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여름에 한 페이스북 친구분과 주고 받은 대화 기록입니다.
벌써 2년 가까이 지난 글이긴 하지만, 요즘도 여전히 페이스북 하시는 분들께서 종종 묻는 질문입니다. 
매번 일일이 새삼스레 답변하기도 뭐해서, 예전 문답 기록 링크를 보내드리곤 하는데...
이런 글도 한 번쯤 읽어두시면 어떨까 싶어서 문맥만 다듬어서 다시 퍼 옮겨 놓습니다.

  • 교수님, 잘 지내시죠?

    여름의 막바지에 와 있네요.

    수업시간에 열심히 안듣고.. 이제 질문합니다. ㅎㅎ

    제가 하는일을 홍보하려면 페이지나 그룹 중에서 어떤 것을

    홍보하는게 좋은가요?

    바쁘시겠지만 시간 되시는대로 답변해주시면

    감사 감사하겠습니다~

    소식 잘 받고 있습니다~^^

  • 2013년 8월 25일

  • 최규문

    개인 프로필(타임라인)과 페이지, 그룹의 상관 관계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세 가지는 페이스북의 기능을 상호 보완해주는 삼위일체적 관계이지, 어느 게 어느 것을 대신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홍보나 브랜딩과 같은 비즈니스 목적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려는 경우 개인의 프로필(계정)이 있더라도 브랜드 페이지를 만드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페이스북의 홍보나 전파 대상은 1차적으로 친구와, 그 친구를 통해 맺어진 "친구(팬)의 친구"입니다. 즉, "사람을 통해" 전파되는 구조를 갖습니다.

    사람(개인 프로필)들끼리는 친구를 맺을 수도 있고, 좋아요, 댓글, 포스팅 등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직접적인 교신이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데 반해,

    페이지는 브랜딩을 목적으로 한 일종의 가상의 프로필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페이지 (브랜드) 계정으로 사람(개인)들 계정(담벼락 글)에 직접적으로 좋아요를 하거나 댓글을 남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결국은 페이지의 포스트를 알리거나 홍보(전파)하려면 "관리자 자신(사람)"이 자신의 친구나 지인들을 통해서 자기 페이지의 이야기를 확산시키고 참여를 이끌어내어야 합니다. 자기 혼자나 소수(관리자들)의 힘 만으로는 이게 어렵기 때문에,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자신의 페이지(콘텐츠)를 홍보해줄 수 있는 집단의 힘이 필요한데 그것을 용이하게 도와줄 수 있는 게 바로 그룹입니다.


  • 최규문

    그룹은 자신이 만들 수도 있지만, 자신이 다루는 페이지의 주제와 유사한 아이템이나 관심사를 취급하는 기존의 그룹이 있으면 거기에 가입해 적극 참여(기여)함으로써, 해당 그룹 안에서 자신의 포지션(영향력)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페이지를 만들까요? 그룹을 만들까요?" 하는 질문은 사실 초점이 좀 빗나간 질문입니다.

    물론 자신이 하는 일을 소개하기 위해 "어느 쪽의 활동을 더 열심히 하면 좋을지" 할애할 수 있는 노력의 집중점이나 시간의 배분 등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결국 (개인) 프로필 활동은 그룹 내 영향력의 확보로 이어져야만 실질적으로 페이지(콘텐츠) 홍보나 전파의 기초를 넓힐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세 가지 기본 기능 중에서 어느 부분에 얼마나 리소스를 투여할 것인가" 자원 배분 전략의 문제이지, 어느 것은 하고 어느 것은 안하고의 문제는 아니란 겁니다.


