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028회차_220816. 당신을 초대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옛 페북 초창기 동지를 강남교보 인근에서 만났다.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언뜻 이 책이 자신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고 하여, 미팅 마치고 귀가길에 서점 들러 바로 구입했다. (참고로 강남 교보문고 문닫는 시간은 오후 10시다!)
저자는 존 리비. 영향력과 인간관계, 그리고 의사결정에 대한 연구로 가장 많이 알려진 행동과학자라고 책표지 날개에 소개되어 있는데 정작 나는 생판 처음 듣는 이름이다.
삼성, MS, 구글 등 포춘지 500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을 클라이언트로 두고 마케팅, 세일즈, 소비자 참여 및 기업문화 접근방식에 대해 조언하고 있단다.
이 저자가 얼마나 유명한지 아닌지는 내 관심사가 아니다. 어차피 모르던 사람이고, 오늘 만난 옛 동지로부터 이런 책을 소개받지 않았더라면 영영 이름도 모르고 죽었을지도 모르는 사람이니까...
중요한 것은 어쩌다 이 책이 내 눈에 뜨였고, 얼핏 소개받는 그 순간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고, 그 기억을 버리지 않고 귀가길에 서점을 들러 굳이 내 돈 내고 구입을 했다는 점이다!!
You're Invited.
당신은 초대되셨습니다!
원제는 수동태다!
당신은 누군가에 의해 초대되어 본 적이 있는가??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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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005일차_220710.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저자 이근상. 마케팅, 광고기획 전문가! 란다.
솔직히 광고업계에서 일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처음 듣는 이름이다. 코래드의 최연소 기획본부장으로 대우자동차 광고 캠페인 대부분을 도맡아 작업했고,
국내최고 광고회사로 평가받던 웰콤에서 부사장까지 지내고 퇴직한 뒤, 자신의 이름 영문 이니셜을 따서 KS&Partners 란 광고회사를 설립하고 프로스펙스, 아우디, NH투자증권 등 다양한 브랜드의 캠페인을 맡아 진행한 분이라고 앞표지 날개에 소개되어 있다.
모두 37개에 걸친 이야기 꼭지에 광고인으로서 겪은 다양한 경험담과 인사이트를 주제와 관련된 국내외 사례를 곁들여 쉽고 깔끔한 문체로 정리한 브랜드 전략 실무 지침서같은 책이다.
"키가 크면 옷을 갈아입어야 하지만 옷을 갈아입는다고 키가 크는 것은 아니다." (251쪽)
"광고는 땅속에 묻힌 보석을 발견하는 작업이지, 있지도 않은 보석을 만들어내는 연금술이 아니다." (303쪽)
와 같이 저자의 인사이트가 넘쳐나는 구절을 책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자사의 브랜드 전략을 고민하는 CEO 분들이나 홍보 담당자라면 필독서로 권하기에 아깝지 않다!!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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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멀리 포천의 대진대학교에서 하반기 두번째 수업을 마치고 돌아왔다.
벌써 2년 넘게, 학기로 치자면 세번째 기수인 듯싶다.

요즘은 온라인 교육 천국이 되어버린 시대여서 그런지 오프라인 교육이 오히려 참석자가 더 썰렁하다.
대진대도 마찬가지, 원래 오프 교육인데도, 참석자 수는 몇 안 되고 오히려 온라인 동시 줌강의 참석자 수가 많다.

신기한 게 이 분들도 거의 연배가 나보다 많았으면 많았지 적은 나이대가 드물다는 점이다.
지역에서 나이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SNS를 배워보고 싶어하는 것도 사실 어찌보면 용기있는 일인 것은 맞다.
하지만,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관점에서 SNS에 접근하는 것은 생각처럼 그리 단순하지가 않다.

SNS 서비스들도 지금은 거의 모두 플랫폼 베이스로 고객 데이터에 기반한 타깃 마케팅으로 변모하고
거의가 AI 기반 머신러닝으로 광고 시스템이 돌아가는 시대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수공업적으로 따라 하거나 경쟁하기 힘든 구조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까닭이다.

바쁠수록 돌아가라고 했던가, 그래서 요즘은 SNS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할 때, 기술적인 이야기보다 아날로그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들려주려고 애쓰는 편이다.

SNS의 본질은 사람들 간 소통에 있다.
사람간 소통의 진정성은 집단을 상대로 "떼거리 흥행몰이"를 하는 데서 생기는 게 아니다.
그건 바로, 각 개인들 간에 내밀한 비밀 대화와 평소 시기의 꾸준한 배려와 인사, 소통 속에서 생겨나는 법이다.

따라서 상호 소통이 전제되지 않는 일방향적 살포 도구로 SNS를 보는 순간 "소셜 네트워크의 본질"을 놓치게 된다.
특히 랜덤 광고는 그야말로 일방적인 푸시형(밀어내기식) 홍보 도구이다.
값이나 싸면 또 모르겠다.

