘는 파워트위터리안이기도 합니다.  
https://twitter.com/koocci 

작년도 시사저널에서 발표한, 미국에서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순위를 매겨주는 대표적인 사이트 클라우트에서 집계한 결과, 국내 파워 트윗플(트윗피플?) 랭킹 25위에 올라있는 사람이니까, 이것은 주관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http://bit.ly/tSVNdP (시사저널 2011.11.9 기사 도표 참고! )  제가 개인적으로 작년초에 조사했던, 지금은 서비스가 중지된 또다른 트위터 랭킹 사이트의 평가 결과에서는 구창환은 대한민국 트위터 활동지수 평가 결과 비즈니스 분야 1위를 기록했던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면 구창환 원장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이론이나 지식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 몸으로 쓰면서 스스로 터득한 노하우를 전파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추출할 줄 아는 국내에서 손꼽을만한 전문가입니다. 그런 그가 과연 트위터를 버리고 페이스북을 선택하라고 했다면 사실 우습기 짝이 없는 소리일 수밖에 없는지라, 개인적으로 파트너로서 그를 옹호하는 댓글을 한두 개 안 써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관련 내용은 해당 글의 맥락을 보아야만 더 실감이 나실 것같아,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www.facebook.com/groups/edgeranker/274494769272206/ 
여기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관계와 상호 상관성, 그리고 시장에서의 위상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내용들을 다룬 댓글을 퍼다가 붙여 놓습니다... 
http://www.facebook.com/groups/letsgo999/270292006363966/ 

전체를 모두 퍼다 놓는 것은 지면 낭비일 터이고,, 해당하는 댓글을 쓰게 된 질문(코멘트)와 답변만 퍼다 놓습니다....



***   :   옛날 배울 땐 좌청룡(트위터), 우백호(페이스북)라고 배웠는데요.

21시간 전 ·  ·  4


최규문 : *** 님, 환영합니다... 근데, 수업시간에 조금 한 눈 파신 것 같아요... "좌청룡(트위터)-우백호(페이스북)"라 배우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가르친 적이 없구요... "절대 왕으로 가운데 페이스북이 있고, 그 옆에 좌청룡(트위터) 우백호(유튜브)가 있다"고 가르친 거거든요... 
 

이번에 오마이뉴스 기자도 제가 얘기한 절대왕으로 페이스북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면 구원장이 얘기한 "트위터만으로 떠들지 마"란 이야기의 본뜻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고, 지금 SNS에서 말하기 좋아하는 친구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놓고, 마치 트위터를 버리면 큰 난리라도 날 것처럼 요란법썩을 떨며, "구원장의 멍청한 착각"이라고 거품을 무는 것도 얼마나 보는 눈이 좁은지를 고백하는 것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트위터는 미디어적인 성격으로 인해 특히 우리나라에서 실제 영향력보다 과도하게 평가되고 있는 것일 뿐, 실제 절대 트래픽 면에서는 페이스북의 40분의 1 정도밖에 안됩니다. 당장 아래 링크 눌러보세요...

http://bit.ly/zE1zgX 


구원장의 말을 잘 곱씹어 보아야 하는 이유는, 트위터는 자사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봐도, 전체 가입자(2억명) 중 절반만이 실질적인 액티브 유저(한달에 한번 이상 접속)이고, 그나마 그 유저들 중에 40% 정도는 아예 글을 쓰지 않고 남의 것을 구경하거나 검색하는 사용자들이고, 실제 글을 쓰는 사람들조차 상위 20%가 전체 트윗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도구입니다...즉 나머지는 단순 눈팅족이거나 알티족인 셈이지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말이 트위터가 페이스북에 비해 정치 사회적 영향력 또한 절대적으로 미약하다거나, 눈팅이나 알티가 의미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면 곤란합니다. 그것 또한 트위터의 존재이유이고 그것이야말로 바로 트위터가 사회적인 영향력과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존재원리이자 실제 파워의 원천이니까요....


문제는 트위터가 갖는 의사 형성(의견 생성) 및 유통 구조에서 참여자의 절대 다수가 소극적 동조자이거나 단순 전달자 역할을 하게 하는 실질적인 구조를 정확하게 봐야 한다는 겁니다.


이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할 때라야만, 트위터 플랫폼의 가능성과 한계를 제대로 볼 수 있고, 상대적으로 페이스북이 갖는 장점과 가능성이 또한 제대로 보이는 것입니다. 어떤 미디어가 얼마나 궁극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가 하는 것은, 결국 그 사회의 광고 수요가 어느 쪽에 얼마 만큼의 투자를 하는가에서 결정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장 올 상반기로 기업공개가 예정되어 있는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상장하는 그 순간 이미 1천억불(115조원)*에 달해, 현재 구글이 유지하고 있는 시가총액 기준 약 200조원의 절반에 달한다는 것은, 앞으로 페이스북이 차지하게 될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점유율에 대한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판단 때문입니다.