  • OOO

    아..그렇군요. 그룹,페이지를 만들어놓고 활동하려고 보니 갑자기 셋중에 어디에다 무엇을 써야할지 대략 난감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아.. 긴긴 조언의 말씀 감사합니다 ~~^^

    말씀을 참고로해서 공부를 하며 터득해나가야게습니다~^^


  • 최규문

    그룹은 내가 만드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에 이미 만들어져 있는 다수의 멤버가 확보된 그룹에 가입한 뒤, 그룹 내 활동을 통해 해당 그룹 내 멤버들에게 나의 존재감을 심어주고 점차 그 공간 내에서 영향력을 확보하여, 실질적으로 내게(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망(관계망)을 넓히는 훈련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룹 운영에 대한 노하우나 요령이 어느 정도 습득되었다고 판단되면, 그 때 내 친구들이나 지인 망을 기초로 "나만의" 독립적인 그룹을 만들어보시길 권합니다.

  •                                                                                                                                         2013-08-25 오전 11:18

    OOO

    그럼, 그룹 -> 페이지 -> 타임라인 이렇게 확보하는 게 빠른가요?


  • 최규문

    ㅎㅎ 그게 그렇게 세 가지를 분리해서 순서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친구들의 망(소셜네트워크 인맥)을 기초로 "사람을 통해서" 전파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우선은 "친구의 망"을 넓혀야 합니다.

    그 친구 망을 넓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페이스북을 통해 새 친구 맺기를 열심히 하셔도 되고, 오프라인 행사나 교육, 모임 등에 열심히 나가서 명함 교환하면서 페이스북 이용자를 찾아 서로 친구를 맺으셔도 되고요...

    비즈니스 목적으로 페이스북을 할 경우 가장 효과적인 것 중의 하나가 기존에 이미 공통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그룹이 있으면 그 그룹에 가입하고 적극 참여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그 속에서 새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친구를 맺으시면 더욱 좋지요.

    이 모든 활동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활동이 바로 내 담벼락이나 내가 가입한 그룹의 담벼락을 통해서 내 이야기가 담긴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남기는 일입니다.

    그 모든 행동이 바로 자신의 타임라인(개인 실명 프로필)을 가지고 하는 총제적인 활동인 것이지요..

    페이지를 만들어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것도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고자 "페이지 이름"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일 뿐, 결국은 그 글과 사진을 올리는 행위 주체는 바로 "나(페이지 관리자)" 라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활동은 바로 타임라인(개인 프로필) 활동입니다.

    요컨대 프로필, 페이지, 그룹의 기능을 쪼개놓고 각각의 기능을 억지로 분리해서 보니까 구분을 할 수 있는 것 뿐이지, 결국은 그룹도 페이지도, 모두가 내 타임라인(프로필) 이름을 걸고서 하는 전체 활동의 일부분인 것입니다.

  • OOO

  • 아아~~~네네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 최규문

    헛갈리지 않게 정리하자면, 페이스북은 궁극적으로 실명의 개인 프로필(타임라인)을 가지고 친교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친구나 팬을 만들고 소식과 정보를 나누는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입니다.

    친구들과의 관계 망을 넓히고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남들이 만들어놓은 그룹에 참여하기도 하고 스스로 직접 그룹을 만들기도 하는 것이고요... 또 자신의 전문성이나 비즈니스 정체성을 알리고 키우기 위해 브랜드 페이지를 만들기도 하는 것뿐이지요...

    그러니 여력이 닿는 한 이런 활동들을 최대한 부지런히, 열심히 ,성실히 수행해야 하는 것이지, 뭐는 해야 하고 뭐는 안해도 된다거나, 혹은 무슨 기능으로 무슨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 OOO


    네네 진심을 다해서 성실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최규문

    페이스북은 워낙에 여러 가지 기능이 하나로 종합된 일종의 친교 & 비즈니스 토털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거의 없는 기능이 없이 통합된 거대한 툴입니다. 때문에, 다양한 기능들을 최대한 공부해서 그 기능들을 잘 활용하면 되는 "인맥 검색과 관계 확장의 도구"로 보시면 됩니다.