기껏 한 클릭을 일으켜서 방문을 유발하는 광고 비용들이 네이버 키워드 광고의 CPC 수준을 넘었으면 넘었지 결코 덜하지 않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SNS 광고라고 해봐야 키워드 광고가 아닌 디스플레이 광고 형식이다.

다시 말해 클릭하는 사람들의 "마음의 준비" 상태가 전환에 대해 절박하거나 필수 상태에서 노출되는 게 아니란 것이다. 그보다는 "이왕 누른 김에, 다시 들어오기 귀찮으니 사고 가지 뭐" 하는 "충동 구매"적 성격이 강한 매체이다. 따라서 너무 비싼 제품이나 깊이 고민하고 상담을 거쳐야 하는 상품이라면 구매 전환을 기대하기가 더 난망한 채널이다.

오늘은 마침 다루기로 했던 테마의 주제가 인스타그램 활용법이었다.

어쩔꺼나, 인스타그램을 매일처럼 쓰는 사람들도 마케팅은 또 다른 차원인데, 겨우 앱을 깔아만 놓은 상태에서 인스타 마케팅을 논한다는 게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준비했던 광고 관련 활용 대목을 몽땅 스킵해서 빼버렸다.

오히려, 그냥 편하게 인스타그램이 왜 만들어지게 되었고, 현재 어디까지 성장했는지, 성장 스토리와 함께...
인스타가 사람들에게 페이스북을 대신하는 소통 수단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과, 소통 방식의 특성에 대해 들려주었다.

사용자 숫자 면에서나, 사용하는 시간에 있어서나, 인스타가 페이스북의 사용량을 넘어서기 시작한 것은 이미 1년이 넘는 일이다. 그리고 그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지금 페이스북은 제한된 측에서 사용하고, 오히려 대중적으로는 인스타 사용이 훨씬 더 일반화되어 버렸다.

한국인이 가장 오래, 자주, 많이 사용하는 앱 2021년 9월 기준 와이즈앱 발표 자료 중에서..,.


페이스북은 공유의 채널인 반면, 인스타는 소비의 채널이다.
페이스북은 나눔의 채널인 반면, 인스타는 구경의 채널이다.

사람들은 어느 순간 까지 자신의 브랜딩에 필요하면 적극 공유하고 소통하고 나누는 행동을 한다, 하지만 그 순간까지다.
서로 나누는 내용이 거기에서 거기고, 새로운 것이 없고, 전문성이 고착화된다고 느껴지기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는 소 닭 보듯, 개 소 보듯 하게 마련이다. 지켜보고 눈팅은 하지만, 좋아요는 사라지고 공유는 더더욱 줄어든다. 

귀차니즘과 그러려니 하는 관성이 게으르즘과 만나면 매사가 새로울 게 없고, 시큰둥해지고 만다...^^
그래서 10년만에 SNS는 더 이상 혁명의 도구가 아니다. 모두가 연결되었지만 모두가 따로 생존해야 한다.ㅠㅠ

특히 각자 도생 시대에 개인이 스스로를 먹여 살려야 하는 1인 기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보이지 않는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택트 문화가 쇼핑부터 교육까지 전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더 이상 지역적인 경계선이 보호막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전국이 단일 교육권이 되어 버렸다. 결국 소수 전국구 맨들에게 더 좋은 시대가 온 반면에 지역 주의 울타리에서 생존했던 사람들이 힘든 시절이 되어 버렸다.

세상이란 게 늘 그렇다. 기술과 환경의 변화가 새로운 적응자를 키워주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무리를 도태시킨다.
"적자 생존", 빨리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 자연의 생존 원리와 다를 바 없다.

10월말부터 집필에 착수한 하우투 시리즈 1권 CRM 가이드 전자책 원고... 끝이 보인다...^^


SNS에서 시작한 지난 10여 년의 마케팅 학습 여정이 페이스북과 구글, 디지털 타깃 광고를 거쳐서 지금은 "데이터 기반 맞춤형 CRM 솔루션"에까지 이르렀다.

기술이 변하고, 마케팅이 변하면서 배워야 할 것, 알아야 할 것도 따라서 바뀐다.
전통적인 방법론 만으로는 쫓아가기 힘든 영역 앞에, 그래도 새로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열린다.

2021년의 마케팅 트렌드... 정리하면 마케팅도 테크놀로지의 시대로 완벽하게 진입했다는 점이다.
이제는 CRM 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개인기업이나 소상공인들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로 들어섰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금 다루는 책의 주제가 여기까지 온 것이다.

집필 작업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11월이 가기 전에 새책 탈고본으로 쫑파티 인사를 대신하고 싶다!!