*주) 기업공개(IPO)를 앞둔 페이스북의 기업가치 평가액이다. 실감이 나는가? 전세계 인터넷검색 시장의 90%, 전세계 온라인광고 시장의 70%를 싹쓸이하고 있는 구글의 시가총액이 2천억 달러이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1,200억불이고, 맥도널드와 도요타자동차가 1천억 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는 글로벌 기업 50위 안쪽에 자리한다. 페이스북은 기업공개 시점에서부터 수십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들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셈이다.

미안하지만 트위터의 가치는 이 광고 시장에서는 사실 미흡하기 짝이 없습니다. 즉 미디어로서의 기능이나 파워의 궁극적인 실력 면에서 페이스북과는 경쟁이 되지 않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다만 정치 사회적인 영향력(특히 선거 시기와 같이 집중적인 공방이 벌어지는 전쟁터에서는 그 빠른 전파력과 확산력) 면에서는 페이스북을 능가하는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정도 이상의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지요....


실제 미국 쪽 전망에 따르면 올해만 넘어가도 트위터는 구글플러스에 뒤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용자 수 면에서 페이스북의 뒤를 이어 구글플러스가 트위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거든요... 그 외에 다른 요소를 보더라도 트위터의 역할과 영향력은 필요 이상 과대 평가되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면에서 페이스북이 국내에서는 정도 이하로 푸대접을 받아왔기 때문에, 구원장은 특히 "입큰돌이"들이 판치는 트위터로만 승부를 보려고 하지 말고, 트위터보다 더 소리소문 없이 사람들을 장악해가는 페이스북을 방치하지 말라고 점잖게(?) 충고를 한 마디 한 것이죠, 


한마디로 "멍청한 한나라당아! 트위터만 SNS가 아니야!" 라고 지적하고 '사각지대로 존재하는 페이스북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는 것이 한나라당 신상에 좋을 것이다' 라고 지극히 당연한 어드바이스를 던졌을 뿐인데, 오마이뉴스 기자가 오바해서 기사를 엮고 "낚시성 타이틀"을 뽑는 바람에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고, 덕분에 구원장은 정치권에 데뷰를 하자마자 좀 더 일찍 유명해진 셈이지요....ㅋㅋㅋ^^


더 웃기는 것은, 아마도 그 이야기를 박근혜가 했다든가, 이준석이 했다면 덜 비판적일 수도 있었을 터인데, 나름 "SNS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이 했다니 이 얼마나 멍청하고 웃기는 수준인가 라고 한나라당을 비웃는 마음이 그 사람에게로 화살이 되어 날아간 셈이죠....


가치중립적인 도구를 정치적으로 해석하게 되면 그 도구의 본질을 보는 눈을 잃게 되고, 그 순간 당장 술마시며 씹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대중들은 그것에 눈살을 찌푸리거나 공감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이것은 또 대중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 철학이 더 깊어야만 합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둘러싼 엉뚱한 논란은 그래서 헤프닝 수준인 거고, 그게 바로 우리나라 SNS를 이해하는 사람들의 현재 수준의 반영이라 보시면 맞을 겁니다....^^  


참고로, 이 기사로 자신의 말이 논란이 된 데 대해 구창환 원장은 아래와 같은 코멘트로 자신의 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구창환 소셜에서 콘텐츠를 내놓으라고 합니다. 소셜에서 콘텐츠는 대화입니다. 새로운 콘텐츠는 바로 대화입니다.

14시간 전 ·  ·  4
  
저는 이 코멘트가 구원장이 보내는 가장 정확한 항변이자 설명이라고 봅니다...
다른 페이스북 친구 한분과 메시지를 나누다 구원장의 멘트에 대한 코멘트를 아래처럼 붙였더랬습니다...
-------------------------------------------------------------------------------------------------

(전략)
SNS가 좋은 이유, 그리고 블로그를 능가하는 이유는
바로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면서 "대화"가 가능해진다는 점 때문입니다..
블로그에도 댓글 구조가 있지만, 이게 상대적으로 시간차가 발생하기 때문에...그 다아나믹이 줄어들거든요...

그래서 소극적인 소통 도구가 되는 것이지요..
 

트위터가 갖는 최대 장점은 바로 실시간 반응이라는 점이지요...
마이크로 블로그가 히트하게 된 원리 자체가 바로 이런 실시간 소통성이거덩요.

다만 SNS의 맹점은 그래서 휘발성으로 스트림이 되어 저장되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블로그가 그런 저장 창고역할을 일부 보조하긴 할 겁니다...^^
 

근데 어제 구원장이 이야기했듯이, SNS의 궁극적 컨텐츠는 외부 홈피나 외부 블로그에 있는 콘텐츠가 아니라..

SNS상에서 실시간으로 참여자들간에 이루어지는 댓글과 댓글의 집합,
즉 대화 그 자체가 새로운 콘텐츠인 것입니다...