    기능이 많다보니, 이런 저런 기능을 써 먹을까 말까를 자꾸 고민하시게 되는 건데.... 어느 하나 필요 없는 기능인데 페이스북이 애써서 만들고 서비스하지는 않겠지요...^^

  • OOO


    아 그렇군요. 긴글 긴상담 감사합니다~ 교수님 다시 뵙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Posted by 렛츠고
,


CTA 라고 들어 보셨나요?  
"Call to Action" 의 약자로, 뭔가 "행동을 요구하는 지시"문을 의미합니다.

흔히들 광고에서 클릭을 유도하는 [Click!]버튼이나 [이벤트 참여하기] 혹은 [가입하기] 같은 버튼들이 바로 그런 것인데요..
그동안 페이스북 페이지가 [좋아요] 버튼 하나 외에는 다른 추가 기능을 두지 않았는데, 이제 이같은 행동 요구 옵션 버튼을 추가로 달 수 있도록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네요...


페이지의 마케팅 기능이 노골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와중에, 페이스북이 각자 운영하는 페이지의 성격에 맞게 [행동 유도] 버튼을 추가하는 기능을 선보였네요...

시험삼아 테스트해봤더니, [지금 구매하기] 외에 [지금 예약하기], [문의하기], [앱 사용], [게임하기], [가입하기], [동영상 보기] 까지 기본 7가지의 행동 유도 버튼 옵션을 제공하는군요...

이젠 각자가 운영하는 페이지의 유형이나 목적, 성격에 따라서 [좋아요] 버튼 이외에 추가적으로 연결 가능한 행동 옵션을 페이지 방문자에게 요청할 수 있게 되었네요, 페이지를 비즈니스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 될 듯 싶습니다.

지금 바로 사용해 보시지요...^^ 

만드는 방법은 아래 그림 참고!!



Posted by 렛츠고
,

페이스북은 가입시 약관을 통해 사용자에게 기본적으로 실명(본명)을 사용하는 1인 1계정만 사용할 것을 요구합니다.
( 페이스북 약관 : 4조 1항 유의할 것 = https://www.facebook.com/legal/terms ) 페이스북이라는 서비스 자체가 실명의 개인들이 모여 서로의 소식과 정보를 나누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SNS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사용자들이 워낙 많다 보니 이 많은 사람들을 잠재고객이라 생각하는 수많은 비즈니스 운영자들의 욕심이 뒤따라 사람이 아니면서 사람인 것처럼 상호나 회사명, 상품이나 브랜드명으로 개인 프로필 계정을 만들어 사람들과 친구를 맺고 댓글을 다는 행위들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결국, 페이스북은 브랜드를 위한 홍보용 도구로 [페이지]라는 비즈니스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합니다.(페이스북의 히스토리를 뒤져보니까 2007년 11월 6일에 개시된 것으로 나오네요.)

* 캡쳐 화면 출처 : http://www.jonloomer.com/2012/05/06/history-of-facebook-changes/

그게 이른바 [페이스북 페이지]라 불리는 것으로,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들이 자사의 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지요. 심지어는 페이스북의 최대 광고 경쟁사라 할 수 있는 구글마저도 페이스북에 자사의 페이지를 운영합니다.

( https://www.facebook.com/Google )