백일백포 쌍끌이 부담도 얼른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이래저래 남은 갈길에 마음이 급하다!! ^^

 

#오늘의 감사일기 588일째_211124. 대진대 SNS 강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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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탈고 향해 막바지 원고작업 집중, 끝이 보여 해피!!
2. 고향서 쌀한가마 보내와 감사한데 분란에 언해피!
3. 지난주 허탕치고 돌아온 대진대강의 마무리 양호!
4. 열흘넘게 심야 탈고작업 집중 중! 안 쓰러져 감사!!

 

#백일백포_063  D-37일!!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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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규문입니다.
참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남기게 되는군요...

제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게 2007년 6월입니다. 다음이 티스토리 서비스를 개시한 지 1년쯤 되던 시절이지요. 네띠앙과 천리안을 거쳐서 결국 다음에 자리를 잡게 된 셈인데... 이따금 티스토리 들러서 방문자 통계를 들여다보면 2009년에 올렸던 글들이 여전히 인기 글 목록에 뜨곤 합니다...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체 방문 횟수가 50만회에 가까운 걸 보면 새 포스팅 없이도 질기게 살아 있음에 간혹 대견하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화요일(11월 27일) 저녁에 교보문고 강남빌딩 23층에서 신간 출판기념회를 겸해서 저자 강연회를 갖습니다. 제가 2010년에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첫 책을 낸 이래 페이스북을 주제로 쓴 다섯 번째 책이자, 페이스북 비즈니스의 종결판이라 할만한 책입니다. 출간을 기념한 감사 특강 행사입지요...

* 행사 참석 신청하시고 싶은 분은 아래 페이스북 이벤트 초대장 링크를 이용하세요.

>> https://www.facebook.com/events/1300870930053744/

이번 책은 인스타그램과 카카오 마케팅 전문가로 기-승-전-세일즈를 주창하며 FBI마케팅의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온 임헌수 모바일마케팅캠퍼스 소장과 함께 쓴 책입니다. 제가 페이스북 세일즈 마케팅 부분(파트1)을 맡았고, 인스타그램 세일즈 마케팅 파트(2부)를 임소장이 맡았지요. 각각 270쪽과 150쪽 가까운 분량이라 사실상 두 권의 책을 하나로 합해 놓은 분량이고, 그러다보니 432쪽 분량의 두터운 자습서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는 유튜브에 올려드린 1분 짜리 소개 동영상이나 신문들의 신간 소개나 서평 기사를 참고해 주시고요... ^^

>> STARTUP4 :  [신간]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 온라인 판매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 스포츠경향 : 화제의 책 | 매출을 쑥쑥 올려주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


이번 책에서 2010년 이래 8년이 넘는 집필 생활을 통해 체험하고 터득한 여러가지 문제의식을 가지고 참 여러가지 시도와 실험을 해보는 중입니다. 책을 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나온 책을 어떻게 팔 것인가는 더 큰 숙제입니다. 굳이 베스트셀러까지는 못 만들어도 최소한 본전은 뽑아야 체면이 서고, 손해를 안보게 되니까요...

이와 관련하여 이번 책에서 시도해본 실험은 크게 아래 세 가지입니다.


실험1. 제작 및 마케팅 협업 방식의 혁신 : 저자 인세 배분비율 높여!

"저자 기획 투자 출판"이라 부르는 새로운 방식으로, 일정한 부수 이상 판매 가능한 고정 독자층이 있을 때 시도해볼 수 있는, '모험적 출판' 방식입니다.  저자에게 지불되는 인세를 공제한 나머지를 출판사와 마케팅사가 기여 비율에 따라 나누는데 저자들이 제작-마케팅비의 절반 이상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인세를 일반 계약보다 높여서 배분합니다.


실험2. 제작비 조달 :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한 출간 전 선판매로 충당! 

저자들의 출판 제작비 투자 분담금을 [크라우드 펀딩(집단 모금)] 방식에 의한 선판매로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책 발간이나 문화 행사 기획, 혹은 사회 공익성 기부금 모금 등에서는 와디즈보다 텀블벅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텀블벅을 이용하기로 결정했죠.

* 텀블벅 서비스를 이용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려면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 https://tumblbug.com/start


이번 책의 원고를 탈고하고 본문 편집을 진행하는 동시에 책 표지 디자인이 나오자마자 2주에 걸쳐 텀블벅에 프로젝트를 만들어 오픈했습니다. 오픈 후 하루 만에 100%(300만원)를 달성하고, 2주간 지속적인 노출 및 참여 독려를 통해 마감 하루를 앞두고 300% 달성, 마감 두세 시간을 앞두고 최대 목표로 잡았던 1천만원 모금에 성공했습니다.