죽어 있는 글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 간에 리얼타임으로 주고 받는 말이기 때문에

이게 바로 블로그로는 절대로 만들어낼 수 없는 실시간 영향력을 구성하는 것이지요..


SNS상의 대화만큼 파워풀하고 멋진 콘텐츠는 따로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집단협업을 통해 또하나의 새로운 부가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셈인데..

사람들은 이게 바로 다른 사람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가장 우수한 콘텐츠라는 것을 잘 이해를 못하지요...
 

눈팅족은 트위터든 페북이든 절대 다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블로그에 글을 쓰고, 그것을 목청 높여 떠드는 사람들은 사실 고작해야 1천명 정도로 봅니다...

그것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전파하는 사람의 수가 10만명 정도....

사용자가 500만 명이라고 얘기하는 것과

실제로 발언에 영향력을 갖고 노출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입니다...


구원장의 인사이트는 제가 인정하는데 정말 탁월합니다...
소셜의 본질을 보는 눈에 있어서, 제가 아는 국내 누구도 아직 구원장만큼 정확한 사람을 못 봤습니다...
 

"소셜의 새로운 콘텐츠는 바로 대화다..." 

이거 정말 소셜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 아니면 함부로 못하는 말입니다.

본인이 트위터 팔로워 10만명을 거느리고, 직접 매일같이 대화를 하고 모니터링을 하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지요...

파워블로거랍시고, 점잖게 자기 블로그나 지면에 기사를 올리고 찾아와주는 독자가 많으면 그것으로 뿌듯해하는
정통 라이터들이나 필자들에게는 구원장의 짧은 선문답이 하찮고 의미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그게 바로 소셜의 콘텐츠라는 것을 구원장은 꿰뚫어보는 눈을 갖고 있는 겁니다...


직접 해본 사람만이 깨달을 수 있는 원리지요...

(후략) 



Posted by 렛츠고
,

참 시간이 빨리 흐릅니다.
가끔씩은 블로그에 포스트도 올려야지 하면서도 막상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를 쓰다 보면, 블로그는 점점 손길이 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아니 이제는 한달에 한번 정도나 겨우 포스팅을 하곤 합니다. 이번에도 예외 없이, 지난 번에 올린 글을 언제 적 글인가 하고 살펴보았더니, 9월 13일자 포스트로군요... 오늘이 10월 12일이니까 또 한 달이 훌쩍 넘어가버린 셈이로군요...

각설하고, 오늘은 [에버노트를 트위터랑 통합시켜서 간편하게 글이나 그림을 공유하는 방법] 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스마트 워킹, 혹은 워크 스마트가 하나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클라우드가 2011년의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데,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랩탑을 이용해서 간단한 메모나 사진,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 등등... 기억해 두어야 할 메모를 모바일 기기에서 즉석 작성하여 올려두면 그것을 언제 어느 때고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 동기화하여 꺼내서 다시 재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지원 노트] 서비스로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는 도구가 바로 에버노트 입지요...

에버노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찾아보실 수 있을 터이니, 여기서는 따로 다루지 않습니다.
http://bit.ly/qeSFdE  <== 에버노트 사용법 및 사용팁 링크 검색 모음
모두들, 잘 쓰고 있음을 전제하고 에버노트의 내용을 트위터와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통합 처리 방법만 가볍게 소개합니다... 



1. 트위터에 접속, 검색창에 "myen" 을 입력하여 에버노트 트위터 계정을 찾아서 [팔로우] 버튼을 클릭한다. 

 

2. 트위터의 [쪽지]
(DM) 함에 접속, [에버노트 통합용 확인 링크]가 들어온 것을 확인하여 클릭한다. 


 
3. 링크를 눌러 에버노트 환영 안내화면이 뜨면 에버노트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로그인]한다.


4. 트위터와 에버노트를 연결하라는 안내문이 나오면 [계정 연결] 버튼을 누른다.


5. [설정] 안내 화면 아래로 "Evernote 계정이 트위터 계정 "****(계정아이디)" 와 연결되었습니다." 라는 안내문이 뜨면 이제 에버노트와 트위터는 통합 연결되어 운영됩니다. 확인해보시려면,,,


6. 잘 연결되어 작동되는지를 확인해보려면, 이제 다시 트위터 메시지(트윗) 작성 창으로 들어가서 아무 글이나 작성한 뒤, 글 끝에 "@myen" 을 추가로 입력하고 [Tweet] 버튼을 누른다.


7. 트위터 프로필에 새로 작성한 트윗이 올라오면, 에버노트 계정에 접속하여 [동기화] 프로세스를 거친 뒤, 트위터에서 작성한 내용이 [내 노트]에도 뜨는지를 확인하면 끝!!


여기서 주의할 점은, 트윗 작성시 @myen 을 빠뜨리면 자동으로 에버노트로 송신되지는 않는다는 점!!
트위터에다 그냥 아무 내용이나 메모(트윗)해놓고서, 왜 에버노트에 안 뜨냐고 항의하지는 마시길!!

Posted by 렛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