각설하고, 이 페이지도 너무 많이 만들어지다보니 또다른 문제가 파생되었죠. 먼저, 페이지 관리자는 한 사람이 아닌 여럿일 수 있고, 또 이직이나 보직, 부서 변경 등으로 관리 담당자가 바뀔 수 있는데, 정작 페이지에 대한 관리는 개인 프로필 계정으로 하도록 강제하다 보니 문제가 생긴 겁니다. 자신의 개인 프로필을 공개하기 싫은 관리자들이 페이스북 약관과 달리 실제 인물이 아닌 가상의 이름으로 페이지 관리를 위한 가짜 계정을 만들어 쓰는 현상이 생겨난 겁니다. 흔히 이것을 "그레이 계정", 또는 악의적인 경우 "페이크 계정"이라 부르는데, 2014년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실제 본인=사람이 아닌 계정은 약 1억 개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혹은 한 사람의 관리자 계정을 여러 사람이 공유해서 쓰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지요. 여러 곳에서 특정한 페이지에 다수가 동시에 접속하게 되면 이게 해킹을 당한 건지 정상적인 업무 분담인 건지 페이스북도 헷갈리게 되어버린 겁니다. 특히 광고 대행을 업으로 삼고 있는 에이전시 회사들은 여러 클라이언트사의 계정을 수십, 수백 개씩 복수로 관리해야 하는데, 그 때마다 페이지 관리자를 새로 만들거나 여럿을 등록시켜야 하는 부작용이 생겨난 셈이지요...


급기야, 페이스북이 이러한 가짜 계정의 범람을 막고, 어차피 관리할 수밖에 없는 광고 관리자용 계정에 대해 [비즈니스 관리자] 정책을 작년 말에 내놓았습니다. 페이지 광고를 내거나 앱을 만들어 운영하고자 하는 관리자들은 페이지 개설자를 비롯해 광고주, 에이전시업체 모두 [비즈니스 관리자] 계정을 생성하도록 안내하고, 2015년 2월부터 프로필 내역이 부실한 페이크 계정들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정리 관리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답니다. (주민등록 서류 제출처럼 실질적인 검증 절차를 거치는 것은 아니므로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광고 관리 목적으로 만들어놓은 페이크 계정들을 정리 양성화하는 데는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좋든 싫든, 앞으로 페이스북 페이지에 광고를 집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개인 프로필 계정과 별도로 [비즈니스 관리자] 계정을 추가로 개설해놓는 편이 "안전빵"이라 생각됩니다. 
아래 [비즈니스 관리자] 계정을 만드는 방법을 순서대로 그림으로 설명드립니다.
(대충 보시면 따라 하실 수 있을 터이니 굳이 자세한 설명 없이 그림만 순서대로 나열해 놓겠습니다.)

이왕 새로운 정책으로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되는 셈이니, 비즈니스 관리자 계정 하나 만들어두시고, 이제는 맘놓고 필요한 대로 관리 담당자 추가하여 페이스북 광고 운영하시기 바랍니다.

자, 준비되셨나요?
시작!! https://business.facebook.com

굿럭!!








Posted by 렛츠고
,

[스마트 생활백과_29] 국내 플레이 차단된 유튜브 동영상을 보려면...

작년 12월초부터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과 방송연합 업체쪽이 작당을 해서 유튜브에 올린 방송 동영상들의 국내 플레이를 차단해버렸지요. 네이버와 다음같은 국내 포털에만 공급하는 대신 유튜브 광고비보다 더 많은 광고비를 챙길 수 있다는 얄팍한 속셈과, 이미 80%에 달하는 유튜브의 국내 동영상 시장 장악률을 깨기 위한 국내 포털들의 이해관계 합작이 만들어낸 웃지 못할 또한번의 갈라파고스 고립 자초 현상인데요...



이게 애시당초 유튜브에 동영상을 안올리고 공급 자체를 차단한다면 모를까 해외 이용자들을 의식해서 해외에선 플레이가 되고, 한국에서만 막는 행위는 그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서 눈가리고 아옹하는 유치한 짓거리입니다. 왜냐면 해외 서버를 경유하는 VPN 방식을 이용하면 한국에서 접속을 해도 마치 해외에서 접속을 하는 것처럼 속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인위적인 차단은 사실 별반 의미가 없거덩요.