>> 관련 펀딩 결과 감사 포스트 링크 : https://goo.gl/u2Kvtd

이번에 크라우드 펀딩을 최초로 시도해보면서 여러가지 숨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많이 실감했습니다.  관련 노하우나 팁은 나중에 기회 있으면 다른 포스트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실험3. 판매 유통 : 읽은 사람의 리뷰 추천 통한 네트워크 판매체인 구축!

실험 1과 2를 통해 책이 성공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판매할 것인가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여기에 지금까지 누구도 제대로 시도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판매 방식을 실험해보려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 책을 읽은 사람이 스스로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다른 사람(제3자 지인)에게 추천사(리뷰)를 달아서 추천 판매를 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 책이 도대체 누구의 추천으로 어떤 경로와 추천 망을 타고 확산 전파(판매)되는지 그 궤적과 구조를 그래프로 추적해서 독자(전파)망의 '소셜 그래프'를 그려보자는 것입니다.

커넥서스컴퍼니에서 개발 중인 [1인 상점]이라 불리는 플랫폼인데요, 아직 베타 테스트 버전이라 개발 과제가 많이 남아 있고, 작동 원리와 구조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해서 설명해야 이해 가능한 수준이라서 이 글에서 더 깊게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11월 27일 저녁, 출간 기념 특강 행사장에 오시면 좀 더 설명드리고 보여 드릴게요...

오실 분은 아래 신청 링크를 이용하십시오.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 출간 기념 저자 특강 행사 참석 신청 https://goo.gl/yNRqoX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진정한 네트워크는 어떻게 구동되는지를 책의 콘텐츠 내용과 더불어 이 책이 만들어지고 유통되고 판매되는 시스템과 프로세스의 혁신 실험 과정을 통해서 직접 느끼고 배워보십시오!!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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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가입자 수는 지난 7월 21일 공식적으로 5억명을 돌파한 이래, 약 3개월이 흐른 지금, 페이스베이커스닷컴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10월말 기준으로 약 5억 5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그래프 참고) 
http://www.facebakers.com/countries/continents/


딱 100일 정도에 5천만명이 늘었다는 계산이므로, 산술 평균으로 매일 50만 명씩 가입자가 는 셈이지요...
페이스북의 국내 가입자 수는 173만명을 넘어서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동안 55위 수준에서 머뭇거리면서 기껏 추월했던 일본에도 다시 밀리기까지 하더니 이제는 다시 51위로 올라서면서 상승세를 확실히 타는 느낌입니다...

 

도표에서 눈에 뜨이는 대목은 아시아 국가 중 싱가폴의 경우 이미 전 인구의 50%가 페이스북 가입자이고, 심지어는 아랍에미리트연합도 40%가 넘었다는 점(전 인구 대비 40% 이상이면 경제 인구 수 대비 약 80% 이상이라 보시면 무방함), 러시아의 최근 페이스북 확산 속도가 우리나 일본, 베트남 (14~15% 수준)보다 10%나 높은 25% 대를 형성하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최근 두어주 이상 경향적으로 고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슴), 등입니다...
국내 사용자들의 기간별 성장 추이를 보면, 10월말 현재 173만여 명으로 근 반 년 사이에 거의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이찬진 대표의 사용언어 분석에 따르면 아직도 중국어 사용자가 20만, 영어 사용자가 30만 정도 된다고 하므로, 이 숫자 중에 중국인이나 외국인들이 뒤섞여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전체적인 성장 경향성 자체는 그것과는 무관하게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연령별, 성별 분포도 추이를 분석해보면 두드러진 변화는 무엇보다도 기존에(두어달 전까지만 해도) 남벼간 성비가 거의 5:5 로 유사한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거의 6:4 가까이 남성이 많아지는 게 뚜렷하게 보인다는 점입니다. (왜 그럴까요??)


염두에 두셔야 할 포인트 중의 하나는 연령별 분포도의 경우 25-34세의 사회구성원들이 근 44%를 차지하고,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층이 32%, 35-44세의 중견 구성원들이 12%를 차지해, 이들만 해도 88%를 차지합니다. 중고생 등 17세 미만 청소년층은 10% 미만에 불과하고, 45세 이상도 5% 수준을 형성합니다.. 



연령별 분포도와 함께, 각 연령별 최근 가입자 증가율도 중요한 요소인데... 도표를 보면 25-34세는 물론이고 35-44세의 여론주도 핵심층의 최근 가입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고, 45세 이상의 시니어 그룹의 가입 증가율 역시 무시못할 정도로 높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특히 청소년층이라 할 수 있는 13-18세 연령층보다 45세 이상의 중장년층 이상의 가입율이높게 나타난다는 점도 유의미하게 살펴두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위와 같은 페이스북 한국 가입자 증대 추세와 특성을 볼 때, 나름대로 새로운 마케팅이나 이벤트 등을 기획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어떤 연령층을 대상으로, 어떤 내용과 전략을 갖고 마케팅이나 이벤트를 전개하면 좋을지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고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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