구글 크롬의 무한한 확장 프로그램 기능을 이용하면 이런 기능이 없을 리 없다고 판단해서 [웹스토어]에 들어가서 찾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GETGOM.COM이라는 제작사에서 [GOM Web VPN] 이라는 무료 VPN 확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설치해서 국내 플레이 차단된 유튜브 동영상 페이지에 가서 프로그램 아이콘을 클릭해보니,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동영상이 굴러가네요... ㅋㅋ ^^

혹시 [나는 가수다] 같이, 지상파 방송사들이 올려놓은 프로그램이 "동영상을 올린 사용자가 동영상을 해당 국가에서 볼 수 있도록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라는 경고 메시지와 함께 시커멓게 울상을 짓는 아이콘만 보여줄 경우([블랙 아웃] 스크린이라 부르네요.) 망설이지 말고 아래 링크 클릭해서 [GOM Web VPN]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 보세요.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gom-web-vpn/ckiahbcmlmkpfiijecbpflfahoimklke

물론, 구글 크롬에서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쓰시면서 이런 호강할 것은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설치 및 구동 순서는 아래 첨부한 그림을 참고하시고요...)




진짜로 플레이가 되는지 차단된 음악을 샘플로 들어보시려면, 
요거 들어보시지요. 나는가수다 가왕전, 박완규가 부르는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 MBCKpop 이 유튜브에 올려놓은 동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mwqbi95jo4

Posted by 렛츠고
,

[다시 보기_141012] 양극화와 분열의 끝은??

"세월호, 지겨우십니까?
하지만 밝혀진 건 하나도 없습니다!"

며칠전 416 사태에 대해 손석희 앵커가 한 말이라 합니다.

어제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꽤 긴 미팅 자리가 있었습니다. 4시간 넘는 회의였는데 회의 내내 빌딩 앞 광화문광장에서는 시민들의 집회 행사 마이크와 음악 소리가 그치질 않더군요. 며칠 뒤면 10월 16일... 세월호 사고가 터진 뒤 벌써 반년이 흐르는 시점입니다. 광화문광장에 차려진 유족들의 농성 캠프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고, 국회는 빠듯한 국정감사 일정을 놓고 막판 시간끌기와 내년도 예산 나눠먹기 게임에 빠져들게 불보듯 뻔합니다. "적대적 공생 관계"로 한 통속이 되어버린 "남북한 정치권력"이나 "여야당 정치집단"은 이미 스스로 사익집단으로 전락해서 공익이나 국리민복은 허울좋은 말뿐인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국민들은 가계부채에 신음하고 일자리가 없어 노년층은 말할 것도 없고 청소년과 장년층까지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 작금의 나라꼴에 대해 누구도 진지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찾자고 나서는 지도자가 없습니다.

그 와중에 국가 시스템의 무능을 총체적으로 드러낸 세월호에 대해서는 국가 개조에 준하는 변화를 부르짖고도 정작 "사라진 7시간"에 발목이 묶여 애꿎은 일본 언론을 시비삼아 외교 마찰만 키우는 한심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행정부 우두머리의 영이 서질 않으면 입법부나 사법부 혹은 언론 중 어느 하나라도 제 역할을 해주면 좋으련만... 정부는 복지 세수 모자란다고 담배값 자동차세 주민세같은 간접세 올리는 데 혈안이 되어 있고, 국회의원들은 하는 일은 없어도 내년도 세비는 꼬박꼬박 올리고 있습니다. 정의를 사수해야 할 사법부는 "정치개입은 맞는데 선거 개입은 아니라"는 얼토당토 않은 해괴한 판결을 내리는 참으로 대책없는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위나 아래나 모두가 각자 제 목구멍 챙기기에만 급급한 구조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사회가 되어버려 공익적 가치와 공동체의 번영, 민족의 앞날에 대해선 남의 일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 나라의 지도 집단들이 나라 전체의 이익을 챙기지 않고 자기 집단의 이익에 매몰될 때,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풀어도 시원찮을 세월호 사태 진실 요구 단식투쟁에 대해 인륜도덕을 저버린 채 최소한의 기본 도덕감정도 없이 짐승만도 못한 "폭식투쟁"으로 맞서는 행태가 버젓이 벌어지고 서북청년단같은 극우 테러집단이 다시 등장하는 최악의 국민 분열 상황에서 우리가 떠올리는 건 결국 참으로 망측하지만 "망국"입니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겨 식민지로 30여년을 압제에 시달린 역사가 불과 100년이고 한 민족이 이념 대결로 치달아 동족 상쟁의 전쟁으로 수백만이 죽고 다치는 전쟁을 치른게 불과 60년인데 이제 다시 망국을 염려해야 하는 지경에서 오늘 우리 각자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높아지는 맑은 가을 하늘을 보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고민하던 차에, 이미 지난 작년 말 글이지만 송호근 교수의 칼럼 한 편이 다시 눈에 띄어 공유합니다....^^

[송호근 칼럼] 불길한 망국예감 (2013.12.03 중앙일보)
http://mnews.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Total_Id=13293297

Posted by 렛츠고
,

지메일의 여러가지 편리하고 막강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수신확인이 어렵거나, 여러 통의 메일을 한꺼번에 선택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주는 기능 등 아웃룩이나 다른 국내 웹메일들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능들을 지원하지 않아 불편하다 싶을 때가 종종 있지요.

최근에  
www.streak.com  라는 곳에서 지메일 수신확인용 확장프로그램을 내놓아서 그나마 아쉬운대로 크롬 부라우저를 사용하면 확장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수신확인도 가능해져서 쓸만 합니다. 관련 방법을 배워보시려면, http://reddreams.tistory.com/1162 참고!


그래도 아웃룩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지메일을 보내고 받기 하시려면 다음의 두 가지 단계를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사용하는 지메일에 접속, [환경설정]에서 [전달 및 POP/IMAP] 탭을 열어서 [IMAP 사용] 옵션을 체크하세요.


2. 아웃룩을 열고 지메일 송수신용 계정 하나를 [추가]해 주어야 합니다.

2-1. [도구]-[계정 설정]을 클릭하세요. 


2-2. [새로 만들기] 눌러서 뜨는 화면에 기본 설정(POP3, IMAP) 선택 옵션으로 [다음]


2-3.사용하는 지메일 전자계정 이름 및 이메일주소, 암호(2회) 입력하고 [수동으로 서버 설정] 옵션에 체크하고 [다음] 클릭!


2-4. 전자메일 서비스 선택에서 기본 설정 [인터넷 전자메일] 옵션 선택, [다음]


2-5. [인터넷 전자메일] 화면에서 사용자정보 및 서버정보, 로그온 정보 차례대로 입력!
이 때 [서버정보]의 [계정 유형]을 기본설정되어 있는 [POP3]대신 [IMAP]으로 변경하고 [받는메일 서버]는  imap.gmail.com 로, [보내는 메일 서버] 이름은 smtp.gmail.com 로 입력해주어야 함.

[로그온 정보]의 경우 도메인명이 @gmail.com 을 쓰는 개인메일인 경우에는 @앞 부분의 아이디만 적어도 되지만, 기업용으로 자기 조직의 도메인을 따로 할당받아서 사용중이라면 이메일주소 전체를 풀네임으로 쓰기를 권장함 (예. gyumun.choi@gemss-medical.com )

 각 서버에 대한 추가 설정이 필요하므로 [다음]을 누르기 전에 [SPA(보안암호 인증)] 옵션에 체크를 한 뒤 [기타 설정]을 클릭!




3. 추가한 지메일 계정에 대해 [받는 서버] [보내는 서버] 옵션을 추가 설정하세요.


위 2-5화면에서 바로 [다음]을 클릭하면 새로운 메일 계정 하나가 생성됩니다.
하지만, 서버정보를 지메일에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가 설정해주어야만 정상적으로 동작하므로, 여기서 [기타 설정] 버튼을 눌러서 추가 옵션을 설정해야 합니다.


3-1. [인터넷 전자메일 설정] 창에서 [보내는 메일 서버] 탭을 선택하여 [보내는 메일 서버(SMTP) 인증 필요]에 체크하고 [받는 메일 서버와 동일한 설정 사용] 기본 옵션을 선택 후 [고급] 탭으로 이동



3-2. [고급] 탭에서 [받는 메일 서버]의 포트값을 993으로 주고
암호화 연결 방식을 [SSL] 을 선택하고

[보내는 메일 서버]의 포트값을 587 (또는 안되면 465)를 주고
암호화 연결 방식을 [TLS] 로 선택하고 [확인] 클릭하는 것이 핵심 팁임.


3-3. 여기까지 마치면 설정은 끝!
정상적으로 설정이 동작하는지 확인 테스트를 해보려면 위의 [2-5] 화면으로 돌아가서 [계정 설정 테스트] 버튼을 눌러볼 것!


여기서  사용자 이름이 정확히 인식되지 않았거나 인식되지 않으면 받는 메일 서버를 호출하는 과정에서 아래와 같이 추가로 로그온 정보를 묻게 됨. 이 경우 사용자이름에 아이디 뒤에 @도메인 이름까지 추가로 입력해 줄 것!


3-4. 받기와 보내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면 아래와 같이 테스트 상태가 각각 [완료]로 나타남.



축하합니다!
이제부터는 아웃룩으로 지메일을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아웃룩에서 지메일 송수신 서버 옵션 셋팅 정보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아래 안내 페이지를 확인하세요.
https://support.google.com/mail/troubleshooter/1668960?authuser=1&rd=1#ts=1665018,1665137,2769074

Posted by 렛츠고
,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한두 주 전부터 갤럭시(노트2. 디바이스 기종: SHV-E250S) 폰의 전화 연락처 및 메시지 앱의 구동(반응)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져서 도저히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해서 결국 서비스센터를 찾았습니다.
가장 의심되는 원인은 업무용 회사 지메일 계정을 폰에 구글 계정으로 추가하면서 평소 2500여개 정도 되던 연락처 개수가 갑자기 5200개가 넘는 현상이 발생한 점이었습니다. 주소록 개수가 2배가 되면서 연락처 검색 속도 및 다음 화면 호출 대기 시간이 보통 4-5초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정상 사용이 불가능해진 터라, 결국 연락처 주소록 중복 동기화에 따른 디비 검색 처리 속도 지연 증상으로 의심이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았으나 결과적으로는 속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최종적으로 시스템 초기화라는 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연락처의 개수가 줄어들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더 늘어서 최종적으로 6천개가 넘은 중복 연락처가 폰에 남게 되었습니다. 물론 초기화를 한 덕분에 다른 사진이며 메시지 등은 모조리 클리어 처리되었고, 유일하게 연락처 디비만 남긴 덕분에 전화 반응 속도는 바로잡았습니다. 

아무튼 이 과정을 통해도 구글(지메일)에 있는 주소록은 여전히 6천개가 넘는 현상이 그대로여서 이것을 바로잡는 과제는 서비스센터가 대행해줄 수 있는 과제가 아니어서 결국 제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덕분에 구글의 주소록과 갤럭시폰의 연락처 파일을 정리하고 동기화시키는 원리와 순서, 요령을 공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글은 그 요령과 순서를 공유하고자 남기는 글입니다.

요컨대, 원인이야 어찌 되었든, 구글 계정의 중복 동기화로 인해 전화번호 연락처가 같은 사람이 2번 4번 반복 저장되어 실제보다 연락처 개수(구글 주소록 숫자)가 2~3배까지 늘어났을 경우 이를 다시 복구하는 방법과 절차입니다. 크게 폰에서 작업해 줘야 하는 영역과 PC 지메일 주소록 메뉴에서 해줘야 하는 작업으로 나눌 수 있고, 마지막엔 정리된 PC의 지메일 주소록 파일을 vcf 파일로 [내보내기]한 뒤에, 이 파일을 폰의 폴더로 복사(이동)하여 다시 폰에 탑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제가 해결한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니 혹시 비슷한 문제에 봉착한 분들은 참고하세요.

1. 갤럭시폰의 연락처 DB를 백업 받으세요.
만약의 경우 잘못 삭제되거나 과거 데이터의 복구가 필요한 경우 비록 중복된 디비일망정 사라지면 영영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리(병합 및 삭제) 하기 전에 기존 데이터 백업(보관)은 필수이자, 첫번째 해야할 작업입니다.
이 작업은 삼성 Kies를 통해 하셔도 되고, 갤럭시폰의 연락처 옵션의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서 하셔도 됩니다.
* 참고할 글 : http://loved.pe.kr/846
 
2. 갤럭시폰의 연락처 백업이 끝나면 폰과 PC의 접속을 끊고 폰의 연락처를 [전체] 혹은 [부분] 삭제하십시오.
구글 주소록과 동기화가 이루어져 있는 상태라면 전체 삭제를 해버리는 것이 깔끔하지만, 특정한 연락처를 남겨두고 싶다면 해당 연락처들은 선택적으로 보존하고 나머지를 삭제 처리하여 폰에 새로운 주소를 받아들일 준비를 합니다.

폰과 PC의 접속(USB 케이블 연결)을 끊으라 권하는 이유는 구글 주소록 중복 삭제 정리 작업중 자동 동기화가 구동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혹시 폰의 구글 계정 옵션 설정에 연락처 자동 동기화 기능이 켜져 있다면 꺼두세요.)

3. 구글 주소록을 열어서, 먼저 중복 계정을 [병합] 처리하는 작업을 우선 실시하세요.
구글 지메일 계정의 중복 주소에 대한 병합 처리 방법은 아래 링크의 글을 참고하세요.
http://googler.pe.kr/wordpress/index.php/archives/16112  

일단 병합 처리를 하고 나면, 기대만큼 현저하게 주소록 갯수가 줄지는 않지만, 4분의 1 정도는 줄어들 겁니다. 
예를 들어 2500개쯤 되는 데이터가 중복되어 6천개 쯤 있다면 1천개 정도는 이 병합 작업만으로 줄어든다는 겁니다.

4. 병합 처리를 하고서도 남아 있는 중복 주소는 수작업으로 일일이 지워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 작업은 폰에서 하기보다는 PC에서 삭제하고 싶은 항목의 체크 박스에 표시한 뒤 [선택한 주소 일괄 삭제] 버튼을 이용해서 작업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편리합니다.

5. 최종적으로 정리된 구글 주소록을 [내보내기] 하여 vcf 파일로 PC 폴더 안에 저장(백업) 받습니다.

6. 연락처를 삭제한 폰과 PC를 다시 연결하고 [탐색기]에 폰 디바이스 폴더(디바이스 모델명/Phone) 가 나타나면 5에서 받은 vcf 파일을 폰의 폴더 중 원하는 위치로 복사(혹은 이동) 해 옵니다.

7. 스마트폰의 기본 앱스 목록에서 제공하는 [내 파일] 어플을 구동하여 [문서 보기] 를 터치하여 복사한 vcf 파일이 있는 스마트폰 폴더로 들어가, 해당 vcf 파일을 선택(체크표시)하고 [연락처] 앱과 연동시켜 줍니다. 
잠시 후에 PC에서 백업받은 vcf 파일을 폰에서 그대로 불러오기해서 폰의 연락처와 구글 주소록의 내용을 일치시켜 줍니다. 이렇게 하면 비로소 중복 동기화로 인해 부풀려졌던 주소록이 하나로 통합 정리되어 구동됩니다.

Posted by 렛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